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친구랑 싸워서 연락안되는데 (1)
2.친구랑 손절했는데 다시 친구할 수 있을까? (2)
3.나한테 사랑한다고 (5)
4.님들을 이럴때 어떻게함? (3)
5.나 허언증 있는 것 같아 (8)
6.하소연판에 어울리지는 않을지도 몰라 (1)
7.나의 취미는.. (5)
8.. (1)
9.아무한테도 얘기못하는 내 얘기 들어줄 사람 (5)
10.나 무슨 병 같아? (26)
11.고1 4월달 모고 어케준비해?! (5)
12.표절충 친구한테 표절충이라고 무시당함 (2)
13.아 진짜 죽고싶다 (1)
14.이기적인 저를 어떡하면 좋을까요? (1)
15.연 끊긴 친구한태 (26)
16.사촌동생이랑 있으면 너무 피곤해 (2)
17.캘리그라피로 돈을 벌고 싶어 (8)
18.직업 고민인데 (4)
19.트위터 19계정에 사진 도용 당한 거 같아 (3)
20.약19) 부정출혈 겪어본 사람 있어?(여자만) (4)
1
이름없음
2020/03/13 01:15:06
ID : Y3wk09vA6ry
0
일단 여태까지 이야기를 풀어볼게 새벽이니까 천천히 풀어도 보는사람 없겠다.
2
이름없음
2020/03/13 01:16:08
ID : Dy3RBhs2nyN
0
나 보고있어
3
이름없음
2020/03/13 01:17:51
ID : RDvBgjjBBBs
0
먼일 있음??
4
이름없음
2020/03/13 01:20:36
ID : Y3wk09vA6ry
0
난 어릴때부터 자잘한 일같은게 많았어. 순서대로 이야기할게.
초등학생 저학년, 내 신발을 계속 숨기던 남자아이가 있었어. 횟수만 따지면 200번은 넘게 그랬다고 하더라. 맨발로 집에 가던 기억도 남아있네. 난 어릴땐 사람들을 다 도와주는 완전 착한아이었는데 그 남자아이도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도움을 줬었어. 처음엔 이 아이가 날 좋아해서 그런 줄 알았대, 어른들이. 근데 다른사람들한테 인기많은게 질투난다고 그랬대. 나중에 안 사실인데 걔 정신과 치료 받았대.
5
이름없음
2020/03/13 01:21:26
ID : Dy3RBhs2nyN
0
헐
6
이름없음
2020/03/13 01:22:58
ID : RDvBgjjBBBs
0
근데?
7
이름없음
2020/03/13 01:27:42
ID : Y3wk09vA6ry
0
두번째는 이혼이야. 9살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는데 몇일 안들어오던 아버지가 집에 돌아왔어. 너무 기쁜마음으로 안겼었는데, 얼마 안지나서 다시 집 나가시더니 모르는 아줌마가 와서 집에 있던 가전제품을 가져갔어. 그리고 엄마가 이혼했으니 엄마랑 아빠중에 누구랑 살고싶냐고 물었어. 당연히 불륜이겠거니 아빠가 싫어서 엄마가 좋다고 했는데 언니, 오빠도 엄마가 좋댔어. 엄만 홀몸으로 자식 셋 키우게 된거지. 얼마 안지나서 이사를 하고 일하느라 바쁜 엄마와 나이차 나는 언니오빠들에 늘 어두운 집에 혼자 있는게 무서웠지. 그때 이후로 너무 어두우면 잠 못자. 무서워서. 이때 애정결핍 생겼던 것 같아. 철도 조금 들고. 용돈 받는게 미안했거든.
8
이름없음
2020/03/13 01:34:29
ID : Y3wk09vA6ry
0
세번째는 친오빠한테 성추행당한거야. 이것도 9살때. 오빠만 남자라 오빠만 다른 방에서 자고 엄마, 언니, 나는 큰방에서 같이 잤었거든. 어릴때니까 혼자 방있는 오빠가 부러워서 오빠방에 자주 갔었어. 자기도 하고. 근데 어느날 오빠 방에서 잠들었다가 뭔가 엉덩이에 문질러지는 느낌에 깻거든. 무슨상황이지 인식하고 있는데 오빠가 내 팬티를 내리는거야. 그때 필사적으로 방금 깬척하면서 일어나 방 밖으로 나와서 팬티 올렸어. 깬척할때 오빠가 다급하게 바지 올리더라고. 난 그때 안깨어났다면 성폭행까지 당했을거라 생각해.. 오빤 나랑 3살차이. 11살이 그랬다는게 소름끼쳐. 그 이후로도 오빠가 큰방에서 배게에 자위하다 나한테 들켰고(2년후?), 로리야동 친구들끼리 공유하다 엄마 불려간적도 있어(오빠고딩때).
9
이름없음
2020/03/13 01:39:32
ID : Y3wk09vA6ry
0
네번째 다섯번째는 진짜 사소한거다. 학교 5학년때? 어떤 모르는애가 복도에서 자기 놀렸다고 막 화내는거야. 너무 어이없었는데 선생님한테 끌려가서 내가 하지도 않은 일로 비난받았어. 그때 억울해서 울었어. 그 후로 6학년때 모르는 같은반 애가 갑자기 우는거야. 어이없이 또 선생님한테 끌려갔는데 그애가 나랑 친해지고 싶은데 내가 너무 무섭게 생겼다고 운거였어. 이땐 눈물도 안나왔다.
아참 세번째 일이랑 아빠일때문에 남자가 나한테 호감보이면 소름끼치고 욕나와
10
이름없음
2020/03/13 01:42:25
ID : Y3wk09vA6ry
0
6번째는 진짜 짧게 왕따당한거. 이때부터 사람이 너무 무섭더라고. 시선을 못마주쳤어. 마주치면 눈물이 나왔거든. 손발이 떨리고. 수련회 끝나는 날, 애들이 모여서 내 머리에 쓰레기 씹다가 뱉은정도? 못참고 부들부들 떨리는 목소리로 욕하니까 비웃는게 너무 적나라해서 힘들었어
11
이름없음
2020/03/13 01:45:18
ID : Y3wk09vA6ry
0
이때부터 정확히 자각했는데 발표나 선생님 면담, 사람들 시선이 모이는 게 너무 무서운거야.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흐르는데 짜증나고. 스스로도 별일아니라는걸 알면서 조절안되는게 너무 힘들더라고. 그래서 중1 말때 정신과를 찾아갔지 스스로의 의지로. 너무 자랑스러운 일인데 이 이후로 스스로가 진짜 한심해서 어쩔줄 모르겠다.
12
이름없음
2020/03/13 01:50:32
ID : Y3wk09vA6ry
0
별일없이 고등학생이 되고, 스스로가 한심한 사람임을 적나라하게 깨닫기 시작했어. 난 의지가 없었거든. 무언가 하겠다는 의지. 뭐든지 하기 싫었고, 사람만나는것도 귀찮아했으면서 주변에 아무도 없음 외로워했어. 내가 약자라는 입장이 벼슬같았고, 내 마음대로 안되면 혼자 스트레스 받았어. 일하는것도 싫다고 생각했고, 누군가 계속 보살펴줬으면 좋겠다. 집착당해봤으면 좋겠다. 감금당해도 의식주 챙겨주면 상관없는데 이런 생각 매일했어 진짜 재기불능 쓰레기도 아니고...
13
이름없음
2020/03/13 01:53:49
ID : RDvBgjjBBBs
0
친오빠가 그런짓을 했다는건 이해 불가네 ........ 어린 나이에 진짜 놀랐겠다... 우울증이런거 안 생겼어? 나 같음 벌써 생기고도 남았겠다
14
이름없음
2020/03/13 01:54:29
ID : Y3wk09vA6ry
0
고3때 반에 체육대회 반티 때문에 내가 센무리가 하고싶어하는 옷 하기 싫다고 했다고 왕따당했어. 엎친데 덮친격 내가 입시미술하는데 그게 너무 힘들었거든. 자해하기 시작했어. 흉터남는게 좋았고 욱하는 마음이 가라앉는게 좋았거든. 내가 약자로 보이는 것 같아서 흉터남는게 진짜 좋다고 생각했어. 자해는 사실 지금까지도 하고있고. 엄마한테 자랑하듯 보여줄때마다 엄마 억장이 무너지는게 보이는데도 난 자해가 훈장이라도 되는양 자랑하고다녔어.
15
이름없음
2020/03/13 01:59:00
ID : Y3wk09vA6ry
0
음 난 지금 일단 약을 계속 먹고있고, 20살이야. 대학생이 됬어.
산도스에스시탈로프람정,항우울제야.
비오라민정, 비타민 개념 약.
명인브로마제팜정, 불안, 긴장, 우울에 먹는 약.
리페리돈정, 행동장애에 먹는 약.
대충 이렇게 먹고있어
16
이름없음
2020/03/13 02:02:42
ID : Y3wk09vA6ry
0
내가볼땐
분노조절장애, 행동장애, 우울증, 애정결핍, 사회공포증, 남자공포증, 불안장애, 시선공포증, 무기력증 뭐, 다양하게 다 있는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해? 나 많이 괜찮아졌다는 소리는 듣는데, 취미로 자해하려고 하는거나 그걸 자랑하려는거나 아직까지 정상은 아닌것같지? 나 무슨병같아?
17
이름없음
2020/03/13 02:05:05
ID : Y3wk09vA6ry
0
이게 고민이였어. 결론은 나 무슨 병 같은지 알겠어? 난 잘 모르겠거든.
18
이름없음
2020/03/13 02:06:03
ID : Y3wk09vA6ry
0
너무 잘 알고있는건지, 최대한 많은 병을 가지고 싶어 발악하는건지..;; 모르겠다. 다수의 의견을 듣고싶어.
19
이름없음
2020/03/13 12:06:57
ID : Y3wk09vA6ry
0
너무 새벽에 올려서 답이 없는걸깜...ㅎㅎ
20
이름없음
2020/03/13 12:51:28
ID : a8nWkk7eZdA
0
정신병원을 가서 진단받으면 되잖아
21
이름없음
2020/03/13 13:07:42
ID : K3WnRAY1a9t
0
정신병원 가라
22
이름없음
2020/03/13 16:29:13
ID : mlctvzQslxv
0
힘들었겠다..스레주..ㅠㅠ여긴 전문가가 많이 없으니깐 병원에 가보는게 좋을거라 생각해 ㅣ
23
이름없음
2020/03/13 17:57:00
ID : Y3wk09vA6ry
0
병원은 다니고 있어. 다만 선생님한테 저 무슨병이에요? 저 무슨장애에요? 정확한 병명이 뭔데요? 묻기가 그래서... 몇년동안 본 선생님이 걱정이랑 현재상태만 늘 알려줬었거든. 그리고 환자한테 '우울증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경우도 잘 못봤고..
24
이름없음
2020/03/13 18:31:54
ID : lCi9yZjs9wJ
0
그럼 병원을 바꾸면 안 돼? 약은 바꾼 병원에 가서 원래 먹던 약 처방해 달라고 하면 될 것 같은데
25
이름없음
2020/03/13 18:34:46
ID : lCi9yZjs9wJ
0
여기서 물어봤자 우린 비전문가야 의사가 맘에 안 들면 병원을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니까 고려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
26
이름없음
2020/03/13 21:48:18
ID : 43V9dvfPeGq
0
정신과 가고싶으면 서울대병원이나 아산병원으로 가
그쪽이 진단이 좀 정확한 편이니까
진단받고나서 동네의원 중 자신에게 맞는곳을 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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