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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나 아웃팅 당한거 같아 (3)
3.짝사랑 신세 한탄스레 (2)
4.내 짝녀는 (1)
5.좋아하는 건가? (6)
6.세번째 커밍아웃 준비중~ (2)
7.신호등 (7)
8.펑 (1)
9.연애 하기 싫은데 그 사람한테 바라는건 너무 많아 (6)
10.짝녀한테 고백할까 말까 (4)
11.삭제 (2)
12.기븐이 나빠 (1)
13.외로워 죽겠어 ㅠㅠ (2)
14.둘 중에 뭐가 나아? (7)
15.진짜 너무해 (4)
16.썸의 기준은 어떻다고 생각하니 (2)
17.요즘 헤녀들 스킨십 (11)
18.커밍아웃 타이밍도 못잡겠고 거지같다. (6)
19.혹시 이러면 기분 나쁠까? (9)
20.나는 왜 짝녀가 다 친해지긴전이 더 많이 좋아한거같지? (2)
1
이름없음
2019/10/07 01:21:25
ID : Ru5XAknu2oG
0
17살 바이야. 확실히 자각했어. 남자애랑 통화하거나 둘이 밥 먹으러 나가면 느끼는게 여자애랑 통화하고 둘이 놀러다닐때 똑같이 느껴지더라. 똑같이 두근거리고 똑같이 설레. 그리고 가끔은 손 잡아보고싶다, 나 뽀뽀해보고싶다, 란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근데 내가 여자랑 연애를 하던 결혼을 하던 사랑의 도피를 하던 뭐던간에, 내 성향을 알아야 할거 아니야. 주변사람들이. 그래서 가장 먼저 엄마를 떠 봤어. 가장 의지하는 사람이고 가까우니까. 성 소수자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니까, 잘못됬다 생각하진 않지만 옹호하지 않는대. 계속 이야기하다보니 엄마가 비유를 하는거야. 자기는 뱀의 존재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징그럽다고 생각한대. 동성애자도 딱 그렇게 생각한대. 잘못되진 않았지만, 본인은 혐오한다고. 남자랑 여자랑 길바닥에서 뽀뽀하는것도 징그러운데, 여자여자면, 또 남자남자면 얼마나 징그럽겠냐고. 솔직히 상처 좀 많이 받았어. 한순간에 난 엄마한테 징그러운 사람이 된거잖아. 미칠 것 같아. 나도 언젠가는 주변사람들이 알 텐데, 내가 그 무게랑 비난을 견딜 수 있을까. 아예 부모님이랑 벽 치고 살아야 하는건 아닐까. 별 의미는 없고 위로받고싶어서. 나도 내 성향을 고른게 아닌데, 주변에서 다들 그런 시선으로 볼거란 생각이 드니까 무서워져서.
2
이름없음
2019/10/07 01:25:00
ID : Ru5XAknu2oG
0
대부분은 엄마처럼 생각하겠지? 그럼 그 사람들은 자기 가족이 그렇다는걸 알면 어떻게 행동할까. 라고 물어보니까 엄마가 슬프고 화날거래. 자기도 그럴 것 같대. 그래서 내가 '아 ㅅㅂ 엄마랑 관계 어쩌지 하면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으니까 엄마가 위로라고 하는 말이 '걱정마 넌 절대 그럴 일 없어'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ㄴ 어이없어서 시부럴탱 이미 그러고있고 댁 하는 말이 제일 걱정이야 숨막혀 디지겠네
3
이름없음
2019/10/07 01:25:15
ID : Ru5XAknu2oG
0
아무나 위로좀 해줘 나 진짜 너무 슬프고 답답해서 그래
4
이름없음
2019/10/07 01:46:33
ID : A1u9wIIGlhf
0
에휴 나도 그래 뭐하러 밝혀.. 그냥 퀴어프렌들리한 사람들한테라도 밝히는 걸로 만족하고 살자
5
이름없음
2019/10/07 01:48:04
ID : UY2mpQmmran
0
해도 나중에 경제적으로 완벽히 독립할 수 있을 때나 해 ㅠㅠㅠㅠ 말해 뭐해 진짜루...
6
이름없음
2019/10/07 05:48:39
ID : 7bA2K3O3DwH
0
너무 슬퍼하지마. 난 반년전에 커밍아웃 했는데 너희 어머니랑 비슷한 반응이엇ㄷㅏ...내가 잘못되진 않은걸 알지만 인정하고 좋아해주질 바라지 말라고. 그래도 나를 사랑하는 마음은 조금도 변하지 않는다고 했어.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 착각일수도 있지만 ㅋㅋ 부모님들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 나중에 부모님이 알게 되고 반응이 안좋으시더라도 그건 너를 혐오하는게 아니라 이해하지 못하고 안타까워하는거에 더 가까워. 그리고 아마 네가 바이라고 했으니까 그래도 여자를 사귈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하시며 현실도피 하실거다...적어도 초반에는...그래도 너무 조급해하지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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