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랜만에 화장했더니 (1)
2.나 등급좀 봐줘라 조졌는디 (11)
3.치햇성 히히 (2)
4.얘들아 나 벼락치기했는대 ㅈ망함 ㅋㅋㅋㅋㅋㅋㅋ (15)
5.ㅅㅣ험기간에 자퇴숙려제 가능? (8)
6.우리 학교만 이래?? (1)
7.스레딕 질문 (1)
8.???: 미친 밑에 김구라랑 존나 똑같아! (7)
9.싯ㅅ발 방금 중간고사 통합사회 매겼는데 객관식 75점중에 25점 나옴 (5)
10.이거 내가 버릇없었던거니 (6)
11.미자 여자들 너희 제모 어케 해 (2)
12.넷플에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123 다 있닝..? (1)
13.목소리 이뻐지는법 아는사람 ㅠㅜㅠㅜㅠㅠㅠ (3)
14.각 판 유저들한테 어울리는 별명 지어주자! (23)
15.우리 집 삼남매인데 (84)
16.얘들아 내 키가 167인데 골반부터 재서 다리길이가 1m면 (6)
17.살 안찌는 체질들 (4)
18.수행평가가 하기싫어서 자퇴를 생각하는 병신이 있다!? (10)
19.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물건 빚어오라는데 뭐 만들까(+후기) (17)
20.너네들 수면마취할때 의사랑 간호사 대화 들어본적있어? (29)
진짜 성격이 다 너무 제각각이라 재밌는 일이 많이 생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생각나는 거 여기에 썰 풀러 왔어.
우리는 어릴 때 아빠 일 때문에 잠깐 미국에서 산 적이 있어. 그때 말도 안 통하는 곳에 가게 됐으니 서로 나름 도와주고 의지하고? 하다보니 친해졌고 지금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지나치게 비현실적으로 서로 막 껴안고 뽀뽀하고 이런 집은 아니고... 그냥 친하게 친구처럼 지내는 집임.
인물 소개
일단 인물 소개:
언니 - 우리 집 첫째. 대딩. 공부 잘 함. 이과. 예쁨. 키 큼. 욕 잘함. 언행 거침. 개썅마이웨이. 미친 인싸력.
오빠 - 우리 집 둘째. 고딩. 공부는 그럭저럭. 문과. 키 큼. 얼굴은 잘생긴 건 아니고 훈남 정도? 조용함. 무뚝뚝. 근데 친구는 많음. 우리 집 정상인.
나 - 여자. 막내. 고딩. 공부 못 함. 예체능. 키는 큰 편. 얼굴은 평타는 된다고 생각. 낯가림. 친해지면 나댐. 또라이.
봐줘서 고마워!
일단 우리는 적성에 맞는 과부터가 다 제각각이고 성격도 완전 달라... 그래서 가끔 재밌는 광경이 생기기도 하고 아니면 뭐 하나에 보이는 반응이 너무 달라서 우리끼리 막 웃기도 해 ㅋㅋㅋㅋㅋ 어떻게 이렇게 다르냐면서.
하루는 우리가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우리 앞에서 길 한가운데서 걷는 아저씨가 담배를 피우고 계시더라고. 난 무서우니까 암말도 못하고 오빠는 쿨럭쿨럭 기침하면서 은근히 좀 의사전달?을 하고 있었어... 근데 또 가만 있으면 우리 언니가 아니지? ^^
언니 - 아나 이런 씨X 진짜 폐암 걸려 뒤질거면 지 혼자 뒤지던가 애꿏은 사람 데려가려고 하냐 진짜 염병하네.
나랑 오빠가 당황해서 언니 쳐다보면서 눈 크게 뜨니까 앞의 아저씨도 돌아보더라고. 엄청 째려보면서... 하지만 우리 언니는 굴하지 않았어... 눈 크게 치켜뜨면서 "뭐요?" 이러는데 진짜 심장 떨리더라...
헉 남동생 두 명 힘들지 않아?? 대박이다...
아저씨 - 너 뭐라 그랬어.
언니 - 뒤질거면 혼자 뒤지지 왜 염병하냐 그랬습니다.
아저씨 - 뭐야? (대충 욕)
언니 - (전체이용가에서 쓸 수 없는 수위 높은 욕설)
결국 둘이 싸움 날 것 같아서 우리 중에 유일한 남자이고 덩치 큰 오빠가 언니랑 아저씨 사이에 끼어들었어. 오빠는 아무말 안하고 지긋이 아저씨를 내려다봤고 아저씨는 결국 뭐라뭐라 욕하면서 땅에 침 뱉고 가시더라....
오빠 덕분에 결국 큰 싸움 안 나고 지나가긴 했는데 난 진짜 개무서웠다고... 혼자 언니 뒤에 숨어 있는데 우리가 맞을까 봐 무서운 게 아니라 언니가 사람 때려눕혀서 경찰서 갈까 봐 무서웠어... 우리 언니랑 오빠 둘 다 운동 댕기거든... 그래서 그 날 속으로 제발 오늘 살인만 안 나게 해달라고 막 열심히 빌었던 것 같아...
이런 사람 제일 싫어ㅠㅠ 사람 외모만 보고 자기가 못이길 것 같으면 꼬리내리는 전형적인 강약약강 스타일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뒤질거면 혼자 뒤지지 왜 염병하냐 그랬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응...... 둘째랑은 막내 놀릴때나 말하지 별로 얘기도 안하고 막내는 그나마 4살차이나 나서 내가 많이 부려먹고 있어...ㅋㅋㅋ
그치 ㅠ 언니한테 막 욕하다가 오빠가 나서니까 바로 꼬리 내리는 게 참 꼴보기 싫더라... 그래서 같이 아저씨 뒤에다가 퍽큐 날려주긴 했어.
존댓말은 꼬박꼬박 쓰면서 욕하더라... 신기했어 ㅋㅋㅋㅋㅋ
헉 글쿠나 남동생 있는 집안은 누나들이 보통 많이 힘들어하던데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다행이네!
아 그리고 우린 어디서 주문할때도 성격 따라 좀 갈린다...
언니 - ~~랑 ~~ 주시구요~ 아 그리고~
오빠 - ~~ 주세요.
나 - 어... 어... 그러니까 ~~랑...? ~~.... 주세요....
그리고 어디가서 음식 시켰는데 음식 잘못 나왔을때도 대처 방법이 각자 다르다 ㅋㅋㅋㅋㅋㅋ
언니 - (바로 점원한테 말해서 음식 제대로 받아옴)
오빠 - (안 먹어본 음식이 나오면 도전정신으로 먹어봄)
나 - (말 못해서 억지로라도 잘못 나온 음식 먹음)
언니 뒤에 있어서 얼굴은 못 봤는데 아마 개정색했을 듯... ㅠ 맞아 언니 화나면 진짜 무섭더라...
위에서 욕하니까 생각 나는 건데 내가 만만한 인상인가 길거리에서 시비 걸린 적이 몇 번 있거든? 좀 내 나잇대로 되어보이는 불량배 놈들이 시비 걸고 그런 적이 있었어. 다행히 정말 말 그대로 시비만 걸린 거고 별 일은 없었는데 언니랑 오빠한테 말했더니
오빠 - 앞으로 호신벨 같은 거 가지고 다니고 걔네 나중에 또 위협하거나 하면 영상이든 녹음이든 증거 모아놔.
언니 - 뭐야 씨발 어디 사는 누구야. 어디서 시비 걸렸어? 지금 거기 가자 언니가 그 새끼들 싹 다 조져놓을게. 호로쌍놈의 새끼들이 대갈빡을 부숴버릴라.
언니가 저렇게 말하면서 방에서 야구배트 들고 나올때는 순간 진짜 걔네 찾아갈 것 같아서 무섭더라... 날 신경써주는 건 좋은데 제발 무작정 싸우려 들진 않았으면 좋겠어 심장 떨려 ㅠㅠㅠ
결국 오빠가 잘 말려서 언니가 씩씩 거리면서 배트 내려놓긴 했는데 진짜 언니가 언제 한 번 시비 걸려서 싸움 내고 경찰서 갈까 봐 난 무섭다... 제발 그 성격 좀 고쳤으면...
아직까지 경찰서 안 간게 신기할 정도야...
글고보니까 나는 언니랑 같은 학교 다닌 게 초등학교가 마지막이라 자세히는 모르는데 우리 언니 고닥교 생활도 파란만장 했더라고...
언니는 좀 과격하긴 해도 남들이 뭐 나쁜 짓만 안하면 먼저 시비 걸거나 하진 않는데 누가 시비 걸면 무조건 맞받아치는 스타일이라... 학교에서 좀 노는? 그런 애들 있잖아 ㅠㅠㅠ 언니네 반에도 그런 애들이 있었는데 우리 언니 스타일에 그런 애들이랑 무난히 지낼 수 있을리가... 당연히 없었지...
언니는 주변에 친구도 많고 기가 좀 쎄서 언니를 건드린 적은 없는데 걔네가 반의 어떤 애를 자꾸 때리고 지나가거나 하면서 괴롭히는 걸 보고 언니가 빡돌았었나 봐. 그래서 걔 건들지 말라고 껴들었다가 그 노는 무리가 언니한테 안 좋은 의미로 관심 가지게 돼서... 진짜 툭하면 싸워서 다쳐오고 그랬음...
하루는 진짜 싸움이 개 크게 났나 봐. 막 입원하거나 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막 의자랑 대걸레 날라댕기고 그랬다 함... ㄷㄷ... 이때 싸움이 너무 심각해서 학폭위 열리고 그랬었는데 평소 언니가 쌤들이랑 잘 지내고 성적도 좋았거든. 상대는 맨날 학교에서 담배 피우다 걸리고 그러던 애들이었고... 게다가 이건 쪼끔 그런 이야긴데 우리 부모님 직업이 괜찮아서 나름의 빽...? 같은 것도 있었어. 무엇보다 아무리 언니가 잘 맞서 싸웠어도 일단은 지속적으로 일대다수의 싸움이 이어진거라 집단 괴롭힘 수준이었거든. 그래서 노는 애들중에 좀 가장 주도적이었던? 사람은 강전 처리 당하고 나머지는 뭐 출석정지였나 자세히는 모르는데 암튼 그랬다고 들었음...
아빠는 또 와중에 언니한테 그런 거 보면 참는 거 아니라고 잘했다고 바람 넣어주셔서 엄마한테 혼나시고 그랬던 기억이 있다 ㅠㅠ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언니가 이렇게 된 건 아빠 때문인 거 같아...
하 진짜 쓰다보니까 우리 언니 제발 성격 좀 죽여주면 좋겠다. 저러다 언제 한 번 일 크게 내지 싶음... 암만 생각해도 아빠 때문인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 아빠가 우리 가르치는 방식이 좀 제각각이었거든.
언니 - 첫째라고 무조건 강하게 키우셨음. 어릴때부터 도장 보내고 불의 보면 참는 거 아니라고, 약자 도와주라고 함... 뭣보다 밑으로 동생만 둘이니까 동생들 잘 돌봐라? 뭐 이런 말 듣고 커서 더 그런 거 같아 ㅠ
오빠 - 남자여서 그런지 역시 강하게 키우심. 오빠도 언니 따라 도장 댕기고 그랬음... 근데 둘째라 그런지 언니보단 약하게 키우심. 일 크게 벌리지 말라 그러심... 누나 말 잘 듣고 동생 잘 챙기라 해서 그런가 나름 중립?적...
나 - 막내인데다 여자라서 그런가 운동을 배우긴 했는데 절대 위험한 짓 하지 말라고 들으면서 자랐음... 그냥 무조건 언니 오빠 말 잘 들으라는 말만 듣고 커서 언니 같은 당당함은 없음...
우리 언니는... 책임감이 오지게 강하다... 진짜 저렇게 살면 피곤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책임감 강하고 완벽주의자임. 그래서 뭐 하다가 그게 너무 힘들거나 잘 안되면
나 - 포기하거나 다른 거 함
오빠 - 유두리 있게 적당히 함
언니 - 언니가 정복하지 못하는 산 따위 없음. 시간이 얼마가 걸려도 완벽하게 해냄.
이런 식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옆에서 보고만 있어도 내가 다 힘들더라...
저런 의지?는 확실히 부럽긴 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영화를 볼때도 취향이 갈려서 같이 영화를 못 봐... 언제는 주말 밤에 같이 영화 보자고 해서 팝콘 튀겨와서 넷플릭스 틀었거든? 근데 싸움 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 공포 영화 보자.
나 - ? 싫어;;; 로코 보자.
오빠 - 로코를 왜 봐. 액션이나 미스터리 장르는 어때.
언니 - 그런 거 재미없어;;; 여름이니까 시원하게 공포영화다. 아니면 고어한 거 어떰. 쏘우 같은 거.
나 - 미쳤나 봐.
오빠 - 아니 제발 그런 건 혼자 봐.
그래서 셋이 결국 다 언성 높아져서 개싸우고 엄마한테 혼났다... 합의점?이라 하긴 그렇고 대충 전쟁영화 틀었고 결국 아무도 만족 못 함....
앜ㅋㅋㅋㅋㅋ 고마워! 언니가 그 말 들으면 짱 좋아할 듯 ㅋㅋㅋㅋㅋㅋ
진짜 내가 다시는 저 둘이랑 같이 영화를 보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했어... 어떻게 저렇게 취향이 제각각인지...
저 위에 영화 하니까 생각 난 거... 샤워 시간도 혹시 성격에 영향을 받니...? 왜냐면 우리는 영향을 받는 것 같거든... ㅋㅋㅋㅋㅋ큐ㅠㅠㅠ
나 - 25분 ~ 30분
오빠 - 15분에서 20분
언니 - 10분 컷
ㅋㅋㅋㅋㅋ 역시 글쿠나 ㅋㅋㅋㅋ 우리 언니 맨날 들어가자마자 10분 뒤에 나와서 아빠가 여기가 무슨 군대냐고 그럼... 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러고보니까 우리 오빠 이제 고딩이니까 몇 년 뒤면 입영통지서 날라오겠지...?
군대에 대한 생각도 다들 다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 하... 군대 가기 싫어...
나 - 아직 몇 년 남았잖아.
오빠 - 생각만 해도 지옥 같아.
나 - 난 안 가도 되는데 풉킥풉킥.
오빠 - 뒤진다.
언니 - 그래? 난 군대 가고 싶던데.
오빠 - 님 미침?
나 - 그러니까. 언니 미쳤어? 왜 그래.
언니 - 왜. 난 가고 싶어. 졸업하면 자원입대 할 거임.
오빠 - ????? 왜 고생을 사서할라 그러지.
나 - 나중에 언니랑 오빠랑 손잡고 같이 군대 가는 거 아님? 엌ㅋㅋㅋㅋㅋㅋ
언니 - XX(오빠 이름)아, 같이 갈까? 나 졸업하고 나면 얼추 시기 맞지 않을려나. 같은 날 ㄱ?
오빠 - 아니 진짜 미쳤냐고.
아닝 고3이야... 가장 빡셀때인데 이제 졸업하고 나면 진짜 몇 년 안 남았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동생이라 객관적으로 평가는 못하겠구...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정도면 그냥 훈남?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엉.
나도 군대 가고싶더라 내가 가만히 있는거를 엄청 지루해 해서 군대 왠지 재미있을것 같기도 해 매일 운동하는 기분일것같고 군대가는 언니 오빠들 보면 멋있더라구
울 언니도 왠지 이런 느낌으로 가고 싶어하는 것 같아 ㅋㅋㅋㅋㅋ 언니가 가만히를 못 있거든... 꼭 뭘 하고 있어야 직성이 풀리나봨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는 방학을 보내는 방법도 다르다....
나 - 화석에 빙의함. 숙제는 마지막 주에 몰아서 하는 게 국룰이죠?
오빠 - 별로 뭘 많이 하지는 않는데 숙제도 꾸준히 하고 책도 읽고 자기관리 좀 하면서 지냄.
언니 - 고닥생때까지는(대학생은 숙제가 없으니까) 숙제를 초반에 아예 팍 몰아서 끝내놓고 혼자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면서 암튼 엄청 바쁘게 지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목 아녔음 진짜 해줬을텐데 아쉽닼ㅋㅋㅋㅋㅋㅋㅋ 누가 좀 데려갔으면...
뭘 하는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ㅋㅋㅋㅋ 운동도 하고 피부관리 같은 것도 하더랔ㅋㅋㅋㅋ 언니보다 외모에 더 신경씀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안 그래도 연애하고 싶다고 지랄이던데 진짜 친목 아녔음 확 데려가라 그래버리고 싶었닼ㅋㅋㅋ
어어 우리 언니랑 오빠가 은근 수요가 높은 건가? ㅋㅋㅋㅋㅋㅋㅋ 언니는 그 소리 들음 좋아했을 듯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아쉽게도 그랬다가 스레 펑 되어버리면 곤란하니까! ㅋㅋㅋ 참아줘! ㅋㅋㅋㅋㅋㅋㅋ
근디 생각해보면 우리 오빠는 생긴 건 멀쩡한데 연애를 못한단 말야...? 고1때 한 번 1년 정도 해본 거 말고는 연애를 못 함... 덕분에 맨날 나한테 지롤함 ㅎ 아니 니가 연애 못하는 걸 왜 나한테 그러냐구요...
동지네.... 난 최대가 1달 반.... 내가 맘에든 애들하고는 연애 안 한적은 없는데 이상하게 연애기간이 짧더라....
내가 오빠한테 내 친구들 소개 시켜줄테니까 나한테 오빠 친구들 소개시켜달라 하는 걸 언니가 듣더니 지랄하지 말래... 고3이 뭔 연애냐고... 자기는 인기 많다고 자랑하는 건가... ㅡㅡ
아ㅏ 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난 적이 없어서ㅠㅠ 열심히 찾으려고 하는 중이야 길에서 번호 딸 각오도 하고 있담 한 번 해본 적 있어서 그렇게 부담은 없서
엌ㅋㅋㅋㅋ 글쿠낰ㅋㅋ 우린 일단 대딩에 고딩 둘이니까 꼭 연애 얘기가 한 번 씩은 나오더라궄ㅋㅋㅋㅋㅋㅋㅋ
방금 정주행 했다.
스크랩에 추천 박고 감.
이거 레전드 가면 우리 오빠 똥꼬에 핸드폰 꽂아야지
악 자꾸 여기 스레 세웠던 거 까먹는다. 아이디는 다르지만 스레주야! 지금 집 와파가 이상해서 데이타 쓰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 꼭 레전드 가면 좋겠다(?
이건 우리 가족끼리 미국으로 여행을 갔을 때 일이야. 우리 언니가 영어를 오지게 잘해서 다들 언니만 믿고 놀러갔지. 가서 재밌게 노는데 어떤 스바라시한 새끼들이 대놓고 들으란 듯이 인종차별적 발언 하면서 낄낄 대는 거야. 사실 난 반쯤 못 알아듣긴 했는데 그 새끼들이 우리를 놀리던 거라는 걸 바로 알 수 있었음.
그래도 문제 만들기 싫으니까 가만 있는데 우리 언니가 오빠 끌고 그 사람들 앞으로 가는 거야. 그러고는 방긋방긋 웃으면서 뭐라뭐라 하는데 암튼 서로 치고박고 싸우는 거 같았음. 뭐라는지는 모르겠는데 언니가 몇마디 씨부리니까 상대가 뻑킹 어쩌고 마더뻐커 어쩌고 하면서 갈 길 가더라고. 그래서 내가 언니한테 여기가 한국도 아니고 그러다 총 맞으면 어쩔거냐 그랬더니 총 맞았으면 인종차별적인 쓰레기 쉐리들이 한국인한테 총 쏜 게 언론에 타면서 그 새끼들 인생도 조질거니까 괜찮대;;;; 아니 그게 뭐가 괜찮아 진짜 그래서 언니 돌았어? 이랬더니 걍 아까처럼 빵끗 웃는데 우리 언니는 진짜 희대의 미친년이구나 싶었다...



우리가 다 취향이 달라서 겜도 같이 못하는데 유일하게 다 같이 하는 게 고급시계야. 그래서 가끔 같이 고급시계 하면 진짜 말 그대로 수라장이 눈 앞에 펼쳐진다... 심지어 영웅 픽 하는 것도 셋이 다 다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 무조건 탱크 픽. 일단 닥돌하고 봐서 힐러 입장에선 팀킬해버리고 싶은데 또 잘해서 괜히 빡침.
오빠 - 딜러. 탱커 뒤에서 무난하게 딜 넣음. 게임 잘해서 나름 캐리해줌.
나 - 무조건 힐러만 잡음. 겜 못해서 팀원들한테 욕 먹는 게 일임.
근데 고급시계 좀 해 본 사람들은 알거야... 그곳은 무법지대라는 것을... 게다가 팀보 들어가서 얘기하면 여자는 잘하면 버스냐 소리 듣고 성희롱 듣고, 못하면 남친이 버스 태워주냐 소리 듣는... 그지 같은 곳... 그래서 난 원래 보이스 꺼놓고, 오빠는 켜놓는데 말 잘 안 하고, 언니는 켜놓고 막 상황 보고 같은 거 착착 하는 편이거든? 하루는 내가 마이크 켜놓고 참여해서 일이 터졌어.
내가 아무리 못했어도 그렇지... 어떤 미친넘이 나한테 지롤지롤하는 거야... 그 왜 팀 맺으면 남들이 아군 중에 누구누구끼리 팀 맺었는지 볼 수 있는데 나랑 언니랑 오빠가 팀 맺은 거 보고는 오빠가 내 남친이라 생각했나 봐 ㅋㅋㅋ;;; 기분 더럽게;;;;; 개못하네 씨발 어쩌고 하면서 쌍욕부터 시작해서 목소리가 어쩌고 하면서 성희롱 하더니 남친이 버스 태워주냐 그러고... 난 엮이기 싫으니까 그냥 무시했는데 가만히 있으면 또 우리 언니가 아니지...?
언니가 팀보로 뭐라 오지게 욕을 박는 거야... ㅋㅋㅋㅋㅋㅋ 진짜 패드립 빼고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모든 욕을 다 들어본 듯;;;; 니도 못 하면서 왜 개지랄이냐 누가 들으면 니 존나 잘하는 줄 알겠는데 실제로 하는 건 개트롤링 아니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속사포 랩을 하더니 나보고 쟤 힐 주지 말래 ㅋㅋㅋㅋㅋㅋㅋㅋ 팀챗으로 저새끼 힐 주지 말고 탱커는 쟤 보호해주지도 말라고. 자기가 캐리해서 이기게 해줄테니까 걍 딜러 하나 없는 셈 치고 겜 하라 그런거야 ㅋㅋㅋ 나랑 오빠는 당연히 걍 언니 말대로 했고 다른 팀원 둘은 언니의 속사포 랩을 들어서 그런지 아니면 그 사람들도 그 사람이 맘에 안 들었는지 진짜 그렇게 하기 시작한 거야 ㅋㅋㅋㅋ 결국 그 사람은 힐도 못 받고 보호도 못 받는 상태로 혼자 죽었다 부활하기만 몇 번을 반복하드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전체채팅으로 적들한테 저새끼 이제 힐도 못 받고 보호도 못 받으니까 저새끼 조져놓으라고 해서 상대팀은 ??? 하다가 앗싸라비야 하면서 그 사람한테 집중 공격 퍼붓더라.... 그래도 그렇게 되니까 조금 불쌍하긴 개뿔 존나 꼬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 언니랑 오빠가 진짜 오지게 캐리해줘서 결국 이기기까지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썰은 우리끼리 피방 갔을 때! ㅋㅋㅋㅋ 거기가 금연 구역이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담배를 피우고 계시더라고... 심지어 바로 우리 근처 자리더라. 직원은 뭘 하는지 경고도 안 주고 사람들이 그냥 찌푸리고 있는데 우리 언니가 또 나서더라... 아 언니 제발... ㅠ
언니 - 아저씨. 담배 좀 끄시죠.
아저씨 - 응?
언니 - 담배요. 여기 금연이라고 써있는 거 안 보이세요? 아저씨가 담배를 피우던지 말던지 제 알바는 아닌데, 제발 남들한테 폐 끼치지 좀 맙시다 좀.
이랬더니 아저씨가 뭐라 하려다가 우리 오빠도 그렇고 남들이 다 아저씨 힐끔 거리면서 보면서 불쾌한 티 내서 그런가 결국 별 말 못하고 담배 끄더라고... 아니 근데 우리 언니 저러다 진짜 밤에 칼빵 맞는 거 아니야????
아무튼 다음 썰. 이건 코로나 땜에 온라인 강의/수업을 하다가 중간에 개학 한다는 발표가 난 직후야.
언니 - 이런 교육청 씨발 것들. 이런 시국에 오프라인 개학을 한다고?? 그것도 고3이랑 중3만??? 이런 좇같은 것들이 지네들이나 가라 그러던가 씨발 학생들이 실험용 쥐냐 이런 뭣 같은 것들.
오빠 - 누나 좀 진정해... 뭐 어쩔 수 없잖아. 언제까지 온라인으로 해.
언니 - 그래서 코로나 걸리면 누가 책임지냐고요 씨이바알. 그리고 뭐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겠냐? 선생들이랑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관리를 잘 하겠냐고 당연히 확진자가 나오겠지 염병할 놈들.
나 - 언니 일단 진정하자...
나랑 오빠도 만만찮게 빡쳤었지만 우리 언니가 그 이상으로 빡쳐 있어서 결국 언니 달래느라 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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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레스너네들 수면마취할때 의사랑 간호사 대화 들어본적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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