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개인적으로 남자 입장에서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이런 표현 좀 그런듯

>>202 잉 왜? 좀그런가 난 오히려 좋던데 연애얘기 하는거 좋아해서

>>201 헐 너 천재당 그럴걸 진짜 하

>>200 레스주... 나 개빡쳐 하 진짜로 얘 까먹엇나바 아침에 하기로 해놓고 연락도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202 엥 난 그냥 창모 얘기 하려고 햇는데 그럴 수도 있겠다 ㅜ

>>203 음.. 케바켄가 ???

>>207 근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겻어’ 이러면 순간 좀 멈칫할거같긴해

>>208 나도 그럴 것 같긴 한데 쟨 나한테 일말의 관심도 없었던듯해..ㅎ 연락도 안와

그래도 레주는 아직좋아하잖아? 우리좀만더 노력해보자!

>>210 엉엉 ㅠㅠ... 얜 나한테 관심 없는 것 같아 아님 진짜 둔해서 내가 자기 좋아하는 것도 모를걸

아니 대화를 보면 ㅋㅋㅋㅋㅋㅋ 걔도 스레주가 무슨 감정으로 자기랑 연락하는지 아리까리 할거같은뎈ㅋㅋㅋㅋ 대화가 너무 건조해!!!! 아니 '나는 뭐하는중이야' '배고프다' '나도' '뭐해?' '얼른 자' '잘자'이런식의 대화만 하잖아!!!! 무슨 일상 생중계해주는것도 아니고 글로보는 상대의 브이로그냐구 ㅠㅜ 누군가는 훅 밀어야 핑크빛이 돌지!!! 저 대화에 스레주가 저 애를 좋아한다는 느낌이 진짜 1도 없어 말 그대로 걍 친구. 친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느낌 그래서 걔도 조심스러운거 아니야? 그나마 다행인건 아직 저 애가 스레주를 궁금해한다는거야ㅋㅋ 그 호기심마저 식어버리기 전에 대화 흐름을 바꿔보자! 스레주가 좋아해서 잘 되고싶으면 그 애가 느끼기에 '아 얘가 나에게 호감이 있구나' 라는 확신이 들수 있게 감정을 표현해줘 직접적으로 못하겠으면 간접적으로라도 '나는 니가 진짜 멋있다고 생각해!' 라는 시그널을 보내주라구~~~ 그래도 안되면 그때 포기해 아직 포기하긴 너무 일러

>>212 헐 레스주... 나 진짜 지금 거짓말 아니라 눈물이 핑돈다.. 아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 듣고 보니 구구절절 너 말이 다 맞아 내가 멍청하게 아리까리 애매하게 해놓고 알아채주길 바란 거야 선톡도 안오고 그럼 내가 해야하나??! 항상?? 아니 근데 걔가 전화 아침에 하겠다 해놓고 한마디 말도 없고 도착하면 연락하겠다 이래놓고 또 말 없고 이럼 도대체 어떻게 해야해 내가 또 막 보내면 넘 집착하는 것 같잖아 아니 난 얘가 막 운동한다 뭐한다 하면 와 멋있네 이런 식으로 장난 반 진심 반으로 말하고 그러는데 부족한가? 아니 부담스럽지 않을 선에서 어떻게 해야하지? 나 정말 모르겠어 바보 된 기분이야

>>213 괜찮아 레주!! 대화하는거 보니까 아직 괜찮아보여!! 혹시 지금 연락하고있어??

>>214 진짜 너무 고마워ㅜㅜ... 내가 캡해서 바로 올릴게 좀 봐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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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오키오키ㅎㅎ

얘도 유학생이라 출국해야해서 도착하면 연락하겠다 해놓고 도착한 것 같은데도 암말도 없어 지금 저 상태야,,

내가 먼저 출국 잘 하라고도 보냈오..

>>219 레주 미안. 내가 정주행을 제대로 못한건가? 아까 레주 출국한다고 하지않았어? 둘다 해외야 지금??

>>220 아냐 미안할 필요없어! 난 2주 전쯤 출국했고 얜 어제 출국 한 거야

결론은 나도 물론 해외고 짝남도 어제 도착했을 거야

>>221 걔는 언제까지 거기에 있다가 돌아와??

내가 출국 하는 건 >>150 >>151에 있다 캡쳐본

>>223 음 우리 둘다 유학생이고 걔도 아마 대학을 거기서 갈 거기 때문에 장기적이구 우리 둘다 내년 여름 방학 때 한국에 갈테니까 2021년 6월 정도..?

>>224 응 일단 >>216 여기서 대화가 멈춘거지?? 레주 생각엔 도착했을거같은데 답이 없다고?? 야야야ㅏ야ㅏ 도착했어???? 이렇게 한번 보내봐

>>226 웅 저기서 대화 멈췄어.. 내가 또 보내ㅠㅠㅠ? 왜 맨날 나만 선디엠이야 진짜 개짜증나 억울해 너가 봤을 땐 어때보여 진짜 1도 관심없고 걍 친구지 아니 왜 연락하겠다면서 안했을까 아니 내가 진짜 아웃 오브 안중인가 정말루.. 자존감 개떨어져

>>227 어쩔수 없잖아 ㅠㅜ 나도 그 느낌 먼지 알지만ㅠㅜ 지금은 달리 방법이 없다!! 일단 대화를 터놓고 보자!!

>>228 웅 현활 뜨면 보내볼게... 개우울하다 레스주야ㅋㅋㅋ

>>229 괜찮아 괜찮아 ㅋㅋㅋ 원래 짝사랑은 아픈겨 ㅠㅜ 내가 디테일한 사정은 잘 모르지만 최대한 도와줄게><!!! 지금도 계속 새로고침 광클 하면서 보고있다규ㅋㅋㅋㅋㅋ

안자는 사람!!!! 얼른!!!!!!!!!

아 제발 얼른 ㅜㅜㅠㅜㅜㅜ

무야무야 뭔데 뭐야

>>233 나 걔한테 고백..? 했어...

악 뭐야 스레주 어디갔어 ㅠㅠ무슨 일이야

안 잠

>>234 헉??? 뭐야뭐야 어떻게 됐어

>>235 >>236 >>237 캡쳐본 보여줄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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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자꾸 좋아하는 사람 있녜서 내가 좀 신경 쓰이는 사람 있댔더니 자꾸 물어보고 그래서 쟤라고 말했더니 답장이 저러고 그냥 딴 얘기로 넘어가버렸어

나 차인 거 맞지... 아니 왜 저렇게 얼렁뚱땅 당황스럽다고만 하고 넘어가는지 모르겠어

뭐야 왜 저렇게 넘어간 거지?.. 좀 알 수 없는데.....

??? 산????

한 번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봐 너 이게 끝이냐고 아무 생각 없냐고

>>242 그니까... 거절도 확실히 안하고 그냥 저렇게 넘어가더라

>>243 갑자기 그냥 일상 얘기하드라..

>>244 하 근데 그냥 저렇게 넘어가버려서 다시 막 하기가..

아니 이래..ㅋㅋㅋ 이거 무슨 심리야

아냐 그냥 돌직구로 물어봐 안 그러면 이 대화 너가 먼저 꺼내지 않는 이상 안 할 거 같은데

>>249 그래야하나? 아니 근데 저거 반응 뭐야 거절하기 미안해서 저러는 거야?

>>250 거절하기 미안해보이진 않아.. 그리고 통화로 한 번 다시 고백해봐 채팅으로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잖아

아 근데 왜 얘 자꾸 아무렇지 않게 물어보고 말 이어나가고 이런 걸까.. 걍 친구로 지내자는 건가 얘 사전에 어장 이딴 건 전혀 없을 앤데

궁금해죽는다ㅜ 왜 소식이 없니 ㅠㅠㅠ상황좀 전해줘 저 상황은 거절하기 ㅁ안해서 없던 일로 말 돌리는걸로 보임

근황 궁금!!!

>>253 >>254 헉 아직도 내 거 기억해주는 사람 있구나ㅜㅜㅜ 고마워,, 나 현생에 치여 살다가 정말 오랜만에 스레딕 들어와봤어 얘랑은 아직도 연락 한번 안 끊기고 하고 사실 친구 관계에 더 가깝게 지내고 있어 ㅎㅎ 나도 더 이상은 막 좋아한다 이런 감정보단 좋은 친구 감정에 더 가깝고! 근데 아직도 헷갈리는 행동을 하긴 한다 ㅎㅎ 새벽까지 매일 연락하다 내가 졸아서 답장 못하면 전화 걸어서 꼭 조금이라도 목소리 듣다가 나 잠들면 그제서야 자기가 끊고 문자 한두개 보내놓고 자고 질투도 하기도 하고 별의 별 속마음 얘기나 고민 같은 얘기도 다 하고 사실 저 일 있은 후에 내가 자존심 상해서 연락 끊자할 때 잡아준 것도 쟤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서로 멀리 있기도 하고 당황스러워서 돌려돌려 거절한 것 같아 성격상..?? 아무튼 !! 내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야 앞으로도 매일 이렇게 연락하고 가까운 사이로 지낼 것 같아 앗 지금도 연락왔다 ㅋㅋㅋㅋ 이거 기억해주고 봐준 사람들 다 너무 고마웠어!! 코로나 조심하고 꼭 행복한 일들로만 2020년 마무리하길 바랄게 :)

>>255 홐 그랬구나 좋은친구로 남아서 다행히다 레주도 코로나 조심하고 앞으로 행복한 일만 있길바래!!!

>>255 오 그렇게 됐군!!!! 역시 시간 흐르면 참...몬가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