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커밍아웃 한 선배가 (2)
2.남녀 호감 느끼는 비율 (15)
3.안 자는 사람 골라 줘 (12)
4.나 어렸을 때 좋아했던 애 만나러 가는데 (7)
5.나 변태인가 (3)
6.쌤 좋아했었는데 (5)
7.여기 성비가 어떻게 될까? (4)
8.가끔 네 생각이 날 때마다 (9)
9.너 진짜 나빠 알아? (1)
10.헤어졌는데 아직 니가 꼴린단 말하는년 (12)
11.매일 연락한다고 했으면서 왜 안해? (4)
12.원래 짝사랑은 그래 (1)
13.내 짝녀가 남친 사귀는것보다 여친 생기는게 더 괴로울거같아 (12)
14.펑 (1)
15.부치인지 탈코인지 (8)
16.난 남자 좋아하는데(도움좀....ㅠ) (31)
17.구냥주저리 (3)
18.나의 어떤 주저리 (9)
19.짝녀 때문에 덕분에 울어본 사람들아 (12)
20.나 짝사랑하던 친구에게 연락 (9)
1
이름없음
2020/03/06 15:11:17
ID : 5U6rz801bg6
0
다 모르겠고 그래 난 그런 사람이야.
나 정 많고 한 번 누구 좋아하면 다 퍼줘.
내가 극혐했던 음식 네가 좋아한단 이유로
나도 좋아하는 척 했어.
이제는 누가 뭐 먹을지 물어보면 그 음식부터 생각나.
나 정말 다신 그렇게 사랑 못해.
모든 순간들이 다 설렘이었어.
지독한 짝사랑에 불과했지만.
짝사랑이 무슨 사랑이냐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 어쨌든 나한테 넌 사랑이었어.
미안했고 동시에 미워했어.
다 부정하고싶었는데 사람 마음이란 게
부정하면 할 수록 긍정이 돼더라.
결국 고백했고 그렇게 매몰차게 떠났잖아.
근데 왜 그랬어. 술 마시고 왜 전화했어.
술김에 나를 찾아와서는
아직도 널 좋아하고 있냐는 질문은 왜 한거야.
내생일에 맞춰서 왜 니 상태메시지가 생일축하문구로 바껴.
언제 한 번 다시 얘기 좀 하자더니
왜 그 후로는 아무 말이 없어.
또 내가 먼저 다가갔어야하는거야?
그래도 널 못 잊어서 친구란 핑계로 니생일마다 연락하는
내가 니 눈엔 어떻게 보여.
왜 그랬어.
왜 그렇게 나를 밀어내고 상처주고 잔인하게 떠났어.
그랬음 각자 잘 살면 됐지 왜 자꾸.
왜 자꾸 희망고문을 시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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