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4/17 00:35:38 ID : bCqpbDAnU0l 0
와 1 쓰고 나서 생각난 건데 첫사랑 썰 풀어드림 이건 좀 슬프고 내가 하찮아보일 수도 있음 ㅎㅎ 때는 낭랑 씹칠세....... 고닥교 가고 탈중딩하니까 예쁜 언냐 만나서 연애하고 싶었음 그때 마친 동아리에 존나 예쁜 언니가 있었기에 바로 동아리 들어가서 고백함 (내가 뽑은 내 인생 제일 미련한 짓임 그때 꿈이 외교 쪽도 아닌데 들어가서 1년동안 개고생함) 근데 내가 약간 레즈상을 잘 찾음 구라가 아니라 걍 음...뭐라하지 헤녀처럼 생긴 사람이랑 어중간 한 사람 거르면 나오는 게 레즈상이라서 걍 고백함 그리고 무엇보다도 니네는 알겠지만 그때 유행하던(?) 띵동 그걸로 확신하게됨 ㅋㅋ 물론 ok받기까지 사흘이나 걸렸지만 그렇게 쓰니는 첫 연애를 성공함 그 언니 성격은 되게 퉁명스러웠고, 별로 향이 좋다거나 뭐 그런 건 없었음 근데 얼굴이 잘함 곧 나올 내 버러지같은 연애일기도 다 얼굴 때문인데 얼빠는 못 고침 ^^ 쨌든 그렇게 한 3주 사귀었나 언니가 갑자기 동아리실로 불러냄 당시 나혼자서 투투 챙기려나?! 이런 기대했는데 ㅇㅇㄴㅇ~~ 헤어지자. 이러는데 얼빠져서 있다가 존나 펑펑 울기 시작함 근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언니가 퉁명스러운 성격에 약간 감정이 결여되어있..읍읍 너무 갔나 여튼 내가 울면 사랑하지 않더라도 달래줄 법도 한데 한숨만 쉼 그래서 내가 개ㅐ 소심하게 옷 끝자락 잡고 ㅇ..왜애..으이잉 이러면서 세상 찌질한 표정으로 쳐다보니까 걍 생각을 좀 하재 걍 그때 내가 먼저 놨어야했는데 그렇게 그날 밤 나는 언니의 연락만 기다렸음 아니 근데 솔직히 당연히 '아. 역시 안 되겠어. 헤어지자.' 이르케 올 거 예상했는데 뭔 생각이었는지 당시에는 몰랐지만 '미안, 내가 너무 성급했어. 오늘 일은 뭐시기 저시기' 겁나 긴 편지와 함께 걍 계속 만나 ㅇㅇ 이거였음 와 씹 지금 생각하면 캐찝찝한데 그땐 존나 좋았음 그때가 금욜이었고, 언니는 주말에 바쁘대서 걍 월요일에 학교에서 만나기로 함 난 뭐 언니랑 못 노니까 친구들이랑 놀러감^^ 사실 친구랑 놀러가는 척 언니랑 다음에 올 장소 탐방하는 거였음 <- 주제외지만 이거 진짜 강추 데이트할 때 이상한 데 말고 좀 알아보고 가셈 친구한테 어떻냐고도 묻고 그리고 그날 저녁 7시인가 불쌍한 친구는 8시 통금이 있어서 먼저 보내고 혼자 올영 가고 있었음 근데 그 신데렐라가 멍청하게 지가 산 귀걸이를 나한테 맡겨놓고 안 들고 감;; 얘 성격에 주말에 나더러 집까지 가져 오라고 할 게 분명했기에 바로 뛰어가서 주기로 하고 버정에 감 여기서 개충격 내 인생은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지만, 존나 불행한 사건들이 드라마처럼 일어남 이게 주인공의 숙명인ㄱ((헿)) 언니가 다른 여자랑 팔짱을 끼고 가고 있었다는 거 물론 친구일 수도 있겠지 하지만 친구랑 노는데 볼뽀뽀까지하는 레즈가 어딨는지 의문 음 난 존나 수상해서 친구는 잊고 걍 그 언니 쫓아감 서울 사는 사람들아 이태원 옆에 약간 작은 시내? 같은 거 있는 거 알아?? 그리고 거기 옆골목에 들어가면 좀 넓은 공간 있음 담배냄새 개쩌는 데 거기로 들어가서 봤는데 존나 쫩쫩대는 소리와 함께 캐롤에서나 볼 법한 두 여인의 사랑이 내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어 그리고 그 여주는 내 여친 ^^ 존나 어이 없어서 들고 있던 쇼핑백 내려놓으니까 당연히 멈추고 이쪽을 쳐다보겠죵 근데 더 어이 없는 건 언니도 잠깐 날 보더니 여친한테 쏼라쏼라하고 다가와서는 날 끌고 다른 곳으로 감 ((아마 아는 동생인데 일 커지기 전에 입 막고 올게 <<- 대충 이런 대사였겠지?)) 그래서 난 언니를 따라갔고, 언니는 다시 한숨을 쉬더니 또 헤어지자 함 와 여기서부터 개찌질한 쓰니의 역사가 새겨진다 냄새 나는 쓰레기를 내가 버려도 시원찮을 판에 쓰레기한테 분리수거 당하면서 또 그 쓰레기를 잡음 ;;;; 존나 내가 또 잡으니까 언니도 신기했는지 허 ㅋ 이런 표정으로 보다가 걍 가버림 그렇게 내 첫 연애는 끝났어 아 그런데 첫 연애라서 그런 거라고 징짜,,, 주변에 레즈가 얼마나 있겠음? 그리고 난 졸라 순애파여서(뭐래) 마음의 상처를 존니 받음 하 겁나 찌질했네 근데 어차피 그 년도 쓰레기니까 걍 쓰레기 만나서 잘 지내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딱히 불륜까지 간 것도 아니고 어휴 유부녀 한 번 겪고 나니까 이제 과거 일들이 새삼 귀여워지더라 예쁜 쓰레기 언니 이거 보면 스레 좀 남겨봐요 그때 왜 그랬는지 겁나 궁금하니까 +) 아 그리고 내 친구 귀걸이 언니가 치고 가서 떨어졌는데 잃어버렸어,, 그래서 15000원 내고 다시 샀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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