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짝녀한테 이렇게 하면 싫어할까? (7)
2.엄마 그 정신이상자가 나야... (6)
3.이러면 진짜 친구 아니다 싶은거 (14)
4.이번기회에 자정되길 기다려야지 (10)
5.세상의 시선 (1)
6.플러팅 고수 레더들아 이렇게 말하면 뭐라 받아칠 거야? (35)
7.펑 (3)
8.펑 (1)
9.우유 (3)
10.게이클럽 너무슬퍼 우린 대체 어떤태도를 취해야 해? (18)
11.올해는 (2)
12.미안 (3)
13.내 얘기 좀 들어주라ㅠㅠ (9)
14.하 학원쌤 신경 쓰인다..;;; (5)
15.예배드리는 중인데 아직은 괜찮음 (3)
16.이번 일을 계기로 성소수자 혐오가 심해질까? (13)
17.얘들아 나 좀 도와줘ㅠㅠ (2)
18.나 진짜 궁금해 왜 좋아해서 잘 안되면 멀어지는게 나아? (7)
19.너무 외롭다 (10)
20.엄마아빠 대박... (62)
1
이름없음
2020/05/10 05:55:51
ID : RBdUY4Fbikk
0
좀 길어 잘 읽어줘•••
몇 달 전에 처음 간 학원에서 본 언니가 있었는데 내 완식이어서 눈을 못 뗐었거든 근데 그땐 딱 거기까지였어 그 후에 몇 번 못 보고 코로나가 유행해서 쉬다가 다시 학원을 갔는데 그 언니는 안 나오더라 그래서 끊었나 싶었는데 몇 주 전부터 다시 나와서 보게 됐어 학원에는 긴 테이블이 여러 개 놓여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지그재그로 앉아서 수업을 하는데 이 언니랑 서로 다른 테이블이지만 마주보고 앉는단 말야 사실 내가 일부러 그 자리 잡고 앉은 거지만 아무튼 그 때문인지 가끔 눈이 마주쳐... 내가 보다가 마주친 적도 있고 착각일 수도 있지만 그 반대인 경우도 있었어 근데 둘 다 마주치면 눈 피하기 바쁜 게 함정이었달까 집 갈 때는 보통 부모님이 데리러 오셔서 진짜 가끔 버스 타고 가는데 똑같은 방향이라 같은 버스를 타 같이 탈 때면 신경 쓰여서 내가 앞에 앉으면 오감이 뒤로 집중되고 앞에 뒤에 앉으면 뒤통수만 빤히 보고 있어••• 또 어디에 내릴까 궁금하기도 해서 원래라면 내가 먼저 내리지만 조금만 더 가면 할머니 댁이라 이 핑계로 버스에서 안 내리고 더 간 적도 있어 내가 봐도 자기합리화 쩔긴 해 그리고 보통 이 언니는 평일에만 볼 수 있는데 어제, 그러니까 토요일에는 원래 안 나오는데 그날 학원에 왔더라고 금요일에 못 봐서 월요일이나 돼야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날 보고 너무 기분이 좋아서 웃음이 실실 나오더라고 이거 이 언니 좋아하는 거 맞는 거지...? 얼마 전엔 꿈에도 나오더라 그것도 누가 봐도 연인인 것 같은 모습으로 여태껏 여자친구는 많이 있었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라 당황스러워 ㅠㅠ 친해지고 싶은데 내가 의외로 성격이 소심한 편이라 말 붙이기도 어렵고 무언가 주려고 해도 학원이 탁 트여있는 곳이라 몰래 갖다놓기도 어려워 학년도 달라서 말을 나눠본 적도 없고 내가 아는 건 이름, 나이, 의외로 근처에 산다는 것, 언니가 하나 있다는 것밖에 없기도 하고 하아 이 언니가 머리가 짧고 여자한테 고백받은 적이 있다고는 하지만 (쌤이 물어보시더라 귀 귀울이고 들었어) 그맇다고 다 바이나 레즈인 것도 아니고 만약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냥 말 걸면 부담스러울까봐 못 하겠어 어떡하지 연락처는 학원 단톡방에 추가 안 된 카톡 프로필 정도 나 어떻게 하면 좋지 학원에서 배우는 것도 다 개인 진도라 뭐 물어볼 거 핑계도 없어 하다 못해 서로 인사 주고 받는 사이라도 되고 싶어 아 별의미 없겠지만 둘 다 고등학생이야
2
이름없음
2020/05/10 06:30:48
ID : 1a8qnWlA7Ar
0
학원에서 마주치면 인사라도 해보는 건 어떨까 ?? 눈 마주치면 고개로 인사한다거나 ..? 자연스럽게 ! 그러면 언니분도 받아주실 거 같아 참고로 나는 그렇게 해서 친해진 언니분이 계셔 스레주도 조금이나마 가까운 사이가 되면 좋겠다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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