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4/15 22:44:12 ID : 5PdA7ApfdVd 0
난 중3 여학생임.. 자만 하는건 아니지만 난 꾀 공부를 잘해 좋아하기도 하고.. 근데 이젠 다 포기 하고 싶어 내가 좀 이기적 인것 같지만 내 입장을 알려 줄께.. 난 어릴때 맞으면서 공부 했어.. 아버지는 무직에 알콜중독자 셨고 매일 가정 폭력을 했음.. 침대에 누워서 편이 잔 적도 없고,발길질 당한 적도 있어.. 하지만 내 가장 큰 스트레스는 아버지가 아니었어.. 말 했듯이 난 어머니한테 맞으면서 공부를 했어.. 한 초2때부터 그랬어.. 처음 영어를 배울때 영어공부를 할때마다 처음보는 영어책을 읽어보라 시키고 못 읽으면 맞았어 그냥 맞는것도 아니고 머리채 잡히고 발로 차이고 심지어 새벽까지 못 잤어.. 고양이를 키우는데 내가 책 한권을 못 외우면 고양이를 버려버린다 혁박 하셨고.. 그땐 그게 무서워서 무릅꿇고 빌었던게 생각나.. 그래도 그땐 다 그런가 했어..
2 이름없음 2020/04/15 22:45:05 ID : vhdWry3QsmF 0
ㅂㄱㅇㅇ 스레주 동갑이네 나도 작년에 우울증 개심했는데 쨌든 보고있어
3 이름없음 2020/04/15 22:45:15 ID : ILe1vcsnXxS 0
중3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아닌데 초3 잘못 적은거 아니고?
4 이름없음 2020/04/15 22:45:52 ID : vhdWry3QsmF 0
급하게 쓰느라 그랬을수도 있제 일단 들어보자
5 이름없음 2020/04/15 22:46:52 ID : ILe1vcsnXxS 0
급하게 쓴다고 생기는 오타가 아니어서 그랬음 개인적으로 가정폭력같은 주제로 주작하는거 굉장히 싫어해서 좀 예민해졌나봄
6 이름없음 2020/04/15 22:46:55 ID : 2MmHBe3SE9s 0
나도 보고있어 레주 힘들다는데 일단 들어줘보자
7 이름없음 2020/04/15 22:52:58 ID : IHCktAi64Zh 0
학교 끝나면 곧장 집으로 왔고 공부만 했어 나중에 알았지만 중학생 고등학생 용 책 으로 공부하고 있었어.. 학교 끝나고 매일 서울로 가서 공부를 했어 집에 올때면 새벽2시쯤 이어서 매일 차에서 잤던 기억이나 물론 당연하겠지만 난 친구들과 어울려 본 적이 없어서 왕따가 됬지..
8 이름없음 2020/04/15 22:54:14 ID : vhdWry3QsmF 0
이해함.. 나도 가정폭력 주작하는건 좀 아니라봄 초딩이? 이건좀 에바인데 ;; 가정폭력이 도가 지나친거 아니냐 스레주
9 이름없음 2020/04/15 22:54:41 ID : IHCktAi64Zh 0
그런 생횔을 하다가 결국 어머니도 아버지에게 지쳤는지 도망 나오듯이 아버지 몰래 이사를 갔고 어쩌피 아버지는 집에 잘 들어 오지도 않았어.. 어머니는 일을 시작 하셨어..
10 이름없음 2020/04/15 22:55:14 ID : vhdWry3QsmF 0
어머니가 좋은분이라고 절대 할 수 없지만 힘드셨겠다
11 이름없음 2020/04/15 22:55:27 ID : IHCktAi64Zh 0
이사하고 어머니가 처음 일을 나갔셨던날 난 몰래 공부를 하지 않았어.. 그게 그렇게 좋더라..
12 이름없음 2020/04/15 22:55:57 ID : vhdWry3QsmF 0
사람은 기계가 아니니까 적당한 휴식이 당연히 필요해 스레주 .. 나는 너무 많이 휴식해서 문제 근데 스레주 무슨 문제가 있는거야 폰이나 컴퓨터에? 오타가 좀 있어서 물어봄
13 이름없음 2020/04/15 23:00:45 ID : IHCktAi64Zh 0
그러다 점점 공부도 하지않고 친구들 이랑 어울리고 그러다 밤10시까지 놀아 본 적이 있었어.. 집에 와 보니까 어머니가 있더라.. 원래는 늦게 들어오셨는데.. 그날 또 맞았어.. 얼굴이랑 팔에 멍이 들었는데 다음날에 학교를 가려니까 걱정을 하면서 멍 든건 어쩌냐고 하더라.. 내가 나쁜것 같지만 좀 소름이 돋았어..
14 이름없음 2020/04/15 23:04:05 ID : IHCktAi64Zh 0
그러다 어쩔 수 없이 다시 공부를 했지.. 근데 한번 놀아보면 빠져 나올 수 없더라 정말 놀고싶고 공부도 하기싫고.. 그러다 중학교에 입학 했어
15 이름없음 2020/04/15 23:05:26 ID : vhdWry3QsmF 0
초딩은 그냥 놀며 보내는거지(동갑 레스주의 조언) 그렇구나.. 보고있어
16 이름없음 2020/04/15 23:06:52 ID : IHCktAi64Zh 0
근데 참 이상한게 뭔줄 알아? 난 그렇게 열심히 죽을뻔 하면서 공부를 했는대 정작 동생은 신경을 안 쓰신 다는 거야.. 아마 동생이 공부를 시작할 나이에 어머니가 일을 하시기 시작해서 그런 것 같은데.. 나로썬 참 어이없고 눈물이 나오더라.. 후회되고 화도나고
17 이름없음 2020/04/15 23:09:52 ID : IHCktAi64Zh 0
심지어 지금 동생은 초6 인데 그.. 일진인가 그거야.. 맨날 동생은 어디 밖으로 놀러가고.. 부평도 놀러가고.. 예쁜옷도 사입고.. 난 그냥 집에 있는옷 아무거나 입고 다녔고 용돈도 중학교 와서 처음 받아보고 핸드폰도 작년에 샀어.. 솔직히 좀 부럽기도하고 공부는 안하니까 좀 나로썬 그렇기도 하고..
18 이름없음 2020/04/15 23:12:26 ID : vhdWry3QsmF 0
원래 첫째한테 신경팍쓰고 둘째한텐 그냥그런가 나도 동생새끼가 맨날 쳐놀아서 ㅈㄴ거슬림
19 이름없음 2020/04/15 23:12:57 ID : IHCktAi64Zh 0
물론 내가 힘들게 공부 하긴 했지만 가끔은 감사하기도 하더라.. 내 동생은 나도 없던 남친도 있고 친구도 많고.. 그렇지만 친척집에 가면 항상 동생보단 내가 더 먼저였고 다른 아이들 에겐 내가 엄친아 인가? 그거 였거든..
20 이름없음 2020/04/15 23:23:28 ID : IHCktAi64Zh 0
그러다 보니 내 꿈도 커졌고 고등학교도 외고 쪽으로 정했어.. 근데 오늘 너무 상처받는 말을 들었어.. 동생이 공부를 않하고 계속 놀기만 해서 어머니가 동생한테 화가 나셨는데 그러다 나한테 오셔서는 너도 마찬가지다, 너 주제에 무슨 외고냐 서울가면 너보다 잘난애들 천지다,외그러는 거냐 네 아빠를 닮은거냐 그러시다가 자본주의 사회에선 공부만 해야 한다,나중에 재수 할 생각 마라 그럴 여유 없다,난 너보다 잘 했는데 넌 외그러냐 하시면서 심지어는 온라인 클래스 때문에 무제한 데이터로 바꾼 요금이 아깝다며 화를 내셨어 좀 많이 서운 하기도 하고 정말 이젠 외고입시고 뭐고 다 그만 하고 싶어..
21 이름없음 2020/04/15 23:29:31 ID : vhdWry3QsmF 0
나도 항상 그런말 듣는데 동갑이라 더 공감이 된다 맨날 강남이나 서초쪽 가면 잘난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거 진짜 듣기싫다 ㅎㅎ ^^ 자기도 어렸을때 공부를 열심히 하셔서 그런거면 알겠다하겠는데 또 그거도 아니니까! 잘되길 바라는 맘은 알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선이 있지 ㅎㅎㅎ 서울 와도 다 잘하는거 아니고 오히려 스레주보다 덜한 애들이 수두룩해 물론 더 잘하는 애들도 많지만.. 넘사벽이라 할수 있지 현타온다 암튼 레스주 지금 하던만큼만 하면 서울 애들도 다 밟고 올라갈 수 있을거같은데! 외고 꿈 응원할게! 엄마가 조금 말넘심이시네.. 나도 많이 혼나서 이젠 제법 면역이긴 한데 아직도 상처받아 그러니까 스레주도 가끔 스레딕 와서 얘기해주면 내가 레스 맨날 달아줄게 꼭이야! 맨날 담아두다 화병나~ 나도 작년에 그럴뻔해서 얘기해본다..
22 이름없음 2020/04/15 23:29:44 ID : IHCktAi64Zh 0
나 여기에 서운 했던거 다 쓰고 싶어.. 내 인생 최고의 일탈이 뭔줄 알아? 난 항상 영어말하기 이런것들은 다 1등 이었어.. 근데 5학년?6학년 땐가 영어말하기 준비를 하다 너무 안 외워져서 또한번 크게 혼난(?) 적이 있는데 그때 어머니가 옷을 던져주면서 그럴꺼면 나가라고 해서 정말 나간 적이 있어.. 근데 그땐 핸드폰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그냥 밖으로 나가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너 할머니네 집으로 가면 죽여버린다고 했었어 할머니댁은 걸어서 약 30분 걸이야..
23 이름없음 2020/04/15 23:30:18 ID : nRDAqo3RzTU 0
결국 그 다음날 대회에선 보란듯이 상을 못 받았지..
24 이름없음 2020/04/15 23:33:00 ID : vhdWry3QsmF 0
나도 첨엔 나가기 싫다고 질질 짜다가 한 중1~2 되니까 나가라 하면 열받쳐서 걍 내가 짐싸서 알아서 나가 그러다가 꼭 날 찾으러 오더라고 난 내 발로 들어간적은 없어 항상 누가 찾으러와야 들어가 스레주 참지만 말고 내 말대로 해봐 스레주 체격이 많이 작은편이 아니면 공격을 막는거야 빗자루로 때리면 빗자루를 막고 머리채를 잡으려 하면 손을 쳐내 네 몸에 상처 하나도 못 입히게 하란 말이야. 체격이 작은 편이라면, 아니 체격이 작은 편이 아니라도 악을 써 죽을 기세로 악을 써서, 엄마가 널 못건드리게 해놔. 소리를 지르던 손이 부서져라 힘을 주던 악을 써서 네 의지를 엄마한테 보여. 그럼 엄마도 널 못 건드리게 될거야 아빠가 있지 않은 이상 그 집에서 너한테 폭력을 휘두를 사람은 없게 만들어놔. 예전의 나랑 조금 비슷한 면이 있는것 같아서 얘기하는거야 더 심해지면 걷잡을 수 없어
25 이름없음 2020/04/15 23:33:11 ID : HCrvBbzRA46 0
동생도 좀 어이 없는게.. 맨날 놀기만 하니까 나중에 뭐 하꺼냐고 물어보니 내가 돈 벌어오면 자기가 집안일 해 줄테니까 같이 살자고 하는데 너무 어이가 없더라..
26 이름없음 2020/04/15 23:33:59 ID : HCrvBbzRA46 0
암튼 이제 좀 기분이 나아진 것 같기도 해.. 속에 있는걸 끄집어 낸 것 같고.. 그럼 안녕..
27 이름없음 2020/04/15 23:35:19 ID : HCrvBbzRA46 0
그리고 모두들 고마워..
28 이름없음 2020/04/15 23:35:50 ID : vhdWry3QsmF 0
음 답레스가 없는걸 보니 진짜 가는건가 보구나 가끔 힘든 일 있음 말해 동갑이니까 뭐든 들어줄게 뭐 그딴 년이 다 있어? 욕해서 미안해 가족 욕하는건 아니라 화나서 그랬어 나중에 보란듯이 걔보다 잘 살 수 있으니까 걱정마 공부 열심히 해서 돈 잘벌어서 엄마든 동생이든 널 무시하지 못하게 해 언제든 다시 와 힘든 일 있을때마다 (물론 없다면 더 좋겠지)
29 이름없음 2020/04/15 23:36:08 ID : HCrvBbzRA46 0
주변엔 내 말에 공감 해 주는 사람이 없어서
30 이름없음 2020/04/15 23:37:14 ID : vhdWry3QsmF 0
그 기분이 뭔지 알것같아. 인터넷 상에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이 말하는게 위로될지 모르지만, 네 이야기를 듣고 위로하는게 도움이 됬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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