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클로즈판이 뭐야? (11)
2.짜증날때 와서 소리 지르고 가는 스레 (5)
3.시험 얼마 안남은 사람 있니? (9)
4.아빠친구분의 국밥식당에서 국밥 먹고있었는데 (1)
5.백설기 떡케이크 만들때 (2)
6.히든판이 뭐야? (11)
7.다이어트 중인데 (9)
8.앞머리 잘자르는법ㅠㅠㅠ (5)
9.. (2)
10.레더들 샤워 주기가 어떻게 돼? (33)
11.키작ㄱ은 사람들은 다 귀여운ㄴ거얕ㅌ..? (10)
12.앞사람이 쓴 단어에 연상되는 단어써줘 3 (1000)
13.울 누나 진짜 미친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14.e학습터로 수업하는 사람와바 이야기좀 하자 (4)
15.날 도와서 단어를 찾아줘 ! (3)
16.진격거 사랑해 약네렌 사랑해 (2)
17.미대생 한번만 들어와줘!!!!! (19)
18.동생 어떻게해야되는ㄴ거야????????;;;;; (1)
19.정체를 숨기고 가해자와 연락중 (19)
20.극적인 상황에 쓰는 표현 알려줘!! (1)
정식으로 학폭 처벌이 이루어진 건 아니니 가해자라는 표현을 쓰면 안되려나? 그래도 내 인생에 걘 가해자였으니까 가해자라고 쓸게 .
지금으로부터 4년 전, 그 애랑 같은 반이었고, 그 애한테 괴롭힘 아닌 괴롭힘을 당했어.
사실 지금 생각해 보면 별 거 아닌 일들도 많았지만
그 나이대에는 그 애들의 조롱거리가 된다는 게 큰 상처였던 거 같아.
그러다가 내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일이 있었고,
그 일을 꼬투리잡아서 걔네가 정말 많이 괴롭히고 많이 힘들게 했어.
물론 내가 잘한 게 없었기에 학교측에서도 서로 덮고 내가 전학가길 바랐고,
그렇게 전학을 했어.
그 때랑 스타일도 많이 바뀌었고, 그 때 애들이랑은 거의 다 연락을 끊은 상태야.
얼마 전에 인스타를 시작했어.
그리고 걔 인스타를 봤어. 되게 인기도 많더라고. 내가 검색해서 본 게 아니라 태그타고 우연히 봤어.
얼굴도 좀 바뀌고 개명 해서 어짜피 언뜻 봐선 모를거야 걘. 얼굴을 자세히 보고, 기억하면 모를까.
그러다가 좋아요반사가 오더라고 . 나도 좋아요반사 누르고. 그러다가 맞팔한 사이가 됐어.
그러곤 그냥 좋아요 서로 눌러주고,
스토리에 한번씩 반응해주고,
가끔씩 형식적 댓글이나 디엠 주고받는
그런 그냥 평범한 인친같은 사이가 됐어.
내가 왜 이러는 건지 솔직히 모르겠고
왜 걔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한 건지도 모르겠어. 무슨 심리일까 대체 난.
걘 고등학교를 자퇴한 걸까. 막 그런 것도 궁금해지기도 하고 그래.
막 걔를 이제와서 뭐라하거나 깎아내리거나 이러고 싶은 건 아니야.
걔가 내가 그때 그 애라는 걸 알면 소름돋아할까..?
걘 그때 일을 기억하긴 할까?
걘 그때 그 시간들에 대해서 뭐라고 생각할까? 자기가 가해자라고 생각할까?
앗 왜 나대나 정도는 괜찮은데 소름돋는걸 원치는 않은데,,, 걔 인생에 막 개입하고 싶지는 않음,, 이쯤에서 관두는게 맞는걸까..
근데 음 걔가 내 정체를? 약간 한번쯤 의심정도는 해봤으면 좋겠어. 혹시 걘가? 이런 거 있잖아 아 말하다보니까 내가 이상한 거 맞는 거 같네
정체 숨기고 연락하는 거 진짜 별로고 소름끼쳐... 나는 가해자가 다른 사람인 척하고 연락한 거라 그렇게 느낀 걸 수도 있는데 하고 싶은 말 있으면 당당하게 해.! 스레주 잘못은 없잖아
3자 입장에서는 가해자가 소름돋는건 그닥 알바아니고
걔가 동창들한테 네 썰이나 안풀면 다행이라고 생각해
자기 입장에서 포장에서 소름돋는다 이렇게 말할수도 있자나...(그 사람이 가해자인건 별개로 소름돋는 행동인건 맞음)
그래도 걔 동창도 네 동창인데 그렇게 알려져서 너 상처받는건 뭔가 내가 더 마음아파ㅠ
참 이상하게도 엄연히 상대방이 가해자인데 보통 가해자는 자기행동 잘 기억못함...
ㅇㅎㅇㅎ 그렇구나 사실 내가 의도적으로 막 숨기려는 건 아니어도 얼굴이 바뀌고 이름도 바뀌었으니 숨기게 되는 거고, 이렇게 연락하는게 걔한테도 나한테도 서로 악영향을 끼칠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사실 한번쯤 해보긴 했는데 레스주들 얘기 듣고 확실해지는 거 같당,, 그냥 저러고 사는구나 하고 가끔 확인하는 정도로 관둬야지 총총,,, 인친인척 친목하는건 여기까지로,,,,,
사실 걔 말고도 다른 애들 인스타 계정도 한번쯤 검색은 다 해봤는데 다른 애들은 진짜 나도 좋아요 이런것도 하나도 안눌럮ㅆ고 그런데 모르겠다 궁금해 사실. 걘 계속 그렇게 지냈을지, 그때 애들이랑은 아직도 같이다니는지, 자퇴한건지 짤린건지 자퇴하거나 짤린거면 이유가 뭘지, 학폭이었을지, 막 궁금하다?
걔가 좀 많이 악질이었거든 나한테
그냥 모르겠다.
그 때 호구처럼 뭐 말 한마디 못하던 내가 한심하기도 하고,
나만 아직 그 시간 속에서 못 벗어난 거 같아서 좀 서럽기도 해.
다들 잘 지내고 있는데 난 아직도 그때 그대론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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