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
2.친구에서 연인으로 (1)
3.곧 발렌타인이니까 좋아하는 애 이름 불러보자 (2)
4.가끔씩 이런생각 하지 않아? (15)
5.일산 레즈 (7)
6.. (14)
7.술취하고 (9)
8.우리엄마 퀴혐인지 봐줘... (3)
9.짝녀 만날 명분 뭐 있을까 (10)
10.짝녀 생일선물 추천 (2)
11.이거 어떻게 생각해? (7)
12.외모 많이 봐? (20)
13.갑자기 구짝녀 엠비티아이가 너무 궁금한데 (3)
14.펑 (4)
15.퀴어 영화나 소설 추천해줘 (11)
16.짝사랑하는 사람 관련된 흑역사 말해보자 (11)
17.짝녀랑 키스는 하고싶은데 연애는 하고싶지않아 (12)
18.펑 (22)
19.퍼어엉 (1)
20.깁이랑 텍이 모야 ..? (3)
1
좋아한다는건 비참한 거구나
2020/01/07 11:12:33
ID : GnDs9urak7h
0
[짝사랑이 되어버린 나의 썸 이야기 ING]
짧지만 길었던
한달의 썸과
한달의 잠적과
현재 진행중인 내 짝사랑 이야기야...
애초에 한국에서 레즈로 사는거… 정말 비참하고 힘든거 잘 아는데…
한때 엄청 좋아했던 사람 입에서 그걸 인정해 버리는 말이 나오는거 보니깐… 마음이 아프다…
아래 글부터는 한달전에 적은 게시글이야...
영화 같지는 않지만... 반만 영화같은 이야기다...ㅋㅋ
어쩌다 내가 이런 경험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
유학생이라서 띄어쓰기랑 맞춤법 종종 틀리는거 양해 부탁할게... by 2020 년 2월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45668936 여기로 와
2
이름없음
2020/01/07 11:29:19
ID : GnDs9urak7h
0
(구제)내가 애인이면 좋겠다고 한거... 다 거짓말 이였구나
그 00 앱
메가폰에 올만에 우리 동네 이름이 올라온거야. 나는 호다닥 쪽지를 보냈지.. 그리고 앱에서 한 한달정도 얘기한거 같아, 그리고 끊어 질뻔하다가 옵챗으로 넘어왔어.
그리고 거진 틈 날때 마다 연락을 주고 받았지. (이때 부터는 쌍방 썸이였어) 목소리 깐뒤로는 매일 전화하고... 한 그렇게 3일정도가 지났어
그날은 나는 대회를 하고 있는 중이여서 연락이 조금 늦었어
(생략)
경고 모양이 뜨면서 대화 상대가 없다는거야...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나는 응???
잘못 나갔나... 모르고 나갔나... 아니면 혹시 내가 나간걸로 아는건 아닌지..
온갖생각이 다 들었어
그날 밤에 전화 하기로 했거든...
정말 멘붕인거야...
상을 받아도 기쁘지 않고
버스타고 집까지 오면서... 정말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어...
정말.. 멘붕...상태고...
=== 다음날 ===. (이해를 돕기 위해 이런식으로 쓸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거야...
그래서 그 언니 학교 대전(대신전해드립니다)에 글을 올렸어...
(생략)
===1시간뒤===
와... 누가 좋아요를 눌렀어
들어가 보니 페북으로 함께 아는 친구가 9명.... 와 ㅋㅋㅋ
동네 좁다 생각이 들었어
(생략)
근데 글이 없어질거 같은거야... 그냥 무언가의 촉으로...
===2시간뒤===
어 헬스 다녀오니깐
대전에 내 글이 없다...?
(생략)
그래서 가계(가짜계정)파서
미안해요 실수 인줄 알았어요... 올렸어
(생략)
===다음날===(오늘 지금 글쓰는 시점)
와 그리고 아침부터 멍하고 있다가
여기에 주절이 주절이 쓰는 중이야 허허허
언니는 이번주 졸업식 이라서
졸업하면 정말 끝인데...
대전에 글올리기 전에 찾아갈까? 생각도 들었어... 놀러 오라고 했거든 자기 학교에
근데 그건 정말 못할 짓이더라... 나도 쫄보고 또 그건 예의가 아니니깐...
근데 사람 마음이 그게 아닌 거잖아...ㅠㅜ
(생략)
정말 몇년만에 처음 마음 연 사람인데...
그냥 너무 쉽게 마음을 열었나 싶고
내 자신이 한탄 스러워...
그 언니한테 왜 잠수타냐고 그러면 이러게 다정하지 말았어야지 하고
따지고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냥 이유만 알려달라고 하고 싶고...
우리가 무슨 진지한 이야기나
그런거 이야기 하다가 끊긴거 아니고
그냥 언니한테 마지막으로 "투표해?" 이렇게 답오고 끝난건데...
이상하잖아...
내 마지막 예측은
그 언니가 톡방내용 누구한테 들키고 아웃팅이 되어서 나간건데...
그거 밖에 시나리오가 없어...
아... 그러면... 어떻해 ...ㅠㅜㅠㅜ
나 정말 너무 슬프고 멘붕이고
정말 아무거나 연락이 닿을 수 있다면 아무거나 하고 싶다...
정말로 그냥 그 언니가 내가 싫어서 차단한거면 그려려니 할텐데..
==== 1월 7일 11시 37분 추가=====
(생략)
친구한테는 "이제 그만 할련다"하고 보냈는데
지금 내 감정은 그렇지 않네 허허허허허ㅓ허헣ㅎㅎ
그냥 정말... 나보다 경험 많은 사람도 있을테디 뭐라도 말좀 해주라...
아니 그냥 나처럼 경험 없어도 그냥 아무말이라도....
정말 벽장이라서 말할곳도 없고 한탄 스럽네....
.
.
.
.
.
.
.
언니...
만약 언니가 여기 있다면...
커뮤도 안하고 앱도 지웠다고 하지만...
정말... 미안해요 내가 뭘 실수 했다면...
그치만 언니가 나한테 해준말들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오랜만에 즐거웠고 아 정말 이사람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정말 이런 감정 오랜만이였어서
마음에 훅 들와서 나도 어쩔줄 몰랐던거 같네요.
언니가 나 기다려준다는 것도 고마웠고
한편으로는 나보다 키도 작으면서.. 라고 생각하면서 귀엽기도 했어요.
우리가 이름도 학교도 사는곳도 얼굴도 목소리도 알지만
맞아요.
우리는 그냥 어쩌면 그냥 이렇게 쉽게 끊길수 있는 상태였어요.
전화번호도... 톡디도... 모르니깐 말이에요.
직접 만난적도 없고...
나는 예전에 앱에서 연애로 가는 사람들을 보면 이해가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어떻게 그럴수가 있지? 가벼운거 아닌가? 이렇게 말이에요.
아.. 근데 지금은 내가 그러고 있네요.
처음에는 많이 놀랐어요.
그저 한달이라는... 아니 단 3일만에 어떤 사람이 이렇게 좋아 질수 있는지...
직접 만나본적도 없는 사람을 말이에요.
언니가 그랬죠.
언니 친구들이 방학하고 잠수 탔다고요...
음... 언니가 잠수탔네요 지금은 :)
어쩌면 언니가 그냥 정말 잠깐 나갔다가 다시 들어올수도 있는건데
내가 이렇게 애절부절 하는거 보면 이상하게 생각할수도 있어요
맞아요 나도 지금 내 자신에게 꽤 놀라고 있어요.
언니가 그랬죠.
그냥 지나갈 사람 같았는데 이렇게 가까워 질줄은 몰랐는데
신가하다고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러니깐 기다리려고요.
옵챗방 폭파 시킬까하다가...
그랬는데 그냥 기다릴께요
무슨 문제가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천천히 다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 그리고 대전에 글쓴거 정말 미안해요
그때는 정말 놀라서 그 것 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만약 내려달라고 요청한게 언니였다면...
정말 미안해요.. 언니 관심 받는거 싫어하는데...
옵챗 나간거 실수 인거 같아서 대전에 올린거에요
옵챗방 이름하고 비번 까먹었을 까봐요. 아 지금 비번은 풀어놨어요
아 근데 언니네 대전은 정말 사람이 없네요
좋은건지 나쁜건지... 많았다면 언니랑 닿았을수도 있는데 그건 내 욕심이죠
차라리 별로 없어서 다행인걸수도 있어요....
음... 언니 상어인형 선물해 주기로 했으니깐
그 선물은 받을 꺼에요 저 :) 그러니깐 기다릴께요
그냥 그렇게 잠수만 타지 말아주세요...
3
이름없음
2020/01/07 12:35:10
ID : 7hz9hdWjhdW
0
무슨 일이 있어서 나가는 경우는 대부분 없지
그냥 포기하는게 답..
글구 어떻해x 어떡해....o
4
이름없음
2020/01/07 13:31:34
ID : GnDs9urak7h
0
>
와... ㅋㅋㅋ 그런 거면 나 진짜 구질구질한 건데
처참하네 ㅋㅋㅋㅋ
그 와중에 맞춤법 틀려서 지적이나 받고...
너무 하잖아... 쳇
위로라도 해주지
5
이름없음
2020/01/07 13:32:46
ID : 7hz9hdWjhdW
0
너무 멘붕일땐 위로보다 팩폭이 답인거같아서..
최대한 마음 안 썼으면 좋겠다ㅜ 톡방 계속 열어두고 기다려봐
그사람도 널 찾으면 오겠지:)
6
이름없음
2020/01/07 13:48:46
ID : GnDs9urak7h
0
>
그러네... 맞는거 같아
고마워...
하하하 눈물도 안 나오네 멘붕이라서...
미치겠다... 이런 적 처음이라서
나도 나 자신이 낯설다...
누굴 좋아한다는 건 이런 거구나... 비참하네
7
이름없음
2020/01/08 14:01:09
ID : lxyMi5Vbu5O
0
나 그언니 학교 왔어 지금... 아 근데 편지 쓴거 못 전해줬어
친구가 모르더라고... 다른 학년이라서
졸업식도 다 끝났고 뭐하고 있냐...나
지금ing
8
이름없음
2020/01/08 14:14:03
ID : Y08qi2rfgmH
0
대전 올린 거 솔직히 진짜 끔찍하고 네가 경솔했던 거 같아 포기해 찾을 생각 하지 말자
9
이름없음
2020/01/08 16:44:55
ID : krcIJQoK2Lc
0
맞아 글 올린건 상대방이 생각했을 때 엄청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아
10
이름없음
2020/01/08 23:25:53
ID : GnDs9urak7h
0
와... 그래 그렇게 생각하는구낭 다들.
근데 해봤자 어떤애가 누구 찾냐보다지... 아웃팅 염려는 아무것도 없었어
그게 그렇게 심한 일 이었나... 내 친구들도 다 해보라고 해서 나는 몰랐네
유학생인데 북미에서는 그냥 대전에 사람찾는글 잘 올리거든...
근데 그때는 정말 실수로 나간건줄 알았으니깐...
하유ㅜㅠㅜㅠ 뭐 시간을 되돌릴수도 없고 미안하다...
무튼 고마워 글 읽어줘서
11
이름없음
2020/01/09 01:02:02
ID : yFbba7gp84F
0
나도 한번 만나본 적 없는 언니 지금 혼자 좋아하는 상황이라 너무 공감되서 슬프다,,쓰니 화이팅..우리 화이팅하자
12
이름없음
2020/01/09 02:19:15
ID : vBe3VeY5SGk
0
북미에도 대전이 있어?
13
이름없음
2020/01/09 08:22:58
ID : Dy6lvh9jy7u
0
그러게 북미권 대전 활성화 되어있는곳 잘 없을텐데... 있더라도 한국인이 얼마 없어서 확정짓기 정말 쉬울거라 거기 올린건 정말 경솔했던 것 같다. 얼마나 간절했으면 싶다가도 그 분은 그거 때문에 더 꽁꽁 숨어버릴 것 같네ㅜㅜ
14
이름없음
2020/02/04 09:21:42
ID : wMmK59g3U40
0
웅! 이름이 "대전"은 아닌데 페이스북 페이지가 있어
한국인 페이지가 아니고 그냥 학교 자체 페이지이고 이쪽 대전 아니고 그냥 학교 대전!
글에서 말했다 시피
나 북미에 안 살고 지금은 한국이야
유학다녀와서 혼자 대입준비하고 있고
내가 아는사람 찾는다고 올린건
그 언니가 다니던 고등학교 대전이고
응원해 줘서 고마워
그쪽도 잘 되길 바랄께
나도 후회 하지 않는 무모한 결정을 했고
그때는 후회했는데
지금보면 잘 한거 같아
편지 답장이 왔거든 : )
15
이름없음
2020/02/04 09:24:06
ID : wMmK59g3U40
0
펑
16
이름없음
2020/02/04 09:26:00
ID : wMmK59g3U40
0
펑
17
이름없음
2020/02/04 10:07:58
ID : wMmK59g3U40
0
편지 답장이 왔어
막상 받으니깐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 아직도 얼떨떨해...
답장 안올줄 알았고
다 끝난 줄 알았어
편지를 읽어 보니깐
언니 상황이 이해가 되더라... 많이 힘들었을 텐데...
편지 답장 준거 너무 고마운데
한편으로는 무슨 말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겠어
어제 몇번을 뒤척이다 잠에 들었는지...모르겠네
18
이름없음
2020/02/06 00:17:53
ID : wMmK59g3U40
0
언니
언니랑 이메일 주고 받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남자를 사귀면 사회적 시선은 괜찮겠지만 마음은 불안하고
여자랑 사귀면 사회적시선도 불편하고 마음도 불편할꺼라는거...
언니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한달만에 이렇게 생각이 변했을까요...
아니면 제 앞에서만 그러지 않은 척 한거 일수도 있죠.
재수 학원 정말 힘들긴 한가봐요.....
정말 고생 많았어요......
혼자 생각하는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으면 좋겠어요.
언니가 가는 길, 후회하지 않았으면 해요.
하지만 대학이 전부는 아니니깐요... 너무 애쓰다가 주위에 있는 언니의 행복을 놓치지 않았으면 해요.
답장 느려질꺼라고 해줘서 고마워요.
답장 앞으로 못한다고 하면 어쩌나... 했어요....
음.. 저는 왜 항상 진지한 사람을 좋아할까요
이상한 일이에요....
생각이 깊은 사람이 이상형인데, 제 이상형은 만나기가 힘드네요 ㅋㅋ
음...어쩌면 저도 연애할 준비는 아직 안된거 같아요.
그냥 무작정 연애가 하고 싶다 이렇게 생각한거 일수도 있고요.
저도 당분간은 연애 생각은 안 하고 시험에 집중 하려고요.
언니랑 연락이 끊어지지 않았다는 거 만으로도 만족해요. 저.
지금은 일기장이나 노트에 감정을 적었다가 혹시 누군가에게 들킬까봐
익명으로 이런 사이트에 제 감정을 적어요.
나중에 언니가 보게 될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적어두는거
언니에게 지금 보낸 편지에는 미처 다 담지 못한 말들을 적는거여서
마음이 한결 편안해 져요.
음... 아니면 여기에 쓴게 더 나아 보이네요.
방금전에 언니한테 보낸 답장... 괜히 괜찮은 척하는거 같아 보이거든요...
왜 그렇게 적어서 보냈을까요...허허
처음 보낸 편지 뒤로는 계속 후회하네요.
언니는 제가 이메일 보내자 마자 읽어서
삭제하고 다시쓸 기회를 주지 않네요...
이메일에 소리 알람이라도 하신걸까요?
아니면 제 이메일만 소리 알림 하신걸까요...
음... 아니에요. 더이상 그건 중요하지 않으니까요.
한달전이랑 지금이랑 많이 달라진거 많이 힘들었던거 같지만
어쩌면 19살과 20살의 경계를 넘은거 그런거 같아요.
사회적 시선을 신경써야 하는 나이라는거...
성인이 된다는건 고통스럽고도 축하해야할 일이에요.
그치만 언니가 그 "시선" 때문에 언니를 가두어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다시 한번 성인이 된거 축하해요.
19
이름없음
2020/02/06 13:12:28
ID : wMmK59g3U40
0
언젠간 우리 사이가 결말이 나기 전까지, 나는 그대를 좋아할께요
20
이름없음
2020/02/07 12:16:07
ID : wMmK59g3U40
0
음...저는 이제 하루를 언니 이메일을 보면서 시작해요
기대하는 내 자신이 싫고 한편으로는 메일이 안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21
이름없음
2020/02/08 11:59:41
ID : wMmK59g3U40
0
이메일에 수신조회로 뜰때마다 나는... 왜 그렇게 두근 거릴까요...
오늘 아침에 들어가자 마자 또 "1초전" 수신조회가 떠서... 놀랐지 머에요
22
이름없음
2020/02/12 09:53:09
ID : wMmK59g3U40
0
으아//// 탭에 뜬 언니 이름이... 2days ago 로 보고 아... 답장 아니구나 했는데...
언니 이메일이 와있어서 엄청 놀랬어요....ㅠ
하루의 아침을 언니 이메일로 시작하는 습관이제 접어가는 중인데... 오늘부터 다시 시작이네요...
아직 편지 읽기 전이라서 떨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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