1 비밀 2019/09/25 04:35:32 ID : By6mIIJU7y5 0
새벽에 잠도 안 오고 심심해서..! 보고있는 사람 없어도 써볼래 흔적 남겨주면 좋고..ㅎ
2 @ㅇㅅㅇ 2019/09/25 04:36:02 ID : By6mIIJU7y5 0
인증코드 이거였나
3 이름없음 2019/09/25 04:36:32 ID : By6mIIJU7y5 0
까머거버렸ㄱ다 인증코드 어케하지
4 이름없음 2019/09/25 04:37:08 ID : By6mIIJU7y5 0
그냥 인증코드 안해야지 ㅎㅣ힛 바로 썰 풀어보깨~~
5 이름없음 2019/09/25 04:38:51 ID : By6mIIJU7y5 0
내 애인 가명을 진주라고 할게 1. 첫만남 첫만남은 초등학생 때였어! 나는 초6 중반에 갑작스러운 이사로 전학을 가게 됐는데, 같은 반에 진주가 있었어.
6 이름없음 2019/09/25 04:41:48 ID : By6mIIJU7y5 0
진주는 왕따를 당했어. 첫 날 첫 쉬는시간에 제일 먼저 말을 걸어준 게 진주였어. 첫인상은 그냥 피부가 어둡다, 이목구비가 뚜렷하다...? 정도였어. 근데 그 후로 반 여자 애들 무리가 나한테 와서, 진주랑 놀지 말라고 왕따라고 자기들이랑 놀자는 거야.
7 이름없음 2019/09/25 04:44:20 ID : By6mIIJU7y5 0
아마 그냥 내가 좋다기 보다 진주가 싫어서 날 뺏으려고 했던 거겠지. 솔직히 고민됐는데, 전학 첫 날이고 나도 행동 잘못하다가 왕따당할까봐 솔직히 두려웠어. 그래서 진주랑 그 이후로 굳이 놀지는 않았어. 후에 어떤 다른 반 친구가 나한테 "진주가 너 싫대." 이런식으로 말을 했고, 난 배신감에 그날 저녁, 진주에게 단톡으로 화를 냈어.
8 이름없음 2019/09/25 04:46:51 ID : By6mIIJU7y5 0
화를 냈다기보단, 음... 욕을 했지. 이성을 잃었던 거 같아. 그리고 친구들도 걔한테 욕을 했고. 후에 그 일이 학교폭력 신고를 받았고, 난 가해자로, 진주는 피해자로 만나야 했어. 당연한 일이었지. 하면 안 될 짓을 했으니까. 사실 나도 전 학교에선 아무것도 아닌 조용한 애였는데, 전학 후에 친구들이 나를 좋아하고 인기가 많아지니까 자만에 빠졌던 것 같아.
9 이름없음 2019/09/25 04:48:51 ID : By6mIIJU7y5 0
학교폭력 관련해서 상담도 받고 여러 절차를 거치면서, 알게된 사실이 있다면, 진주는 내가 싫다고 한 적이 없었어. 나를 싫다고 했다고 말을 전했던 그 친구는, 학교폭력 관련해서 쌤들과 나, 친구 몇명이서 대면했을 때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발뺌하더라. 거기서 얼마나 어이가 없고, 내가 얼마나 큰 실수를 했는 지 깨달았어.
10 이름없음 2019/09/25 04:50:47 ID : By6mIIJU7y5 0
어쨌든 많은 절차가 있었고, 나는 그 친구에게 사과를 하고 상담을 받는 것으로 마무리 됐어. 학교에서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은 느낌이었지. 그 후로 진주한테 너무너무 미안한데, 말을 걸 수가 없는 거야. 근데 상담실이 한 곳이고, 진주도 거기서 상담 받고 나도 거기서 상담 받다보니 자주 만났어. 그러다가 간단히 얘기도 하게 되고, 그러다가 좀 친해지게 되고... 그렇게 되더라.
11 이름없음 2019/09/25 04:53:31 ID : By6mIIJU7y5 0
진주는 너무 착했어. 사람한테 화를 내 본 적이 없는 애처럼. 나중에는 진주랑 엄청엄청 친해져서 같이 붙어다녔어. 쌤들도 학교폭력 일이 생긴 후 얼마동안은 나를 나쁜 애인 줄 알고 나와 진주를 떨어뜨려놓으려고 했는데, 점차 진주랑 친해지고 나니 학교폭력은 잊은 듯이 우리의 사이를 좋아하셨어. 말이 이상하긴 한데. 어쨌든... 진주랑 친해지긴 했는데, 친한 친구끼리는 부모님을 뵐 일이 많잖아. 근데 난 너무 떳떳할 수가 없는 거지. 남의 집 귀한 딸한테 상처를 줬으니...
12 이름없음 2019/09/25 04:55:01 ID : By6mIIJU7y5 0
그래서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도 편지를 썼어. 진주의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뭐라뭐라 길게 쓰고, 진주한테 전해줬어. 부모님께 전해달라고. 너도 읽어도 된다고 했지. 진주는 잘 전했는 지, 나중에 어머니께서 나중에 맛있는 거 사주신다고 집에 오라고 했다고 전해주더라구.
13 이름없음 2019/09/25 04:56:11 ID : By6mIIJU7y5 0
아마 진주의 어머니께서 나의 마음을 알아주셨던 것 같아. 그 편지 한 통으로 진주의 어머니는 나를 완전히 착한 애로 믿어주셨어. 현재까지도 진주의 친구 중 가장 좋아하는 게 나고, 나를 되게 믿고 좋아해주셔.
14 이름없음 2019/09/25 04:57:17 ID : By6mIIJU7y5 0
원래 얘기로 돌아오자면, 진주랑 나는 그렇게 안 좋게 시작했어. 일방적으로 나 때문에 말이지. 진주랑 중학생이 되고, 학교가 떨어졌었어. 그러면서 또 어떤 친구의 이간질 때문에 우리 사이가 멀어졌던 적이 있었어. 그 땐 진주도 나를 싫어했어. 서로 정말 싫어했었지.
15 이름없음 2019/09/25 04:59:47 ID : By6mIIJU7y5 0
근데 시간이 좀 지나고, 어쩌다가 진주랑 나랑 다시 어색하게 대화를 해야할 일이 있었어. 왜 대화를 해야 됐는 지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대화를 하게 됐는데, 진주랑 너무 얘기를 안 한지 오래 돼서 그런지 되게 미운 마음이 사라지더라고. 또 알고보니 중간에서 이간질한 친구 때문에 우리 사이가 나빠진 걸 깨달았고 ㅜㅜ... 나나 진주나 그 친구가 이간질이나 거짓말할 친구가 절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심하게 거짓말하고 이간질 해 놨더라.
16 이름없음 2019/09/25 05:02:04 ID : By6mIIJU7y5 0
오해가 풀리니 우린 자연스럽게 다시 친해졌고, 그대로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친하게 지냈어. 그러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우린 둘 다 학교를 그만뒀어. 진주는 여전히 친구관계가 힘들어서 일찍 그만뒀고, 나는 학교랑 안 맞아서 그만뒀어. 서로 다른 학교였어! 그 후로는 정말 둘이 자주 만나고, 자주 집에 놀러갔었어.
17 이름없음 2019/09/25 05:03:31 ID : By6mIIJU7y5 0
여러 상황 상 우리 둘 다 집에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서, 진주가 우리집에서 자고 가거나, 내가 진주 집에서 자고 가거나 하는 날이 많았어. 같이 저녁도 해 먹고,(진주가 요리를 엄청 잘해서 밥을 많이 만들어줬었어...) 술도 마시고~ 그랬지
18 이름없음 2019/09/25 05:05:20 ID : By6mIIJU7y5 0
그러다 어느 날 우리 집에서 자고 가는 날이었는데, 진주가 말을 꺼냈어. 넌 동성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라고. 솔직히 동성애에 대해서 잘 아는 건 아니지만, 나쁘게 생각하지도 않았어. 평소에도 난 좋으면 여자랑 사귈 수도 있을 거 같다 뭐 이런 생각을 했었거든. 그래서 좋으면 성에 상관 없이 사귈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어.
19 이름없음 2019/09/25 05:06:04 ID : By6mIIJU7y5 0
근데 딱 삘이 진주가 여자를 좋아하는 거 같은 거야. 그래서 내가 왜, 너 여자 좋아해? 이러니까 진주가 그렇대. 그래서 누구 좋아하는데? 이러니까 아는 언니가 좋다는 거야
20 이름없음 2019/09/25 05:07:11 ID : By6mIIJU7y5 0
그래서 아, 그렇구나. 이러고 진주가 그 언니 얘기 하면서 넘 예쁘고 좋은데 고백을 할 수가 없다고 그러면서 고민상담 같은 것도 하고 그랬어.
21 이름없음 2019/09/25 05:09:24 ID : By6mIIJU7y5 0
그렇게 그 날은 가고, 시간이 또 지나고 진주가 우리 집에서 또 자고 가는 날이었어. 근데 그 날따라 뭔가 쓸쓸한 기분이었어. 진주도 그랬는 지 모르겠지만, 되게 날씨도 시원하고 그 날따라 난 뭔가 기분이... 그랬어. 설명하긴 힘들지만 ㅋㅋㅋ.. 근데 그 날 새벽, 진주랑 얘기를 하는데 진주가 고백을 했어. 나, 너를 좋아하는 것 같아. 이랬는데, 난 거기서 웃으면서 장난치지 말라고 해버렸어.
22 이름없음 2019/09/25 05:11:17 ID : By6mIIJU7y5 0
그랬더니 걔가 진짜 널 좋아한다고! 이러는 거야. 진심인 거 같았지만, 거기서 나도 진지해지면 우리 친구사이는 끝일 거 같은 거야. 난 진주에 대한 마음이 친구로서의 좋아하는 감정이고, 사랑하는 감정은 아니었다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진주한테 뭐래~ 이러면서, 너 그 언니 좋다고 한 지 며칠 안 지났거든~ 이러면서 넘겼어.
23 이름없음 2019/09/25 05:36:15 ID : By6mIIJU7y5 0
그러고 또 시간이 지났어. 어쨌든 내가 거절을 하고, 걔도 그냥 맘 바꿨다고, 평생 친구사이로 지내고 싶다고 했어. 근데 내가 흔들리는 거야.
24 챱챱 2019/09/25 15:23:31 ID : s7bwpU3RAZg 0
헉 스레주 어디간거야ㅜㅜ 모처럼 재밌게 보고있었는데! 기다릴테니까 얼릉와줭ㅜㅜ
레스 작성
퀴어 실시간
195레스시부랄 친구가 커밍아웃했는데 내가 걜 좋아함 1850 Hit
퀴어 이름없음 19.09.26 23
26레스이 모든게 선후배사이에서 가능한 일일까? 719 Hit
퀴어 이름없음 19.09.25 1
2레스. 191 Hit
퀴어 이름없음 19.09.25 0
4레스짝녀랑 있었던 일인데 250 Hit
퀴어 이름없음 19.09.25 0
1레스^^ 153 Hit
퀴어 이름없음 19.09.25 0
5레스짝사랑하는 선배를 떠봤는데 422 Hit
퀴어 이름없음 19.09.25 0
1레스고백하려고!!!!!! 179 Hit
퀴어 이름없음 19.09.25 0
6레스나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ㅠㅠㅠ 402 Hit
퀴어 이름없음 19.09.25 0
7레스지금 182 Hit
퀴어 이름없음 19.09.25 0
14레스오래 사귄 커플 있어?? 429 Hit
퀴어 이름없음 19.09.25 0
24레스» 나 여친이랑 어케 만났는지 썰 풀어봐도 되남 361 Hit
퀴어 비밀 19.09.25 0
3레스언니땜에 심장 터지는줄 ㅜㅜㅋㅋㅋ 389 Hit
퀴어 이름없음 19.09.25 0
3레스짝녀가 내가 걔 좋아하는지 알고있었데... 331 Hit
퀴어 이름없음 19.09.25 0
24레스출산률이 낮으니까 아기를 많이 낳아라 798 Hit
퀴어 이름없음 19.09.25 0
13레스여친과 첫데이트 썰 풀게 870 Hit
퀴어 이름없음 19.09.25 0
23레스자만추 썰 풀어줘! 1202 Hit
퀴어 이름없음 19.09.25 0
6레스고민 좀 들어줘 ㅠㅠ 129 Hit
퀴어 이름없음 19.09.25 0
13레스핑크색 의상 좋아하거나 입으면 아직도 게이냐는 소리 듣는다 663 Hit
퀴어 이름없음 19.09.24 0
38레스로맨틱이랑 섹슈얼 다른 사람있어? 2899 Hit
퀴어 이름없음 19.09.24 0
1레스성욕이 없는걸까 270 Hit
퀴어 이름없음 19.09.2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