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0/04 10:36:54 ID : QliqkpO002l 0
마지막 한 마디에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 너는 지금 뭐... 전애인 다시 만나 잘 사는 것 같지만. 많이 울었지. 친구 앞에서 운 적이 없었던 내가 펑펑 울었어. 너도 알만큼 잘 울지 않았던 나인데. 너는 눈물 한 방울 없었고, 그 추운 겨울날 새벽에 울면서 우리가 함께 산책 했던 길을 다시 돌아보는데 그게 어찌나 또 슬픈지. 내가 싫다고 했던 모습과 그때의 모습이 너무 달라서였을까? 너무 아프더라. 나도 지금 좋은 사람 만나고 있지. 하지만 그 사람 너랑 생일도 같고 이름도 비슷해. 너도 알고 있으려나... 너를 잊지 못한 건 아냐. 그렇다고 완벽히 잊은 건 아니지만. 잊어가는 중에 네가 너무 보고 싶었던 거 알아? 미친 듯이 보고 싶었는데 우연인 척 널 보는게 그렇게 무섭고 힘들더라. 우린 꽤 긴 시간을 만났고, 그때는 너 하나가 내 세상이었으니까. 너 내 옆에 두겠다고 들려오는 소문들과 부모님을 난 이겨냈어야 했으니까. 물론 너도 고생 많이 했고. 헤어짐에 얼마나 많은 의미 부여를 속으로 했나 몰라. 아마 난 널 다 잊어가나봐. 넌 어때? 잘 지냈음 좋겠어. 우리가 사랑했던 시간 중에 좋았던 건 기억해도 아팠던 건 기억하지 마. 그건 내가 묻어 둘게. 사랑했어 진심으로. 어떤 사람이 와도 너만큼 사랑하지도 못할 거고. 음...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아마 이번 생에선 인연이 끝이려나. 그래도 다시 널 보고 싶어. 뭐, 날이 좋고 서로의 마음 속 응어리가 풀리게 되고, 우리 둘이 서로에게 웃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날.
레스 작성
퀴어 실시간
2레스연하랑 썸타는데 369 Hit
퀴어 이름없음 19.10.04 0
1레스. 49 Hit
퀴어 이름없음 19.10.04 0
7레스나같이 늦게 정체성 알게 된 경우 있어???? 500 Hit
퀴어 이름없음 19.10.04 0
1레스» 기회가 되는 날. 138 Hit
퀴어 이름없음 19.10.04 0
1레스. 45 Hit
퀴어 이름없음 19.10.04 0
3레스커밍아웃 실패지...? 289 Hit
퀴어 이름없음 19.10.04 0
2레스. 157 Hit
퀴어 이름없음 19.10.04 0
6레스연하가 뭘해야 설레할까..? 707 Hit
퀴어 이름없음 19.10.04 0
2레스고민 좀 들어줘 125 Hit
퀴어 이름없음 19.10.04 0
7레스이런 얘기 하면 안되는 것 같은데 도와줘 738 Hit
퀴어 이름없음 19.10.04 0
2레스. 62 Hit
퀴어 이름없음 19.10.04 0
6레스짝녀관련 고민들어줄게! 271 Hit
퀴어 이름없음 19.10.04 0
3레스. 79 Hit
퀴어 이름없음 19.10.04 0
34레스각자 나잇대 적고가자!! 458 Hit
퀴어 이름없음 19.10.04 0
39레스다들 이상형이 어떻게 돼? 이상형과 자기가 이렇게 생겼다! 써줘 1440 Hit
퀴어 이름없음 19.10.04 0
4레스다들 썸 얼마나 오래 탔어? 442 Hit
퀴어 이름없음 19.10.04 0
3레스어디까지가 일스일까 448 Hit
퀴어 이름없음 19.10.03 0
2레스싸웠을 때 어떻게 화해해? 177 Hit
퀴어 이름없음 19.10.03 0
2레스ㅡㅡ 168 Hit
퀴어 이름없음 19.10.03 0
5레스짝녀한테 플러팅 치고 싶어요,,ㅠㅠ 778 Hit
퀴어 애옹 19.10.0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