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공부 잘 한다 하는 사람들은 신경도 안 쓴다는데 난 왜 이리 신경이 쓰이지

너무 답답해서 여기라도 적어봐

도서관 ㄱㄱ

아니면 이어폰 폼팁 + 백색소음 틀면 밖에 소리 하나도 안들리고 그것도 안된다면 3m귀마개+차음헤드폰(공사장에서 공사하시는 분들이 끼시는 그거) 이건 분위기 개판이고 시끄러운 고3교실에서 1년동안 공부한 레스주의 경험애서 우러나온 조언이다! 최저 맞추는 애가 5명밖에 없었지...

와... 나랑 똑같네 나는 아예 문이 부실해서 가족들이 확 열면 그대로 열어재껴져.. 심지어 내 방도 아니고 할머니랑 동생이랑 깉이 써야 해 ㅠ((나 15살이야 나는 왜 공부할 환경조차 못 가진 걸까 한탄도 했지만 역시 카페가 젤 조아 공부한다고 카페 걍 가버려 구지 왜 카페까지 가냐고 혼나면 공부 잘 되는 곳 좀 알아보려고 간다 그래

>>5 나 스레주야 늦게와서 미아내ㅠㅜ 차음헤드폰이라니 이건 상상 못해봤다 정말 고마워!

>>6 고마워ㅓ 그럼 내일부터라도 카페에서 공부해야겠어

>>4 도서관... 오늘 가보니까 좀 쟁쟁하던데 무튼 계속 도전해볼게!

그런거 신경 안쓰는 사람이 있듯 신경 쓰이는 사람도 있는 거지. 나도 이렇게 시끄러운 상황에서도 집중해서 해야할텐데 나는.. 하고 생각할 때가 종종 있었어. 근데 시끄러운 상황에 얼마나 영향을 받느냐는 사람마다 다 다른 거더라고. 너무 걱정하고 고민하지 말구 나 자신에게 잘 맞는 공부 상황을 탐구해봐. 만약 네가 작은 소리도 없이 아주 조용한 공간에서만 공부가 잘 되는 유형이란걸 알게 된다면 앞으로 그런 상황을 조성하면 되는거지.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