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1/07 07:11:59 ID : cMrApanAZeN 0
이걸 고민이라고 생각하면 고민상담을 해줘. 그게 아니라면 너의 생각을 듣고 싶어. 모든게 지루할 따름이야. 공부, 게임, 영화, 운동, 미술, 음악, 책, 극 관람 등 어느순간부터 하나하나 따분하게 느껴지더니 삶이 재미가 없어져버렸어. 단 한 순간의 짧은 즐거움보다 오래갈 수 즐거움을 원해. 사람들은 대학잘나오고 좋은 직장에서 돈많이 벌고 나면 즐거움, 행복은 걱정없는 듯이 얘기해. 하지만 난 그 말에 동의하지 않아. 그렇다고 한낱 위선자는 아냐. 애초에 대학을 잘나온 기준이 뭐지? 공부잘해서 서울대, 의대, 로스쿨, 해외 명문대, 아이비리그 졸업? 당치도 않는 소리 그리고 아이비리그 나온 애들이 학문적 공부만 잘하는 줄 아나보지만 예술도 기본소양인 애들이야. 한국에서 말하는 '공부 잘해서'는 아이비리그 뿐만 아니라 해외명문대를 우습게 보는 거야. 지금 당장 옆나라인 일본에서도 10대정도면 전문가 또는 부모들의 주도하가 아니라 자기들끼리 으쌰으쌰해서 어딜가도 무시못하는 단체가 돼. 좋은 직장? 안정적인 직장? 안정적인 것만 생각하면 공무원이지 공무원은 얇고 길게 가는데 하지만 일반직장은? 사실 회사는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힘들고 이상하데 예를 들어 서울대 나온 사람과 지방대 나온 사람이 같은 회사, 같은 과에 소속되어있다고 치자. 지방대 나온 사람은'나랑 쟤는 직급이 같은데 왜 급료가 차이나지?' 서울대 나온 사람은'쟤는 왜 나랑 급료밖에 차이 안나지?' 우습지? 그리고 매정하지만 행복은 돈으로 매꿀 수 있어. 아주 잠시동안만 하지만 난 길고 긴 걸 원하지. 그걸 얻길 바라고 있어.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을까? 이게 내 첫번째 고민이 되겠지. 사람들이 싫어하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눈치없는 사람? 붙임성없는 사람? 히키코모리? 반사회적 성향이 있는 사람? 그렇지 않지만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 도태되는 사람? 난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어. 그 중에서 히키코모리였던 사람은 내가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줬지. 히키코모리가 히키코모리에게 사회생활하는 법을 배운 거야. 그리고 난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야 친구라는게 생겼고 한 무리에 소속되어있어. 하지만 지금은? 그저 발버둥치는 것같아. 혼자두지말라고 외롭지 않게 해달라고 하지만 옆에 친구가 아무리 재밌게 굴어도 난 즐겁지가 않아. 하지만 그걸 티내면 서로 반감이 생기겠지. 그래서 티를 안내고 있어. 입으로 넘기는 음식들이 두부나 스프같이 부드러워도 맛은 종이먹는 듯하고, 식감은 딱딱하고 퍽퍽하고, 넘길 때에는 텁텁해. 나 자신에게 구역질나. 죽고 싶다곤 생각하지만 돈은 부족하고, 아픈 건 싫은 걸 하지만 살고 싶다곤 생각하지 않아. 요새는 밤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람들이 자고 있는 밤에 혼자서 있는게 익숙해져 버린 건지 아님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인지 모르겠어. 어딘가에 누군가와 같이 있는게 내 안에 있지도 않는 사람들이랑 있는게 혐오스럽게 느껴져. 가족 또한 마찬가지야. 가족들의 슬픔이 즐거움이 나에게 와닿질 않아. 더 하고 싶은 얘기는 많아. 하지만 복잡해져서 말하기도 쓰기도 어려워. 개인적으로 우울증이라고 보기에는 힘들다고 생각해.
2 이름없음 2019/11/07 20:58:36 ID : 1jwJPfO9zhz 0
내 의견은, 일상을 즐기자! 특별한 일이 없어도 괜찮아. 따로 무엇을 하지 않아도, 이 모든 시간이 보물같은 걸. 뭐… 내가 시간을 좀 허투루 쓰는 경향은 있지만, 그래도 행복해. 공감을 못해도, 위선자라도 뭐 어때? 나는 나, 그것으로 충분한 거야. 스레주도 나처럼 사소한 행복을 가졌으면 좋겠어. 돈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니까.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때? 그러면 무언가 알 수 있을지도 몰라.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정도일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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