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0/15 00:00:59 ID : rwLe7y6kk7f 0
헤테로를 꼬시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정말 답이 없어. 심지어 3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 언니. 그리고 그 언니는 딱히 나한테 어떤 감정을 느낄 것 같지도 않은데 말이야. 같이 동아리? 하는 언니라고 치자. 일적으로 만난 것도 아니고 말 그대로 동아리.
2 이름없음 2019/10/15 00:03:52 ID : rwLe7y6kk7f 0
심지어 나이도 5살이나 차이나. 내가 얼마나~ 애로 보일까. 처음 만났을땐 아무 감정 없었다? 그냥 같이 동아리 하게 된 언니. 동아리에는 나 포함 3명밖에 없어. 한명은 오빠. 셋이 처음 술 마시러 갔을때 꿀주로 달리다가 셋 다 엄청 취했거든. 필름 끊긴건 아니지만 드문드문 기억나는 정도. 그때 아주그냥 내가 언니한테 엄청 치댓거든 약간 오빠 놀리는 타이밍에 에엑~~?? 언니한테 왜그래요~?~?~?~ 하면서 안고 어 그럼 나는 언니편 ㅎㅎ 하면서 안고 그럼 언니도 나도 레주편 하면서 안고 술치한 레즈는 언니한테 치대는게 꼭 사심이 있어서가 아니고 본능이었나봐 그냥 그게 재밌었음
3 이름없음 2019/10/15 00:08:26 ID : rwLe7y6kk7f 0
그 뒤로 동아리 활동 하면서도 별 생각 없었음 본인은 이제 슴 두살인데 슴 두살동안 술친구가 없었어서 술친구 생긴것 만으로도 너무 즐거웠음. 그렇게 만난지 한달정도 지났나.. 또 술 마시게 됐는데, 그때는 언니 남자친구도 같이 마셨다 그때 진짜 재밌었어. 근데 개빡치는게 남자친구란 새끼가 언니를 올려치기 하진 못할 망정 자꾸 무시하는거야 사실 지금 같이 하는게 동아리가 아니고 어떤 꾸려진 팀인데 어떻게 보면 동아리지~ 하고 앉았고 지 사업 좀 잘된다고 존나 잘난척 허세 시발,,,, 하이튼 언니 이 새끼 만나지 마요 이런 맘 드는거임
4 이름없음 2019/10/15 00:12:59 ID : rwLe7y6kk7f 0
이새끼 뭐지? 하던 top1 나는 지금 머짧이야 이제 머리 짧은거 질려서 다시 기르려고 하는데 얼굴이 워낙 여성스러워서 머리가 짧아도 길어도 여자앤데 긴 생머리때는 인생 리즈 시절이었거든 머리 긴거 궁금하다길래 둘한테 보여줬어 근데 남자친구란 놈이, 3년 사귀었다는 놈이 그거 보더니 와 이게 너라고? 나랑 사귈래? 이러는거야 거기서 일단 술을 존나 마셨음에도 개정색하고 미쳤나봐 할 수 밖에 없었어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있지 앞에 여자친구 앉혀두고 뭐하는거야 언니가 술 안주로 파스타가 너무 좋다면서 노래를 부르면서 파스타 나오니까 신나서 맛있다구 먹는게 너무 귀여워서 이런거 너무 귀엽지 않아요? 했더니 안받아주는것도 밉고 ㅡㅡ 남 앞에서 좀 더 우쭈쭈 하면 병걸리냐고
5 이름없음 2019/10/15 00:16:39 ID : rwLe7y6kk7f 0
하이튼 나는 언니랑 대화할 때 너무 즐겁고 잘 맞고 언니가 점점 더 궁금해지고, 술 자리 내내 너무 즐거웠어 정말 그러다가 집 갈 때 택시 잡는데 나한테 자연스럽게 팔짱 껴온것도 너무 좋았어 그때 설레는 거 보고, 아 망했네 싶었지 또다시 헤테로에게 감겨버린 레즈의 고생길 훤하니까...^^
6 이름없음 2019/10/15 00:20:07 ID : rwLe7y6kk7f 0
더 심각한건 그 날 언니가 꿈에 나왔는데 언니가 엄청 귀엽게 웃으면서 나를 꼭 안더니 뭐라뭐라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언니, 오빠랑 헤어져요' 하면서 장난스럽게 말했는데 언니가 '너 사람 맘 디게 이상하게 한다' 하더니 깼어 근데 그 뒤로 내 마음이 이상해진거야 그 꿈 때문에 젠장알 동아리가 매일 만나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번 많으면 두번. 따로 카톡하면서 연락하는 것도 아니고, 동아리 단톡방은 중요한 전달사항 아니면 조용 그니까 뭐하고 사는지 너무 궁금하고 미치겠는거지? 연락 하는 것도 웃기고 용기도 안나고~
7 이름없음 2019/10/15 00:25:34 ID : e3U0pU47yY8 0
헉 너무 설렌다 미쳤다.. 언니분 남친 진짜 좀 별루다.... 그래도 언니한테 연락해봐! 그렇게 사적으로 연락 하면서 친해지는거징
8 이름없음 2019/10/15 00:27:38 ID : rwLe7y6kk7f 0
그 뒤로 열심히 언니의 sns 흔적을 보면서 댓글 달고 막 그랬어 스토리 올렸길래 보니까 또 술 마시러 갔더라고 그래서 dm 보냈더니 답장은 느린데 나 뭐하냐고 묻더라고? 또 신나서 답장하고 근데 금방 끝났어ㅜ ㅋㅋ 게시물 올리면 댓글 열심히 달고 언니 보라고 이쁘게 찍은 셀카 올리면 언니가 이쁘니 라고 댓글 남기고 한번은 쉼표 머리를 처음 도전하고 셀카를 올렸는데 야아 넘이뻐!!! 하더라고 그걸 보면서 헤테로임을 다시 느꼈어 내 퀴어 친구들은 잘생겼다~~~ 이러고 있는데 헤테로 친구들은 한결가이 이쁘다 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
9 이름없음 2019/10/15 00:32:15 ID : rwLe7y6kk7f 0
뭔가 자연스럽게 연락할 수 있을 계기가 있어야 할 것 같아,,,,,,,,, 그렇게 매일 언니는 뭐할까~ 궁금해 했는데 언니가 단톡방에 올려야 할 리스트를 올렸어. 그러더니 맥주 사진을 보내는거야. 자기 집 앞에서 혼술 중이라고 그래서 그거로 노상 얘기 나오고 그 주제로 처음으로 단톡방이 활성화돼서 막 얘기했어 내가 막 헐! 혼자 술마셔요? 하니까 웅ㅎㅎ 혼영때리고 혼술 ㅎㅎ 내일 월요일 출근 술없이 버틸 수 없다 아 대박~~~ 부럽지? 끼고싶지 ㅎㅎ 옆자리도 있는데 (주먹울음) 당장 달려가고싶었다.. 나는 사심 가득하게 앞으로 술 마시고 싶으면 불러요~~ 하고 언니는 조치이 ㅋㅋㅋㅋ (귀여워ㅜ) 그렇게 뿌듯하게 즐거운 카톡을 하고 기분이 매우 좋았어
10 이름없음 2019/10/15 00:36:05 ID : cmsjdwk3yHw 0
ㅂㄱㅇㅇ
11 이름없음 2019/10/15 00:39:27 ID : rwLe7y6kk7f 0
근데 며칠 뒤에 언니가 또 단톡에 말을 걸더니 뭐하냐고 어디냐고 묻는거야 오빠가 집이라고 하니까 나와 술 먹자 근데 나는 한 30분 거리에 살거든 그 둘은 집이 비슷하고 그래서 고민하다가, 언니가 오늘 운동 다녀오느라 타이즈에 모자 썻다는것을 알고 바로 달려나갔어 너무 보고싶었거든 그 룩을 ㅋㅋㅋㅋㅋ 언니가 술 마시자고한지 1시간도 안돼서 모두 모여서 그거가지고 우리는 술에미쳤나봐~ 하면서 웃었지 맘에 안드는건 언니 남자친구도 또 왔다는 점이었어 그거땜에 괜히 기분이 안좋았다 나도 참 웃기지? 술 마시는 동안 설렜던거 몇개 풀면 어쩌다 손 얘기가 나와서 언니가 너 손 진짜 작다! 하면서 나랑 손 비교한거. 그때 기회를 놓치지 않은 새끼 레즈는 언니 손 엄청 크네요 하면서 살짝살짝 잡아보기 스킬을 시전했다.. 바로 옆자리라 고개 돌리면 가까이 눈 마주치게 되는데 내가 갑자기 고개 돌려서 뭐 물어보니까 당황해서 입술 움찔움찔 하던거 (이건 나만 귀엽다) 2차 넘어가서는 다같이 좀 취한 상태였지? 소주로 달렸어서. 근데 그때부터 내가 눈빛이 좀 찐~해졌던 것 같은데 한번 눈 마주쳤는데 둘 다 눈 안 피하고 꽤 오래 보고 있던거. 언니가 오늘따라 얼굴이 많이 빨개진다면서 손부채질 하길래 기회를 엿보던 사심 레즈는 내 손이 차다며 손을 빌려줬더니 정말 시원하다면서 눈에 가져다 댓는데 내가 얼굴도 감싼거 > 사심 채우기 레벨 100같다 새끼 레즈때는 상상도 못하는 고단수 스킬이다.. 나도 회자하면서 맨날 감탄한다
12 이름없음 2019/10/15 00:42:36 ID : e3U0pU47yY8 0
앗 아냐 난 퀴어인 친구들 잘생겼어도 살짝 기분 나쁠까봐 항상 예쁘다고 하는데??
13 이름없음 2019/10/15 00:42:56 ID : rwLe7y6kk7f 0
근데 이건 좀 실수 아니었나? 싶은거 내가 취하면 좀 사람이 적극적이여 지는데 담배 피다가 너무 추워서 덜덜 떠니까 언니 남자친구가 나 좀 안아주라고 언니한테 시킨거야 그래서 언니가 나를 한번 안아주더니 웃으면서 떨어졌어 둘 다 쪼그려 앉아있어서 멀리 떨어지진 않아서 나는 바로 어깨에 기댓지 언니도 같이 기대더라? 그러고 있다가 내가 술김에 (ㅜㅜ) 언니 어깨를 살짝 물었어 언니가 막 웃으면서 얘가 나 무는데?!! 하고 넘어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렇게 자리 파토났는데 언니랑 언니 남친은 대리 불러서 언니네 갔어 그게 너무~~~~ 기분이 안좋은거야 내가 뭘 어떻게 해도 결국 둘이 가는구나..... (당연한거임) 내가 너무 속없이 찐한 눈빛 보내서 언니가 뭔가 눈치 채고 선 그으면 어쩌나.....
14 이름없음 2019/10/15 00:46:52 ID : rwLe7y6kk7f 0
저번주에 정기 모임 있어서 갔는데 오빠는 늦어서 언니랑 나랑 몇시간 동안 같이 있었거든 근데 그때는 진짜 별 일 없었어 일이 잘 안 풀려서 언니가 기분이 너무 다운 돼 있기도 했고 둘 다 술 마시면 엄청 떠들면서 평소엔 침착맨들이여 근데 그 날 정말 기운이 쪽 빠져서 둘 다 배고프다,,, 배고프다 하다가 끝내고 집 가는데 원래는 언니가 동아리오빠 집까지 태워다 주거든 가는 길이고 가까우니까 그 날따라 오빠가 같이 안가고 나랑 버스타러 가는거야? 자기 약속있다고 그거 듣고 그날따라!!!! 버스가 바로 와서 뛰어서 탔는데 그제야 언니랑 단둘이 밥먹을 기회를 놓쳤다는 것을 깨닫고 만거지.... 너무너무 아쉬워서 마음이라도 표현해야겠다 싶어서 전화를 걸었어 그치만 그렇다고 기회를 놓친건 달라진게 없었지................................................................ 난 멍청이야
15 이름없음 2019/10/15 00:52:46 ID : e3U0pU47yY8 0
뭐여.. 쌍방아녀?! 부럽다우ㅜ우우ㅜㅜ우ㅜ
16 이름없음 2019/10/15 00:53:50 ID : rwLe7y6kk7f 0
언니가 나에대해 인간적인 호기심이 있는건 확실해 그 이상은 절대 아니란 것도 알고 나도 언니랑 많이 친해지고 싶은 호감, 그 이상이 되면 좋기도 하겠지? 하는 맘 정돈 것 같아 잘 사귀고 있는 커플 파토 내고 싶은 것도 아니고 ㅋㅋㅋ 물론 남자친구는 마음에 안들지만 맘에 안드는거 하나 더 말하면 나는 몸이 약한, 엄청 마른 체형인데 술자리에서 언니 남자친구가 너무 마르고 목이 얇아서 자기가 목쥐고 살짝만 힘주면 너 죽을것 같다면서 정말 내 목이 한주먹에 들어오는지 보자면서 내 목을 잡은 사람이야 목숨의 위협까지 느낀건 아닌데 당시 술에 취해서 그런진 몰라도 하이튼 생각하면 불쾌하고..... 인성 시발이네 싶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오늘 둘이 럽스타그램에 게시물이 하나 올라왔더라고 오늘 데이트하고 단골집 갔는데 사장님이 언제 결혼할거냐고 벽에 정확한 날짜 써놓으라고 했나봐 그래서 21년도 4월에 결혼?! 하면서 써놨더라? 진짜 짜증나 ><
17 이름없음 2019/10/15 00:55:07 ID : rwLe7y6kk7f 0
뭐 앞으로 설레는 일이나 착각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말하러 올게 ><~~ 잘자 다들~~~~
18 이름없음 2019/10/16 11:47:50 ID : rwLe7y6kk7f 0
안녕 레주야... 어제 동아리 모임 있어서 갔는데 언니 맨날 옷 단정하게 입었었는데 오늘은 검은 모자에 카키색 셔츠 속엔 검은티 넉넉한 검은 바지에 단화 신었는데 진짜 욕나오게 이쁘더라 넘넘넘 하지만 착각하고 싶은 일은 없었다는 점~ 이번주 목금토에 발제 있는데 준비가 빠듯해서 분위기도 좀 무거웠고 .. 그래도 집 갈때 레주쨘 잘가~~ 하는데 귀여워서 안가고싶었다능
19 이름없음 2019/10/16 11:49:48 ID : rwLe7y6kk7f 0
근데 꿈에 언니가 나왔어 꿈에서 둘이 너무 친했다? 내가 옆에 앉아있는데 점 붙어앉았다가 떨어져서 앉으니까 옆에 툭툭치면서 옆으로 와! 해서 엄청 붙어 앉았어 그러고 언니 손 가지고 만지작 대면서 놀았다 꿈에서 헉 이거 스레딕 올려야지 했는데 깨고나서 좀 뒤에 아 ㅁㅊ 그거 꿈이네 아 존나 꿈 아니었음 좋겠다 하고있음
20 이름없음 2019/10/27 23:45:27 ID : 46ruq0pQslD 0
오랜만에 그냥 얘기 써두고 싶어서. 얼마전에 동아리 회식 있었거든. 그 때 일이 가끔 생각나서 얘기 하고 싶어서. 보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 동아리 담당 선생님과 전체 회식이었어. 어른이 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10시 정도부터 3~4시 까지 마셨는데도 꽤 멀쩡했어. 그리고 좀 비즈니스적인 대화가 오가서 언니를 신경 쓸 겨를이 없었지. 일부러 옆자리는 앉지 않았어. 아무래도 옆에 앉아 있으면 괜히 스킨십 하려고 움찔 될 것 같고, 옆에만 계속 볼 것 같아서. 전에 한번 오래 눈빛 교환 하구 그랬다고 말했잖아. 솔직히 그런거 더 노릴 만도 한데, 내가 저번에 스레 올린 뒤로 마음 정리를 좀 했거든. 언니가 남자친구가 있는 사람이란걸 망각하고 자꾸 혼자 여지 만드는 것 같아서? ㅋㅋㅋ 웃긴 것 같아서. 그래서 나도 다시 공적으로 대하기 시작했어. 근데 가끔 담배 피거나 앉아있을 때, 언니가 나를 유심히 보거나 그러더라고? 근데 눈 마주쳐도 오래 아이컨텍 안하고 눈을 피했어. 그러다 분위기가 많이 무르익고 나는 화장실에서 몰래 토하고 좀 괜찮아져서 앉아있는데 언니가 나를 계속 보길래 쳐다봤더니 입모양으로 ‘괜.차.나?’ 하는거야. 거기엔 좀 너무 설레어서 웃으면서 끄덕였어.
21 이름없음 2019/10/27 23:58:12 ID : 46ruq0pQslD 0
3시~4시쯤 되고 드디어 선생님을 귀가 시키고 나서, 나는 언니가 나 대신 짐도 들고 가는 것도 있고 해서 내가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했어. 같은 동아리 오빠가 괜찮다고 자기가 하던거니까 데려다 주겠다고 했는데, 내가 매번 오빠가 고생했으니까 내가 데려다주겠다~ 하면서 약간 서로 고집 부리면서 얘기했어. 그랬더니 옆에서 언니는 살짝 취기 올라서 “무슨 얘기 하고 있는거야~” 하면서 우리 둘 주위 기웃거리는데 너무 귀엽더라. 근데 갑자기 언니가 가기 싫다고 하면서 우리 셋이서 2차를 가게 됐어 ㅋㅋㅋㅋ 언니가 가운데서 둘한테 팔짱끼고 신나가지고 막 데리고 가니까 나는 웃겨서 술먹으면 애교 진짜 많아진다니까~ 했지. 그랬더니 언니가 술마시면 애교 진짜 많아지는건 너거든!! 하길래 나도 술기운에 애교부리면서 ‘손 자바주세요~~’ 했더니 언니가 바로 손깍지 껴오는거야. 그래서 2차 장소로 걸어가면서 계속 손 잡구 갔어. 나는 손 잡으면 만지작 대는게 버릇이라, 계속 언니 손 만지작 대고..
22 이름없음 2019/10/28 00:07:40 ID : 46ruq0pQslD 0
2차는 아무 곳이나 갔어. 시간이 많이 늦었어서 열려있는 술집이 많지 않았거든. 거기는 원형 테이블이었구 나는 언니 옆자리에 결국 앉게 됐어. 그때부턴 나도 취기가 올라와서 드문드문 중요한거만 기억나. 내가 그때부턴 무장 해제가 되어버려서 계속 실실 웃으면서 언니가 귀엽다 싶으면 너무 귀엽다는 듯이 언니 턱 톡톡 치구 머리 넘겨주고 그랬어. 진짜 술마시는 내내 계속 쳐다본거 같아. 그러다 한번은 또 턱 톡톡 치려구 손가락 뻗었는데 언니가 물려고 한거야. 내가 넘넘 놀라서 확 손 빼다가 맥주 살짝 엎었어 ㅋㅋㅋ 어우 너무 놀랐다고 저번에 내가 문거 복수하려는거에요? 그러면서 능청스럽게 받아쳤어. 그 뒤로도 뭐 할라 그러면 물라구 그러면서 손 주고 그랬더니 진짜 물려고 손 받아 잡았다가 뿌러질까봐 못 물겠어ㅜㅜ 하고 넘어갔지. 그때 내가 어깨 문거를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는걸 짐작하게 됐어.
23 이름없음 2019/10/28 00:28:48 ID : 46ruq0pQslD 0
언니가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갔는데 금방 오더니 화장실 문이 안열린다는 거야 ㅋㅋㅋ (많이 취하긴 했지 언니가) 그래서 내가 가서 열어주고, 밖에서 기다릴까요? 했더니 왜?? 민망하니까?? 머 어때~~~~ 해서 그냥 같이 들어갔다? 근데 옆에서 계속 레주쫜~~~ 레주쫜 하면서 계속 부르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계속 악 왜그러냐고 진짜 ㅜㅜㅜ하ㅏ면서 싫어하니까 계속 그러더라고.... 내가 나가서 손닦을 때까지도 그랬어 근데 내가 손 닦으니까 레주쫜 하면서 내 허리를 잡더라? 안진 않고 잡기만 하더라고 ㅋㅋㅋ 그 뒤로 계속 언니 보면서 실실대구, 언니 먹는거 구경하고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러다 오빠랑 같이 데려다 줬어. 처음에는 팔짱 꼈는데 나는 손 잡구 싶어서 팔짱 빼려고 하니까 언니가 꽉 잡고 안 놔주는거야 ㅋㅋㅋ 그래도 계속 살짝씩 빼려고 하니까, 왜 뺄라 그래? 하길래 심쿵. 하지만 손 잡아달라는 뜻으로 손바닥 피니까 바로 잡아주더라구 . 나중에는 어쩌다보니 양쪽으로 어깨동무하고 가는데 오빠랑 나랑 키 차이가 있으니까 언니 옷이 들려 올라가더라고. 나는 허리 감싸고 갔는데 맨 살이 만져지고. 나도 너무 취해서 더 맨 살 만지고 싶어지고 막 그랬는데 참고 다시 옷을 잘 덮고 허리를 감았다? 근데도 맨살이 너무 만져지더라고. 아휴... 언니가 너무 힘 빼고 걸어서 아주 힘들었어 ㅋㅋㅋ 그래서 ㅇㅇ아 정신차려 ㅇㅇ아 했더니 오빠가 ㅇㅇ아 까지 나왔다~ 하고 언니도 막 웃더니 좋아좋아~ 했떤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속 없는 바보.. ㅇㅇ아 정신 안차리면 뽀뽀한다 그랬더니 해줘! 해서 진짜 함... 제대론 안했어. 그냥 머리 박치기 같았어. 집 다 도착하구 엘베 태워 보낼때 뽀뽀 날려주시더라 정말 헤녀 같다고 생각하곤 해. 하지만 기대를 갖고싶을 때도 있고... 이제 동아리 프로젝트도 다 끝나서 공적으로 만날일이 없거든 이제 못보니까 사적으로 연락해보려고. 기회봐서! 같이 술 먹자구. 맨날 술 없이는 못 노는 사이 될 것 같네...
24 이름없음 2019/10/28 12:21:07 ID : BzcNupTWi8m 0
잘 보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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