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9/21 22:19:07 ID : RDyZa3u1dwr 1
오빠랑 나는 2살 차이임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오빠가 나 잘 챙겨줌 물론 부모님이랑 어색하고 사이 안 좋고 그런 거 아님 우리 가족은 서로에게 친구 같음 털털하고 편하고 쿨한 성격을 가지고 있음 오빠가 나 항상 먼저 챙겨주고 집에 늦게 들어올 때 맛있는 거 꼭 하나씩 사다줌 얼마전에 내 방 인테리어 바꿨는데 오빠가 가구 옮기는 것부터 가구 위치 정하는 것까지 다 도와주기도 함 이렇게 다정하다고 해서 맨날 오붓한 남매는 아님 ^^7 우리 둘 다 쿨하고 털털한 성격 탓에 오글거리는 말이나 행동 절대 못함 표현이 서툴러서 좀 츤데레끼가 있음 물론 오빠가 나보다 더 심함 그래도 오빠가 나를 많이 아껴주는 게 느껴짐 느껴지지만 티 내기는 부끄러워서 말 안 하는거지 나는 우리 오빠가 제일 좋음 그냥 오빠 자랑 떠벌떠벌 해봤어... 관심 가져주면 썰? 에피소드? 이런 거 풀어줄게...!
2 이름없음 2020/09/21 22:24:39 ID : 7AoY61yNwK4 0
좋겠다. 궁금하게 만들었으니 썰을 풀어줘
3 이름없음 2020/09/21 22:33:00 ID : RwoHvdBampP 0
대박이다잉
4 이름없음 2020/09/21 22:48:41 ID : E8lvcmpQljz 0
스레주, 이제부터 아가씨라고 부를게.
5 이름없음 2020/09/21 23:02:44 ID : RDyZa3u1dwr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말 하는 거 되게 웃기다 내 취향이야 언니에게 우리 집 엄마 아들 드릴게요 ㅎㅎㅎㅎㅎ
6 이름없음 2020/09/21 23:03:27 ID : RDyZa3u1dwr 0
뭘 대박까지 쑥스럽게 (๑>◡<๑)
7 이름없음 2020/09/21 23:16:16 ID : RDyZa3u1dwr 0
이건 우리 오빠가 새삼 멋있다고 느낀 일이야. 내가 워낙 털털한 성격이라서 남자 여자 안 가리고 다 친해 그래서 나를 싫어하는 친구들도 꽤 있어. 한동안 내가 걸레라는 얘기도 막 돌고 에스크 테러도 당했었거든 그 때 마침 남자친구랑 사귄지 얼마 안 됐었어. 근데 남자친구한테도 나에 대한 거짓소문이 들린거야 물론 처음에는 그 친구도 안 믿었는데 원래 소문이라는 게 돌고 돌수록 커지잖아 결국 그 친구도 의심을 하기 시작했고 걔가 날 찼어 걔랑 나는 사귄지 얼마 안 됐지만 엄청 사랑하고 티 내고 표현해주고 그랬는데 이렇게 소문 때문에 헤어지니까 너무 비참하고 서럽고 억울하고 화 나는거야 그래서 집에 들어가면 괜히 나 때문에 분위기 안 좋아질까봐 저녁까지 밖에서 돌아다니다가 늦게 들어가게 됐어 오빠는 내가 늦게 들어온 거에 화가 나서 나한테 막 뭐라고 하는거야 알지도 못하면서... 그래서 막 울면서 아주 울분을 토했더니 오빠가 개빡쳐서 지가 직접 내 남자친구 번호 가지고 가서 밖에서 전화하고 오더라 물론 그 남자친구의 오해는 풀렸지만 재회는 안 했어 좀 빡쳐서 조금이지만 학교에 퍼진 소문 잡으려고 오빠가 진짜 아는 동생이나 친구들한테 전화 돌려서 결국엔 잡았어 소문이랑 소문 퍼트린 애. 오빠가 세게 나가자는 걸 내가 겨우 말렸어. 이 일 이후로 오빠가 나에 ㄱ대한 소문이나 이야기에 대해 좀 예민해 이런 얘기 들리면 바로 누군지 잡아주고 최대한 내 귀에 안 들어가게 해줘. 물론 난 울 학교 정보통이라 빨리 알아채지만 오빠가 되게 열심히 노력해주는 거 보면 소문 들은 척 하기 미안해서 그냥 못 들은 척 하고 있어 뭐 대충 이런 이야긴데 너무 길었을라나
8 이름없음 2020/09/21 23:19:28 ID : 7AoY61yNwK4 0
오빠분 멋있으시다😄 레주 저 때 마음고생 심했겠네.. 잘 풀려서 다행이다💛
9 이름없음 2020/09/21 23:24:06 ID : RDyZa3u1dwr 0
여기 나이 밝히면 안 되나? 혹시 모르니까 난 중학생이고 오빠는 고등학생이야 몇 살인지는 마음대로 생각해도 좋아 물론 나 어린 나이 아님 ㅎ ㅎ 우리 집 유전자 완전 좋은 편은 아닌데 아빠 178이고 엄마 156정도 돼 근데 오빠랑 나는 엄마 아빠 얼굴 진ㅁ짜 잘 타고 났어. 우리 남매 사랑한다 이런 건 안 하지만 내가 봐도 우리 오빤 좀 잘생김 오빠도 나 예쁘다고 해주는데 시발놈이 언제는 자꾸 짱구에 나오는 부리부리맨인가 그 돼지 닮았다고 함 ㅠ 엄마 아빠 젊으셔 사고치신 거 아님 26살에 오빠 28살에 나 낳으심 오빠 키 커 근데 난 엄마 닮아서 좀 작아 오빠 183 정도 되고 나는 158? 159? 아무튼 그래 우리 오빠랑 나 덩치 안 큼 입이 짧아서 잘 먹는데 많이 못 먹어 궁금한 거 더 있으면 물어봐!
10 이름없음 2020/09/21 23:24:53 ID : RDyZa3u1dwr 0
헐 보는 사람도 있네 읽어줘서 고마워 🥰
11 이름없음 2020/09/21 23:33:53 ID : E8lvcmpQljz 0
고마워요 아가씨... 평생 오빠 행복하게 하겠슴다!!!!!! 나도 고등학생이라 나이 비슷할거다!!! 행복하게살게요
12 이름없음 2020/09/21 23:34:52 ID : RDyZa3u1dwr 0
얘 입 짧아서 밥 대충 해줘도 돼요 언니 편식은 안 하니까 그냥 입에 욱여넣어주세요...😋❤️❤️
13 이름없음 2020/09/22 02:54:37 ID : 5UZcpO5SLcM 0
레주 이야기 읽는 것만 봐도 참 흐뭇해진다..ㅎㅎ 아이 좋아.
14 이름없음 2020/09/22 03:38:07 ID : XzdV89wIJXu 0
이런. 우리동생이 여자아이거나 남자취향이면 그집으로 보낼건데☹멋진 사위감이구만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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