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301 대신답변 미안한데 글에서 레주가 자기는 문과라고 밝혔어! 영희는 이과고.

>>302 헉 그렇구나! 고마워...! 속독으로 읽어서 디테일 한건 놓쳤네 어쩐지.... 레주는 문과같고 영희는 이과 같더라

아직도 영희랑은 연락 안하는지 궁금하다 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친구란 벽이 진짜 크긴하구나... 글 읽으면서 영희도 분명 레주를 그냥 친구라고만 생각하진 않을거라 확신하고 있었는데. 내가 더 아쉽다 날 누가 이정도로 날 좋아해준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은데.

진짜 너무너무 몰입해서 본 스레다 레전드ㅠㅠ 레주야 너 진짜 잘쓴다

정말 .. 너무너무 재밌게 봤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지금 고3이라 많이 바쁘고 힘든거 이해 가는데 성인되고 여유가 생겼을때 영희랑 꼬옥 한 번 이야기 해봤으면 좋겠어 난 너네 둘이 정말 잘 됐으면 좋겠거든 ㅠㅠㅠㅠ... +내가 레린이라서 그러는데 추천수는 어떻게 보는거야 ?? 밑에있는 따봉표시인가?! 나 방금 따봉 눌렀는데 !!

>>294 매번 이렇게 길게 써줘서 고마워 하지만 아직까지 영희와 연락은 안하구 있어..^^ 나도 그렇고 영희도 그렇고. 그냥 이렇게 자연스럽게 멀어질 것 같기도 해 엊그제만 해도 술 마시고 기분 좋아져서 연락해볼까 하다가 진짜 구질구질해보일 것 같아서 참았다..ㅋㅋㅋㅋㅋ 잘 모르겠어. 난 영희를 좋아했지만 친구로써의 영희는 그렇게 썩 좋은 애라고만은 못하겠거든 내 자존심을 깎을만한 말도 서슴없이 했고, 제먹대로 구는 면도 꽤 있었고! ㅋㅋㅋㅋ 뭐 좋아했었고, 아직도 좋아하니까 귀엽게 보이긴 하지만. 이래서 영희와 친구는 안될 거 같애 내가 아직 좋아하니까 >>295 나도 위에선 얘기한 적 없지만 영희랑 진짜 많이 싸웠었어 혼자 울기도 엄청 울었고 ,,,ㅋㅋㅋㅋ 애초에 현실적인 영희랑, 그렇지 못한 나였으니까 사상도 맞지 않았던 거 같아. 또 둘 다 자존심도 세서 화해도 엄청 오래걸렸었다 나도 거의 남남인 사이라서 더 마음이 아프네 화이팅해 짝사랑 ㅠㅠㅠ >>296 ㅋㅋㅋㅋㅋ잊지않고 찾아와줘서 고마워 그나저나 나도 ㅁ설을 내려야하나 싶다 혹시 영희가 보게되면 분명 자기 얘기인 걸 알테니까. 요즘들어 내가 실수한건 아닌지, 애초에 올리지 말았어야할게 아닌지 너무 걱정돼 >>297 감탄 인거지...?ㅋㅋㅋㅋㅋ >>298 >>299 그러게 어느순간 되어있었어 나도 잘 모르겠다...

>>300 ㅋㅋㅋㅋㅋ고마워 그런데 나도 익명으로만 했을 뿐이지 내용에 하구는 없어서 걱정 중이야 이제라도 내려야할까? >>301 고삼과 썸타는 거면,,, 방학땐 전화하기 더 힘들텐데,,,,,,,,^^,,,, 어찌됐든 연락이 지속되길 바라! 우리 같이 상대를 생각하며 공부하자.... 얼떨결에 성공하자구 >>301 >>302 >>303 맞아 난 문과!!! 영희는 이과구 >>304 웅 아직 서로 안하고 있어...^^ 사실 아직도 자기전이면 자동적으로 영희 생각나고 그러긴한데 영희는 날 생각한 적이 있을런지 모르겠다 이제는 시간도 꽤 지나서 나는 그냥 조금 친했던 친구 1 정도... 아닐까. >>305 레전드 ㅠㅠㅠ 아니야 과분한 타이틀이다 그냥 찌질한 짝사랑 이야긴데 뭐.. >>306 재미있게 봐줘서 고마워. 나도 성인 되서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멋진 모습을 하고 영희와 다시 얘기해보고 싶어. 그 때 좋아했던 거 착각 아니었다고 말이야. 첫사랑이니만큼 그 때까지도 영희를 잊진 못할 것 같아 추천수는 아마 그 따봉 옆에 있는 숫자가 맞을거야 아마...!!!

많이 힘들었겠다 고생많아ㅛ어!

딱 말하자면, 너가 뽀뽀했을때 내가 보기엔 그때 너가 용기 냈더라면 그 아이 벌써 너꺼다^^..뭐 내가 할말은 아니야~. 나는 여고에서 너처럼 정체화를 한 사람이고등, 나는 친구말고 친한 언니의 친구. 꺙 암튼 너 글 보니까 그 때 생각이 나면서 좋았다 . 그래도 너는 나처럼 그렇게 생각할 것 같아. 그냥 그런 추억 준 걸로도 고맙다며..눈물을 훔치겠지.. 난 일년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못 잊었다.. 난 진정한 의미로의 첫사랑이라서 절대 못잊어! 레주 글 잘 읽었어 ^^~~

>>309 고맙다잉 >>310 으 난 용기도 없는 버러지다...^^.... 너도 힘들었겠다 ㅠㅠㅠ 고생많았어 나도 일년넘게 지나도록 못 잊을까 걱정된다 첫사랑이 무서운거긴한가봐 어제 영희한테 전화 왔어 얼굴 못본것만 해도 거의 네달째라 전화온 거 보고 너무 놀랐다 나도 이번 일주일 새에 매일 밤마다 문자를 보낼까 말까 엄청 고민했었거든. 진짜 폰 액정에 영희 번호 뜨자마자 심장 쿵쾅거리더라 ㅋㅋㅋㅋ 아직 좋아하긴 하나봐 많이. 쨋든 오랜만이라고, 왠일이냐고 하니까 보고싶어서 전화했대 보고싶!!어서!!!!!!!! ㅠㅠㅠㅠㅠㅠㅠ 막 새벽감성인 것 같다고, 갑자기 니 생각이 나서 전화했다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계속 쭉 통화하다가 시간을 보니까 새벽 6시더라구. 6시 좀 지나고 내가 잠들어버려서 영희가 끊은 것 같다 아니 영희는 무슨 생각으로 나한테 전화한걸까. 내가 자길 좋아했다는 것 정도는 충분히 눈치챘을텐데, 아니 알고있을텐데 뭐지. 정말 친구로써라도 잘 지내고 싶어서인걸까? 보통 그냥 친구들이랑도 새벽감성에 보고싶어서 전화해?

>>311 뭐긴, 영희도 많이 지금 고민하고, 항상 네 생각한다는 것아니겠어? 오랜 시간 함께한 친구는 갑자기란 말로 별것아닌것처럼 말하잖아. 츤데레처람.. 아마 엄청 고민했을것같아

영희!!!!!! 너 뭐야!!!!!! ㅜㅜㅜㅜㅜㅜㅜㅜ

>>311 응 갑자기 전화해 너네 많이 친했잖아 4개월만에 전화했다는건 영희도 많이 참았다는거 아닐까 친구를 잃은거 말야

꽤 오랜만에 전화했네

헐 영희는 니가 자기 좋아하는거 아는 상황에서 보고싶다고 전화한거야???? 아니 나만 친구끼리 보고싶다고 전화하는거 상상도 안되냐.......ㅅㅂ 내 친구가 그딴소리하면 꼴값떨지 말라할 거 같은디

한번 밀당해보지. 이때까지 애태우고 고생했으니깐 나 같으면 무미건조하게 밀어내 볼것같음;

밀당 한번 해봐

마저 어차피 연락도 끊길것같다면 용기라도 내봐 숨지말고 만나서 이야기라도 해바

스레주 지금은 잘 지내고 있겠지

지금은 어떤지 너무 궁금하다.. 시간이 오래 지나서 스레주는 어쩌면 본인이 글을 썼던 것도 잊고 지낼 수도 있겠다.

>>320 >>321 헉 나 간간히 들어와서 구경하고 있었어 갑자기 알림이 떠있길래 너무 놀랐다

애초에 공부하기 싫을 때마다 들어와서 써재끼고 간 글들이라 너무 너무 민망하다 벌써 2년 전 글이기도 하고… 양도 꽤 많아서 하나 하나 삭제할 수도 없네ㅋㅋㅋㅋ 그래도 뭔가 정말 좋아했던 사람에 대한 내 감정을 기록된 채로 읽어보니까 묘하긴 하다. 사실 중간 중간 다른 글들 구경하면서 내 근황을 적어야할지 말지 고민을 했던 때도 있긴 한데 고민만 하다가 타이밍을 놓쳤다고 생각해서 그냥 이대로 묻혀지게 두려고 했어 근데 알림 뜬 거 보고 되게 반갑긴 하더라ㅋㅋㅋㅋ

내 근황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긴 한데 그냥 윗 내용들에 대한 연장선으로 조금만 더 써보자면, 마지막으로 글을 쓰고 조금 지나고 나서 고맙게도 영희와 그 때의 감정을 이야기해본 날이 있었어. 되게 긴 얘기를 나눴지만 짧게 요약해보자면 둘 다 서로에게 좋은 감정이 있었고 이제는 좋은 인연으로, 연인으로 만나볼까 했었는데 그냥,, 여러가지 이유로 친구로 지내자는 결론이 나왔어! 실제로 아직까지도 좋은 친구로 간간히 소식을 전하며 지내고 있고.. 약간 김새지, 몇년간을 짝사랑 해놓고 결론은 좋은 친구라니.. 그래도 나는 이 친구와 했던 대화들, 같이 보낸 시간들에 배우고 느낀 것들이 너무 많았어서 후회는 없는 것 같아. 첫사랑은 누구나 잊을 수 없다지만 이렇게 기록해둔 덕에 더 더 잊을 수 없는 첫 사랑이 될 것 같기도 하고! ㅎㅎ 그냥 이제 나한테도 지나간 사람이기도 하고 언젠가는 묻힐 사랑이기도 하니까 좋은 결론으로 마무리 지었단걸 여기에도 적어두고 싶어서 괜히 몇 자 더 적어봤어. 이뤄지진 않았어도 나름 예쁜 사랑이었다고 생각해. 이 친구를 만나서 이런 감정들을 알게됐고, 또 얘 덕에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사랑할 수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 다들 각자 나름의 좋은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이런 사랑도 이루어진 사랑이라고 감히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예쁘다 스레주 :) 영희와의 관계에서 배움이 있었다니 다행이다. 앞으로 더 멋진 사랑이 찾아올 거야. 아자아자

둘이 그래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니 다행이다 레주는 이제 벌써 대학교 2학년이겠지... 혹시 새로운 사랑을 찾게 된다면 언제든지 돌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