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8/22 01:51:38 ID : jxQnDxU7tg0 1
나 조금 힘들었어 저번달 한달 내내를 중학교부터 같이 다니던 친구들한테 왕따를 당하기 시작하며 이런저런 일이 겹쳐서 자살시도를 안 하고도 죽을뻔 했거든 지금은 좋은 부모님 덕에 일도 다 추스르고 행복하게 지낸다 생각해 저번달엔 그 일들이 밤이건 낮이건 다시 떠오르면서 계속 힘들었는데 한 2주쯤 전에 다 해결됐고 다신 그럴 일이 없을거란 생각을 하면서 더이상 힘들지 않아 나는 쉴 때 보통 노래 들으면서 누워있는데 지금은 방학이기도 해서 거의 이러고 있거든 아직 뭘 하고 나면 기력이 남질 않아서 근데 문제는 갑자기 하루에 4~5번 정도 갑자기 미칠거같으면서 심장박동이 귀에 들릴만큼 커지고 내 눈에 보이는거랑 내 귀에 들리는게 너무 싫어져 귀를 쥐어 뜯고싶고 그래 보통 우리집에서 나는 소음은 선풍기나 내 노랫소리 같은건데 노래도 끄고 모든 소리가 나는 전자기기를 다 끄고 귀 막고 잠시 떨면 돌아오더라고 아니면 물을 한 500ml 정도 쭉 마시면 조금 더 빨리 돌아와 근데 지속되니까 너무 힘들어서 글이라도 써봐 정신과는 나를 좀 별 거 아니라고 볼까봐 무서워서 못 가겠어 그렇지만 가야한다고 판단되면 말해주라..
2 이름없음 2020/08/22 01:56:34 ID : Qmlg1BapO1j 0
걍 존나 공부 열신히 해서 성공해 왕따 시키는 애들의 십중팔구는 다 미래의 사회 낙오자들임ㅋㅋㅌㅌㅌ 걍 니할거 하면서 잘못걸렸다생각하고 열심히 핡교생활해 우울하다고 꽁해있지말고 어차피 자살할거 ㄱ아니잖아? 다 한순간임 나도 왕따당해봐서 니심정아는데 지금은 좋은대학들어갔고 걔네는 다 전문대행이고 일부만 지잡대ㅉ 걍 니할거 해 위로가 필요없어 이런 일은. 그냥 본인이 돈오하는갈 밖에 없어
3 이름없음 2020/08/22 02:02:37 ID : jxQnDxU7tg0 0
이렇게 하는거 맞나ㅠㅠ⸮ 그 문제는 이제 학교를 옮기고 집도 옮기기로 해서 크게 생각이 들지 않아 그때 같이 겹쳤던 일을 좀 말하자면 남친을 성인으로 잘못 만났더니 집까지 찾아와 위협한다던지 원래도 날 좀 구타하셔서 엄마 덕에 별거하던 아빠가 내가 혼자 있을때 집에 왔어서 불안했다던가ㅜ이런일들이 조금 겹쳐있었어 그렇지만 내가 지금 이 글을 쓴 이유는 내 의지와 관계없게 갑자기 저런 증상들이 빈도가 점점 잦아지다보니 무서워서 글을 올리게 된거야 그렇지만 좋은 조언 고마워 ㅎ
4 이름없음 2020/08/22 02:09:21 ID : jh9js67xSGl 0
현재 정서적으로 많이 불안해보여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지금까지 죽지 않고 살아줘서 고마워 너무 뻔한 말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5 이름없음 2020/08/22 02:14:19 ID : Bure41zPa2s 0
직접 당하지도 않고 별거아니라고 여기는 새끼들이 최악인거야 그냥 너무 두려워하지말고 일단 가보는게 나을거같아
6 이름없음 2020/08/22 02:14:49 ID : jxQnDxU7tg0 0
정말 고마워 난 죽고싶은게 아니라 다르게 살고싶은거라 자살은 꿈도 안 꾸고 있어 그때 자살시도 안 해도 죽을뻔 했다는건 내가 좀 힘들었는데 가만히만 있어도 눈물이 흘러나와서 체념하고 밤새워 울다보니 과호흡이 왔는데 그걸 모르고 울고 울다가 규칙적인 호흡이 안 돼서 호흡곤란이 와서 쓰러졌었던거야 아침이 다되서 쓰러져서 엄마가 출근하시기 전에 날 보고 병원으로 갔다가 정말 무서워서 눈물이 나와도 꾹꾹 참고 있어 그러니 조금 괜찮아지는거같아..!
7 이름없음 2020/08/22 02:15:42 ID : jxQnDxU7tg0 0
정신과에 가면 나보다 더 한 사람들이 많을텐데 혹시라도 엄살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그런건 조금 무서워서 ㅎㅎ..
8 이름없음 2020/08/22 02:17:22 ID : Bure41zPa2s 0
아니야 그 사람들이 고통의 크기를 알지도 못하면서 판단하지않을거야 그리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더 나쁜거구 괜찮아 힘들고 치료를 받고싶을때 가는게 병원인데 너무 두려워하지마ㅠㅠ 힘내고 본인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그런 두려움따위 버려버리고 가봐 꼭
9 이름없음 2020/08/22 02:21:35 ID : jh9js67xSGl 0
그랬구나... 정신과에 가보는 게 좋을 것 같아. 현재 정신적으로 많이 불안정하고 곤두서보여. 정신과에 가서 심리 상담 받으면서 의사한테 속마음 털어놓은 것 자체로도 많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환자의 이야기를 별 거 아닌거라고 여기는 의사는 없을 거야. 만약 있다면 그건 의사 자격도 없는 개새끼고... 너무 걱정 말고 가보면 좋겠어.
10 이름없음 2020/08/22 02:22:19 ID : jxQnDxU7tg0 0
고마워 학교생활이 완전 엉망이 되버리고 나니까 곁에 말할 친구조차도 없더라고 집에 있는 강아지한테라도 울면서 말해봤는데 대답이 돌아올린 없었지 ㅎㅎㅎ... 엄마께서 예전에 한번 병원에 가자했는데 그땐 괜찮아지는거같아서 나 이제 괜찮아지고 있다고 말 했는데 사실 그렇진 않은가봐
11 이름없음 2020/08/22 02:34:52 ID : Bure41zPa2s 0
에구ㅠㅠㅠ 얼마나 힘들었으면 강아지한테 말해ㅠㅠ 안쓰럽기두 하지만 너무 귀엽다 나도 힘들때 혼자 울면서 키우는 애완동물한테 말하면서 펑펑 울었었다 엄마도 다 이해해주실거니까 꼭 가서 치료 잘 받구 앞으로 더이상 힘들지않았으면 좋겠어 응원할게 항상
12 이름없음 2020/08/22 03:35:56 ID : jxQnDxU7tg0 0
다들 너무너무 고마워 아직 조금 무섭지만 조만간 엄마한테 말해볼게
13 이름없음 2020/08/22 11:13:41 ID : cJTSJRu3Dvu 0
그래 스레주 사랑해!
14 이름없음 2020/08/22 11:17:53 ID : zSLdRzXy2Nt 0
무조건 병원가 나도 병원 선입견있어서 안갔는데 가니까 내가 치유되는게 느껴져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도 많고
15 이름없음 2020/08/23 01:43:17 ID : jxQnDxU7tg0 0
헉 ㅜㅜ 의사선생님 막 무서우시고 그러진 않지..⸮ 아무리 생각해도 입이 안 떨어진다 ㅠㅠㅠㅠ
16 이름없음 2020/08/23 05:59:20 ID : zSLdRzXy2Nt 0
가봤는데 진심 아무렇지도 않음 오히려 환자 얘기 경청해주려고 하고 심지어 내일처럼 생각하시드라...약간 울컥했어
17 이름없음 2020/08/24 15:41:53 ID : hcFhfhwMjir 0
잘 끝났으면 좋겠다 흑흑
18 이름없음 2020/08/24 15:43:48 ID : nSNtgY9Bze0 0
참고로 정신과(작은 병원 기준)은 의외로 멀쩡해보이는 사람들이 자주 옴
19 이름없음 2020/08/24 18:36:21 ID : jxQnDxU7tg0 0
오늘 병원에 처음 가봤는데 정신과만 있는게 아니라 큰 병원에 갔어 근데 병원에서 학교에서 나 왕따시키던 친구를 만나서 뛰쳐나와버렸지 뭐야 동네가 좁아서 큰병원은 그거밖에 없어서 그랬나봐 눈만 마주쳤는데 점심 먹은게 올라와서 뛰쳐나왔어 다들 응원해줬ㄴ는데 내가 다 망쳐버린거같네 미안해 ㅎㅎ
20 이름없음 2020/08/24 22:21:48 ID : BxSHDAqjdA0 0
나는 정신과보단 심리상담을 추천해 병원가면 거이 약에 의지하게 되서 사람이랑 상담하며 천천히 치유하는게 더 좋았거든. 나도 그랬던 경험이 있어서그런지 맘이 안좋다ㅠㅠ
21 이름없음 2020/08/27 01:54:36 ID : 9xXwE5V9jtc 0
손목 나갔는데 병원 안 가고 버티는 거랑 다를 게 없어보여,, 너 자신을 계속 아픈 상태로 방치하지 않았음 좋겠는데ㅠ 큰병원 가지 말고 위에 레스주 말처럼 상담만 받는 거 어떨까
22 이름없음 2020/08/30 01:07:07 ID : r9bjxPeFcpR 0
상담은 중학교 다닐 시절에 집안문제로 해봤었어 근데 그 상담사분이 조금 그러셨던건지ㅜ모르겠는데 칭찬만 엄청 해주시더라고 그땐 정신머리가 꼬여서 같잖다라는 생각만 하다가 집으로 왔었어. 좋은 기억이 남은게 아니라 좀 글타 ㅠ
23 이름없음 2020/08/30 01:13:45 ID : r9bjxPeFcpR 0
신경써줘서 다들 고마워 ㅎㅎ! 엄마랑 병원에 다녀왔구 공황장애 진단 받구왔어 불안함이 극에 달아있고 마음에는 상처가 가득찼는데 표현을 못하고 묵혀뒀더니 발작증세도 중간중간 나타났을거라 하시더라...ㅎ 다시 한 번 볼품없는 스레에 말 남겨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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