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 성격 고민 진지하게 들어줄 사람 자신의 생각이라도 얘기해줄사람 (2)
2.에이즈 포비아... (4)
3.미술입시는 돈 없으면 못하겠지 (4)
4.공부 해야되는데 (4)
5.예비고1인데 내 고민좀 들어주라 제발... (7)
6.얘들아 속옷 사는 것 좀 도와줘 ㅠㅠ (6)
7.오래 된 베프랑 연 끊고 싶은데 (2)
8.얘 나한테 관심인가? 뭐지..좀봐주랑 (5)
9.엄마 사촌이 지명수배범이래 (25)
10.난 말이지...그냥 한번 끄적여본다... (4)
11.언제부터 학생들이 술담배하는게 별게 아닌게 됐을까 (3)
12.대학 동아리 어디 들어갈까? (2)
13.지금 나만 잡담판 안들어가지냐 (8)
14.이거 트라우마야?? (38)
15.불안장애?인가 병원 가봐야하나 (4)
16.너흰 속옷 어디에서 사? (13)
17.예비고1인데... (6)
18.삼촌이사랑해 (8)
19.친구랑 싸운지3주야....화해 빨리하고싶다.... (3)
20.다른 사람이 나를 만만하게 보지 않는다 함은. (2)
2
이름없음
2020/02/15 10:56:43
ID : SMqqnTWpfdQ
0
일단 나는 고3이고 여자야
이건 내가 중3때 내가 있었던 학원에서 있었던 일인데
3
이름없음
2020/02/15 10:57:33
ID : SMqqnTWpfdQ
0
내가 다니던 그 학원이 수학학원도 있고 과학학원도 있어
난 수학,과학을 둘다 다녔어!
4
이름없음
2020/02/15 10:59:43
ID : SMqqnTWpfdQ
0
내친구랑 같이 듣는 수업이라 되게 즐겁게 했었어
그리고 내가 약간 성격이 활발해서
걔랑 나랑 선생님이랑 어쩌다 친해졌어
선생님도 되게 잘해주셨고. 참고로 30대 남자 선생님이었어
5
이름없음
2020/02/15 11:01:18
ID : SMqqnTWpfdQ
0
그렇게 1년정도 그쌤한테 배우고
중3 겨울방학이 됐을때 점점 이상해졌어
6
이름없음
2020/02/15 11:03:44
ID : SMqqnTWpfdQ
0
뭐가 이상했냐면 우릴 대하는 선생님 태도가..
원래는 가끔 편의점에서 간식거리 사주시는 정도였고
다른 선생님들도 그러시니까 우린 별부담 안가지고 감사히 받았어.
근데 학원에 오기 전에 막 우리한테 좋은 카페에ㅣ 데려다주신다는거야
7
이름없음
2020/02/15 11:04:46
ID : SMqqnTWpfdQ
0
근데 그때까지도 내친구랑 나는 워낙 친하니까 괜찮겠지 싶어 따라갔어
8
이름없음
2020/02/15 11:05:57
ID : SMqqnTWpfdQ
0
그리고 그후에 점점 밥을 사주시겠다면서 끈질기게 구셨고
내친구랑 난 슬슬 그쌤을 피하게 됐어
9
이름없음
2020/02/15 11:06:26
ID : yK3QtvxBhAm
0
보고있어
10
이름없음
2020/02/15 11:07:31
ID : SMqqnTWpfdQ
0
저뿐만 아니라 사적으로 연락도 많이 하셨거든
그런데 어느날 내친구가 나한테 학원앞에서 쌤 조금 이상하다고 말한 걸
그쌤이 들었어
11
이름없음
2020/02/15 11:07:45
ID : SMqqnTWpfdQ
0
고마워 ♡♡
12
이름없음
2020/02/15 11:09:13
ID : SMqqnTWpfdQ
0
그후에 그쌤하고 걔하고 약간 사이가 틀어졌는데
난 처음엔 신경 안쓰다가 점점 그 기간이 길어져서 나까지 스트레스 받으니까
내가 친구랑 선생님께 문자로 잘 말해봤고 며칠후 풀렸어
13
이름없음
2020/02/15 11:10:37
ID : SMqqnTWpfdQ
0
근데 문제는 이 다음부터야
이쌤이 유독 나한테 잘해주셨는데
난 의심하고 그럴 수 있는 성격이 아니였거든
그래서 그냥 감사합니다 했었는데
14
이름없음
2020/02/15 11:11:46
ID : SMqqnTWpfdQ
0
친구들이랑 놀고있던 (학원친구 포함)나한테 갑자기 전화를 하더니
우리가 그때 댄스페스티벌인가 것땜에 늦게까지 있었는데
10시에 끝나면 집에 데려다주겠대
15
이름없음
2020/02/15 11:12:25
ID : SMqqnTWpfdQ
0
그때 나랑 내친구들 다이상하게 생각했었는데
어떻게 찾아왔는지 끝까지 데려다주겠다하시더라
16
이름없음
2020/02/15 11:13:36
ID : yK3QtvxBhAm
0
선생님이 도가 넘으신데? 왜 태워주신다는거야?
17
이름없음
2020/02/15 11:13:42
ID : SMqqnTWpfdQ
0
그리고 그후에 나한테 계속 톡으로
'레주야 너같은 제자가 있어서 좋다 사랑해 '
이런식으로 보내시더니
결국엔 나한테 존댓말 하지말고 반말을 쓰래
오빠라 부르래
18
이름없음
2020/02/15 11:14:27
ID : SMqqnTWpfdQ
0
나도 모르겠어..난 선생님한테 괜찮다했고
연락하실때도 그냥저냥 딱 기본적이게 대답했거든..
19
이름없음
2020/02/15 11:16:35
ID : SMqqnTWpfdQ
0
그리고 나한테 사귀자는 거야
진짜 이때 눈물날 뻔했어
위에서 말했듯이 내가 거절같은 것도 못하고 못쳐내는
엄마말로는여린?성격이라 손발이 덜덜 떨리다가
겨우 폰잡고
선생님 이건 좀 아닌 것 같다고 전 미성년자인데
너무 부담스럽다고 최소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거든
20
이름없음
2020/02/15 11:18:20
ID : SMqqnTWpfdQ
0
그리고 그쌤하고 나,학원친구는 당연히 어색해졌고
난 엄ㅁㅏ한테 이 일에대해 말도 못했었어
그당시 16살이였던 나한테 35살?아저씨가 고백한거잖아
난 억울하고 무서운데 혹시라도 어른들한테 말하면
너가 오해의 여지를 만든 거 아니야? 이럴까봐
21
이름없음
2020/02/15 11:19:28
ID : SMqqnTWpfdQ
0
학원친구는 엄마랑 원장쌤,실장쌤한테 말하라고 계속 그랬었고
그렇게 과학학원에 가는 토요일이 어느샌가 두려워졌어
22
이름없음
2020/02/15 11:20:57
ID : SMqqnTWpfdQ
0
근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 날 학원에서 수업시작전 내가 자습할 때
어떤 초면인 고2 오빠가 나랑 친해지고 싶다고 번호를 달라했어
23
이름없음
2020/02/15 11:22:20
ID : SMqqnTWpfdQ
0
내가 이런 경험이 많은게 아니야
저때가 처음이였는데
그래서 좀 무섭다가 괜찮은 사람인 것 같아서 번호를 줬고
나랑 그 오빠는 3년이 지난 지금도 좋은 오빠동생관계로 연락중이야
24
이름없음
2020/02/15 11:23:28
ID : SMqqnTWpfdQ
0
쨌든 그날 과학선생님이 번호주는 그걸 보시고
다른 애들 다 있는데 교실에서 책을 확 내려놨어
확실해 정말로.내가 번호를 줘서 그걸보고 그런거였어
25
이름없음
2020/02/15 11:24:28
ID : SMqqnTWpfdQ
0
진짜 어이없었어 지가 뭔데 변태아저씨주제에
내가 번호를 주든말든 내 일에 참견하는지
그래서 나도 그날부터 본격적으로 무시했고
그쌤에 대한 분노가 차올랐어
26
이름없음
2020/02/15 11:25:18
ID : SMqqnTWpfdQ
0
그래서 난 친구가 도와줘서 같이
실장님한테 말씀드렸어 이분은 여자분이시고
나랑 동갑인 딸이 있으셔
27
이름없음
2020/02/15 11:26:26
ID : SMqqnTWpfdQ
0
근데 이분은 우리한테 책임이 있다는듯이 말씀하시더라
대충 어떻게 말씀하셨냐면
그쌤은 원래 다른 여자애들한테도 그러다가
경고먹은적이 있다.너네도 싫다고 확실히 표현하지 그랬냐
28
이름없음
2020/02/15 11:26:44
ID : SMqqnTWpfdQ
0
내가 잘 타일러보겠다 이러시더라
29
이름없음
2020/02/15 11:28:01
ID : SMqqnTWpfdQ
0
솔직히 죄송하지만 못미더웠어..
그래서 엄마한테 말씀드렸고 학원은 옮겼고
실장님덕분에 학원에 친했던 다른 선생님들까지
다~~알게 됐어
30
이름없음
2020/02/15 11:29:00
ID : SMqqnTWpfdQ
0
그리고 이제 고3인 난 수학과외를 받고 있는데
이 선생님은 유부남이시고 40대이시고
결혼하셔서 초등학생 아가도 2명 있어
31
이름없음
2020/02/15 11:30:16
ID : SMqqnTWpfdQ
0
내가 이 선생님이 화내실때 약간 무서워서 기죽는 면이 있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고
내가 숙제나 이런걸 꼬박꼬박 해가는 편이라 칭찬도 많이 받아
1대1과외야 참고로
32
이름없음
2020/02/15 11:31:41
ID : SMqqnTWpfdQ
0
근데 이쌤이 나한테 넌 진짜 열심히 해서 착하다. 넌 꼭 대학 잘갈거다
고등학생들 중에서 너가 제일 아끼는 제자이다
이러실때마다 부담스럽고 중3때 그 과학선생님 사건이 떠올라 무서워
33
이름없음
2020/02/15 11:33:01
ID : SMqqnTWpfdQ
0
난 이 수학선생님께 수업을 받은지 1년도 안됐거든
근데 이분은 유부남이시고 불순한 의미는 아니신 걸 아는데도
저런 말씀을 하실 때 무서워
34
이름없음
2020/02/15 11:33:10
ID : SMqqnTWpfdQ
0
이거 트라우마일까??
35
이름없음
2020/02/15 12:31:21
ID : 9vB81ipfhwL
0
응. 그런거 같아. 그 또라이 때문에 충격을 받았는데 주위 사람이(실장이란 사람) 제대로 대처도 안해줘서 더 그럴거야. 너희에게 잘 못 있단게 말이냐? 엄마한테 말씀드리고 학원 옮긴 것도 잘했고 대처 잘했어.
36
이름없음
2020/02/15 14:04:03
ID : hy4Y3wljBAp
0
고마워ㅠㅠ나 레준데 트라우마 맞구나....
알려줘서 고맙구 좋은 말해줘서 고마워
37
이름없음
2020/02/15 17:10:17
ID : g5feY5SE3zV
0
트라우마 맞아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이거지
근데 트라우마라고 너무 크게 생각하고 놀라는 태도를
자꾸 가지면 스스로가 매번 그 상황에 매이게되
비슷한 상황이 오거나 스레주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유사하다고 감지하면 그럴때 마다 옛날일이 기억나서
더 크게 공포스러울 거야 ㅠ 하지만 그시키가 잘못이지
예민하고 감성적인 스레주가 평생 불안해 하는건
스레주가 너무 억울하고 손해보는 일이니까 잘 다독여야해
이때 심호흡 크게하고 속으로 '이건 실제 70정도의 긴장감인데
내가 그것땜에 150으로 느끼고 있는거야. 괜찮아' 하고
스스로의 인지를 꼭 붙잡고 안전한 곳으로 가서
안정감을 찾는 경험을 여러번 해야해
38
이름없음
2020/02/15 18:14:24
ID : htcnAZcsksp
0
너도 진짜 고마워 진심이야ㅠㅠ
(나 렞우야!) 앞으로 레스주가 말해준 것처럼
잘 마음 추스리면서 안정감을 찾아야겠다
좋은말 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늘 행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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