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비유가 잘못된 단어를 깐다 (2)
2.살인마, 범죄자들 좋아하는거 깐다 (7)
3.서로 좋아서 해놓고 임신이면 어떡하냐고? 질문하는 스레 깐다 (54)
4.뭔 말만 하면 뇌절 쓰는 사람들 까는스레 (5)
5.제목 지멋대로 짓는거 (1)
6.손절한 오타쿠 친구 깐다. (40)
7.과제 더 늘었다 (1)
8.ㅁㄴㅇㄹ 존ㄴㄴ나 짜증나 (2)
9.사퍼 여왕벌 친구깐다 (90)
10.희얼사 쓰는 얘들 깜 (8)
11.일진을 미화하는 웹툰들을 한번 까보자 (7)
12.연애혁명 일부 댓글들 깐다 (1)
13.어플 스푼 라디오 깐다. (68)
14.남 자는 거 도대체 왜 찍는 거임 (7)
15.이시국에 놀러다니는것들 깐다 (5)
16.외모관리하는 사람들 후려치는 자연미인들 깐다 (3)
17.알바나 회사 등등 일 하면서 짜증나는것 투덜대고 가는 스레 (1)
18.버스 자리 다 찼는데 바깥쪽에 앉으니깐 기분 좋으니? 줌마년아 (2)
19.주접 떠는거 깐다 (11)
20.핑계되기는 ㅋㅋ (10)
혹시나해서 미리 말해두는건데 오타쿠라서 손절한건 아냐. 근데 오타쿠인 부분이 중요해서 제목에 넣었어.
처음엔 애가 조용하고 착해서 친해졌어. 알고보니 일본어판으로 되어있는 만화잡지?도 따로 사서 모으고 좋아하는 애니 덕질 굿즈같은거(피규어나 인형... 거치대나 안경닦이 등등) 자기 방에 전시해놓는 진성 오타쿠였다. 뭐... 사실 별로 상관없었어. 나도 어느정도는 서브컬쳐계에 발 담그고 있고, 혐오하는 사람도 아니었으니까.
근데 중요한건 얘가 일본사람처럼 행동하는거였다.
일본어를 하거나 오덕체를 쓰거나 일본 찬양을 했다는 뜻이 아니야. 뭐라고 설명하기가 좀 애매한데.... 자기 의견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엄청 답답한 친구였어.
어딜 놀러가도 어딜 먹으러 가도 본인의 의견은 절대 말하지 않는 애였다. 웃긴건 얘가 가리고 못먹는 음식이 엄청 많았다는거. ㅁㅁ 먹으러 갈까? 하고 상관없어~ 라고 얘기해서 먹으러갔더니 몇젓가락 먹지도 않고, 나중에 걔네 어머니에게 들어보니 그런 음식 종류 자체를 싫어해서 평소엔 먹지도 않는 음식이었다. 정말 괜찮냐고 몇번을 물어보고 간곳이었는데, 마치 내가 억지로 끌고다닌 모양새가 되서 뒷골이 땡기더라.
대화를 해도 티키타카가 되야하고, 적어도 상대의 말을 듣는 제스쳐는 취해줘야 대화가 이루어지잖아? 그런데 본인이 먼저 나서서 주제를 말한적은 손에 꼽을정도로 없었고 오늘 이런일이 있었다~ 라는 헤프닝털이조차 없었어. 오죽하면 내가 종종 싸울때 우리 친구 맞냐는 소리까지 할정도였다. 내가 하는 말이 본인 관심있는 주제가 아닐때는 대충 끄덕이는 이모티콘 범벅에 그랬어~하고 대꾸해주는게 다였다.
근데 중요한건 본인이 어지간하면 절대 말하지않지만 속마음이 있긴있었다는거였어. 그 속마음을 미리 알아채주지 못하면 어느순간 토라져서 '찾아와서 위로해줘'라는 티 팍팍내면서 어디 짱박혀있고 그랬다. 부정적인 의견을 본인 입으로 내는걸 끔찍하게 여기는 애였어. 부정적인 의견이라는게 항상 안좋은 말인건 아니잖아. 그것또한 자신의 의견인데, 그것조차 표현하는걸 꺼려했어. 저런 생각을 하고있었다라는걸 알수있던 유일한 방법은 짜증낼때까지 파고들어보거나 개같이 굴어서 싸울때만 알수있었어. 그 의견이 꽁꽁 싸맬 필요가 전혀 없고 오히려 내가 받고싶던 아주 사소한 의견일때도 그런식이었다. 예로 들어주자면 나는 향이 강한 음식이 싫어! 이런것까지도.
조용한줄 알았던 건 그냥 말을 안하는거였고 착한 줄 알았던건 그냥 때문이었던거였다. 내가 먼저 연락하지않으면 연락을 먼저 할 생각도 하지 않는 애였고 본인이 화나면 일언반구없이 잠수타버리는 애였어. 한번은 내가 그거에 좀 화가나서 실험해보려고 딱히 싸우지도 않고 무슨일도 없었을 때 얘한테만 연락&아는척 안하고 평소 생활하는대로 지냈었는데, 며칠이 지나도 연락한통 먼저 오지 않더라구.
일본 다테마에 보다는 그냥 그친구 성격이 노답같은데? 뭐 먹으러가자할때 좋다했으면서 몇입먹지도 않고 이거보니까 손절한 내친구 생각나네 ㅋㅋㅋㅋ 맨날 입 짧길래 배가 작은가 했는데 그냥 지먹기 싫은거였음 ㅋㅋㅋ
고마워! 차근차근 썰 풀게.
나는 그래도 얘랑 계속 잘 지내고싶었고 답답한 면이 있지만 좋은 친구라고 생각해서 별일 없던것처럼 평소처럼 다시 내가 선톡을 했다. 그랬더니 걔도 평소처럼 답장을 하더라. 정말 아무일도 없던 것 처럼. 내가 슬쩍 돌려서 왜 선톡 먼저 안보내주냐고 했고, 거기에 대한 답변은 그냥 얼버무리면서 넘어갔었다.
그 친구랑 대화하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부분은 사회성 부족이었어. 특히 가장 문제되는 부분은,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에만 관심이 있었다는거야. 그 이외의 부분에서는 아예 소통 자체를 거부했어. 그게 어떤 사소한 일이 됐건말이야. 본인이 덕질하는 장르에서는 캐릭터별로 생일 취미 나이 좋아하고 싫어하는것까지 다 알면서 관심있는 분야에서 조금만 엇나가도 듣기 싫은 티를 팍팍냈어. 그리고 관심있는 분야에 관한 단점이나 적폐같은 부분이 대화 주제로 나올때는 진짜 말 그대로 눈감고 귀를 닫아버렸지.
취향 자체는 솔직히 까고싶지는 않은데, 나랑 너무 안맞는건 어쩔수없었어..ㅋㅋㅋㅋ... 걔는 프릴, 핑크, 귀여운거, 깜찍한거, 인형, 레이스, 리본 이런걸 좋아했거든. 최소한의 한도에서 본인이 가장 귀여워보일수있는 스탠스를 항상 찾고있었다. 막 역겨울정도로 억지로 귀여운척하는게 아니라, 남이 본인을 오구오구해주거나 귀여워해주는걸 너무 좋아해서 본능적으로 하는 느낌
그런데 어떤 사건이 터져서 같이 하던게임을 둘 다 현타와서 같이 접게 되는 일이 생겨버렸어. 따지고보면 그 게임때문에 친해졌던거였고, 얘가 본인이 관심없는 분야는 아예 대화도 힘들정도라고 했잖아? 그래서 이 게임을 접으면 관계가 아예 끊어져버릴만하다는걸 직감했다. 어느정도 대화가 되던것도 그 게임 얘기였기때문에... 새로운 공통점을 찾아야했었다.
화장은 나랑 걔랑 둘 다 거의 형식상정도만 하는 사람들이어서 대화하기 적합한 주제는 아니었어:D
그 새로운 공통점을 찾는 과정에서 싸움이 났다. 서로 유치하게 굴었던 건 어느정도 인정하지만, 싸움의 발단이 된 부분이 내 입장에선 너무 어이가없었다. 걔 전공이 문창과라서 글이 사용되는 매체를 주제로는 꽤 얘기가 되는 편이어서 그쪽으로 대화를 자주 끌고 갔었는데, 발단이 되었던 내 말이 뭐였냐면 "판타지소설이나 로맨스소설같은건 시장도 커지고있는데 왜 관련 전공과 유명한 곳이 없을까?"였어.
아냐! 나는 내가 그냥 시작했고 걔는 덕질 지인의 영업을 통해서 시작했는데 진짜로 우연히 내가 그 지인이랑 지인이 됐고 그 지인의 소개로 얘를 알게됐는데 알고보니 동창이었다는 진짜 말하고도 못믿을정도의 사연이 있었어ㅋㅋㅋ
맹세코 나는 걔 과거얘기는 들어본적이 없는 상태였어. 근데 걔가 싸우면서 했던 말이, 그 부분이 자기가 극복하기 너무 힘들었던 트라우마였다는거야. 덕질을 하면서 판소쪽으로 글도 써봤었고 실제로 책을 내보기도 하면서 장래희망이 그쪽이었지만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서 포기하는데까지 너무 힘들었고, 근데 자기가 새로 택한 길에서도 미래가 안보여서 너무 막막한데 내가 악의없이 그 트라우마를 건들이는 말을 하니까 내가 잘못한게 없는건 아는데 너무 빡쳤대. 그래서 사과하고싶지도 않다고 하더라.
내가 트라우마인지 알면서 말했다면 실수로했으면 바보고 일부러 했으면 개새끼였겠지만 걔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절대 자기 얘기는 커녕 그 어떠한 대화에서도 먼저 주제를 꺼내지 않는 애였고 자기의 못난 부분을 보여주는걸 극도로 싫어했다. 간단하게 실제 사례로 들어주자면 걔가 베이킹을 잘해서 종종 간식거리를 나눠줬는데, 모양이 좀 찌그러지거나 실패한것들 있잖아? 그런걸 내가 걔네 집에 놀러가면 발견하곤했는데 그걸 진짜 온몸을 날려서 못보게 막더라. 그런거가지고 놀리고싶은 생각도 없거니와 맛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파였는데...하여튼, 그런 애가 자기 트라우마였던 부분을 말해준적도 없는데 내가 알수있을리가 없었지.
트라우마를 말한적이 없으면 모르고 건드릴수는 있는데 나는 발단이 된 말에서 왜 트라우마를 느꼈는지 이해가 안가;;
나는 살면서 꽤 많은 노답을 만나봤지만, 이 친구는 그 노답중에서도 오타쿠 노답 계열이었다. 왜 있잖아, 굳이 첫인상을 애니 캐릭터로 비유해보자면 애니에서 조용하게 미소짓는 맏언니같은 캐릭터...? 굳이 오타쿠, 일본 이라는 단어로 말을 표현한건... 진짜로 뭐라 설명해야할진 모르겠는데 그 계열 노답에서만 알수있는 그 특유의 디테일이 있다. 자세히 설명해달라고 하면 미안.... 일본 문화에 이상하게 물들어서 티가 난다고 해야하나, 비음으로 내는 감탄사같은걸 쓸데없이 자주쓴다고 해야하나...
귀엽게 보일만한 행동을 수시로 하고, 상대방이 자신의 행동대로 자기를 귀엽게 봐주면 좋겠다는 의도가 보인다고해야하나? 쓰는 이모티콘도 익명이였는데, 본인이 지금 뭘 하고있다~ 어떤 생각이 든다~이런걸 죄다 익명이 이모티콘(혹은 뭐든 귀여워보이는 이모티콘)으로 표현했어. 설명이 부족해서 미안해...
내 생각도 딱 이거였어. 그리고 본인이 잘못했다는걸 인정했으면서도 사과를 할수없다는 부분이 진짜 세상에서 제일 이해가 안됐다. 내가 평소에 걔네 집을 자주 놀러다녀서 노트북을 그 집에 놓고 다녔는데, 마침 그 주 주말에 노트북이 필요한 일이 있는 상황이었어. 주말까진 며칠정도 시간이 있는 상태였고, 나는 1년넘게 같이 지내면서 위에 말했던 내용들때문에 너무 지쳐있는상태였어. 그래서 금요일까지를 내가 얘랑 마지막으로 관계를 풀 수 있을만한 마지막 기한이라고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본인한테도 그대로 얘기했고 화요일부터 대화를 빙자한 싸움이 시작됐지. 그러다 수요일 새벽쯤에 내가 마지막으로 보낸 카톡을 끝으로 읽씹이 시작됐어. 싸우던 와중에 나랑 맨 처음 싸웠을때 스트레스로 감기에 걸려서 프기 시작했다는 말을 들었던 나는 얘가 혹시 싸우다 쓰러졌나, 무슨일 있나 걱정됐었고 그 다음날 오후 느지막히쯤 학교 갔다와서 보겠다는 말을 필두로 다시 사라졌다.
처음 저 트라우마 어쩌고하면서 싸웠을때말이야... 그때도 어느 순간부터 안읽씹당하면서 4일 넘게 방치된 상태에서 내가 대단히 빡친 상태로 통보를 하고 싸웠던거라서 잠수에 대해서 엄청 예민해져있던 상태였어. 그 방치됐던 4일 사이에 내 생일이 있었거든. 걔는 당연히 내 생일을 알고있었고, 난 생일날 오후 8시쯤까지 톡 하나라도 올까 기다리다가 빡쳐서 일부러 그러는거야? 하고 한줄짜리 선톡을 보냈었다. 혹시나라도 내가 모르는 어떤 사정이 있을까봐. 그리고 그 한줄짜리 선톡역시.... 다음날까지 같이 씹혔었고.
상황 설명 순서가 왔다갔다해서 미안해ㅋㅋㅋㅋ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까 좀 왔다갔다하네ㅠㅜ 찾았어! 그 부분도 좀 이따 얘기할 부분에 있어!
정리하자면
1. 트라우마 발언(현실공간)
2.그날 카톡으로 싸우다가 갑자기 안읽씹(4일)
3.그 사이 스레주인 본인 생일이 지나가고 생일에 보낸 선톡도 씹힘
4.금요일 통보
순서였던거같아
참고로 그 생일 선톡에 관한걸 본인한테 물어보니 보긴봤고 생일인것도 알고있었는데 생일에 괜히 자기가 카톡보내면 기분나쁠까봐(???) 읽지도 않았던거라고 하더라.
학교다녀와서 보겠다고 하고 사라지고나서...결국 그대로 금요일이 왔다.
걔네집을 몇시에 가겠다고 통보식으로 말해놓고 한참을 또 고민했어. 진짜 무슨 일이 있던거라면, 아파서 쓰러져있을수도 있는거 아닌가, 내가 그 집에 찾아가서 걔네 어머니를 어떻게 보고 무슨 얼굴로 인사를 해야하지, 찾아가서 걔 아픈 얼굴을 보면 어떻게 되는걸까, 여러가지 생각이 떠돌았지만 안읽씹한걸로 의사표현이 된거라고 스스로를 다잡으면서 걔네집으로 갔어. 그 집은 아파트 12층이었는데 마침 현관도 열려있어서 엘리베이터 타는곳까지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마침내 12층에서 문이 열리는 순간...
나는 마지막 남은 정까지 다 떨어내는것도 모자라서 정말 극혐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을때 보였던 광경은 마침 걔네 어머니랑 걔가 같이 분리수거 쓰레기 버리러 밖에 나가는, 나오는 그 타이밍이었다. 그니까 내가 걱정했던 무수한 상황과는 전혀 관계없이, 걔는 쓰러져있지도, 본인이 말한것처럼 몸을 못가눌정도도 아니고 엄마랑 평범하게 대화하면서 쓰레기를 버리러 나갈만큼 체력도 있었고, 애초에 일어나 있었던거였어.
나를 보는 순간 걔 얼굴이 딱 굳더라. 걔네 어머니는 전혀 모르는 눈치였고, 나는 걔네 어머니하고만 대화를 시작했다. 뭐 가지고 갈게 있어서 왔다고 하고 노트북을 챙기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서 내가 어머니랑 대화를 나누는 동안 걔는 단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나는 무슨 핑계를 대도 잠수는 정당화할수 없고 잠수하기전에 딱 한마디라도 본인의 사정을 얘기했다면 그때의 나는 이해해줬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든다.
그러고나서 집에 와서 마지막 카톡이라는 생각으로, 그렇게 살지 말라는 말을 아주 긴 장문의 카톡으로 써내렸다. 그 장문의 카톡을 쓰는 동안 혹시라도 뭔가 변명이라도 할까 싶어서, 그리고 쓰고 난 다음에도 읽기라도 할까싶어서 2시간정도를 기다려봤지만 그냥 안읽씹상태 그대로. 그래서 그냥 보내버리고 차단, 번호 차단 카톡친구 삭제, 게임 친구 삭제에 같이 찍은 스샷, 카톡방까지 싹 삭제해버렸다.
겹친구였던 실친한테도 모든 상황과 결과를 얘기했고, 괜히 사이에 끼게 해서 미안하다는 사과도 했어. 그 겹친구는 자기도 평소에 같은 생각을 하고있었다고 신경 안써도 된다고 말해줬고... 1년을 같이 지내면서 걔한테 성인인 지금 남아있는 친구는 거의 나랑 그 겹친구정도가 다인걸 알고있었지만, 더이상 신경도 쓰고싶지않았다.
오타쿠중에서도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서 주변 세상은 전혀 볼줄 모르던 한때의 친구였던 사람아. 나는 너한테 마지막까지 할수있는 모든 신뢰를 주었어. 너는 청소년때 사람과 대화하는 법을 배웠어야했지만 배우지 않았지. 성인이 된지 몇년은 지났는데 언제까지 주변사람들한테 네 어리광을 들어달라고 징징거리면서 살거니?
그 게임에서 현타가 왔다고 했던 사건이 있었을때, 네 지인들과 너 양쪽 다 잘못한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혼자남을 너를 위해서 열심히 변호했고 최후의 최후엔 네 편을 들어줬어. 그렇게 썼던 내 시간, 내 노력이 전부 허무해. 네 덕에 나는 이 나이가 되서 인간불신에 걸렸다. 아주 고맙다.
여기까지 손절한 오타쿠 친구 까스레였고, 봐준 사람들 모두 고마워. 좋은 친구들만 만나길 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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