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5/03 03:02:25 ID : jipcJU0k3Cj 0
나 방금 집 들어오는데 우리 집 지름길이 가로등도 하나도 없는 골목길인데 술 취한 사람들이 엄청 많이 돌아다니고 되게 어둡고 무서운 그런 길이야 ㅠㅠ 근데 난 항상 걸었던 길이기도 하고 겁도 없어서 에어팟 끼고 노래 빵빵하게 들으면서 걷고 있었거든?
2 이름없음 2020/05/03 03:02:46 ID : 66nO7grBunD 0
걷고있는데..?
3 이름없음 2020/05/03 03:03:10 ID : Nuq3QqY1fWp 0
어캐 된거야..
4 이름없음 2020/05/03 03:03:31 ID : hglxDy0tvCn 0
5 이름없음 2020/05/03 03:05:05 ID : jipcJU0k3Cj 0
그래서 주변음이 하나도 안 들려서 옆, 뒤에 뭐가 있는진 하나도 몰랐었어 ㅠㅠ 근데 갑자기 옆쪽 골목에서 나랑 비슷해 보이는 남고생 다섯? 정도가 튀어나와서 내 손목이랑 어깨붙잡고 오른쪽 길로 빠르게 빠지는 거야 ㅠㅠ 난 갑자기 뭐 하는 짓인가 싶었는데 애들이 힘도 세서 저항도 못하고 그대로 끌려갔어
6 이름없음 2020/05/03 03:05:24 ID : nCrBxRDs2mt 0
??? 헐
7 이름없음 2020/05/03 03:05:42 ID : yE3wk1hasjf 0
내 촉으로는 뭔가 구해준 거 같다
8 이름없음 2020/05/03 03:08:53 ID : jipcJU0k3Cj 0
그래서 막 뭐 하는 짓이냐고 소리 지를 거라고 했는데 걔들이 그냥 내 입을 막고 존나게 달려버리는 거야 ㅠㅠㅠㅠㅠㅠ 난 완전 쫄아서 눈물 질질 짰고 그대로 삼분 정도 뛰었나? 다행히 가로등 몇 개가 비추고 있는 곳이었어 집이랑 길도 멀어지고 남고생들 너무 무서웠는데 걔들이 거기서 날 놔주는 거야 그래서 그대로 풀썩 주저앉고 무릎꿇고 빌었어 왜 그러냐면서 ㅠ
9 이름없음 2020/05/03 03:10:07 ID : pQlfO1a2nve 0
ㅇㅇㅇㅇㅇ근데근데???
10 이름없음 2020/05/03 03:11:15 ID : jipcJU0k3Cj 0
근데 남고생들이 막 아니 왜 우시냐고 저희가 죄송하다고 진짜 죄송하다고 하면서 막 일으켜주고 먼지도 털어주는 거야... 난 당황해서 입만 뻥긋거렸는데 남고생들이 나한테 다시 사과를 하더라 멋대로 잡고 끌고 와서 진짜 죄송하다 겁준 것도 죄송하고 다 죄송하다 이런 식으로 근데 본인들끼리 안절부절 못하는 게 좀 귀여웠어 ㅋㅋ
11 이름없음 2020/05/03 03:12:04 ID : yE3wk1hasjf 0
뭐야 아니었네
12 이름없음 2020/05/03 03:12:40 ID : pQlfO1a2nve 0
...? 뭐야...? 구해준 것도 아니고 그냥 겁준거였다고...?
13 이름없음 2020/05/03 03:13:33 ID : jipcJU0k3Cj 0
어쨌든 내가 무슨 일이냐고 왜 그런 거냐고 물었지 근데 애들이 하는 말이 본인들도 골목길에서 조용히 담배피우고 있었다 (절대 미성년자 담배 금지!!!!!) 근데 그 앞을 내가 지나갔고 본인들도 별로 신경 안 썼는데 뒤에서 검은색 봉고차? 하나가 따라붙어서 조용히 날 미행하고 있더라는 거야
14 이름없음 2020/05/03 03:16:40 ID : jipcJU0k3Cj 0
난 에어팟 끼고 있어서 전혀 몰랐고... 본인들도 이상해서 몰래 쳐다보고 있었는데 그 차가 점점 빨라지면서 내 뒤로 바짝 붙었다는 거야 그리고 창문 내려지면서 손 하나가 날 덮치려 하고 있었대 남고생들은 놀라서 나 붙잡고 반대편 골목으로 빠진 건데 검은색 차에서 덩치 큰 남자들이 세 명 내려서 우릴 계속 쫓아왔대
15 이름없음 2020/05/03 03:17:10 ID : yE3wk1hasjf 0
뭐야 맞았네
16 이름없음 2020/05/03 03:17:24 ID : nCrBxRDs2mt 0
헐....그래도 다행이네ㅜㅜ
17 이름없음 2020/05/03 03:17:31 ID : IILapRDwJTX 0
헐 다행이다ㅠㅠ
18 이름없음 2020/05/03 03:20:06 ID : jipcJU0k3Cj 0
남고생들 그때부터 내 입 막고 필사적으로 달린 거고 겨우 따돌려서 피해온 곳이 가로등 있던 곳... 난 그 얘기 듣고 너무 놀라서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일단 경찰에 신고부터 했어 다행히 경찰관 분들이 신속하게 우리 있는 곳으로 와주신다 하셨는데 난 솔직히 너무 무서웠어 그 남자들이 나 찾아낼까봐...
19 이름없음 2020/05/03 03:22:23 ID : jipcJU0k3Cj 0
그래도 남고딩들이 나 안심시켜주고 하고 경찰관 분들 오셔서 여차저차 난 집에 왔어... 고맙다고 계속 말했는데도 걔들은 아니라고 당연한 일 한 거라고 하더라 감동이었어 ㅠㅠㅠ 어쨌든 다들 진짜 조심해 밤길 진짜 위험하다... 남고딩들은 본인들이 남자들이라 그대로 갈 줄 알았는데 더 빠르게 쫓아왔대 남녀노소 조심하자 진짜...
20 이름없음 2020/05/03 03:23:33 ID : ZfU0nzPa8p9 0
헐.... 완전 위험할 뻔 했네 남고생들 착하다ㅠ
21 이름없음 2020/05/03 03:24:46 ID : FeIJSK6kpTV 0
헐 진짜무서웠겠다... 그니까 이제 밖다니기 무서울것같은데 조심해ㅜㅠㅠ 근데 어느동네인지 말해줄수있어? 안되면 어쩔수없지만 괜히 우리동네일까봐 무서워... 여튼 스레주 어두운데는 다니지말구 최대한 혼자서는 다니지마ㅜㅠㅠ
22 이름없음 2020/05/03 03:25:00 ID : A3O1fTU4Y2t 0
낚시질 당할뻔했네;;;
23 이름없음 2020/05/03 03:26:54 ID : jipcJU0k3Cj 0
서울인데 어느 동네인지 자세히는 못 말해주겠다 미안 ㅠㅠ 안 그래도 낮에 짐 싸서 당분간은 친구네 집 가있으려구... 경찰관 분들도 우리한테 조심하라 하셨고
24 이름없음 2020/05/03 03:27:53 ID : jipcJU0k3Cj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미안해
25 이름없음 2020/05/03 03:28:41 ID : A3O1fTU4Y2t 0
속았다는게 아니라 인신매매 애들이 길다가 그냥 막데려가는걸 낚시질이라고해
26 이름없음 2020/05/03 03:29:42 ID : xPdxwqZjwHB 0
궁금한게 인신매매가 성노예로 파는거야 아님 장기를 적출하는거야?
27 이름없음 2020/05/03 03:29:53 ID : jipcJU0k3Cj 0
어... 진짜? 소름돋아 엄청 무섭다 경찰관 분들도 인신매매 같다고 하셨거든...ㅠㅠㅠ 무서워
28 이름없음 2020/05/03 03:32:45 ID : A3O1fTU4Y2t 0
장기적출은 장기매매아니야?
29 이름없음 2020/05/03 03:33:28 ID : A3O1fTU4Y2t 0
혹시 혼자살아??
30 이름없음 2020/05/03 03:34:58 ID : Nuq3QqY1fWp 0
조심해ㅠ 청년경찰 영화에서 잡혀간거 생각난다ㅠ 실제로 일어나는구나..
31 이름없음 2020/05/03 03:35:13 ID : jipcJU0k3Cj 0
응 그런데 왜?
32 이름없음 2020/05/03 03:35:53 ID : Bz88kturfgm 0
스레주 그래도 다행이네... ㅠㅠ 상상만 해도 무섭다
33 이름없음 2020/05/03 03:35:58 ID : jipcJU0k3Cj 0
나도 진짜 충격이었어 ㅠㅠ 이런 게 실제로도 일어난다니
34 이름없음 2020/05/03 03:37:15 ID : xPdxwqZjwHB 0
와..소름돋네 진짜 남자도 저런경우 예외는 없겠지?
35 이름없음 2020/05/03 03:37:55 ID : A3O1fTU4Y2t 0
어디서 본건데 개네가 마음먹고 몇개월동안 너 조사하면 너가 평소에 다는길 이런거 다안다던데 그런거일수도있으니깐 조심해..
36 이름없음 2020/05/03 03:38:24 ID : jipcJU0k3Cj 0
아무래도 그런 것 같아 남자들도 여자들도 모두 조심해
37 이름없음 2020/05/03 03:38:30 ID : A3O1fTU4Y2t 0
성인남자도 그냥 끌려가 남자라도 예외없어
38 이름없음 2020/05/03 03:39:13 ID : A3O1fTU4Y2t 0
어디길다닐때 이어폰쓰지마 진짜 위험해
39 이름없음 2020/05/03 03:39:20 ID : xPdxwqZjwHB 0
ㅅㅂ..주머니에 비비탄총이라도 넣고 다녀야 되나
40 이름없음 2020/05/03 03:40:01 ID : jipcJU0k3Cj 0
헐 소름 ; 근데 걱정 마 경찰관 분들이 당분간 주변 싹 다 수색한다고 하셨고 당분간은 친구 집에만 있을 거야! 그리고 내가 그 정도로 공들일 급의 사람은 아니야 ^^;;
41 이름없음 2020/05/03 03:40:51 ID : dRxCi8qmL81 0
헐...우선 스레주 무사해서 진짜 다행이다....근데 진짜 너무 무섭다...
42 이름없음 2020/05/03 03:40:52 ID : jipcJU0k3Cj 0
난 진짜 호신용 무기 하나 사야겠어 이번 일 겪고 나니까 진짜 무섭더라
43 이름없음 2020/05/03 03:40:54 ID : A3O1fTU4Y2t 0
근데 계획까진 아닌거 같고 그냥 낚시질할려다 고딩들이 살려준거같네
44 이름없음 2020/05/03 03:43:07 ID : jipcJU0k3Cj 0
고딩들 중 한 명 전화번호 가져왔어 나중에 밥이라도 한 번 사주려구... 너무 고마워서 ㅠㅠ 담배도 끊으라고 하자 어린 것들이 뭐하는 짓거리여 ㅠㅠㅠㅠ 어쨌든 너무 고맙고 진짜 잊지 못힌 친구들이야 그 애들은...ㅠ
45 이름없음 2020/05/03 03:43:36 ID : A3O1fTU4Y2t 0
한번 털면 얼만데;;; 혼자살고 가족없는 사람들이 1순위야 잡아가도 신고가 안되니깐 오히려 아무것도 없는사람 잡아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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