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헤어지는데 마음이 아파서 못헤어질때 어케해야되지 조언좀.. (7)
2.. (1)
3.짝사랑하는 남자애있는데 (3)
4.좋아했던 사람, 첫사랑 기억속에 남아있는 거 적고가자 (56)
5.. (1)
6.이거 그린라이트인가.?.?.?.?.? (5)
7.철벽치는 팁 좀 많이 알려주라 (17)
8.남자없이 못사는 친구 (6)
9.연애하는데 상대가 돈을 더 많이 냈을 경우 (4)
10.나 짝남이랑 연락하는데 (2)
11.얘들아 내 남친 존나 부끄럼 탐 (11)
12.애들아 어제 고백 받았는데 (3)
13.짝사랑 얼마나 오래 해봤어? (56)
14.싸운거x 마음이 식어서 헤어져야겠다 느낄때는 언제야? (10)
15.남자가 진짜 내향적이고 무거우면 (5)
16.남친의 친구가 좋아 (4)
17.책상에 두 손 짚고 고개 숙여서 모가리 들이대는거 (4)
18.나 5살 차이나는 성인 남자가 좋아 (2)
19.이야 내남친 군대감 (9)
20.남자들아 (4)
1
이름없음
2020/09/19 02:05:35
ID : 4Fg3O8nTQk0
0
가끔 일상에서 생각나고 헤어졌어도 그때 생각하면 미소짓게 만드는 그런거. 생각날때마다 적고 가자ㅎㅎ
2
이름없음
2020/09/19 02:10:10
ID : 4Fg3O8nTQk0
0
나는 빼빼로 데이 때 친구들끼리만 교환했는데 가끔 연락하는 짝사랑이 밤에 찾아와서 줬어.. 공원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밤하늘이 그렇게 이쁘더라
3
이름없음
2020/09/19 02:11:34
ID : xV864ZfTO07
0
춘추복 입을 때 늘 소매 두 번 접어올리던 습관
항상 시선을 끌던 잔잔한 분위기
가볍게 움직이던 몸짓들
그림 그리던 손
웃음
4
이름없음
2020/09/19 03:03:37
ID : cJV802pSJXA
0
애완동물 사진 보내줬던 거..
걔는 어떻게 지내는지 안궁금한데 아가들은 보고싶다..
아 그리고 노래 부르던 모습
5
이름없음
2020/09/19 03:31:40
ID : cFg7vxyK3U3
0
나 점심시간이나 쉬는시간마다 책 읽었었는데 그때마다 나한테 와서 내 옆자리에 읹아서 자꾸 말걸어줬었어. 그러다보니까 책 안읽어도 항상 책붙들어놓고 읽는척했어, 걔가 와줬으면해서.
또, 내가 창가자리였을 때 내 옆자리 앉아서 햇빛 받아서 내 머리카락 금색으로 반짝거리니까 예쁘다고 내 머리카락 만지작거렸어.
그리고 걔가 걔 친구들이랑 얘기할 때 나 착하다고 해준것도 기억난다. 나는 못들은척했는데 착하다는 소리를 거의 들은적이 없어서 좀 감동먹었었어.
음, 또 걔랑 나랑 집 가는 길이 같은데 걔는 친구들이랑 가고 나는 항상 혼자 가는데 내가 집 갈 때마다 얘가 먼저 나 불러줬었어. 멀리 있어도 불러주고 그랬지. 그래서 맨날 집 갈 때마다 불러주길 기다렸어.
지금 생각해보면 어떤 모습은 진짜같기도하고 또 어떤 모습은 그냥 전형적인 어장이였던거같아. 생긴것도 내가 좋아하는 강아지상에 키는 큰 편은 아니지만 딱 적당해서 좋았고 공부도 잘하고 착해서 좋아했었다.
지금은 좀 안좋게 끝나서 연락이고 뭐고 하나도 없지만 가끔씩 친구들 페북에 댓글 달고하는거 보면서 잘있구나 그러면서 소식 알아가고있지..
와 쓰다보니까 무슨 하소연처럼 됐어. 이래서 새벽 감성이 무섭다.
6
이름없음
2020/09/19 04:16:07
ID : JQpQttg1BbC
0
그 애를 혼자서 진짜 많이 좋아했어
휴대폰 전원이 꺼져서 집에 그냥 두고 학원을 갔는데 걔 생각이 너무 많이 나는 거야. 그래서 문득 집에 돌아가서 휴대폰 켜보면 걔한테서 연락이 와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헛웃음 지으면서 휴대폰을 켜봤는데 걔한테서 뭐해?라고 연락 와있더라
7
이름없음
2020/09/19 04:30:29
ID : huk3Ckk3xu3
0
나는 그 앨 보고 있었고 그 앤 다른 앨 보고 있었던거 그 애가 자기가 좋아하는 애를 보면서 씁슬하게 웃었던거
8
이름없음
2020/09/19 05:20:50
ID : 7y1Ci3u67tg
0
오빠는 이제 나 싫고 기억도 안하겠지만 난 오빠 가끔 그리워해요. 지금은 오빠같이 다정한 사람 좋아하구요. 잘 지내요. 여친이랑 오래 사귀는 거 같더라구요. 한 때는 오빠 보고 싶어서 정말 저릿하게 아팠지만 이젠 아니에요.
9
이름없음
2020/09/19 05:21:24
ID : 7y1Ci3u67tg
0
오빠가 나 힘들 때 있어줘서 그런가... 나 우울증 너무 심했을 때 옆에 있어줘서 고마웠어요. 내 영원한 비밀이야.
10
이름없음
2020/09/19 13:36:57
ID : oGrhBy3Phao
0
내 머리 만져주던 부드러운 손
11
이름없음
2020/09/19 13:51:00
ID : 2MnO640k9vu
0
그 애가 항상 연주하던 베토벤 비창 3악장
12
이름없음
2020/09/19 14:28:10
ID : yNta4NvA6kt
0
힘들 때 옆에 있어준거
기대 안 했는데 생일선물 준거
졸업하고 만난거
같이 논거 영화본거 밥 먹은거
집 갈 때 전화한거
다 좋네ㅎㅎ
13
이름없음
2020/09/19 14:28:18
ID : 4Fg3O8nTQk0
0
짝사랑 하던 애가 내가 매일 먹을거 줘서 고맙다고 시험 전날에 잘보라고 흰 우유 줬음
1교시 쉬는 시간에 줬는데 7교시 끝날때까지 두 손으로 잡고있어서 데워졌고 한여름이어서 상하기 좋은 상태였음
근데 일단 먹기는 아까운데 버리기는 싫고 해서 원샷했더니 그 다음날 배탈나서 학교 못감... 전교에 소문났더라
엄청난 사랑이라고... 근데 창피하기 보다는 걔가 나한테 그다음에 약줘서 좋았다.
14
이름없음
2020/09/19 17:28:40
ID : K5fcLcJUY5Q
0
이동수업때 복도 지나면서 힐끔 쳐다봤는데
유리창 태양빛에 비춰진 투명한 갈색눈동자
키가커서 발목이 드러나는 짧아진 교복바지
옆에 지나가면 나던 특유의 변함없던 너만의 향
부끄러우면 고개 푹 숙이고 귀가 새빨개지던 모습
누가 어깨 톡톡쳐서 돌아봤는데 수줍게 인사하던 모습
15
이름없음
2020/09/19 18:39:29
ID : FfWrwHB9eK6
0
7월 하늘 아래 운동장에 서있던 모습, 빨개지던 얼굴, 자다가 나 보고 화들짝 놀래고, 공부하며 조금씩 부딪히던 팔꿈치, 시시한 장난
16
이름없음
2020/09/19 20:00:44
ID : 7y1Ci3u67tg
0
힘들어하는 내 곁에서 좋은 말 해주는 너. 진짜 좋아해
17
이름없음
2020/09/19 21:54:58
ID : vbhe1wlh82k
0
작년에 짝남이랑 같은 아파트 단지 살아서 등하교때 둘이서 걸어다녔거든. 내가 체육 들은 날 빼고는 항상 교복입고 다녔어. 예를 들면 화요일 목요일만. 근데 어느순간 보니까 걔도 나랑 똑같은 날에만 체육복을 입고 다니는거야. 자기네 반 체육들은 날에도 교복입고가서 체육복으로 갈아입더라구. 그때 심장터지는줄 알았어
18
이름없음
2020/09/21 15:46:16
ID : Gskq3UY5SE5
0
갱싱
19
이름없음
2020/09/21 17:12:21
ID : 8phy7zf9eHu
0
눈으로 하얗게 덮힌 운동장에서 조금씩 내리던 눈을 맞고 있는 짝사랑하는 남자애가 혹시 감기에 걸릴까봐 노란색 우산을 씌워줬더니 너무 예쁘게 웃어준거.. 평생 못잊을 것 같아
20
이름없음
2020/09/24 21:13:56
ID : 7s5VcIGnCnW
0
나 그림 진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못 그리는데 그림 잘 그린다고 해준 거랑 나보고 귀엽다고 해준 거... 남자중에 예쁘다, 귀엽다라고 말해준 애 걔가 처음이었어 진짜 못 잊겠다 ㅜㅜ
21
이름없음
2020/09/25 00:59:39
ID : 02k7bxzTO1h
0
칸쵸 먹고싶다는 말에 새벽 2시에 우리 집 찾아와놓고 몇호인지 몰라서 복도 가운데에 초코송이랑 칸쵸 놓고갔던 전썸남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나쁜 새끼지만 이거는 정말 기억에 남는것 같아
22
이름없음
2020/09/27 20:29:53
ID : xBgi9s8o6jg
0
내 얘기만 나오면 귀 빨개지던거
23
이름없음
2020/09/27 21:52:14
ID : 88o5htck4JU
0
처음으로 연애해 봤을 때가 한겨울이었는데, 남친이랑 등교 항상 같이 했거든.
항상 둘이 제일 처음으로 등교해서 잠겨있는 교실 문 열고 둘이 앉아서 노래 많이 들었었어. 그때 서로 마주보고 웃던 거랑 한겨울이라 코랑 손 빨개져서 서로 핫팩 한개 돌려가면서 썼던 거. 생각해보면 되게 설렜던 추억이네ㅋㅋ 그 후로 그만큼 설레는 연애해 본 적 없다
24
이름없음
2020/09/27 22:23:46
ID : K5cNxVbCpe7
0
ㅅㅂ ㅠㅠㅠ 개 설레 소설하나만 내죠
25
이름없음
2020/09/27 22:31:58
ID : K5cNxVbCpe7
0
수능 잘봐.. 잊을게 그냥
26
이름없음
2020/09/27 22:40:41
ID : nDAlCrz81g7
0
내 첫사랑은 장발이였어.. 외국인이였는데 얼굴은 약간 그 토르 배우 알아? 그 사람 닮았었고 장발이였음... 처음에 장발때문에 여자애인줄 알았는데 (머리 기르는 남자 흔하지 않잖아.. 그리고 얼굴은 뭐 좀 터프하게 생긴 여잔갑다 했지 지금 생각해보면 누가봐도 얼굴은 남잔데 말이야..ㅋ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이름도 남자 이름이였는데 난 그때 남자 이름이 어딨고 여자 이름이 어딨어!! 이러면서 여자라고 생각했음.. (근데 왜 정작 머리길이에 남자 여자가 없다는건 생각 못했는지 모르겠네 진심) 암튼 처음 남자인걸 알게 된건 무슨 일이냐면 난 내 친구들이랑 얘기를 하다가 걔 얘기가 나왔었는데 she 라고 했음...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쪽팔려 그래서 내 친구들은 다 웃으면서 쟤 남자라고 하니까 진심 그때 내가 뭔 생각을 한거지 싶고.. 근데 친구들이 그게 넘 웃겨서 그 남자애한테 말했나봐ㅠㅠ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별로 친하진 않아서 날 어떻게 생각했는진 모르겠는데 친구들이 그걸 말한 이후로 걔가 뭔가 날 불편해하거나 싫어하는 것 같았음.. 하긴 누가 안싫어하겠음.. 자기 머리 장발이라고 여자라고 오해하는 애를..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걔를 좋아했던 이유는 얼굴도 아니고 장발도 아니고 그냥 걔가 남자란걸 알게 된 순간에 뭔가 미안함 + 쟤 좀 특별하다... 뭔가 끌려..!! 이런거였음.. 솔직히 나도 그냥 특별하다는 이유로 좋아한게 웃긴데 진짜 엄청 좋아했음.. 정작 걘 날 싫어했으니 너무 슬프게 짝사랑 했지만.. 진짜 누군가를 좋아해서 울어본건 그때가 처음이였어.. 그땐 진짜 어려서 그런지 갑자기 걔 생각 나면 막 걔가 행복했으면 좋겠어ㅠㅠㅜㅜ 이러면서 울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27
이름없음
2020/09/28 04:42:41
ID : BusklhhvCly
0
그냥 그 애라서.. 지금은 왜 좋아했는지 모르겠음ㅋㅋㅋ 미친 거 같아
28
이름없음
2020/09/28 11:42:47
ID : ruk4GpTVhtj
0
학원 끝나면 학원에서 봉고차로 집까지 데려다 줬는데
첫사랑은 학원에서 집까지 걸어서 3분 정도 되는 거리라서 굳이 탈 이유가 없단말야.
그런데 매일 봉고차를 타.
봉고차는 마주보고 앉는거 알지?
걔는 항상 내 옆자리, 혹은 내 앞에 앉아서 마주보며 갔어.
학원차는 정해진 코스대로 가는게 아니라
하루는 a집 먼저, 하루는 b집 먼저 이런 식으로 경로가 바뀌는데 나는 a 경로는 중간쯤에 내렸고, b 경로는 거의 마지막에 내렸어.
첫사랑은 자기 집쪽 방향으로 가도 안 내리고 항상 학원 돌아가는 길에 마지막에 내려달라고 했고,
내가 늦게 내리는 b 경로로만 가자고 조르던 애였어.
어느날 내가 물었어.
넌 집이 가까운데 왜 차를 타냐고, 그리고 너희 집쪽으로 먼저 가도 왜 안 내리냐고.
걔가 웃으며 하는 말이
"너 보려고"
29
이름없음
2020/09/28 15:32:08
ID : s7cE9zbzO8j
0
그냥 나 사랑스럽게 쳐다봐주던 눈빛 그게 아직도 안 잊혀진다
30
이름없음
2020/10/03 21:15:28
ID : 4HzVf83yHBg
0
엄청 철벽이면서 나한테만 다정했던 거
31
이름없음
2020/10/03 21:33:20
ID : E4MnTRBargr
0
같이 몇 시간을 강가를 걸으면서 산책한 거랑, 징검다리에 앉아서 얘기한 거. 내 친구가 걜 좋아하게 돼서 내 마음을 숨기느라 힘들었지만, 그 잠시가 너무 행복해서 아직도 잊지 못해
32
이름없음
2020/10/04 00:59:32
ID : hAlA0nBcMkn
0
평소에 진짜 귀여웠는데 축제때 하바나 췄던 거...? ㄹㅇ 반전매력 중에 그정도로 기억에 남은 게 없음
33
이름없음
2020/10/04 01:22:25
ID : xU0k08kmq47
0
사이다. 넌 기억도 못하지만!ㅎㅎ
흔한 사랑노래에서 떠들어대는것처럼, 여름 밤에 대한 이야기야.
울면서 제대로 말도 못하는 나를 달래가며 넌 얘기를 들어줬지.
학교 앞 정자에 앉아 잠깐 기다리라고 하고는 급하게 사온 칠성사이다 캔 하나를 내 손에 쥐어주면서 천천히 얘기하라고 했어
진정해나 울지 마도 아니고 천천히 얘기해라니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그래서 니가 더 좋았나봐
난 지금도 탄산은 못마시지만 그 브랜드의 사이다는 꼭 한 캔씩 사는 버릇이 생겼다
사이다도 좋았고 닭갈비도 좋았고, 나중에 여기서 케이크 사준다던 약속도 좋았어
누가 우는거 질색하는데도 날 달래주는 니가 좋았어
니가 너무 좋았어
34
이름없음
2020/10/04 03:07:17
ID : z9a4IHA7vva
0
너가 베라 사들고 울집앞에기대서 기다리는거 절대 못잊겠더라ㅋㅋ
35
이름없음
2020/10/04 03:08:40
ID : gmFfWrumpWi
0
너무 좋아했었기에 너무 미운 사람
36
이름없음
2020/10/04 03:15:13
ID : qi8mNAkr86Z
0
내가 먼저 좋아했는데.. 내가 먼저 알아봤는데..
친구가 그 사람 좋아한다고 고백한다고 해서 그냥 그렇게 마음접었던 그런 첫사랑이 있어.
어느 날에 내 친구랑 그 사람 친구들이랑 같이 노래방 갔었는데 그 사람은 내 친구를 위해서 불렀던 노래였지만..
그 때 그 사람이 불렀던 그 노래는 지금도 내 플레이리스트에 있을만큼 난 그 사람에 대한 뭔가 어릴 때 그 감정, 추억이 아직 있나봐ㅎ
37
이름없음
2020/10/04 03:24:40
ID : lCpe3O1fSLh
0
살짝 났던 담배향
38
이름없음
2020/10/04 04:12:49
ID : 7xU2L9csoY1
0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난 나의 몰아붙이는 고백이였어도 내가 원하는 대답 안해줄거면서 왜 그때 자지도 않던 그 버스에서 너의 어깨에 기댄 내 머리에 너의 머리를 기댔던거야
39
이름없음
2020/10/04 04:21:39
ID : Pa4LcJU7xSH
0
그 오빠만의 향기 섬유유연제랑 그냥 그 오빠 살냄새가 어우러진 그런 냄새
나만 봐주던 눈빛 ㅋㅋ..
나를 먼저 좋아해주고 다른 여자한테 여지 주지 않고 철벽치던 내 첫사랑 보고싶어 진짜 첫사랑이라 그런가 자꾸 생각나 싱숭생숭해
40
이름없음
2020/10/04 04:27:25
ID : NxSNy40ljAo
0
그 아이의 섬유유연제 향
41
beblue
2020/10/04 04:57:25
ID : gjgY5U0mq40
0
고운 피부, 살결, 작은 손, 살 냄새, 목 뒤
42
이름없음
2020/10/04 13:39:49
ID : y6knwpQoLe6
0
벚꽃 내리던 날.
지금은 그냥 기억 속의 첫사랑일 뿐이지만 그 날만큼은 절대 못 잊을 것 같아.
너는 아마 인터넷 사이트는 안 할 것 같으니까 이 글도 볼 일 없겠지? 그때 나는 지금보다 소심했고, 너는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아서 고백 따위는 생각조차 해 본 적 없었어. 근데 그날, 그날 딱 하루는 정말 너한테 말하고 싶더라. 내 앞으로 단정한 교복에 까만 가방을 맨 네가 걸어가는데 아파트 그림자에 가렸던 햇살이 확 쏟아지고 바람이 불어서 벚꽃잎이 눈처럼 내리던 날이 있었거든.... 알았을지 모르겠지만 그날 나는 네가 너희 동까지 걸어가서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될 때까지 거기 서 있었어. 그날은 꼭 마법 같았는데, 4년이 지났는데도 잊혀지지 않는 걸 보면 정말 마법이었을지도.
43
이름없음
2020/10/04 14:23:28
ID : 01g5aq47Ao2
0
매일 인사해 주던 거, 머리스타일, 눈 마주쳐주던 거
44
이름없음
2020/10/04 15:16:27
ID : ilxxvhdTWjb
0
학원 가는 길에 슬리퍼가 끊어져서 횡단보도에서 고립?ㅋㅋ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친하게 지내던 남자애가 슬리퍼 챙겨서 버스타고 와준거 그때 학원 있던 층까지 엘베 같이 타서 데려다줬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진짜 하찮은 이유로 손절했는데 좀만 더 친하게 지낼걸 하고 매번 생각해ㅋㅋㅋㅠ
45
이름없음
2020/10/04 20:07:03
ID : s7cE9zbzO8j
0
걔가 뿌리던 향수 냄새, 향수 안 뿌렸을 때 은은하게 나던 섬유유연제 냄새, 한여름에 집까지 데려다주는데 땀 뻘뻘 흘리면서도 끝까지 나 업어주던 모습, 손으로 머리 만지면서 앞머리 흔들리게 고개 도리도리 하는 버릇, 웃을 때 귀엽게 올라가던 입꼬리, 나 바라볼때의 사랑스러운 눈빛, 사슴처럼 유난히 동그랗고 컸던 눈동자, 마지막까지 배려해주던 모습 그냥 너라서 좋았어
46
이름없음
2020/10/04 20:55:22
ID : lBbA7wNvvhe
0
팔을 살짝 잡았는데 단단했던 팔, 못이기는척 끌려오던거
47
이름없음
2020/10/04 22:49:07
ID : U1u5Qq6jeJR
0
노을 질 때 나무로 둘러싸여 있는 벤치에서 고백 받은 거... 그래! 라고 하자마자 걔가 나 꽉 안고 고맙다고 했었던 게 헤어진 지금도 계속 생각나네
48
이름없음
2020/10/05 21:23:47
ID : 4Fg3O8nTQk0
0
막 사귀기 전쯤에 전화로 인사대신 사랑해 하고 끊은거
49
이름없음
2020/10/05 22:07:19
ID : hulgY4K1Dth
0
나 보이면 항상 웃던 너
50
이름없음
2020/10/06 02:52:05
ID : 1cpPfU0k61z
0
아직도 기억난다 그 오빠 등교하는 길에 항상 마주치고 하교하는 길에도 항상 마주쳣어 왠지 모르겟는데 그냥 난 오빠한테 눈길이 가더라 그래서 일부러 그 오빠 나오는 시간 맞추려고 15분에 나오고 그랫엇는데 ㅋㅋㅋ 학교에서도 우연히 마주치면 먼가 그 오빠도 날 쳐다보고 그랫엇지 그렇게 쳐다보기만 햇어 서로 그러다가 내 친구랑 아는 사이더라 그래서 번호를 받앗는데 난 결국 연락 못햇어 자신감이 없엇달까 아직도 그 오빠 번호 잇는데 볼 때 마다 기억 나 그냥 그때 내 감정이 좋앗던 거 같아 한 번도 말 못해본 거 진심 후회된다
키 크고 전형적인 미남상 그래도 아련하게 남는 게 더 좋은 게 아닐까 그 생각해서 후회는 없당
51
이름없음
2020/10/06 22:43:27
ID : RA0sqpatzhu
0
나랑 같이 피아노 학원을 다니던, 난 아직도 소나티네곡집을 배울 때 모차르트와 베토벤을 배우던, 초등학교 4학년 때 나간 콩쿨 대회에서 전체 대상을 탄 아이.
아직도 그 아이가 연주하던 베토벤 소나타 8번 2악장이 기억나.
진작 좋아하는 걸 관뒀지만 그 곡을 배울 때만큼은 그 아이 생각이 나더라.
52
이름없음
2020/10/07 01:07:46
ID : JRwq3QmrfcG
0
초6 미술시간 내가 엄청 열심히 그림 그린거 옆자리 남자애가 망친거야..
솔직히 별일도 아니었음 근데 그 날 따라 엄청 빡치는거야.. 근데 내가 화나면 우는 타입 이거든.. 그래서 막 자꾸 하염없이 눈물이나~ 서 앞 자리 앉은 애들도 달래줬어 근데 그 중에 좀 잘생긴 애가 울지 말라고 머리 쓰다듬에 줬거든..하ㅏㅏㅏ 나 이때 부터 반해서 졸업식날 고백 했는데 걔가 받아줘서 엄청 기뻤음ㅎㅎ 근데 이틀인가 연락하고 연락 안함ㅋ 무슨 개같은 스토리지?? 오늘 3년만에 연락 했다 기뻐서 날아갈 것 같음ㅠㅠ
53
이름없음
2020/10/07 02:58:33
ID : 7y1Ci3u67tg
0
나 중3때 입시랑 왕따 당해서 너무 힘들었는데 좋아하는 오빠랑 연락하면서 견뎌냈어. 맨날 한 시간씩 전화했는데 어느 날은 내가 너무 힘들어서 전화하다가 울었거든. 그 때 오빠가 그동안 ㅇㅇ이가 많이 힘들었나보네.. 이러면서 토닥여주는데 너무 예쁘고 고마웠어. 그 오빠 여친 있는데 오래갔음 좋겠다.
54
이름없음
2020/10/07 03:03:29
ID : Y3A2LapWlDt
0
오빠 안녕 몰랐겠지만 내 첫사랑이야
난 오빠가 잘 챙겨줘서 서로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누구에게나 다정하고 그런사람 이더라
여자도 많고.... 나 오빠 여자랑 손잡고 지나간거 보면서
충격 먹었잖아 여친있으면서 그러는건 아니다 싶다....
상처 줘서 고마워 오빠 때문에 많은걸 배웠어
55
이름없음
2020/10/07 03:17:41
ID : 0rcHB9js1ir
0
그 사람의 독보적인 향기가 기억이 나.
향수 이런거 아니구 그냥 완전 살냄새. 그 사람 만의 살냄새.
내가 미쳐버릴거 같은 향기야. 너무 좋아서...(좀 변태 같긴한데 변태는 아니야)
그 사람 생각하면 그 냄새가 떠올라.
편의점 알바 하면서 그 사람이랑 같은 냄새가 나는 사람 딱 한명 봤는데 그 향 맡자 마자 그 사람인줄 알았어. 얼굴도 안보고 말걸 뻔...
진짜 너무 좋아서 지금도 맡고 싶어.. 그 사람이 사라진 3개월 동안 나 진짜 우울증 걸릴뻔 했어 ㅠㅠ 지금이라도 만날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 요즘 나날이
56
이름없음
2020/12/13 05:22:24
ID : 4Fg3O8nTQk0
0
말 끝맺음으로 너랑 같이 있으니까 행복하다 하고 웃고 바지 탁탁 털면서 일어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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