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12/06 19:20:02 ID : L9imIE3A2Gr 0
안녕. 진짜 한숨 오조오억번 쉬다가 여따 글 남겨봐. 나랑 남친이랑 만난지는 120일? 정도 됐어. 길가다가 번호 물어보길래 나도 맘에 들어서 줬고 그렇게 썸 한달가량 타다가 연애했어. 고백이랄것도 없이 그냥 서로 자연스럽게 연애? 남친은 24살이고 나는 26살이야. 별 다를것 없이 달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가.. 어제 남친이랑 모텔을 다녀왔는데. 남친이 씻으러간 사이에 카톡이 막 오는거야. 첨엔 그냥 넘겼는데 카톡이 너~~뮤 많이 오길래 슬쩍 봤다가 놀랬어. 이름은 그냥 예를들어 '김영희' 이런식으로 딱 세글자였는데 카톡이 진짜 ㅋㅋㅋ계석 울리는거야. 미리보기 없길래 궁금해서 폰 열고 들가봤지( 비번 안걸어놓더라고)
2 이름없음 2019/12/06 19:23:25 ID : L9imIE3A2Gr 0
근데 아무 내용없이 ㅇ 이거로만 카톡을 도배하더라고. 마치 빨리 내 카톡 읽어줘 이런 뉘앙스. 남친은 이제 막 씻으러 갔고 오래씻는 스타일이니까 .. 여유롭게 폰 쥐고 '왜?' 이랬어. 그냥 다짜고짜 그렇게 보내봤는데 지금부턴 그냥 기억나는댜로 대화체 써볼게 나: 왜? 상대방: 드디어보네 전화돼? 나: 아니 지금바빠 왜그러는데? 상대방: 뭐야 이 시간에 전화 된다며.. < 이거보고 진짜 쎄했음 나: 지금은 안돼 상대방: 내가 그렇게 부담스러워? 내가 어려서 그래? 여기서 ㅈㄴ 쎄하고 기붐이 묘하더라고.
3 이름없음 2019/12/06 19:24:03 ID : hwGsjfXwNwG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19/12/06 19:27:28 ID : L9imIE3A2Gr 0
일단 저기서 카톡 멈추고 복잡 심란한 마음으로 남자친구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이번엔 전화가 오는거야. 번호 저장은 안되어있었어. 왠지 느낌이 그 여자애인거같아서 나도 모르게 자동적으로 받았거든 상대방 : 여보세요? 오빠. 대답해봐 나: 누구세요 상대방: 000아니에요? 000 번호 아니에요? (000<남친이름) 나: 맞아요. 왜그러시는데요? 상대방: 저기 혹시 방금 카톡 그쪽이 보낸거에요? 나: 누구신데 전화하냐고요. 상대방: 아.. 아녜요 ~ 무시하세요~ 뚝. 이러고 전화를 끊더라고. 개빡쳐서 화장실 문 부실듯이 노크하면서 '너 나오면 나랑 얘기좀하자' 이러고 혼자 진짜 별에 별 생각 다한거같애. 그때까진 썸녀였단것도 몰랐으니가 이새끼가 바람을 피나? 양다리 걸쳤나? 이러면서. 남친은 놀랬는지 평소보다 더 빨리 씻고 나오더라고.
5 이름없음 2019/12/06 19:31:07 ID : L9imIE3A2Gr 0
남친이 씻고나와서 무슨 일이냐길래 폰 보여주면서 자초지종 설명해줬더니 한숨을 푸욱 쉬면서 자기 얘길 들어달라는거야. 대충 정리하자면 1. 나 만나기전에 썸타던 여자애다. 2. 여자애가 번호를 물어보길래 번호를 줬는데 고등학생인줄은 꿈에도 모르고 썸을 탔다. 3. 그러다가 고등학생인걸 알게되었고 자기도 미자랑 이러면 안되는거 알면서도 썸을 이어가게됐다. 4. 그러다가 나를 마주친거고 내 번호를 땄다. 내 번호를 물어봄과 동시에 고등학생 썸녀에겐 '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으니 연락말아라' 말하고 연락 일체 끊었다. 자기는 마음이 아예 없었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거든 남친 말은
6 이름없음 2019/12/06 19:32:46 ID : L9imIE3A2Gr 0
그러고 나랑 연애를 하는데 나랑 만나기 전날에 저나가 와서 받으니까 자기랑 얘기좀 하자그랬대 고등학생 여자애가. 남친은 칼같이 거절했다 그러대? 그러고 나서 그 다음날인 모텔에서 전화가 또 온거지. ㅋㅋ근데 분명 그 여자애가 전화했을땐 '뭐야 오늘 전화 된다며?' 라고 말했단말야. 그렇단건 남친이 어느정도 걔를 어루고 달래서 '내일 얘기하자' 이런식으로 넘겼을게 뻔하잖아?
7 이름없음 2019/12/06 19:56:46 ID : DwK7uq3Wrte 0
뭔가 믿을수 없다.. 솔직히 뭐야 전화된다며? 이러는거 보면 백방 평소에 전화 자주했던거 아냐(??) 미자랑 썸 타는거 그만뒀다는거 거짓말인듯
8 이름없음 2019/12/06 20:14:08 ID : TQr9dDtcnyN 0
바람이야 뭐야.... 그냥 그만 두는게 나을지도 별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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