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중2 시험공부 (2)
2.모의고사보고충격받아처음세우는공부기록스레 (51)
3.중2 첫시험 공부일기 쓰레 (1)
4.시험 20일 정도 남았는디 (3)
5.공부 권태기 징조가 보이는데 조언좀 해줄사람.. (6)
6.얘덜아얘덜아 (6)
7.근현대사 연대표 있는사람?ㅠㅠㅜㅜㅠㅠ (1)
8.역사ㅜㅜㅜㅜ 시급 나좀 도와줘ㅜㅜㅜㅜㅜ ŏ̥̥̥̥םŏ̥̥̥̥ (4)
9.교내대회 나가서 (4)
10.계획짜기 (10)
11.얘드라얘드라!!!!! (4)
12.고 1 조언 좀 해줘 (2)
13.중3인데 공부 다시 시작하면 가능성 있을까 (6)
14.모고랑 내신 오답 (7)
15.. (1)
16.내가 과연 의사가 될 수 있을까? (26)
17.중학교 생기부 관리 어떻게해 (9)
18.. (6)
19.조퇴많으면 대학가기 어렵겠지? (8)
20.중2 영어 좀 젲발 도와줘 플리즈... (2)
여기에는 소프트하게 얘기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내 고민 한 번 털어놓는 중이야... 난 첫 시험을 앞둔 중2고, 유치원 때부터 쭉 꿈이었던 의사가 되고 싶지만 너무 걱정이 많아. 이런 거 쓸 시간에 공부를 하라고 할수도 있는데,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한 번 쯤은 내 고민에 대한 답변을 들어보고 싶어서 셤 공부중에 짬내서 올려보려구 해. 일단 뭐 .. 의사를 장래희망으로 세운 이유는 그냥 유치원 때 의학드라마가 너무 재밌었어! 내가 수술 장면을 보고 있는데 엄마가 저거 안 잔인해? 이러셨는데 내가 웅 안 잔인해 이랬다가 엄마가 장난식으로 너 의사하면 되겠네~ 이러셔서 어쩌다 그때 장래희망이 처음으로 의사가 된 거고...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건 9살 때부터였는데, 내가 유치원 때 미국 유학을 2년 정도 다녀와서 영어가 익숙했거든, 그래서 드라마에서 의학 용어들을 듣는데 대부분이 영어 기반이다 보니 그게 귀에 쏙쏙 들어오고 책에서 정의을 보지 않아도 대충 뜻이 예상가는게 너무 재밌는거야! 그래서 심리학 책도 찾아보고... 뇌구조에 관심이 많았어서 그때 인체랑 뇌 관련 책을 찾아보고 그랬던 것 같아. 그 정도로 의사에 어렸을 때부터 관심이 꽤 있었는데 요새는 수학이 내 발목을 잡는 기분이야 ㅜㅜ 의사 되려면 영, 수가 중요하다잖아, 근데 영어는 가끔 수능 풀어봐도 100점 곧잘 나와서 공부할 때 큰 비중을 두고 있지 않아. 하지만 수학 선행을 나가는데 고등학교 수학은 너무 익숙치 않아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어. 지금 현재 진도는 수학 상, 수학 하, 수1 모두 심화 끝냈고 확통은 정규분포 개념 나가고 있고, 미적분이랑 수2, (선행할 지 잘 모르겠지만) 기하가 남았어. 참고로 현행은 걱정 없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손이 덜덜 떨릴정도로 걱정했는데 막상 문제집 여러 번 복습하고 하다보니까 전혀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문제 패턴도 잘 읽혀서 기출 풀어봤을 때 떨지만 않으면 100점 가능하겠더라구 물론 중학교 수학이라 그렇겠지만... ㅎㅎ 여하튼, 수학 상과 수학 하는 무난하게 잘해나간 것 같아. 사실 고등학교 수학의 기본이니 못하면 안되겠지만서도... 그런데 수1에서 약간 계속 걸리더라고. 수열이랑 수학적 귀납법은 너무 재밌고 점수도 잘 나와!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수열 쪽은 감이 잡히더라고, 근데 삼각함수 부분에서 자꾸 걸리는거야 ㅜㅜㅜ 특히 사인/코사인법칙 ㅜㅜㅜ 내가 도형 쪽에 재능이 없는건지 문제를 봐도 접근하기가 너무 어렵고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야. 너무 어려우면 그냥 문제 접근 방법을 매치시켜서 외우는 편인데 삼각함수 쪽은 접근하기가 너무 어려웠어 ㅜㅜㅜㅜ 확통은 문제가 작정하고 어렵게 나오면 아직 못 풀긴 하지만 이 부분은 차차 연습하면 잘 될 것 같기도 해. (사실 초반이라 아직 잘 모르겠어 ㅜㅜ) 이런 상황이다 보니 학원 쌤한테 욕 엄청 많이 먹었어... 니가 무슨 의사냐, 이렇게 머리가 멍청한데 뭘 풀긴 푸냐, 이런거 잘 외워서 문과나 가라, 이과는 순전히 재능인데 너 같은 애가 이과 가면 발린다, 삼각함수 이딴 식으로 풀면 미적분에서는 아주 바닥을 기어다니겠네 이런 식으로 ... 이런 것 말고도 많아. 우리 가족은 내가 우리나라 탑 의대를 가길 원하지만, 난 지잡대 의대를 가도 상관 없어... 의사만 될 수 있으면 되거든. 그러기 위해서 자사고 목표로 준비 중이고, 말 했듯이 현행은 괜찮고 면접이랑 자소서는 준비해주는 학원이 3개 정도 되니까 그것도 괜찮을 것 같아. 내 최대 걱정은 대학이야 ㅜㅜㅜ 과연 삼각함수부터 이렇게 헤매이는 내가 고등학교 때 3등급은 맞을 수 있을까? 정말 이과는 노력으로 안 되는걸까? 서론이 너무 길었던 것 같지만, 내가 강조하고 싶었던 건 나는 의사가 되기 위해서라면 뭐든 할 자신이 있고, 이런 마음가짐으로도 나의 머리가 딸리면 (ㅜㅜㅜ) 의대, 아니 이과가 정말 불가능한건지 묻고 싶었어. 그리고 고등학생 분들이나 현 대학생 분들께도 조언이 듣고 싶어. 최근 물리학에 관심이 많아져서 초끈이론도 관련 서적이나 논문, 그리고 가끔 나무위키(은근 설명 잘해줘서 좋음) 읽으면서 낭만...? 을 키우고 있는데 이런 것에 깊게 관심을 가지기에는 수학이 안되는 나 자신을 볼 때마다 너무 서러워 ㅎㅎ ㅜㅜㅜ 그래서 요새 기분이 많이 다운되어 있는데 고등학생/대학생 분들이 조언을 해주신다면 보고 힘내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 긴 글 읽어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엥 가능한데 나는 의대생은 아니지만 의료계열 전공자야. 충분히 가능하고, 계속 공부하면 실력이 쌓여서 할 수 있어. 다만, 의대생은 좀 빡센 거 알지? 유튜브에만 봐도 자세하게 잘 나와 있어. 현직 의사가 말하는 영상 위주로 보고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어. 해부학 배워보니까 재밌더라! 스레주도 할 수 있어!
정말 고마워 !!! 항상 의사분들께서 설명해주시는 영상은 찾아보고 있구, 빡세다는 것조차도 동경하고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분야에 그렇게 열심히 노력한다는게 너무 멋있더라구 ㅠㅅㅠ 힘 낼게 고마웡 !!!
자사고 가겠다는 거는 정시로 가시겠다는 거 같은데, 솔직히 잘 모르겠음
니가 고딩 돼서 어케 하느냐에 따라 다를 듯
맞아 ㅜㅜ 정시로 갈 생각이고 학원에서도 정시 쪽으로 밀어주고 있어... 고딩 때 열심히 해볼게 ㅜㅜ !
공부는 하면 되지만 단순히 의학드라마 봤을때 잔인하지 않았다 이런거말고 누군가 죽는걸 보고도 계속해서 일할 수 있겠어? 나는 공부야 뭐 알아서 걸러지는거지만 저건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 일단 공부 다 하고 대학병원에서 인턴생활은 무조건 해야하는데 돌아다니다보면 돌아가시는거 많이 보일거야. 괜찮을거 같다면 공부 열심히 해서 도전해보면 되는거지만 아니라면 다시 한 번 생각해봤으면 해. 뭐 사람 안죽는 과로 가면 되는거 아니냐하지만 인턴때는 그럴 수가 없잖아. 그래서 생각해보는거야. 너가 또 뇌쪽에 관심있다하니 신경외과나 신경과 쪽이 생각나는데 뇌출혈,뇌경색,척수 쪽 환자분들 중에 돌아가시는 분들도 많아. 교통사고 나서 오는 사람들은 퉁퉁 붓고 멍들고 찢어져서 실려오는데 참...같은 사람으로써 마음이 뭐라 표현할 수가 없더라. 병원에서 진짜 몇 시간을 cpr하시다가 돌아가신 분 모습은 아직도 잊히지가 않고.. 멀쩡한 모습으로 가셨는데도 말이야.. 또 슬의에도 나왔는데 너 선택에 환자가 사냐 죽냐 갈릴 수 있는데 과연 이 중압감?을 견딜 수 있는가 그것도 생각해봤으면 해. 공부야 너가 하면 되는거지만 저런 마음의 문제는 뭐 어떻게 할 수가 없잖아 사실은...인턴기간은 꼭 거쳐야 하는 기간이고..단순히 돈 많이 벌려고 뭐 어쩌고 하는 이유라면 아무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너는 정말로 하고싶은거 같아서. 저걸 이겨내고도 할 수 있다면 죽어라 공부해봐야지..
레스주 말대로 그런게 정말 중요하지! 그래서 나도 여태껏 계속 의사가 되고 싶다만 바라보고 달렸지, 그런 현실적인 걱정은 안했다가 중1 때 과연 내가 다른 사람의 죽음을 지켜볼 수 있을까 하고 좀 깊게 생각을 해봤어. 나름의 시뮬레이션? 처럼 우리 가족들이 없어진다고 상상하니까 너무 무섭더라구... 6살 때 쯤에 그런 생각을 했다가 그 날 너무 무섭고 슬퍼서 밤새 몰래 펑펑 운 기억 때문에 그런 생각은 다시는 안했었는데, 중1 때 다시 생각하니까 또 다시 펑펑 울음이 나오더라구... 그래서 과연 내가 이렇게 상상만으로도 울면서 의사가 되어서 죽음을 직접 마주했을 때는 멀쩡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그 때 좀 죽음이 뭘까 생각을 많이 해봤어. 의사 분들 경험도 많이 들어보고 (아빠 지인 중에 의학교수 분들이 많이 계셔서 이런 쪽은 더 수월했어!) 관련 서적이나 철학책도 좀 읽어보고... 중1짜리가 중2병 걸려서 별 ㅈㄹ 다한다는 소리도 들어봤지만 생각보다 값진 경험이었어. 그냥 몇 개월을 자기 전에 생각도 많이 해보고 하니까 처음에는 정말 무섭다가 이제는... 그냥 어느 정도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도 아무렇지가 않더라구. 물론 실제로 마주하면 다를 수 있겠지만. 그리고 의사로서의 중압감도 생각을 많이 해봤었는데 사실 의사라는 직업이 위대한 이유가 그 중압감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나는 기본적으로 그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하면 의사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박혀있었어서 그런 중대한 역할이라는 것에 매력을 느껴서 의사가 되고 싶었던 것도 있었어. 나는 레스주가 얘기해준 그런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환자를 간절히 살리려는 마음을 만든다고 생각하는 것도 없지 않아 있고! 이런 부분도 많이 생각해보아도 내가 여전히 의사가 되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는 것 같아 ㅎㅎ 레스주 혹시 의료계열에 종사하는거야?? 정말 멋있다... 존경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ㅋㅋㅋㅋㅋㅋ난 의료계종사자는 아니고 아빠가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해 계시거든..대학병원 3개과에 입원해보기도 했고 다른과 협진도 많이 보고 다른병원에 있다가 응급실 실려가는거도 보고...뭐 그래서 대충 어떤 시스템인지 알고 내가 본 거도 있으니 적어봤어. 공부보다 더 중요한거 같았거든...암튼 어떤거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 멋있네. 공부 열심히 해봐. 의전원이 있다면 너도 그런길도 생각해볼 수 있는건데 남아있는 학교도 거의 없고 너가 갈 쯤엔 폐지될 수도 있으니 참 어렵다. 그래도 열심히 해봐.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도 되고..? 의학지식은 어려워도 옆에서 알음알음 본 거나 생각한건 말해줄 수 있어
근데 레주가 공부하는 수학이 절대 못하는게 아닌데... 아무리 선행이 지금은 기본이 되었다고 해도 그거에 기준을 두지마. 지금 충분히 좋은 생각 갖고 잘 하고있는 것 같아. 앞으로 레주의 꿈을 자주 생각하고 고민하고 긍정적으로 공부하길 바라.
와... 진짜 이렇게 열심히 하는 애들에 비하면 난 아무것도 아니구나 느낀다. 난 그저 우주 속의 먼지일 뿐이구나...
널 본받을게 나도 의대 목표인데ㅋㅋㅋ 네 실력의 반도 안 되는 것 같다... 나같은 인간도 의사 하고 싶어서 아등바등하는데 할 수 있어 열심히 하자
헉 어떡해... 지금 아픈건 아니지? 레스주 아버님도 꼭 쾌차하시길 빌게! 내가 근데 조금 고민이 되는게 있어서 그런데... 사실 내 원래 꿈은 신경외과 전문의였거든. 근데 엄마랑 아빠한테 말씀드리니까 그 쪽은 의료사고 한 번 나면 인생 끝장이라고 일단 의사가 되기나 하면 좋겠지만 피부과, 성형외과를 목표로 두라고 하시더라구ㅎㅎ ㅜㅜ 내 꿈은 삶과 죽음의 경계 사이에 있는 분들을 살리는 거였는데 그렇게 생각하니까 좀 무섭기도 하고... 물론 사람을 살리는 것은 좋지만 내 인생도 중요하니까... 신경외과 쪽에서 정말 의료사고가 그렇게 많아? 그리고 의료사고 나면 인생 망하는 것도 정말이야? 레스주가 깊이 알려줄 수는 없겠지만 혹시 병원에서 대강대강 들은 것만이라도 있다면 답해줘 ㅜㅜ
헉 고마워... 자신감 가지고 더 열심히 해볼게! 나도 고등학생 때까지 더 실력 연마해서 열심히 해보려고 해!
헉 아니야... 글이 장황하고 길어서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지 나도 게으름 피우고 공부하기 귀찮아하고 그래 ... ㅎㅎㅎ 레스주 자신감 잃지 말고 원하는 게 무엇이든 꼭 잘 됐으면 좋겠어! 우주의 먼지라고 슬퍼하지 마 나도 그런 생각 했었지만 우주에 떠있는 먼지들이 모여서 별이 되는 거잖아? 그니까 우리 꼭 같이 힘내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자!
아니야 레스주도 분명히 다시 보면 정말 멋있고 좋은 사람일거야! 여기에 이렇게 좋은 말들 해주는 것만으로도 난 그렇게 느꼈어. 우리 같이 힘내서 꼭 우리나라를 빛내는 의사가 되자! 레스주 힘내!
신경외과가 좀 그렇긴하지 의료사고야 다른데도 나기는 다 나..근데 신경외과는 특히나 사망하는 사람들이 많거든 그래서 그러실거야 출혈량이 적어도 숨골이라는 부위에 출혈이 생기면 많이들 돌아가시기도 하고 출혈량이 너무 많아서 돌아가시기도 하고 출혈을 잘 잡거나 혈관 막힌걸 뚫어도 폐렴이나 요로감염, 욕창감염이 심해져서 패혈증으로 발전하고 그래서 쇼크로 돌아가시기도 하고 저 감염때문에 항생제 맞다가 신부전와서 돌아가실 수도 있고 건강검진으로 발견한 환자들이야 심각하지 않지만 교통사고나 갑자기 쓰러지신 분들은 저런분들 꽤 많아. 수술, 시술, 약물치료 했는데도 뇌사,식물인간,사지마비 등이 될 수도 있고 그럼 그중에 의사 원망하는 사람들 꼭 있어. 그점이 좀 힘들기도 할거야. 또 항상 안좋은 소식만 얘기하는거도 있는데 살아도 의식회복은 어렵다, 뇌사일 가능성이 높다, 연명치료거부동의서 쓰실거냐 등...환자가족들이 울고 화내고 그럴만한 말들을 많이 하는 편이지..모진 소리 많이하고 많이 듣고 실수하거나 잘못된 판단하면 사망하고 그럴 가능성이 커서 좀 힘들긴 할 거 같아. 물론 누군가는 해야하는거지만 당장 골든타임 안에 결정을 내려서 시술,수술,약물치료를 해야하니 좀 그렇긴하지? 또 거기가 힘들기도 힘들어. 기관삽관하고 인공호흡기 달기도하고 자가호흡안돼면 나중에 목에 구멍뚫어서 관 삽입하고..콧줄도 넣고 가스차면 항문에 관넣어서 빼고..섬망와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욕하는 환자도 있고 암튼 너가 모르고 간다면 어쩌면 놀랄 수도 있을거 같아. 나는 첨에 참 사람 꼴이 아닌거 같다고 생각했거든 지금이야 그러려니 하지만...ㅎ 근데 어딜가나 힘든건 마찬가지이긴 해. 호흡기 내과쪽에서는 폐암환자분들을 많이 봤었는데 말기이신분들 그 얼굴빛이나 숨소리 눈빛이 아직까지도 잊히지가 않아. 여기 한달 입원했는데 돌아가시는분 2명인가 3명 돌아가시기 전인 분들 2명이나 봤었어. 재활의학과에서도 여태 심정지 오거나 돌아가시는 분들 꽤 봤었고. 그에 비해 피부과나 성형외과는 너가 편하기도 하고 돈도 많이 벌고 그래서 추천하시는거일거야. 어짜피 인턴때 각 과 돌면서 다 해보니깐 그때 결정해도 늦는건 아니지. 마음이 바뀔 수도 있는거고? 1년이상의 병원생활을 압축해서 쏙속 뽑아 말해주려니깐 짤막하게 말하기가 힘드네..ㅋㅋㅋㅋㅋㅋ
헉 레스주 고마워...! 시험 공부 중이라 못 봤어 미안해 ㅜㅜㅜ 병원 내 상황 적나라하게 잘 알려줘서 정말 고마워... 나중에 의대 가면 과 선택 정말 잘 해야겠다 ㅜㅜ 레스주 덕분에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되는 것 같아 나 7월 말에 중간고사 보는데 원하는 성적 나오면 꼭 인증할게 레스주 기대해줘!
아냐 괜찮아 바쁠때지..사실 인턴들 보면 진짜 대충하고 환자들 배려안하는 인턴이 있는가하면 꼼꼼하게 하고 환자들 배려해주고 친절한 사람들이 있어. 또 대충하는 사람과 다르게 어설픈 사람도 있고 그러니깐 뭐라해야하나...경험이야 당연히 부족하겠지만 겁을 먹은거 같다? 이런 느낌..그래서 나는 정말 진심이고 담이 큰 사람이 의사가 되면 좋을거 같더라. 스레주는 그런 사람인거 같으니 잘 할 수 있을거야.
난 법의학자 되고 싶어서 의대 꿈꾸는 고2야! 의대가고 싶다는 애가 지금 이시간레 스레딕에 있는게 웃기긴 하지만....ㅋㅋㅋㅋ 위 스레에서 의사와 관련된 얘기 나와서 나는 좀 학업적 얘기 해볼게!
중2인데 수1 심화까지는 다 돌렸고 확통 개념 나가는 중인데 수1 삼각함수가 문제라서 고민하는구나? 나 중2때 영재고 입시하던 친구들은 고등과정다 돌렸던데 자사고면 괜찮겠지 싶어. 심화라는건 어느정도까지 했는지 물어봐도 될까? 최고난도 문제까지 거의 다 풀 줄 알면 진도 느린건 아니라고 봐. 그리고 그거 다 소화해냈으면 이과 머리가 없는거 절대 아냐...자신감을 가져!
삼각함수 심화 문제 보면, 블랙라벨 같은거 풀때 생각보다 중학교 도형 개념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교육과정이 달라져서 나때는 중3때 나왔던 원 개념이 정말 뜬금없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그리고 레주가 얼마나 문제풀이 돌렸는지에 따라서 문제 보는 시각이 달라져. 문제를 많이 접하다보면, 아 이 문제는 이렇게 이렇게 접근하면 될 것 같은데? 이건 뭐 어떻게 풀면 되겠다가 보일거야. 보여. 정말이야. 난이도 조정하면서 최대한 많은 문제 풀어보고, 너무 상투적이지만 모르는건 집착해서 끝까지 네걸로 만들어라 라고밖에 할 말이 없네.
오지랖 같긴 하지만, 내가 볼땐 확통보다 기하 선행이 나은것 같은데?? 자사고 갈거면 뭐 수학 3개 다 하겠지만 수능에서 확통 선택할건 아니잖아. 오히려 미적분이나 기하 선택할텐데 그쪽 과목 먼저 선행하는게 낫지 않을까, 해서 그래. 과학은 따로 안하는 중이야?
자사고 준비한다고 했는데 대학을 수시로 갈건지, 정시로 갈건지 생각해봤어? 중학교 2학년한텐 아직 조금 이른 생각일수도 있겠다. 아무리 자사고가 대학을 잘 보낸다고 해도, 어느정도의 내신은 필요해. 등급 걱정하는거 보니깐 학종도 생각하는것 같은데, 맞아? 자사고 갔을때 얻을 수 있는 장점 많지. 스레주랑 비슷한 수준의 친구들, 좋은 학교, 자신감. 그치만 스레주만큼, 혹은 스레주 이상의 친구들이 모여있을거야. 내신이 기대했던 것 보다 안나왔을땐 정시로 돌려야 하는데, 그러면 일반고 갔을때 쓸 수 있는 6장의 수시 카드를 버리는거랑 같은거야. 스레주 만큼 중학교때 열심히 해서 주변 일반고 가는게 아깝긴 하지만, 괜찮은 일반고 가서 내신이랑 수능 둘 다 준비하면서 의대 준비하는 방법도 있어. 뭐 이건 스레주가 알아서 판단할 문제겠지만... 그리고 아직 중2니까 더 준비해보고 중3 원서 쓸때 일반고로 돌려도 괜찮으니까, 지금은 입시 준비하는거 파이팅! 나도 중3 11월까지 자사고 입시하다가 건강때문에 돌린 경우라서...위에서 말은 현실적으로 저렇게 했지만 개인적으로 스레주는 꼭 원하는 학교가서 꿈 이뤘으면 하는 마음이 커...ㅎㅎ....지금처럼 계속 열심히 하면 꼭 좋은 의사 될 수 있을것 같아! ☺☺
와 정말 긴 조언이다... 레스주 없는 시간 쪼개서 나한테 이렇게 긴 글 써주다니 정말 감동이야 ㅜㅜㅜ 위 스레도 그렇고 정말 이 세상에는 친절한 사람 많은 것 같아 일단 천천히 문단별로 차례차례 답을 하자면
1. 움 일단 쌤들 말로는 경시문제? 라고 하는 것까지는 돌렸는데 모든 단원 다 한 번씩 모의고사/수능 3개년 기출에서 킬러문항들 한 번 씩은 돌리고 간 것 같아. 근데 아마도 내 생각으로는 이 정도로만 끝내는 건 아니고 심화할 때 정말 어려운 문제들은 처음이다 보니까 거의 다 못 풀고 쌤들이 알려주셨어서 우리가 스스로 풀 수 있도록 심화 간단하게 한 번 더 돌릴 것 같아.
2. 자신감 가지라고 해줘서 고마워 ㅜㅜ 정말 문제를 많이 풀면 처음 접하는 문제도 풀잇법이 보이는 시각이 생기는구나! 난 쌤들 말만 듣고 정말 애초에 천재적인 애들만 가능한 줄 알고 절망하고 있었거든 하하하... 나도 블랙라벨 풀 때 레스주 말대로 중학교 도형이 엄청 많이 나와서 적잖이 당황했을 때가 많았어 ㅜㅜ 내가 우리 학원에서 그냥 일반반에서 시작을 했는데 학원에서 자사고 생각은 없냐고 하면서 바로 고등학교 진도 들어가자고 중학교 2학년 2학기랑 3학년 2학기는 거의 두달...? 만에 다 끝내버렸거든... 그래서 도형이 많이 부족해ㅜㅜㅜ 틈틈이 중학교 에이급이랑 블랙라벨 심심할때마다 풀면서 대충 중학교 문제들 다지는 중이야 레스주 하는 말들이 전부 우리 아빠가 하시는 말씀이랑 똑같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는 문제는 집착해서 네 것으로 만들어라... 진짜 유치원 때부터 줄곧 들어왔던 말들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른들 말씀 틀린 거 하나도 없구나를 레스주 글 읽으면서 다시 한번 느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아니야 오지랖 아니야! 난 오히려 이런게 더 좋더라고 팔랑귀라서 그런지 남들 조언 듣는 걸 너무 좋아해 ㅎㅎ 쌤들 말로는 확통 수2 미적분 3학년 때까지 끝내고 기하는 나중에 원하는 사람만 자사고 합격하면 주말반에서 대학과정이랑 같이 해준다고 들었어. 확통은 따로 중요해서 지금 하는게 아니라 듣기로는 그냥 미적분이랑 수2보다 상대적으로 쉬워서 빨리 끝내고 수2랑 미적분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하더라고. 과학은 중학교 것부터 선행하려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선행이 필요없을 정도로 쉬워서... 그냥 중학교 건 패스하고 (이미 과학 부분 책을 좀 읽어서 기본 상식은 있거든 주변 언니들 교과서 빌려서 보니까 이미 내가 아는 내용을 풀어서 쓴 것 같더라구) 내가 집에서 ebs로 방학 때나 시험 끝나고 시간 좀 널널할 때 인강 들으면서 해보려고. 통합과학이랑 생명과학부터 시작할 생각이야 엄마랑 아빠한테도 말씀드렸더니 엄마랑 아빠로 과학은 너 정도면 학원 없이 인강으로 선행하고 문제집 풀면서 제대로 이해하고 좀 외우기만 하면 될거라고 아무리 어려워도 수학이랑 영어보다 더하지는 않다고 그러셨어 그래서 여하튼 정리하면 ebs로 내가 혼자 독학할 생각이야! 그리고 우리 학원에서도 자사고 합격하면 단기로 빨리빨리 나가주겠다고 해서 과학 쪽은 그냥 그렇게 할 생각이야...
4. 일단 정시 생각 중이야. 자사고 입시 준비하는 것부터가 정시 노리고 한 거라서... 등급 얘기는 내가 생각한 건 아니고 학원 쌤이 나한테 하신 말씀 따온거라서 ... 사실 진지하게 학종 생각한 적은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분위기에 잘 휘둘리는 편이라 주변에 공부 분위기 형성되면 눈에 불을 키고 열심히 하는데 공부 안하는 애들이랑 놀면 나도 모르게 좀 해이해지게 되거든... 자사고에서 잘하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그만큼 거기에는 열정적인 천재들이 많을거니까... 그 괴물들 다 이기려면 나도 승부욕이 적지 않아서 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하게 될 것 같아. 그렇다고 해서 자사고만 일편단심으로 바라보는 것은 아니고, 우리 지역 주변에 괜찮은 일반고들도 몇 개 있고 자사고에 무조건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어서 수시도 어느 정도 플랜B처럼 구상은 해두고 있어!
왁 쓰니까 엄청 길어지네... 참고로 난 자사고 중에서 외대부고 준비 중이야! 한민고랑 외대부고 중에서 많이 고민하고 있었는데, 선생님들한테 들어보니 한민고랑 외대부고는 분위기가 엄청 다르다고 하더라고. 한민고는 정말 하루종일 책상에만 붙어있는 애들이 가는 곳이고, 외대부고는 그 정도는 아니고 방방 날라다니는데(그만큼 텐션이 높다는 얘기겠지... 사실 나도 이 글에서 진지체 써서 그렇지 텐션으로는 지지 않아) 그렇다고 책상에 안 붙어있지는 않는 이상하게 공부 잘하는 애들이 가는 곳이라고... 묘사를 하셔서... (나랑 친한 외대부고 합격생 언니들도 생각해보니 그 묘사가 딱 알맞아서 소름 끼쳤어) 나는 후자에 속하는 것 같아서 외대부고를 가기로 마음 먹었어 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이 얘기만 듣고 결정한 건 아니고, 합격생 언니들이랑 중3 외대부고 지망생 언니들한테 정보도 많이 얻고, 인터넷으로 뒷조사? 도 해가면서 최종적으로 외대부고로 정했어. 요새 시험공부와 정규분포에게 끌려다니느라 너무 바쁘고 힘들었는데 친절한 레스주들이 많이 위로해주고 응원해줘서 나도 힘이 난다! 꼭 ... 꼭 중간고사 잘 볼게 기대해줘!
아! 그리고 하나만 더 질문할게 내가 내신을 잘 따야하거든... 물론 외대부고는 내신이 아니라 주요과목 등급만 보긴 하는데 우리 부모님이 서울도 아니고 경기도권에 내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내신 198은 나와야 인정해준다고 하셔서... 내신에 혹시 미술 체육 음악 들어가? 미술은 연습하면 되고, 음악도 괜찮은데 체육이... 내가 완전히 약골에 근육은 찾아볼 수 없는 순도 100% 말랑이라서... 정말 정말 잘해봤자 B 나올 것 같거든... ㅎㅎ 교내 수상이랑 임원 점수는 이미 다 채웠고 봉사활동도 1학년 때 70시간 정도 해놨어! 선생님들한테는 싹싹하고 밝은 학생으로 찍혀있어서 (1학년 때 선생님들 도움도 있어 1학년 선생님들이 2학년 선생님들한테 내 칭찬 조금 해주신 것 같아) 내가 무슨 이미지 망치는 일하지 않는 한 과세특이랑 행특도 걱정없어! 내신에 들어가는 점수들 다 채울 수 있고 세특도 다 괜찮은데... 체육이... 정말 걱정이네... 어쨌든 내신에 어떤 과목들 들어가? 그리고 독서록도 1년에 10개 정도 내고 있는데 (이기적 유전자나 코스모스 같은 걸로 채우고 있어) 이 정도면 충분할까?
음 의대 가려면 상산고는 어때? 한민고랑 외대부고 지망한다고 했지만 의대 경쟁력에서는 상산고가 갑이잖아. 작년 상산고에서 의치한 진학자는 중복포함 270명이 넘었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상산고는 정시쪽으로 많이 미는 학교라서.
움 상산고도 생각해봤었는데 내가 원하는 느낌의 학교가 아니더라구... 가면 일단 좋겠지만 난 내가 정말 원하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어서 상산고는 일단 후보에서 밀어놨어. 누가 보면 이상하다고 할 수도 있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한민고도 상산고랑 똑같은 이유로 지망하다가 그만뒀고, 외대부고도 의대를 못 보내는 학교는 아니니까... 그치만 만약에 나중에 레스주처럼 상산고를 권하는 선생님들이 너무 많아지면 그 쪽으로도 가볼 생각은 있어. 내 궁극적인 목표는 의대니까! 내 주변 선생님들은 사실 처음에는 나한테 영재고 권했었어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좀 독창적인 성격이라고... 근데 내가 전 의대 가고 싶은데요 이랬더니 나를 6년 정도 보신 선생님들이 계신데 다들 외대부고를 추천하시더라구 나랑 성향이 잘 맞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적극 추천하셨어 근데 아직 중2다 보니까 고입 목표는 자꾸 바뀌는 것 같아 ㅎㅎ 상산고도 레스주 추천이니 잘 알아보고 생각해볼게!
근데 내가 정말 성격이 특이한가 ... ? 내가 보기에도 집착이 있는 건 맞는데 난 정말 내가 지극히 평범한 반에 5명 정도 있는 여자애라고 생각했거든 ㅋㅋㅋㅋ 학교든 학원이든 나랑 어느정도 친분이 쌓이신 쌤들은 모두 나보고 진짜 개성이 강해서 무인도에 떨어뜨려놔도 재밌게 살다가 죽을거라고 하시더라. 내가 취미가 많긴 한데, 선생님들이 저렇게 별거 다하고 사는 애가 백점 따박따박 맞아오는게 기이할 지경이래... 하긴 내가 봐도 그렇긴 해 너무 종잡을 수 없이 다양한 지식들이 많은 것 같아
레스 작성
2레스중2 시험공부
57 Hit
공부
이름없음
20.07.07
0
51레스모의고사보고충격받아처음세우는공부기록스레
411 Hit
공부
◆i9ur85Qk2ml
20.07.07
0
1레스중2 첫시험 공부일기 쓰레
33 Hit
공부
핑앤퐁
20.07.07
0
3레스시험 20일 정도 남았는디
41 Hit
공부
이름없음
20.07.07
0
6레스공부 권태기 징조가 보이는데 조언좀 해줄사람..
93 Hit
공부
이름없음
20.07.07
0
6레스얘덜아얘덜아
50 Hit
공부
이름없음
20.07.06
0
1레스근현대사 연대표 있는사람?ㅠㅠㅜㅜㅠㅠ
36 Hit
공부
이름없음
20.07.06
0
4레스역사ㅜㅜㅜㅜ 시급 나좀 도와줘ㅜㅜㅜㅜㅜ ŏ̥̥̥̥םŏ̥̥̥̥
50 Hit
공부
이름없음
20.07.06
0
4레스교내대회 나가서
54 Hit
공부
이름없음
20.07.06
0
10레스계획짜기
85 Hit
공부
holy_shit
20.07.06
0
4레스얘드라얘드라!!!!!
30 Hit
공부
이름없음
20.07.06
0
2레스고 1 조언 좀 해줘
45 Hit
공부
이름없음
20.07.06
0
6레스중3인데 공부 다시 시작하면 가능성 있을까
121 Hit
공부
이름없음
20.07.06
0
7레스모고랑 내신 오답
61 Hit
공부
이름없음
20.07.06
0
1레스.
26 Hit
공부
이름없음
20.07.06
0
26레스» 내가 과연 의사가 될 수 있을까?
209 Hit
공부
이름없음
20.07.06
0
9레스중학교 생기부 관리 어떻게해
185 Hit
공부
이름없음
20.07.06
0
6레스.
73 Hit
공부
이름없음
20.07.06
0
8레스조퇴많으면 대학가기 어렵겠지?
1208 Hit
공부
이름없음
20.07.06
0
2레스중2 영어 좀 젲발 도와줘 플리즈...
49 Hit
공부
이름없음
20.07.06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