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2/05 02:26:41 ID : K7utxPg2Lgr 5
안녕 얘도라 ,,, 요즘 고민이 너무 많아져서 여기다가 글 써봐 내 얘기 좀 들어줘ㅜㅜㅜㅜ 들어 줄 사람 있낭 혹시 ,,
2 이름없음 2020/02/05 02:28:14 ID : K7utxPg2Lgr 0
아무도 안봐도 일단 할게 임금님 귀눈 당나귀귀 ㅠ ㅠㅠㅜ
3 이름없음 2020/02/05 02:29:28 ID : 5eY3DulbfRD 0
나나·~레주야 나 보구있어~~ヾ(๑╹◡╹)ノ"
4 이름없음 2020/02/05 02:30:11 ID : K7utxPg2Lgr 0
일단 나는 18살이고, 여고 다니고 있고, 남자친구 있고, 15년된 남사친이 하나 있어. 그 남사친 부모님이랑 우리 부모님이랑 친하셔서 가끔 방학하면 막 가족끼리 해외여행두 같이 가구 서로 반찬도 노나먹고 그런 사이야
5 이름없음 2020/02/05 02:32:08 ID : K7utxPg2Lgr 0
헉 보고 있고나ㅜㅜ 고마워 어쨌든간 그 남사친이랑 15년동안 같이 친구하면서 별 일 없었어 그냥 부ㄹ아ㄹ친구같이 지내구 나는 걔 진짜 한 번도 남자로 본 적 없거든 서로 볼 거 못 볼 거 다 본 사이니까,, 근데 최근에 작년 12월 말에 내가 남자친구가 생긴 이후로 걔랑 나 사이가 뭔가 이상해졌어
6 이름없음 2020/02/05 02:34:58 ID : K7utxPg2Lgr 0
어디서부터 말해야할까, 12월 말에 남자친구가 생기고 난 이후에 걔가 우리 집에 놀러오는 횟수가 점점 잦아졌어. 걔가 기숙사 학교를 다녀서 일주일에 한 번씩 집에 들어왔는데 원래 세 달에 서너번? 정도 우리집에 오던 애가 기숙사에서 돌아오면 자기네 집 들렀다가 우리집으로 꼬박꼬박 오는거야
7 이름없음 2020/02/05 02:38:27 ID : K7utxPg2Lgr 0
처음엔 이 새끼가 왜이러나 나한테 원하는 게 있나 싶었는데 그냥 와서 밥 먹고 우리 엄마랑 티비만 보는 정도로 있었어서 아무 생각 없었어 근데 시간이 좀 지나고 1월 중순쯤부터 점점 나랑 있으려고 한다던가 스킨십을 하려고 한다덤가 그러더라고 예를 들면 사과깎아줄테니까 같이 사과먹자(15년동안 친구하면서 과일같은 거 깎아서 준 적 입원했을 때 말고 없음)라고 한다던가 방 청소 좀 하라면서 내 방에 자연스럽게 들어간다거나 은근 슬쩍 손을 잡는다거나,,
8 이름없음 2020/02/05 02:40:45 ID : K7utxPg2Lgr 0
솔직히 나는 남자친구도 있고 그러니까 걔가하는 행동들이 딱히 달갑지는 않았어 뭐 남자친구가 없었어도 달갑지는 않았겠지만;; 아무튼 그런 행동을 함에도 내가 가만히 있었던 이유는 괜히 건들였다가 사이가 어색해질까봐서야 아까도 말했다싶이 걔네 부모님이랑 우리 부모님이랑 친하시니까,,
9 이름없음 2020/02/05 02:44:36 ID : K7utxPg2Lgr 0
걔라고 부르기 좀 그러니까 이제 남사친을 부르기 쉽게 민규라고 부를게 여튼 내가 민규한테 말을 안해 본 건 아니야 저번에는 내가 화를 좀 냈었거든 너 왜 자꾸 우리집 오냐고 올 거면 곱게 있다가지 왜 나 건들이냐고 나 남자친구 있는 거 모르냐고 막 얘기했었는데 민규는 아무렇지 않게 내가 너한테 뭐 이상한 짓 했냐면서 니네 집 놀러온 거 한두번도 아니고 왜그렇게 예민하게 받아들이냐고 그러더라고 사실 틀린 말도 아닌 거 같고 내가 예민했나 싶어서 그냥 한숨쉬고 알았다고 얘기하고 끝냈어
10 이름없음 2020/02/05 02:52:27 ID : K7utxPg2Lgr 0
문제가 된 건 설날이 끝난 직후야. 설날이 26일까지고 27일은 대체공휴일이었어서 우리 가족이랑 민규네 가족 이렇게 거제로 놀러가게 됐어 나는 거제 가는 줄도 몰랐는데 엄마가 갑자기 26일 점심에 좀이따 거제 놀러갈거니까 갈 준비를 하라는거야 민규가 방학을 하고 나서는 일주일에 다서여섯번 우리 집에 와서 나한테 깔짝?대고 그래서 일부러 거리 더 두고 그랬었는데 그런 상황에서 설날에 잠깐 안봤다가 갑자기 걔네 가족이랑 거제로 놀러간다고 하니까 내 입장에선 너무 당황스러웠지
11 이름없음 2020/02/05 02:55:55 ID : K7utxPg2Lgr 0
그렇게 어찌저찌 거제로 가게되고 민규는 여전히 나한테 깔짝댔고 나는 남자친구랑 연락한다고 적당히 무시하고 그러고 있었어 나보고 오늘 쫌 예쁘다고 옷 마음에 들긴하는데 치마 너무 짧은 거 아니냐고 고나리질하는데 응응, 그래, 괜찮아로 일관하고 있었지
12 이름없음 2020/02/05 02:57:41 ID : K7utxPg2Lgr 0
나중에 밤이 되고 우리 여사님께서 나한테 심부름을 시키시더라고 대충 고기 먹을거니까 쌈장이랑 햇반이랑 쌈들을 사오라는 내용이었는데 거기서 갑자기 민규가 꼽사리를 꼈어 자기도 가겠다고
13 이름없음 2020/02/05 02:58:54 ID : K7utxPg2Lgr 0
엄마는 내가 남자친구 있는 걸 모르셔서 그러라면서 나랑 민규 보내고,, 민규랑 나는 어색파티를 열면서 숙소 오면서 봤던 마트에 걸어갔어
14 이름없음 2020/02/05 03:00:11 ID : K7utxPg2Lgr 0
민규가 조용히 걸어가기맘하다가 나한테 말을 걸더라고 무슨 말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내가 대충 아 그렇구나 그래그래 이렇게 대답하면서 핸드폰으로 남자친구한테 연락했었던 것 같아
15 이름없음 2020/02/05 03:02:23 ID : K7utxPg2Lgr 0
그러다가 민규가 핸드폰을 확 뺏으면서 자기랑 있을 때 핸드폰 좀 하지 말라고 자기한테 집중 좀 해달라고 그러는거야 내가 그래서 너 미쳤냐고 핸드폰 안내놓냐고 뭐하는 짓이냐고 화를 냈어 민규가 체대 준비중이어서 힘도 세고 키도 큰데 내 핸드폰 뺏어가니까 도무지 핸드폰을 가져올 수가 없더라
16 이름없음 2020/02/05 03:04:39 ID : K7utxPg2Lgr 0
한 2분동안 사투를 벌이다가 힘들어서 하 그래 너 하고싶은대로 해봐라 이러고 그냥 손 놓고 있었는데 민규가 내 손을 잡았어 나는 순간 당황해서 뭐하냐고 손 놓으라고 말했지 근데 민규는 손을 놓기는 커녕 못빼게 더 세게 잡았어
17 이름없음 2020/02/05 03:05:58 ID : K7utxPg2Lgr 0
손 잡고 민규가 물었어 너는 내가 여태까지 왜 여친 안만들었을 거 같냐고 그래서 내가 그걸 내가 알아야되는거냐고 대답했어
18 이름없음 2020/02/05 03:09:51 ID : eFeNtfTTRzT 0
ㅂㄱㅇㅇ!
19 이름없음 2020/02/05 08:24:08 ID : cNunu7e7ta9 0
보고있엉!!
20 이름없음 2020/02/05 09:06:59 ID : 59csjdwreY1 0
ㅂㄱㅇㅇ
21 그므시 2020/02/05 12:56:55 ID : hteFeGslu1j 0
헣..ㅎㅎㅎ 여기서 끈어버렸어ㅜㅜ
22 이름없음 2020/02/08 18:15:37 ID : K7utxPg2Lgr 0
미안 오랜만이지? 나 남자친구랑 헤어졌다 ㅋㅋㅋㅋㅌㅌ
23 이름없음 2020/02/08 18:17:42 ID : K7utxPg2Lgr 0
여튼 그래서 민규가 한숨을 푹 쉬고는 내 눈을 보면서 말했어 나 너 좋아하는 거 같다고 3년동안 부정하려고 했는데 안되겠다고 남자친구 생긴 뒤에 남자친구한테 보여주는 표정, 행동 전부 다 질투나고 이젠 진짜 내가 여자로 보인다면서 말 한 번 안더듬고 다다다 쏘아붙이더라
24 이름없음 2020/02/09 02:13:47 ID : K0lcslwpXBA 0
25 이름없음 2020/02/09 02:18:55 ID : INBxO3Dtba3 0
헐 미쳤다 ㄱㅡ래서????????
26 이름없음 2020/02/09 02:31:15 ID : 4ILdSFg3Vbw 0
뭐야 저 말 듣고 나서 헤어진거야??
27 이름없음 2020/02/10 00:19:39 ID : xxyJPa66ktz 0
호고고곡ㄱ...
28 이름없음 2020/02/10 04:48:24 ID : zSKZcoFa2oK 0
모야모야 어케 됐어
29 이름없음 2020/02/10 04:58:50 ID : hhy1u3BcLbA 0
ㅓㄹ헐 어케된거ㅑ,,,
30 그므시 2020/02/10 09:34:56 ID : hteFeGslu1j 0
헐.. 어트케... 괜찮나?
31 이름없음 2020/02/10 09:36:37 ID : 7AmFg0rdRzR 0
너 닉네임 달지 말라니까?
32 그므시 2020/02/10 13:10:57 ID : hteFeGslu1j 0
왜?
33 이름없음 2020/02/10 13:22:14 ID : XAnSGnDuoMm 0
여기서만 쓰면 상관없지 않아?
34 이름없음 2020/02/10 13:27:49 ID : 7cHvfPgY063 0
여기서만 하는게 아니니까 그렇지ㅋㅋㅋ
35 이름없음 2020/02/10 18:54:51 ID : moLhuoIE67z 0
ㅁㅊㅁㅊ그래서?
36 이름없음 2020/02/11 03:00:15 ID : 1iqmE9uk1g0 0
여긴 익명 사이트라 다른 스레에서 같은 닉네임 쓰면 안 돼 다른 스레에서 너 봤을 때 그 스레에 레스 달았던 걔구나 하고 알게 되잖아 규칙 때문에 그러는 거니까 이름 좀 지워줄래?
37 이름없음 2020/02/11 03:30:31 ID : 7AmFg0rdRzR 0
너 다른스레에서도 같은 닉네임 쓰고 다니잖아
38 그므시 2020/02/12 14:46:01 ID : hteFeGslu1j 0
이제 안할께! 몰랐엉..
39 그므시 2020/02/12 14:46:36 ID : hteFeGslu1j 0
근데 왜케 띠껍게말해? 잘 말하면 아~ 그렇구나 할텐데 기분까지 나빠지게
40 이름없음 2020/02/12 14:54:12 ID : 7AmFg0rdRzR 0
다른 스레에서도 같은 닉네임 쓰고 다니니까 다른 스레에서도 같은 닉네임 쓰고 다닌다고 했는데 그걸 띠껍다고 하면 난 뭘 어떻게 말해야하니...? 사실 그대로 적었는데...?
41 이름없음 2020/02/12 15:02:57 ID : K7utxPg2Lgr 0
싸우지마ㅜㅜ 나 왔어 요즘 기분이 이상해져서 자주 못 와서 미안해
42 이름없음 2020/02/12 15:05:11 ID : K7utxPg2Lgr 0
여튼 그랬고 나는 민규가 그렇게 말할 걸 아니겠지 아니겠지 했지만 예상하고 있었어 자꾸 내 옆에 있으려고 애쓰고 남자친구 만나러 간다고 하면 표정이 무슨 못 볼 거 본 거처럼 굳어지는 게 눈에 다 보이는데 솔직히 누가 모르겠어 그냥 부정하고 싶었던거지
43 이름없음 2020/02/12 15:07:32 ID : K7utxPg2Lgr 0
근데 너무 이상한거야 걔가 갑자기 이런다는 게, 15년동안 아무 일 없었고 진짜 불알친구처럼 지내다가 이러는 게.. 3년 전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쟤가 저러는 거지 싶었어
44 이름없음 2020/02/12 15:11:36 ID : K7utxPg2Lgr 0
당황스럽고 물어보고싶은 것도 많았지만 나는 속으로 꾹 참으면서 말을 이었어 니가 나한테 이러면 안되는 거라고 3년 전에 무슨 일 때문에 심경의 변화가 생겼는지는 모르겠는데 이러면 나중에 우리 둘 다 곤란해지는거라고 나는 지금 남자친구도 있는데 이러는 거 예의도 아니고 3년 전이었으면 나 남자친구도 없었고 차라리 그 때 말하지 왜 지금와서 이러냐고 두서없이 말했어
45 이름없음 2020/02/12 15:11:42 ID : 863U4ZfV9dv 0
보고잇어 !
46 이름없음 2020/02/12 15:14:06 ID : K7utxPg2Lgr 0
그렇게 말하고 나니까 민규가 웃더라고 한 3초 가량을 웃다가 정색하더니 나를 보고 말했어 부정했는데 남자친구 생기니까 정신이 들더라, 내가 그렇게 싫은거냐 한 번만 기회를 줘라, 정 안되면 니 세컨드, 키링남이라도 하게 해달라면서..
47 이름없음 2020/02/12 15:16:13 ID : K7utxPg2Lgr 0
봐줘서 고마워🙌 미치겠더라, 말 그대로 미치겠어. 대체 뭔가 싶었고 다 부정하고만 싶었어. 순간 어질어질해지는 정신에 나는 나중에 얘기하자 라고 말하고 민규가 잡은 손을 놓고 마트로 빨리 걸어갔어. 민규가 다시 잡지는 않더라 아무래도 나보고 생각할 시간을 준 것 같아
48 이름없음 2020/02/12 16:08:02 ID : BhxSK0rhtij 0
ㅂㄱㅇㅇ!!
49 이름없음 2020/02/12 19:51:38 ID : 4GsnPeIK3Vf 0
보구이써!
50 이름없음 2020/02/12 21:06:13 ID : o0mtBs2k5Vc 0
ㅂㄱㅇㅇ!
51 이름없음 2020/02/18 02:56:13 ID : K7utxPg2Lgr 0
스탑달게 민규랑 사귀기로 했어
52 이름없음 2020/05/09 19:44:50 ID : 60reZg5anvd 0
wtf
53 이름없음 2020/05/09 19:56:55 ID : 066phAmIGty 0
아닝 과정은 설명해주고 가라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54 이름없음 2020/05/09 20:29:29 ID : JU5hzgo7wK0 0
이런 걸 적반하장이라고 해. 잘못했으면 모르고 했어도 말투 따지지 말고 그냥 미안하다하고 지나가는 게 맞단다.
55 이름없음 2020/05/09 21:46:23 ID : 5XwFcoK1Bhz 0
? 뭐야 이건
56 이름없음 2020/05/09 22:04:18 ID : NBs4JRu3DBz 0
않이.. ㅠ 설명좀 해주고 가 말대로..ㅠㅠㅠ
57 이름없음 2020/05/10 00:19:12 ID : h88jjvCjiko 0
레주야 어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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