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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밖에서 울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돼? (7)
18.잠꼬대 고치는 방법 알아..? (2)
19.내일 내 생일인데 (6)
20.나 방금 한번에 내 역린을 수많이 건드려졌어. 좀 들어줘. (23)
1
이름없음
2020/08/14 01:02:43
ID : K7tcoLhvu65
0
일단 내가 지금 말하려는 대상이 내가 아는 언니라는 거만 알아줘. 우리 엄마가 선생님인데, 언니는 엄마 제자야. 그리고 요즘 언니가 자꾸 집밖에 나오지 않으려 해서 언니는 우리 집에서 같이 살고 있어. 밑에 이을게. 난입은 자유야. 얼마든지 의견 말해줘.
2
이름없음
2020/08/14 01:04:03
ID : K7tcoLhvu65
0
일단 언니가 되게 생각이 많아. 항상 힘들어하고 자기가 정신병자라 생각해. 내 눈에는 아닌데 말이야. 그거 원래부터 안타까웠어. 자신감 좀만 가져줬으면 좋겠는데.
3
이름없음
2020/08/14 01:06:24
ID : K7tcoLhvu65
0
아, 혹시 언니가 어떤 방향으로든 이 스레를 보게 될까봐 미리 얘기할게. 언니, 이거 언니 뒷담이라던가 그런거 절대 아니야. 그렇게 생각해도 내가 할 말은 없겠지만.. 난 그저 내가 잘못 접근한건가 싶어서 말해보는거야. 미리 미안해. 변명할말은 없겠지. 때리든 욕하든 알아서 해. 그냥 내 자기변명일지도 모르지만 언니를 생각해서야. 난 언니가 진짜 어떻게든 괜찮아졌으면 좋겠어. 언니 스스로에게 당당해졌으면 좋겠어.
4
이름없음
2020/08/14 01:09:54
ID : K7tcoLhvu65
0
그리고 이 스레를 볼 사람들에게도 당부 하나만 할게. 날 욕하는 거 상관없고, 좋은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도 좋아. 얼마든지 환영할게. 하지만 이 글만 보고 섣부르게 언니나 엄마를 이유도 없이 욕한다거나 하지는 말아줘. 부탁이야. 난 언니나 엄마에 대해 모르는 점이 많아. 나 역시 내 입장이니까 판단이 치우쳐져있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난 최대한 객관적으로 얘기하려고 노력할거야.
5
이름없음
2020/08/14 01:10:42
ID : K7tcoLhvu65
0
보고있는 사람 있어? 혹시나 있다면 ㅂㄱㅇㅇ 하나씩만 치고 가줘. 의견표출은 자유야.
6
이름없음
2020/08/14 01:12:24
ID : K7tcoLhvu65
0
그럼 이어서 얘기할게. 난 평소처럼 내 할일을 하고 있었어. 근데 엄마가 갑자기 굉장히 화가 나서 내려오셨어. 엄마는 곧바로 언니 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엄청 소리치셨어. 안타깝게도 내용을 들리지 않았어. 꽤나 방음이 잘돼더라.
7
이름없음
2020/08/14 01:15:15
ID : U2NtfU4ZgZg
0
ㅂㄱㅇㅇ
8
이름없음
2020/08/14 01:17:08
ID : K7tcoLhvu65
0
난 여전히 무슨 일인지 몰랐어. 평소처럼 언니가 뭐 다 그만둔다해서 혼나나 아니면 몰래 딴짓이라도 한건가 싶었지. 엄마는 방에서 나와 내 할일을 정리해주셨어 난 당연히 궁금했기에 무슨 일이었나 물어봤지
9
이름없음
2020/08/14 01:18:44
ID : K7tcoLhvu65
0
고마워!
엄마는 언니가 되게 싸가지 없게 굴었다 했어. 카톡으로 말야. 언니는 엄마랑 얼굴 마주보고는 입을 못 열어. 그러려니 해. 우리 엄마 포스가 좀 있으시니까. 그래서 언니는 항상 카톡으로 엄마한테 얘기를 했어.
10
이름없음
2020/08/14 01:24:06
ID : bva5WpdU6lz
0
ㅂㄱㅇㅇ
11
이름없음
2020/08/14 01:32:44
ID : K7tcoLhvu65
0
되게 어이없어서 웃기다. 언니 방금 나한테 삐지지마. 라고 문자했어. 일단 이야기 다 풀게.
12
이름없음
2020/08/14 01:37:38
ID : K7tcoLhvu65
0
너도 고마워! 의견표출은 언제나 자유!
일단 그러다가 엄마가 언니를 불렀어. 언니한테 옆에 앉아서 지금까지 엄마랑 언니가 한 카톡 좀 읽어보라고 했지. 언니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어. 내가 지나가면서 슥 보니까 누구랑 문자하고 있더라.
13
이름없음
2020/08/14 01:38:11
ID : 9bjs4Gslxu8
0
ㅂㄱㅇㅇ
14
이름없음
2020/08/14 01:39:46
ID : K7tcoLhvu65
0
물론 난 넘어갔어. 그 뒤로도 엄마는 언니를 혼냈지. 정확한 내용은 말하지 않을게. 사생활이니까. 그냥 엄마가 화난 점은 언니가 싸가지없게 굴었다는 점인거만 알아줘. 언니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말이야.
15
이름없음
2020/08/14 01:45:47
ID : K7tcoLhvu65
0
고마워! 의견은 언제나 자유!
그러다가 엄마가 언니 핸드폰을 가져가려 하셨어. 언니한테 생각해보라 하고. 생각하는데 방해되니까 폰은 직접 치워주겠다 하셨어. 대신 계속 울리니까 끄라고. 안그러면 직접 벽돌로 만들어버리겠다고.
16
이름없음
2020/08/14 01:47:41
ID : K7tcoLhvu65
0
언니는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더 화가 나신 엄마가 그냥 내놓으라고 하면서 가져가려하자 버티기까지 했지. 속으로 언니한테 그냥 폰 꺼서 드리라고 몇번을 텔레파시를 보냈는지.. 언니한테는 안들린 거 같지만ㅎㅎ
17
이름없음
2020/08/14 01:49:51
ID : K7tcoLhvu65
0
방금 언니랑 문자로 얘기를 끝냈어. 어휴. 속이 쓰리다. 문자 얘기도 이따 쓸게.
18
이름없음
2020/08/14 01:54:08
ID : K7tcoLhvu65
0
뭐 그래서 결국 엄마는 위층으로 올라가셨어. 언니 폰과 함께. 언니한테 똑바로 앉아서 생각하라고 했어. 생각 다 하면 나한테 얘기하라고 했어. 나한테는 언니가 방 들어가나 확인하고 들어가거나 언니 생각 다 끝냈다하면 문자하라고 하셨지.
19
이름없음
2020/08/14 01:56:14
ID : K7tcoLhvu65
0
여기서부터 나랑 언니 갈등이 시작됐어. 언니는 앉아있은지 3분도 안돼서 방에 들어갔어. 난 얼탱이가 나갔어 진짜. 이거 말해 말아만 수십번 생각한거 같아. 그리고 결국 말 안했지
20
이름없음
2020/08/14 04:12:29
ID : mk1bcoE3Cru
0
ㅂㄱㅇㅇ
21
이름없음
2020/08/14 04:45:35
ID : U2NtfU4ZgZg
0
ㅂㄱㅇㅇ!
22
이름없음
2020/08/14 12:41:16
ID : K7tcoLhvu65
0
둘다 고마워!
시간이 지나니까 언니가 알아서 나오더라. 나와서는 자기 폰 어떻게 받을지 얘기를 하더라고. 난 그냥 언니가 뭘 잘못했는지 물어보고 엄마한테 사과하라 했어
23
이름없음
2020/08/14 12:42:34
ID : K7tcoLhvu65
0
언니 입장에서만 들었을 땐 진짜 잘못이 없어 보이더라. 언니가 자기 잘못을 몰라서였겠지. 나는 항상 내 잘못 정도는 바로 파악하는 성격이라 조금, 아니 사실 많이 이해가 안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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