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5/12 06:30:02 ID : 8pfgja9wJWm 0
나이는 20대 초반이지만 고졸에 무직 여잔데 숏컷이라 업소도 안받아줘서 단기 알바로 연맹중 용접이나 기계 가공 가능한데 여자라고 안시켜주고 상하차도 안시켜주니 최저시급밖에 못 받음 빨래 안한지 한달, 샤워 안한지 2주쯤 머리는 어제 감음
2 이름없음 2020/05/12 06:32:02 ID : 8pfgja9wJWm 0
부모님이랑 싸우고 나와서 집은 고시원 청소 안한지 한달 넘었고 설거지는 두달 정도 안한듯 밥은 알바하는데서 챙겨주는 한끼로 때우고 굶음 담배랑 술 맨날 함 친구도 안본지 개오래되서 연락도 잘 안함
3 이름없음 2020/05/12 06:32:24 ID : 8pfgja9wJWm 0
일단 해야할일 리스트를 적으려고
4 이름없음 2020/05/12 06:33:21 ID : 8pfgja9wJWm 0
샤워를 제일 먼저 하고 싶은데 속옷 빨래를 안해서 갈아입을 속옷이 없어. 빨래를 제일 먼저 해야할 것 같아 근데 겁나 하기 싫어 의욕 좀 만들어줘
5 이름없음 2020/05/12 07:17:38 ID : 1Co6lBak1g2 0
부모님이랑 심하게 싸운 거 아니면 사과하고 속옷 새로 산 뒤에 목욕탕 가서 때까지 밀고 나오자 업소같은데는 함부로 가지말고 목욕탕 갔다가 집에 와서 대청소를 해 그러면 뿌듯하고 기분이 좋을 거야 담배랑 술 되도록이면 안할 수 있게 끊도록 하자
6 이름없음 2020/05/12 07:18:08 ID : 1Co6lBak1g2 0
근데 내가 이렇게 말해봤자 너가 의욕을 안 가지면 별로 쓸모없는 거 알지 읽고 넘기지말고 바로 일어나서 씻어
7 이름없음 2020/05/12 07:20:27 ID : a8nO7hArtdC 0
동감. 뭘 하기 전엔 씻고 배 채우고 생각하는 게 베스트
8 이름없음 2020/05/12 07:52:32 ID : 8pfgja9wJWm 0
조언 고마워 일단 속옷 새로 살만한대는 없으니까 하나만 먼저 빨래해서 널어놓고 밥사서 먹고 올게 밥먹고 나서 속옷 대충 말랐으면 바로 씻어야지
9 이름없음 2020/05/12 07:53:18 ID : 8pfgja9wJWm 0
담배 다 떨어졌는데 책상위에 보건소에서 받아온 니코틴 패치 있으니까 일단 이거 붙일게
10 이름없음 2020/05/12 08:16:11 ID : 8pfgja9wJWm 0
반찬으로 뭘 먹어야하는지 몰라서 대충 전자레인지로 데울 수 있는 만두 사왔어 즉석밥은 방에 두개 남아있길래 같이 먹는중 나 카페인 음료도 중독이라 아무생각 없이 사와서 마시고 있어
11 이름없음 2020/05/12 08:17:57 ID : 8pfgja9wJWm 0
부모님이랑 화해를 못하는 이유는 부모님 가정학대가 심해서 언니랑 같이 나온거야 그러다 언니는 결혼하게되서 나랑 떨어졌고 언니랑 형부한테 계속 돈 받는 것도 민폐인것 같아서 독립하게된건데 생각보다 힘드네
12 이름없음 2020/05/12 08:19:28 ID : inSGljs1ham 0
힘내자 레주야 우선 맛있는 거 먹고 차근차근 청소부터 시작하자 밥 먹고 설거지 하고 방 청소하고 깨끗한 방에 앉아서 새로운 옷으로 (없으면 사고....?) 갈아입고 앉아서 뭘 해야할지 차근차근 적어보는 거야
13 이름없음 2020/05/12 08:21:29 ID : 8pfgja9wJWm 0
고시원은 생각보단 괜찮아 부모님집에 있는 내방보다 넓고 보일러랑 에어컨이 자유거든 밥김치나 화장실 휴지 같은게 없긴하지만 생활 제한도 없고 방세도 싸 힘든건 옆방 눈치봐야된다는것 정도?
14 이름없음 2020/05/12 08:21:41 ID : 1Co6lBak1g2 0
잘하고 있네! 청소부터 하고 카페인부터 담배 술까지 하나씩 끊으면 돼 밥 먹고 목욕탕 가서 목욕한 뒤에 집에 와서 푹 자 그리고나서 해야할 일을 생각하는 거야! 레주 너는 소중하니까 업소같은데 가면 안돼 알지?? 화이팅!!!
15 이름없음 2020/05/12 08:22:16 ID : 8pfgja9wJWm 0
고마워 일단 밥 다먹고 샤워하고 옷갈아입으려고 그러고 나서 청소나 다른일 해봐야지
16 이름없음 2020/05/12 08:31:03 ID : 8pfgja9wJWm 0
고마워 덕분에 밥 다먹었다
17 이름없음 2020/05/12 08:31:41 ID : 8pfgja9wJWm 0
아직 속옷이 덜말라서 침대 정리를 좀 하고 씻어야겠어 갈아입을 옷도 찾아두고
18 이름없음 2020/05/12 08:49:45 ID : 8pfgja9wJWm 0
침대 정리가 끝났는데 속옷은 아직 안말랐어 그래도 빨래 더미가 있던 침대를 정리하니까 쾌적하다 침대에 다리를 뻗고 누울 수 있을것 같아
19 이름없음 2020/05/12 09:03:05 ID : 8pfgja9wJWm 0
침대에서 다리 뻗고 누우니까 진짜 편하다 항상 옷더미 때문에 쭈구리고 누웠는데.. 덕분에 누워서 일어나기 싫어져 버렸다...
20 이름없음 2020/05/12 10:05:17 ID : inSGljs1ham 0
화이팅 스레주 어서어서 일어나자!
21 이름없음 2020/05/12 10:12:52 ID : 1Co6lBak1g2 0
아자아자 할수있다^-^!!!
22 이름없음 2020/05/12 10:13:55 ID : 6klbbcqZbdx 0
스레주 멋져 조금이나마 이 상황을 나아가려는 의지가 대단한 것 같아...
23 이름없음 2020/05/13 02:46:19 ID : WnSLapPhe59 0
결국 샤워도 안하고 어제 한일은 알바 연락 몇개 넣기 단기 대출 받은거 만기일 얼마 안남아서 알바를 빨리 구해야하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자리도 별로 없고 건설현장이나 공사현장은 여자to가 없다고 하네 결국 담배 다시 사와서 피웠다
24 이름없음 2020/05/13 02:47:39 ID : WnSLapPhe59 0
오늘은 꼭 샤워해야지 오랜만에 친구랑 연락도 했어. 아는 사람이 카페 사업을 하고 있는데 다른 지점을 또 냈다는걸 발견해서 언니집에도 잠깐 다녀올거야 보건증을 언니집에 두고 왔어. 알바하려면 필요하겠더라
25 이름없음 2020/05/13 02:49:05 ID : ii65cGk9vvj 0
나아지고싶어서 뭐라도했다는게 되게멋있다진짜
26 이름없음 2020/05/13 03:05:07 ID : WnSLapPhe59 0
그렇게 말해줘서 되게 고맙다 나 진짜 아무것도 아닌데 나아지려고 생각만이라도 하고 있다는거에 내가 대단하다고 대견하다고 생각한적이 없는데
27 이름없음 2020/05/13 03:06:13 ID : WnSLapPhe59 0
오늘은 꼭 샤워하고 알바 좀더 구해보다가 언니집도 가보고 친구도 만나고 싶다 아니 다른건 다 못해도 되니까 샤워만이라도 하고 싶다
28 이름없음 2020/05/13 03:09:14 ID : Clu1coHBbvc 0
난 의지도 약하고 그래서 금방 포기해 버리고 조금만 기분 나쁘면 관두고 싶어하는데 스레주는 뭐라도 하려고 해보는게 진짜 많이 멋있다.. 스레주가 처한 상황이 속상하고 많이 힘들어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멀리서나마 응원하니까 힘 내보고 하나씩 천천히 해나가보자!! 꼭 스레주가 결심했던 거 다 이루고 행복하길 빌게
29 이름없음 2020/05/13 03:13:53 ID : Clu1coHBbvc 0
스레주 혹시 자러갔낭..?
30 이름없음 2020/05/13 03:23:00 ID : va1bfWi5Xzh 0
그런생각조차 안하는사람도많아 내가그래.. 맨날 혼자힘들어서 술만먹어 지금이야쉬어서 상관없는데 맨날 자려고하면 적막해서 술먹고자.. 진짜정말멋있어 나아지려고 뭐라도하기시작한거잖아..
31 이름없음 2020/05/13 04:15:14 ID : WnSLapPhe59 0
아직 안자 쉬면서 담배 피우고 있었어 다들 너무 고맙다 뭔가 하려는 의욕이 생길까 해서 스레 세우고 하소연하듯 적은건데 다들 진지하게 들어주고 걱정해주고 다시 일어설 의욕 줘서 고마워
32 이름없음 2020/05/13 04:15:57 ID : WnSLapPhe59 0
맞아 아직 아무것도 안늦었는데 나만 늦었다고 생각하고 벌벌 떨고 있다고 나 혼자 체념하고 고립된걸지도 몰라
33 이름없음 2020/05/13 04:17:31 ID : WnSLapPhe59 0
생활 패턴도 다 망가져서 잠도 안오겠다 오랜만에 내가 제일 좋아했던 일이나 해볼까해 다이어리 쓰는거 엄청 좋아하거든 일기 쓰거나 언제부터인가 일기를 쓰면 우울 해지기만해서 안쓰고 날짜 감각도 잊어버리는 바람에 다이어리고 뭐고 손에서 놨었는데 지금은 쓰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 옛날에 써둔 일기도 읽고 싶고
34 이름없음 2020/05/13 04:19:10 ID : dvhglxyGre1 0
1분영상 찍으면 3만원 어때?
35 이름없음 2020/05/13 04:22:11 ID : WnSLapPhe59 0
그게 뭔데
36 이름없음 2020/05/13 04:26:57 ID : nVhBvzVbzVa 0
저런애들신경쓰지마 그냥무시해 힘내서 내일할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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