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무성애자를 좋아해 (5)
2.사람들은 왜 성소수자를 혐오할까 (16)
3.게이는 어떻게 되는거지? (5)
4.짝녀한테 서운했던 일 적고 가자! (14)
5.전 애인이랑 완전히 끝냈어 근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 (2)
6.역시 표현이 중요한가봐 (1)
7.언니 (2)
8.내 짝녀 지금 셤기간이라 예민한 듯..ㅡㅡ (1)
9.씨발년!! (7)
10.. (21)
11.내 짝녀가... 스레딕 보고 있음 웃기겠다 (2)
12.난 바보야 (6)
13.썰 쓰면 다 풀어주면 안될까 (1)
14.다 친절한 애 (2)
15.레즈 더럽다고 하는애 (3)
16.너넨 짝녀랑 놀러 가면 (4)
17.영화같던 십대 마지막 사랑 썰 (11)
18.완벽한 헤테로인데 (2)
19.짝사랑 (11)
20.여자친구가 싫어하는 스타일이 나라면... (23)
1
이름없음
2020/07/08 19:44:50
ID : iqmNvvh89tf
4
어후 이런거 써본적도 없고 누가 보긴랄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요즘들어 그 애가 자꾸 떠올라서 추억 풀이겸, 내가 살면서 가장 영화같이 드라마틱하고 설렜던 썰 풀이나 해볼까 함. 음 일단 나는 성인이고 외국에서 살지만, 지금 잠깐 한국에 들어옴! 그리고 이 모든 얘기의 바탕은 외국에서 시작됐어. 그 아이를 처음 봤을때는 삼년전 고1때였고, 시험장이였어. 나는 그때 운동선수였고, 여자치곤 180가까이 되는 키인지라, 모델일도 병행하면서 얼굴도 반반했고 세상의 현실따위 모르고 살아가던 사람이였어:) 모든게 뜻대로 잘풀렸고, 여자친구도 있을뿐더러, 운동성적도 외국에서 전국 십위안에 들정도로 실력이 있었어. 나는 이민을 가서 오래살았었고, 성격도 생긴거랑 달리 친화력이 좋아서 금방 친한친구를 잘 만들었어. 그래서 시험장에서 유일하게 내 학교였던 그 아이는 나랑 인사조차 안하는 서로 얼굴만 아는 사이였지만, 내가 옆에 앉아서 인사를 했고, 금방 대화도 했었어
2
이름없음
2020/07/08 19:48:11
ID : iqmNvvh89tf
0
그런데 내가 웃음코드가 되게 특이해서 애들이랑은 재밌게 잘 놀아도 내가 정말 배꼽터질듯 웃는 포인트는 남달랐는데, 그 아이랑은 내 인생 처음으로 같이 배꼽잡고 웃었고, 시험이 짝만들어서 하는 스피킹테스트가 있었는데, 정말 시험보는 그 당시에도 너무 많이 웃어서 시험보는지도 까먹었었어. 물론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봤고 그담 부터는 학교에서 마주치지도 않았고 볼 상황조차 만들어지지 않아서 그냥 웃긴아이로 기억하고 있었어
3
이름없음
2020/07/08 19:57:05
ID : iqmNvvh89tf
0
그리고 난뒤, 나는 많이 변해버렸어. 여자친구 어머니가 사귀는걸 알게 돼서, 기독교신자리신 어머니는 부모님들께 내가 여자친구를 지옥의 길로 ㅋㅋㅋㅋㅋ 인도했다면서 지랄이란 ㅈㄹ은 다 했었어. 물론 나는 그때 수영선수여서 외국 친구들이 더 많았을 시절이라 다행히 우리 엄마는 한국 ㅇ부모님들이랑 아는 사이조차 별로 없었어. 하지만 워낙 커뮤니티가 좁은지라 다음날에는 내 주변사람 그리고 그 부모님들 조차 다 알게됐고. 내게 어깨빵을 치며 지나가는 선배님들도 있었고, 대놓고 레즈냐고 물어보면서 시비를 걸더라고. 여자친구는 그기 무서웠던지, 다른사람한테 사귄게 아니라 내가 짝사랑을 했는데 자기가 거부했다고 소문을 퍼뜨렸고, 그래도 사랑했던 나는 그 소문이 사실이라고 인정을 하고 지냈지. 우리는 헤어졌지만 비밀리에 사귀고 있었고, 그여친은 나를 필요할때만 이용했고 나는 그정도로도 다 이해하고 받아주니 속은 엉망이 돼버렸어. 그러다 한달뒤 허리부상을 당하고, 창창했던 운동의 길도 접게 돼서 정말 역대급 우울함을 느꼈고 죽고 싶었어. 그럴때 조차 나를 이용하던, 여자친구도 나를 더 엉망으로 만들었어. 그래도 나는 그사람밨에 없었기에 그사람이 찾아주는것 만으로도 좋아서 다 퍼줬지만, 너무 지쳐버린 나는 모든 친구들돠의 연락을 끊고 우울의 길을 접어들었어. 너무 스트레스 받았고 운동도 접게 돼서 뼈밖에 없던 내가 이십키로나 쪄버렸고, 정말 최악에 상태였지
4
이름없음
2020/07/08 20:02:01
ID : iqmNvvh89tf
0
그러다가 고2 11학년때 그 아이, 그냥 물고기라고 부를게. 물고기랑 같은반이 됐어. 우울의 경지를 달리고 이세상속 혼자인것만 같던 그 순간에 물고기를 보는데, 왠지모르게 반가웠어. 그래서 용기내서 말도 없어진 내가 그 아이에게 먼저 말을 걸었어. 그리고는 같이 옆자리에서 수업을 받았지. 알게된 그 아이는, 나와 반대로 세상을 긍정적으로만 바라봤고, 세상의 슬픔 현실따위는 전혀 모르는 순스하고 또 순수한 원석같은 애였어. 근데 알게모르게도 그런애가 너무너무 좋아지더라고. 나와 정 반대이던 그 애가 너무 좋았어. 내가 물고기랑 친구가 된다면, 좋은것만 보여주고 좋은것만 들려주고 싶었어. 어느 순간부터 나를 유일하게 웃게 해주고, 세세한것들에 행복을 느끼고 해픈 웃음을 보이는 그 물고기를 보는게 내 행복이 됐어
5
이름없음
2020/07/08 20:04:26
ID : iqmNvvh89tf
0
물론 이 아이는 엄청난 헤테로였어. 내가 장난삼아 이세상에 존나 이쁘고 착한 여자와 존나 인성 파탄나고 광어같이 생긴 남자와 결혼해야한다면 누구랑 하겠냐고 한 질문 조차에도 나한테 난 남자좋아하는데?? 라고 말했어. 그때 존나 충격먹어서 그냥 와 엄청난 헤테로다라고 느낄 정도로. 그래서 이 아이랑 나중에 가장 이쁜 사랑을 할지도 몰랐었고 그냥 물고기를 좋아하는 감정을 극대화 시킬 생각조차 못했어.
6
이름없음
2020/07/08 20:07:42
ID : iqmNvvh89tf
0
이따 돌아올게!
7
이름없음
2020/07/08 20:21:57
ID : iqmNvvh89tf
0
움료수 사고 왔지롱!그리고 애초에 나는 많이 망가져있던 상태라, 이런 나를 좋아해줄리가 없다고 생각했어. 그 아이는 정말 무지막지하게 이뻤고, 남자애들한테도 대쉬도 많이 들어왔지만, 다 거절했거든. 그냥 고민따위 없는 아이였고, 애초에나는 걔랑 친구하고 싶다는 맘이 강했던지라 내 모든 얘기를 해줬어. 깊은곳 안에 모든것 까지. 그래서 이런 허접한 나를 좋아해줄리 없다고 생각한거야. 그러다가 우리는 이학기까지 쭉 같은반이 됐고, 나중에 알게됐지만, 물고기는 워낙 친구들을 그냥 두루두루 사귀는 편이라, 덩말 좋은 친구 몇명을 깊게 사귀는 나와 많이 달랐어. 그래서 물고긴 말론 이렇게 깊게 친해진 친구가 처음이였데. 이렇게 많이 자기를 생각해 주고 좋아해주는 친구도 처음이였고. 나랑 대화를 하면서 생각이란걸 해보기 시작했다네. 암튼 그렇게 일년동안 둘도 없는 친구가 됐고 그 안에 나는 걔를 좋아하는 마음이 당순히 친한 친구여서가 아님을 느꼈어. 걔한테 너무 많이 설렜거든
8
이름없음
2020/07/08 20:29:49
ID : iqmNvvh89tf
0
왜 설렜냐고 하면, 정말 많아. 내가 우울증은 그아이덕에 많이 호전된 상태였지만, 가끔 운동생각하면 미래가 없는것 같아서 이주일에 한번씩 급 다운되는 경향이있었어. 내가 비를 정말 좋아하는데, 비를 맞으면, 모든 고민과 우울감이 같이 흘러내려가는 기분이 들어서 좋아했어. 그래서 어느날은 너무 슬퍼서 쉬는시간이 중간에 삼십분있었는 물고기랑 친구들이랑 앉아있다가 도저히 못참겠어서 밖에 나가서 삼십분기량 비를 맞고 있었어. 눈물인지 빈지 모를정도로 우울했고, 그걸 칭구들앞에서 티내긴 더더욱 싫어서 도저히 같이 있을수가 없었어. 그런데 물고기가 문자가 왔어.
물: 어디야?
ㄴ; 밖이야 안에서 공부 열심히하구 있나~?
물; 밖에 비오잖아
ㄴ: 나 비 좋아해
물: 갈게 어디야
이러고 정말 나올기세길래 ㅎ혹시라도 물고기가 젖을까봐 나는 정문으로 얼른 들어왔어. 물고기는 나오는 도중이얐고 흠뻑젖곤 애써 웃음짖는 나를 보고는, 내 기분을 모두 알아 쳈는지, 내 손을 잡고 화장실로 끌고 가더니, 아무말없이 휴지를 뽑아서 내 젖은 옷과 머리를 닦아줬어.
9
이름없음
2020/07/13 02:05:29
ID : JRBgmE01g47
0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군
10
이름없음
2020/07/13 22:38:05
ID : LgkoGsmNAo7
0
ㅂㄱㅇㅇ
11
이름없음
2020/07/15 20:51:43
ID : hf9ilyJU2Ny
0
ㅂㄱ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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