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5/05 17:42:30 ID : yE3zO8knDwJ 0
일일히 읽어주세요. 제발요. 3시간 걸쳐서 썼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짝사랑하다가 차인 남성입니다. 매주 수요일에 학원에서 만나요. 제가 어떤 여자애 짝사랑을 시작한것은 1월 1일 수요일입니다. 그날 말은 안걸고 그냥 집에 왔어요. 1월 4일 페이스북 친추를 보냈는데 그 여자애가 받았어요. 1월 8일 수요일에는 제가 이번에는 말을 꼭 걸겠다고 다짐을 했어요. 운좋게도 그 여자애가 제 건너편분단 옆자리에 앉았어요. 저는 쉬는시간에 채점하려고 그 여자애를 툭툭 쳤고 걔가 쳐다보자 살짝 웃으면서 "너 혹시 답지 있어?" 라고 물었어요. 걔는 바로 빌려줬고 저는 채점하고 다시 살짝 웃으면서 "고마워~"라고 했고 동시에 그 여자애한테 주머니에 준비한 초콜릿을 꺼내서 살짝 미소를 띠면서 "이거 먹을래?" 하고 물었죠. 그 여자애도 그때 웃으면서 "괜찮아"하고 말했어요. 저는 "별로 안좋아해?"하고 묻자 걔가 끄덕이고 끝났어요. 1월 10일 원래 저만 수업인데 걔가 대체수업을 와서 같은 수업을 들었어요. 저는 쉬는시간이 됐을때 교실에 그 여자애 뒷자리 앉은애들 다 나갔을때 바로 다가가서 수요일에 주려다가 꺼내지도 않은 새콤달콤 하나를 줬어요. 저는 그래도 앞에있는 애들 다 들을까봐 손짓과 눈짓으로 그 여자애한테 새콤달콤을 줬어요. 이번에는 그 여자애도 작은 목소리로 "고마워"라고 했죠. 수업 끝나고 제가 그 여자애 나올때 기다려서 "잘가"라고 인사하고 끝났어요. 1월 15일 친구들은 다 이제 좀 뻐기라고 말했고 저도 그날 너무 잘해주면 부담스럽진 않을까 싶어서 좀 떨어졌어요. 그래도 인사라도 할까했는데 그냥 못했어요. 수업 끝나고 저는 학원에 딸린 독서실에서 나와가지고 벤치에 앉아 핸드폰 보고 있는데 우연히 쉬는시간에 교실에서 나오는 여자애를 봤어요. 그 여자애가 화장실 갔다올때 제가 먼저 "어? 안녕?"하고 인사했죠. 걔도 손을 흔들면서 "너 뭐하고 있어?"하고 물었어요. 저는 "나 독서실에서 잠깐 나왔어. 넌 수업 오늘 2개 듣는거야?" 라고 했고 걔는 고개를 끄덕였어요. 그리고 저는 "아 그렇구나. 힘들겠다"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고등학교 어디냐고 물어봤고 그 여자애가 대답했을때 제가 "아 그렇구나. 멀리서오네. 열심히해~" 라고 말하고 헤어졌어요. 1월 22일 그날에는 제가 그 여자애 번호를 꼭 따서 설날 연휴 앞두고 즐겁게 지내고 싶었어요. 저는 그날 학원 오기 전에 파리바게트에서 마카롱 2개를 샀어요. 제가 먼저 오고 그 여자애는 맨 뒷자리에 앉았어요. 쉬는시간에 준비하려고 걔를 쳐다봤는데 눈이 마주쳤어요. 그 여자애가 웃으면서 먼저 손을 흔들었고 저도 똑같이 웃으면서 손을 흔들었죠. 저는 그리고 그 여자애 자리로 가서 아무도 모르게 대화를 했어요. 그날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왔길래 머리 잘랐어? 하고 물어보고 웃으면서 어울린다~ 라고 말했어요. 저는 먼저 주머니에서 포장한 마카롱을 꺼내서 줬어요. 걔는 그때 괜찮다면서 그걸 거절했어요. 저는 그러면서 "번호좀 줄수 있어?"라고 물었는데 그 여자애가 "남자친구 있어"라고 말을 했어요. 그때 저는 멘붕이 왔는데 다행이 그 여자애 책 줘야한다면서 쌤이 불러서 상황은 피했어요. 수업 끝나고 1주전에 안대로 걔는 또 수업이 있는데 저는 설날 대체로 그 수업을 갔어요. 수업전에 좀 대기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저는 그 여자애에게 먼저 "배는 안고파?"하고 묻고 "아까 미안했어~"라고 사과도 했어요. 그리고 걔한테 남자친구와 좋은 사랑하라고 말을 했어요. 그리고 "예전에 페북 친추 보낸거 알아?" 하고 묻자 그 여자애가 알고 있다고 했어요. 저는 "이따 집가서 페메 1번만 보내봐도 돼?" 라고 물었어요. 그 여자애는 "상관은 없는데 페메 잘 안해"라고 했죠. 그리고 저한테 "너 오늘만 듣는거야?"라고 묻자 저는 "어. 설날 연휴때문에 대체 온거야."라고 했죠. 수업 열심히 듣고 집 갈때 마지막으로 그 여자애와 엘리베이터 앞에서 같이 있었어요. 저는 집 어디야? 하고 물었고 들어보니깐 꽤 먼곳에 살아요. 저는 어떻게 오냐하니깐 버스 타고 댕긴다드라고요. 엘리베이터가 계속 만원이라서 그 여자애는 그냥 계단으로 내려가려 했죠. 저는 그때 마카롱을 꺼내서 "1개씩만 나눠먹자"라고 말했고 걔한테 핑크색 마카롱을 꺼내서 하나 줬어요. 그 여자애는 "고마워~"라고 말했고 서로 인사하고 헤어졌어요. 그리고 남은 초코 마카롱은 제가 먹었죠. 1월 23일 제가 결국은 걔한테 먼저 페메를 보냈고 그냥 '안녕~' 이라고만 보냈어요. 그리고 '새해복 많이 받엉~~~' 이라고 했어요. 근데 걔는 계속 현활 뜰때도 많았지만 읽지를 않아요. 저는 너무 떨렸죠. 나땜에 부담되는건가? 생각했어요. 1월 29일 그날 그 여자애가 학원을 오지 않았어요. 그날 우한폐렴때문에 그 여자애를 줄 손소독제 하나 샀어요. 게다가 그 여자애 사는 동네도 우한폐렴 발생지와 상당히 거리가 가까운 지역이에요. 저는 무슨일 있겠지 생각했어요. 근데 뒤에반 수업 선생님한테 집에서 수업 다 끝났을 시간에 문자로 물어보니깐 그 수업은 왔다는거에요. 저는 순간 걔는 저땜에 안온걸 확신하고 완전 좌절했어요. 멘붕왔고 결국 저혼자 침대에서 울기까지 했어요. 페메는 읽지도 않고 제가 왜 괜히 페메 보내서 부담을 줬는지... 근데. 샤워 하고 나오니깐 그 여자애에게 답장이 와 있었어요. '늦게봐서 미안 ㅜㅜ' '많이 늦었지만 너도 많이 받아!!!' 라고 했어요. 저는 '괜차나~~' '오늘 무슨일 있었어?' '학원 안와서' 라고 보냈어요. 그 여자애는 학교가 개학해서 그렇고 2월에는 학원 쉴거같데요. 저는 '아 그렇구나. 오늘 오는길에 손소독제 사다가 너것도 하나 샀는데.' '나혼자 너무 걱정했네' '그럼 잘지내~' 라고 보냈어요. 그랬더니 그 여자애가 '아 진짜???? 너무 고마운데...' '고마워;;;' '너도 잘지내' 라고 했어요. 그러자 저는 '머 얼마한다고 ㅋㅋㅋ' 라고 보냈고 그 여자애와 아는 친구로만 지내고 싶어서 '근데 미안한데 너랑 그냥 아는 사이로만 지내고 싶은데 번호좀 남겨줭' 이라고 보냈어요. 그랬더니 걔는 '음.. 번호 줘도 전화나 문자는 못할거 같은데 우리 뒷수업에서 만날수도 있고 과학학원에서 만날수도 있으니깐 만나면 인사 하장 ㅎㅎ' 이렇게 보내드라고요. 저는 '뭐 주면 그냥 저장만 해두려고 했지' '미안미안~' 이라고 보냈고 걔는 '아.. 아냐!!!!'하고 답해서 저는 귀여운 이모티콘 보내고 잘자~ 라고 말하고 끝냈죠. 2월 3일 그 여자애가 다시 페메를 보냈어요. '있잖아 ㅋㅋ 나 학원 계속 다닐거 같아.' 라고 했어요. 저는 '왜? ㅋㅋㅋㅋㅋㅋ' '일정 괜찮아졌어?' 라고 물었어요. 그리고 걔한테 '그래서 언제와?' 라고 묻자 '그대로!' 라고 답장하고 끝났어요. 2월 5일 또다시 만났어요. 차였기때문에 말은 별로 안걸었어요. 근데 끝나고 걔가 뒷수업 교실 안들어가길래 어디가? 라고 물었다니 편의점 간다하고 또 엘리베이터 안오길래 그냥 계단으로 갔어요. 그날 집에 왔을 시간에 페메로 '집에 잘 들어갔어? 손소독제 못줘서 미안~~ 담주에 만나면 꼭 줄께'라고 보냈어요. 근데 계속 읽지를 않아요. 2월 7일 제가 어떤 친구를 만났는데 중학교 친구에요. 근데 걔가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어요. 걔 남자친구가 빡쳤데요. 그 친구랑 남자친구는 같은 고등학교인데 자기 여친한테 마카롱주고 번호따려한다고 그래서 화났데요. 그래서 막 갑자기 자기 핸드폰으로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해서 사과하라는거에요. 저는 그냥 그때 멘탈 나가고 완전 머리속이 하얘져서 그냥 "○○아 미안해" 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갑자기 웃음터졌고 제 친구가 그냥 끊어버렸어요. 참고로 그 주에는 제가 일이 있어서 수업을 못와서 그 여자애는 못봤어요. 또 얼마전에 그 여자애한테 '뭐 좀 물어봐도 될까?' 라고 페메를 보냈는데 아직도 안봐요. 저는 사실 뭐 둘이 잘됐으면 좋겠고 딱히 마음이나 뒤끝은 없어요. 지금 연락도 안되고 얼마전에 페메도 탈퇴했드라고요. 저때문인건 아닌거 같은데 연락할 방법이 없어요. 근데 최근에 학원 시간을 옮겼는데 그건 저때문일수도 있을거 같아요. 얼마전에 대체수업때 오랜만에 만났고 어색해진 사이 그냥 간단하게 인사만 했어요. 저 어떡하죠? 방법 있나요? 걔가 절 손절했을까요?? 어떤애들은 남친 있는애한테 차인 상황에서 나름 잘했다고 했고 누구는 또 완전 부담됐을거라고 말하고 ㅜㅜ. 팁좀 주세요.
2 이름없음 2020/05/05 19:43:32 ID : nyINzcJTPct 0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만약 그 여자분이 남자친구랑 헤어져도 레주분이랑 잘 될 가능성은 없어보여요..ㅠ
3 이름없음 2020/05/05 19:44:49 ID : Zg2KY1gZhff 0
와 하나하나 다 기억하는거 개신기하네 난 오늘 점심 뭐먹은지도 생각 안나는데
4 이름없음 2020/05/05 20:03:08 ID : a8jjteINApb 0
개부담스러워 여자애가 거절의사를 표했으면 페메도 그만 보내고 번호도 포기했어야지; 손소독제를 빌미로 연락 계속하고 만날건수 잡으려 하는게 글만 읽어도 느껴짐
5 이름없음 2020/05/05 21:46:30 ID : tg4Y003wpRv 0
ㅇㅈ 나였어도 부담스러워서 거절했을듯;;
6 이름없음 2020/05/05 21:59:28 ID : 84ILdV8009u 0
남친 있다고 했을 때 부터 그냥 인사만 하고 지냈어야지 뭐한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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