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자기 동네 장점 쓰고 가기 (46)
2.강간당하고 난 후에는 어떻게 대처해야해? 그냥 대처법만 물어보는거야 (7)
3.약국이나 올리브영에 파는 다이어트약 추천해줘... (12)
4.다들 처음 돈벌면 뭐할거냐 (8)
5.인생ㅅㅂ (8)
6.어린이집 친구 (3)
7.서로 라면 뭐 좋아하는지 말해보자 (154)
8.아재 손 (1)
9.여기는 성우판이나 성우관련으로 대화나누고 싶으면 어딜가야할까 (10)
10.여자 댄스팀이름 추천해주라 (23)
11.싸가지 없는 편의점 알바 응징한 이야기 푼다 ( 살짝 길다 ) (7)
12.다들 지갑이랑 가방 몇년정도 써..? (18)
13.저녁안먹었다 하니 친구 누나가 밥사준대 (3)
14.아아아ㅏㄱ ㅅㅂㅅㅂㅅㅂㅅㅂ 2차창작 연재한 과거의 나레기 (6)
15.당신은 잠자는 토끼와 토기발을 봤습니다 (29)
16.그림 공모전 낼꺼다!!! (2)
17.레전드 추천순으로 읽고 후기 남기는 스레 (11)
18.오송 어디인지 들어본 사람 잇니 (16)
19.내가 단발하는 거 싫어하는 남사친 (7)
20.그거 아는사람ㅠㅜㅠㅠㅠ (1)
얼마전에 실제 있었던 일이다...
살짝 긴 내용이니 장문 싫어하면 그냥 패스~ 하고 지나가면 된다
아니면 읽어봐..
( 그리고 난 알바생들한테 친절하게 대해주는 편인데.. 이 알바는 도저히 안 되더라.. )
집 근처에 g 로 시작하는 편의점이 있는데
그냥 가까워서 거길 매번 이용했다
그 알바는 거의 3개월 넘게 봤다
들어가도 인사도 안 하고 물건살때 대꾸도 안 하고
바코드만 찍고 돈이나 카드만 받고 계산하고 난뒤에는 잘가라는 인사도 없고
바로 휴대폰부터 만지막 거린다
늘 그랬다
사장도 그런식으로 배째라 장사 안 한다....
근데 얼마전에 담배 사고 카드 주고 카드 받을려는데
내 손으로 카드를 안 주고
이 알바애가 카드를 계산대 바닥에 던진건지 뭐한건지
계산대 바닥을 맞고 땅바닥에 카드가 나뒹굴어 떨어졌다
주워주는 시늉도 안 하고 멀끔히 쳐다만 본다..
죄송하다는 말은 어디 쳐박아놓았는지 여전히 말 한마디 안 하더라??
하.. 진짜 그동안의 빡침이 여기서 터져버리더라.. 속으로 이게 쳐돌았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긴말 안 하고
" 사장 전화번호 " 라고 짧게 말했다
내가 그 알바 목소리 거의 처음들어본거 같다
알바가 " 왜요? " 이러더라
다시 " 사장 전화번호 " 라고 또 말했고
계속 대꾸하길래
g 로 시작하는 편의점 본사에 전화하기 전에 사장 전화번호 말해라고 했다
그리고 내 카드 줍지 말고 가만히 놔두고 있어라고
그때부터 겁을 먹었는지, 쫄았는지, 사장 전화번호 알려주고 불쌍한 표정? 어찌해야 될지 모르는 표정 ?
그런 표정짓는데, 더 열받더라고..
사장한테 전화해서 경우 설명하고 몹시 화가 나 있으니 빨리 오라고 했다
편의점 본사에 절차받아서 항의 넣는다고 하니까 금방 오더라
와서 , 하나 하나 있었던 일 다 말해줬다
사장이 와서
" 고객님 정말 죄송해요, 제가 이 애한테 그렇게 손님한테 잘해라고 말해도 애가 말을 잘 안 듣네요 .. 요새 시급도 올라서 편의점 초보는 쓰지도 못하고 잘하는 친구들 구하기도 힘들고
... " 어쩌고 저쩌고 시부렁 시부렁 하신다..
그리고서는 사장님이 내 카드 주워서 티슈로 깨끗히 닦으면서 .. 마음 푸세요 고객님 .. 교육 정말 잘 시킬게요.. 하신다
그 옆에선 그 여자 알바애가 훌쩍 거리고 있다
원하시면 반성문이라도 쓰게 할게요 고객님 화푸세요 라고 하길래
" 됐고요..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는 법부터 가르치세요 " 라고 했다
그리곤 사장이 알바한테 " 빨리 사과안하고 뭐하니?? .. " 라고 하며 엄청 뭐라 하신다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 죄송합니다.. " 라고 한다
그리고 난 한마디 더 덧붙여서 사장님 앞으로 우리 여기서 볼일없으니
멀어도 난 다른 편의점 갈게요 라고 말하며 나왔다
뒤에서 라면 먹던 중고딩 친구들이 뭔가 수근수근 거리면서 통쾌해하는 듯한 표정인듯 했다
지금쯤 그 알바는 친절해졌을까?
아님 관뒀을까? 짤렸을까?
궁금하긴 하나, 다신 그 편의점 가고 싶진 않다
내가 멋진건 아니다..
다만 손님을 그렇게 맞이하고 응대하는건 편의점 알바는 서비스직인데. 그 서비스직에 일하는 사람으로 자격조차 없는 사람이라 생각되서
일 좀 키운 경우였다..
물론, 편의점 알바생들한테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도 많은건 안다
나도 갓 수능치고, 대학다니고, 직장인 되기 전까지.. 알바 많이 해보고 사람 상대하는 알바가 힘든거 알기때문에..
편의점을 가든, 슈퍼를 가든, 술 한잔 먹으러 가든
안녕하세요~ 하면서 최소 인사라도 해주고 가는게 습관이 되어있는데..
나름 존중도 해주고 있고 말이야..
저 알바는 내가 아무리봐도.. 아닌거 같더라..
여튼 뭐 , 사이다라니..
유독 편의점에 불친절한 친구들 좀 요새 보이긴 하더라..
맞아.. 편의점 알바도 서비스직인데 손님한테 태도가 개판이면..ㅡㅡ 카드 떨궜는데 주워주지는 못 할 망정 죄송하다는 말 한 마디도 없었으면 사장한테 얘기할만큼 불편할 수 있었을거라 생각해. 나 같았으면 어버버하다가 내가 줍고 그냥 갔을텐데 되게 이성적이고 상황판단이 빠른거 같아서 멋져ㅋㅋ
쌓이고 쌓인 감정이 폭발했는데, 잠시 확 돌아버린 감정 엄청 눌려서 이성적인 대응을 한거 같다
매너 있게 대해주면 상응을 해줘야 되는게 맞는데
이번일로 그 사람이 뭔가 깨닫는게 있었으면 한다
작심삼일이면 어쩔수 없는 사람이겠지만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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