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를 보세요=아이엠 어그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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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아파트 정문에 이거 붙여놓는데 뭐를 더 고칠까 (45)
4.오늘셋이서 카페갓는데 (1)
5.이태원 클라쓰 본사람 들어와봐 (1)
6.너네들은 바른 치열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해? (8)
7.아 큰엄마 개빡침 (29)
8.나혼자 칵테일바왔다 혼술중이다 (5)
9.가게 이름이 생각이 안나ㅜㅜㅜ 도와줘 ㅜㅜ (15)
10.와 그 만화 이름이 뭐더라 (10)
11.야 나 아는 애가 있는데 (19)
12.ㅆㅂ 겨털 자르다가 (22)
13.지금 독서실 갈까 말까 (5)
14.나 너무 머리 깨질 것 같은데 어뜨케? (4)
15.모기 잘 안 물리는 사람?? (4)
16.관심좀 줘 (39)
17.. (2)
18.얘들아 어떡해 도와줘ㅠㅠㅠㅠ (23)
19.웅앵 라는 말투가 왜 잘못된거야? (29)
20.아이디 어케 찾아 (5)
이번에 친할아버지 제사여서 아빠랑 나랑만 시골 내려갔는데(한부모가정임. 엄마쪽에서 살고있는데 큰엄마 제외 친척들 보고싶어서 내려감) 큰엄마가 우연치않게 내 폰 배경화면을 보셨나봐. 내 폰 배경화면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우주 역 맡은 아역배우거든? 근데 내 폰 배경화면 보시더니 갑자기
"어휴~ 나도 우리 00이(큰엄마 딸 이름) 사진 배경화면으로 안해놓는데~ 누가보면 사촌동생인줄 알겠어~ 애기라면 우리 00이도 있는데 00이로 좀 해놓지~!"
이러시는거임....그래서 내가
"아....^^ 네....ㅎㅎ"
이러고 그냥 자리 피하려 했는데 갑자기
"어때? 진짜 우리 00이 배경화면 할 생각 없어? 사진이야 큰엄마가 줄게~ 어차피 똑같은 애긴데 우리 00이면 큰엄마 기분도 좋잖아??"
이러는거임𝙎𝙄𝘽𝘼𝙇.....근데 이것만 들으면 좀 내가 나쁜년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 그 00이라는 애가 나한테 한 짓이 있어...
넌 뭐야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에 우리집와서 내 23만원 상당의 덕질존 싹다 망쳐놓고간.....장본인이거든.....심지어 내가 최애 팬싸가서 싸인받은 최애 사진도 찢었어....그 뒤에 붙어있던 최애가 내 첫인상 말해준 포스트잇까지 같이..........근데 큰엄마는 사과 한마디도 안하시고 애가 좀 그럴 수도 있지않냐하고 우리 엄빠도 내가 덕질하는거 딱히 안좋아하셔서 그냥 냅두라고 했어....*^^*
알아줘서 고맙다....^^ 그래도 덕분에 생전 한번도 안써보던 인코를 다 달아보네....고맙다 레더야.....아 인코는 내 짝남 이름임
우리 큰엄마도ㅠ이상함ㅠ우리 언니 미술하는데 울 엄마가 홍대갔으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니까 "어휴~ 그게 쉽나 동서~"이럼ㅂㄷㅂㄷ
무튼 얘기를 더 이어나가자면
그래서 내가 그 사촌동생 배경화면은 아....^^ 이러고 웃어넘겼음
문제는 그 다음임
다들 한번씩은...초딩때 하버드대를 꿈꿔봤지?
나도 그랬어.....심지어 나는 엄청 좁은 동네에서 전교 1등 먹었을 때라서 자신감 𝙅𝙊𝙉𝙉𝘼 빵빵하게 서울의대 갈거다 이지랄 떨었음....물론 중학생 때 번화한 동네로 이사오면서 성적 개떡락하고 지금은 현실 깨닫고 번역가 꿈꾸고 있는데.....일단 공부는 열심히 하는중임
그래서 내가 오늘 할머니집에 공부할걸 싸왔단말야 물론 학원 숙제라서 싸온거긴하지만.....
사촌들이랑 놀다가 학원 숙제좀 하려고 내 짐 싸놓은 방에 들어가서 공부할 것들좀 펼쳐놓고 자리 세팅하고 있는데 갑자기 큰엄마가 들어오시더니
<여기서부턴 대화체>
큰엄마 : 어머 레주야 왜그래~ 왔으니까 좀 더 놀아~
나 : 아...저 학원숙제 좀 할게 있어서요ㅎㅎ 이거 좀 하고 더 놀게요
큰엄마 : 어머 레주 이제 의사 다시 꿈꾸는거야??
나 : 아뇨...저 이제 꿈 바꿨어요ㅎㅎ
큰엄마 : 어머 진짜~? 왜~? 어렸을 땐 확고하게 의사 되고싶다며~
나 : 아 근데....뭐 이제 현실도 깨달았고....사람 생명 살린다는게 여간 책임감이 필요한 일이 아니잖아요ㅎㅎ 그래서 의사는 저랑 좀 안맞는 직업인 것 같아서요ㅎㅎ
큰엄마 : 그래~? 그럼 대학은 어디대학 무슨과 가게~?
나 : (이때부터 좀 불안했음) 아 저....그냥 인서울 영어영문과 가거나 유학가려고요^^
큰엄마 : 아....영어영문과...? 우리 88이(사촌언니 이름)도 영문과 가려다가 꿈 바꿨잖아~ㅎㅎ 영어가 요즘 비전이 없다나 뭐라나~
나 : 아....^^
큰엄마 : 아니 근데 요즘 영어로 먹고살기 힘들다며~? 그래서 요즘 영문과 나온 사람들 싹다 공무원 시험 준비하잖아~ 노량진 가봐 절반이 영문과일걸~??
나 : ......네.......^_^
이러고 있는데 마침 다른 친척분들 오셔서 큰엄마 인사하러 나감
스레주 인코는 ◆4LbAZa5Pg4Y 이거고 내 이름은 ■4LbAZa5Pg4Y 이거야... 너무 화난 것 같길래 기분 풀라고 장난 친 건데 바꿀까? 미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원래 말투가 좀 과격해.....나도 장난인거 알아 똥을 쌌어 보고 나도 많이 웃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바꿔도 돼....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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