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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과 선생님 좋아했었다. 그선생님은 c 학과였고 나는 D학과였어. 전문고라서 C담임인 그쌤 수업을 많이 듣지도 않았고 그쌤이 가끔 C쌤이랑 같은 과목 담당이 아프면 종종 우리수업 들어오고 그랬음.
개인적으로 좋아하게 된 계기는 내가 배가 너무 자주 아팠음. 엄마 닮아서 중학생때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달고살다가 고등학교 가서는 장기가 자라는게 느껴져서?? (엄마말로는) 아무튼 엄청 아팠음 찢어지듯이. 그거때문에 밥못먹는 경우가 더러 있었고. 근데 양호쌤이 점심시간이라 안온거임 양호실에 그래서 나는 양호실앞에서 숨고르기 하면서 기다리는데 C쌤이 온거 별로 안친하고 난 양호쌤이랑 친해서 그냥 그랬는데 그쌤이 "어디 아파? " 그말 한마디에 울컥하면서 울음. 아마 생리전이라 호르몬 폭발+너무 아픈 고통 때문이였나봄 그쌤은 우는 나를 다독여주면서 같이 양호쌤을 기다려 주심 그러면서 나는 계속 아팠다 안아팠다 왔다갔다함. 솔직히 꽤병아님.. 맹장도 터지기 직전까지 아픈채로 식중독도 일주일 참고 병원들어갔던 나였음.. 근데 다들 나를 건강하게 보니까 친구들도 놀리고 갔지 쌤처럼 나 걱정하고 같이 기다려준 사람은 없었음.
우리 담임은 애초에 내가 아픈거 관심도 없었고 나한테 관심도 없는데다 애들이 싫어하는 전형적 꼰머상이였음. 나는 반에서 그림 잘그리는 아이였고 우리 반 담임은 내가 그림그리는게 싫었는지 뒷담도 깟음.. 우리반애들은 다들 담임 싫어했는데 지만 몰랐어 나는 담임이 싫어서 담임 과목만 조저버림. 근데 담임이 그렇게 말하는데도 C쌤은 한번도 그림그린다고 뭐라한적이 없음.. 선생님들 심부름으로 그림그리거나 그러면 도와줬지
내가 양호쌤이랑 친하니까 수업 땡땡이 치고 보건실로 자주갔어. 근데 C쌤도 양호쌤이랑 친했지. 양호쌤은 여자인데다 왜저렇게 자주보나 싶어서 약간 질투같은 것도 함. 양호실이 ㄱ자였는데 두침대는 보이는데에 있고 한침대는 음침하게 안보이는데 있어서 나는 항상 양호쌤이 잘보이는 침대에 앉아서 두런두런 얘기도 하고 쉬는 시간이거나 친한 친구들이 땡땡이 칠때 같이 있었고. 종종 선생님들 생일이라고 롤링페이퍼 적으면 거기다 그림그려줄때마다 양호실에서 했어. 오죽하면 나중에 양호쌤이 자기 외출하거나 교육받는 날에 양호실 열쇠 주고가고는 했어..
난 맨날 수업을 안듣고 땡땡이 치지만 성적은 중상위?.. 2등급 언저리였고. 선생님들은 내가 심부름도 잘 해주니까 그냥 넘어가 줬어. 자기들이 바쁘거나 해야하는거 있으면 맡겼거든.. 그러면 나는 양호실에서 앉아서 놀고있었지. 언제는 양호쌤이 외부 교육간다고 나한테 열쇠를 맡겼어. 근데 그날 갑자기 국어쌤이 그림 그려달라고 부탁하면서 양호실에 들어온거야.
점심 시간 끝나고부터 2시??? 부터 6시 50분 넘게 그림만 그렸던거 같아. 시간 기억하는 이유는 하복 입고있는데 해가 질때 쯤이였고. 아빠한테 전화가 안왔었어. 아빠는 8시 퇴근하고 내가 없으면 무조건 전화하거든
그래서 나는 2시부터 C쌤한테 카톡으로 땡깡부렸어. 쌤.. ㄹㅇ 국어쌤한테 착취당하는 중. 나 보러 양호실에 놀러와요^♡^ 이러니까 우리는 전문고니까.. 울 담임처럼 아마 그쌤도 거의 하루 4교시 자기네 반 전공 맡아서 했을거야. 그날 전공이 많았는지 나한테 " 나지금 수업 중 못가"
이래서 내가 "나중에라도 와요. 너무 심심해요." 이러니까 "알았어" 하고 보내줬어
근데 3시까지도 혼자 있고 안오는거야 4시 30분이면 학교 끝나니까 이미 반쯤 포기했어 양호실 오는 애들만 있고. 오면 약 알아서 가저가라 하고 장부 쓰라고 하고 가끔 국어쌤이 와서 그림 그린거 확인하고 다시 갔어.
아무튼 4시 가까이 될때까지 안오길래 이미 포기했지. 나는 카톡으로 " 쌤 오늘 많이 바쁜가바여 안와도 돼여 " 이랬어. 근데 그거 보내고 몇분뒤에 오더라. 나는 학교 끝난지도 모르고 쌤 왔네여??? (막상 생각해보니 청소랑 애들 종례도 빨리하고 온거겠지.;;)그러더니 양호실 소파가 마주보게 있는데 내옆에 앉았어. 난 신나서 두근두근~~ 그리고 학교 끝났는지 국어쌤와서 본격적으로 갈구면서 착취하더라. 난 사실 이때도 학교 끝난지 몰랐어. ㅋㅋㅋ 애들도 말 안해줘가지고 애들은 내가 조퇴한줄 알았다더라..
그리고 쌤은 내가 그림 그리는거 도와주면서 앉아서 같이 그림그렸어.
그리고 국어쌤 가고나서도 몇분동안 같이 얘기하면서 있었는데 무슨 정신인지도 모르겠고 무슨 얘기한지도 모르겠다. 양호실불은 일부러 꺼놓아서 점점 어둑어둑 해져서 나중에 창문 열고 보고있는데 쌤이랑 친한 여자애들 무리가 와서 말걸고 그래서 둘만 못있고 대화 좀 하다가 양호실 문닫고 C쌤한테 열쇠주고 집에 갔어.
이거 보면 약간 아직도 미친거 같지만 풋풋한것처럼 보이겠지.. 실상 흑역사야 진짜.. 미챠서 그 c쌤 백허그 했지. 괴롭혔지 화나면 나쁘게 굴었지
하.. 양호실에 종종 사람 없을때 가서 침대에 앉아있었는데 어느날은 C쌤이 와서 맞은편 침대에 나 마주보게 앉아서 드러누운적 있는데 누운 쌤 괴롭혔는데 약간 눈돌아갔었던거 같음... ㅜㅜ ㄹㅇ 기억 속 저편에서 더 안좋은 나로 바뀌고있어.ㅜㅠㅠ
아 C쌤이 차 마시는거 좋아하는데, 중국에서 보이차?? 무슨 차 가져와서 아마 해외에 일하러 갔던거로 기억.. 그거 가져와서 양호실에서 먹자고 그러길래 나는 그냥 쇼파에 앉아서 쌤 둘이 마시면서 얘기하는거 듣고 양호쌤옆에 C쌤이 환자용 의자에 앉아서 있길래 나혼자 힝구 하면서 그냥 폰하고 놀고있었는데 c쌤이 나도 차 챙겨줘서 홀짝거림. 나세끼는 그런 착한 사람한테 왜 그렇게 들이댄거지.ㅜㅜㅜ
학교 건물이 좀 여러개라 C쌤 자기 전공실 가고있는데 내가 뒤에서 쌤 이러면서 도도도 달려가서 백허그함.. 미친년 살이나 빼고 들이대지.ㅡㅠ
한번은 친구랑 학교근처 시내에서 놀고있는데 밤에 친한 선생님이랑 회식하고 온 C쌤이랑 마주쳤는데 옆에 여자쌤(남자친구도 있음)있어서 빡침... 물론 그쌤만 있던거 아니지만
근데 C쌤이 취해서 여자쌤한테 애교부리는거에서 화가 너무 나서 나한테 도도 걸어오는데 도도도 아님 사실 나한테 너무 큰사람이라 성큼이지만 나한테 오려고해서 사실 감정 교차되서 너무 무서웠음..( 술+덩치 큰 사람+내가 좋아함+내가 좋아하는걸 앎) 친구들 뒤로 숨고 썩은 표정으로 "술냄세 나서 싫어요. 오지마요ㅡㅡ" 이래서 C쌤 술취한대다 당황 or 약간 화났나? "아왜???"이러면서 나한테 오길래 내가 "아진짜..ㅡㅡ" 이러고 아예 도망감 (문제는 이때 말투들이 개싸가지 없었음. 원래 화나면 말 재수없게 하는 스타일이라.) 사실 그쌤 술마셨고 냄세나지만 만약에 말했으면 내가 맘대로 뽀뽀할거같아서 더 무서웠음. 우리만 있지도 않고 친구들(거의 반애들 다)+선생님들(학교 젊은 샘들) 그사람들이 날 어떻게 볼까가 무서웠음
대학교 OT가는 길에 카톡으로 고백한거. 이게 내 인생 최대 실수임
카톡고백은 쓰래기나 하는건데.. 난 불타지도 못하는 폐기물이다..ㅠ
보고싶은데 만나러 가지 못하는거. 너무 보고싶은데 나를 싫어할까봐 너무 걱정돼서 가질 못하겠음. 이렇게 고민하는 순간들도 모두 흑역사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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