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6/03 22:00:08 ID : 4GldDy7wE3y 0
평소에는 좋은 아빠임. 근데 아 왜이렇게 드문드문 꼰대마인드 이신 건지 모르겠어. 나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학교갔어. 학교 끝나고 더워서 땀 삐질삐질 옷 갈아입을 틈도 없이 학원책 챙겨서 학원갔는데 그 사이에 단어외울시간조차도 없어서 단어외우고 시험보고 본 책들어가서 학원 공부까지 다 하고 집들어왔어. 좇같게 학교과제는 드럽게 많아서 노트북 타자 두들겨 가면서 다했고 겨우 없어진 손가락 굳은살도 펜 너무 잡아서 붉어지려고 그래. 그러고 나서도 이거저거 들고 내리고 푸느라 10분도 못 쉬고서 이제야 겨우 폰 잡았는데. 아빠가 나보고 폰 조절이 그렇게 안되냐도 한심한 듯이 말꺼내시더라.. 10시라고 언제 잘꺼냐고 뭐라 하시길래 아직 9시 50분이라고 말꺼내자마자 니네 오빠랑 똑같이 말하네 라면서 또 오빠 닮아가냐고 또 뭐라함.. 진짜 이러고서 조금만 데들면 또 사춘기냐고 뭐라고 하겠지.. 자기들이 한 건 생각도 안하고. 내가 알아서 하고 있으면 뭘 말이 그렇게 들 많냐고. 내가 좀 잘 알아서 하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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