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남친의 심리가 궁금해. (11)
2.짝남이랑 무인도에 갇히면 (11)
3.내남자친구 이야기좀 들어볼램 고구마 500개다 조심하고들어와.. (264)
4.그 스윙스 치즈돈까스로 여자꼬시는 법 말이야 (2)
5.내 사랑은 항상 왜 이럴까 (1)
6.사랑해 (1)
7.보통 커플링 남자가 준비해? (9)
8.생각해보니까 중고등학교 때가 애인 사귀기 제일 쉬운 것 같다 (4)
9.전남친이랑 다시 만나고 싶어 (4)
10.이게 썸인가.. (3)
11.나도 연애하고 싶어 (3)
12.가면무도회를 이을 마스크 무도회 (17)
13.자존감 낮아서 대시받아도 연애를 못하겠어...ㅠ (11)
14.내가 얘를 좋아하나? 얘는 나를 뭐라고 생각하지? 잘 모르겠다 (7)
15.인스타 팔로우,,, (2)
16.너희 결혼이랑 연애 따로 봐? (5)
17.좋아하는 애를 되게 오랜만에 봤어 (1)
18.첫사랑은 이루어진다? 안 이루어 진다? (6)
19.나 이제 어떻게 해야해..?? (4)
20.같은 배구부 누나가 첫사랑이었던 것 같아 (47)
1
◆JU3O3CrxXxX
2020/10/06 13:45:21
ID : 2Ns5RyMmE7a
1
나는 배구부를 했어. 키가 186 정도니까 그렇게 작은 편이 아니고 워낙 운동을 좋아하기도 해서 배구부에 들어갔었는데 거기에 누나가 한 명 있었거든. 몇 명 친한 누나들도 있긴 했는데 그 누나는 완전 처음 보는 누나였어. 그런데 아마 내가 그때 첫눈에 반해버렸던 것 같아. 지금까지 연애들 중에서도 반하고 목맨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내가 그때 반했었나 봐
2
이름없음
2020/10/06 14:00:48
ID : 2Ns5RyMmE7a
0
그 누나는 키가 작았어. 한 160 정도...? 머리는 폭삭 가라앉은 밤톨머리에 화장기 없는 얼굴이고 항상 구석에서 뭔가를 적고 있더라. 아마 공부하는 것 같았어
3
이름없음
2020/10/06 16:26:07
ID : zU6jinWjfXx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20/10/07 10:04:29
ID : hta1fO79hbv
0
처음부터 계속 눈이 갔는데 내가 눈치 채지를 못했었어 내 주변 친구들이 첫눈에 사랑에 빠졌다고 하면 난 항상 비웃었었거든... 그런데 내가 첫눈에 반하게 될 줄을 미처 몰랐어.
5
이름없음
2020/10/07 10:10:33
ID : hta1fO79hbv
0
처음 봤을 때는 친구들하고 같이 있었어. 선생님이 집합하라고 하셔서 집합했는데 여러 예쁘고 인기 많은 누나들이나 또래 애들 보다는 그 누나가 눈에 많이 들어왔어. 그리고 왜 이렇게 가슴이 찡한지 몰랐어. 이상하게 그 누나만 보면 심장이 마구 뛰었어.
6
이름없음
2020/10/07 10:14:47
ID : hta1fO79hbv
0
나는 썸 같은 것도 타보고 사귀기도 해봤지만 이렇게 심장에 뭔가 변화?가 있던건 처음이었던 것 같아. 솔직히 사귈 때도 내가 썸을 탔던 것도 모르고 사겼던 거거든. 되게 말이 이상하긴 한데ㅋㅋㅋ
내가 몸에 매너 같은게 배어있어서 우산 기울여주거나 뭔가 신호등 초 얼마 안 남았을 때 살짝 뒤에서 밀어주거나 엘레베이터나 지하철에 사람 막을 때 막아주는... 그런거 많이 하거든 근데 쓰고 보니까 좀 고의적으로 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ㅠㅠ
7
◆JU3O3CrxXxX
2020/10/07 10:16:36
ID : hta1fO79hbv
0
인코였나? 이렇게 다는거 맞아?
8
◆JU3O3CrxXxX
2020/10/07 10:16:42
ID : hta1fO79hbv
0
오 맞나보네
9
◆JU3O3CrxXxX
2020/10/07 10:22:41
ID : hta1fO79hbv
0
혹시 여기 써져있는 예시가 좀 남자 여우짓...? 뭐라고 해야될지 모르겠네... 아무튼 그렇게 보여? 내 친구들은 잘 안 그러는데 어른 분들은 남자 같이 안 생겼다고 남자는 예쁘장한게 아니라 뭐 각지게 생겨야한다고 그러는데 나는 그런 편이 아니거든... 그렇다고 날카로운 편도 아니고...ㅠㅠ 원래 별로 안 멋있는 사람한테는 이런 거 해줘도 별로 안 설레고 그럴 것 같은데... 오히려 기분 나빠할 수도 있는 것 같아서ㅠㅠ 혹시 이런 짓들을 좀 고쳐야 될까? 대신 접촉은 없었어!! 뒤에서 밀어주는 것도 살짝 등을 감싸는? 것처럼 팔 살짝 떨어트리고 가거든... 여우짓 같아? 그만 해야할까??
10
◆JU3O3CrxXxX
2020/10/07 10:35:59
ID : hta1fO79hbv
0
일단은 그 누나에 대해서 더 풀어볼게. 흔히 말하는 인싸 유형의 누나는 아니였어. 일단 나랑 사귀고 썸을 타던 애들이나 누나들은 인싸라고 말하는 사람들이거든. 그래서 나는 왜 아직도 그 누나를 좋아하게 됐는지 모르겠어. 그 누나는 평범하다면 평범했거든.
11
◆JU3O3CrxXxX
2020/10/07 10:37:16
ID : hta1fO79hbv
0
적다보니까 깨달은 건데 벌써 2년이나 전 일이네. 아직까지도 그 누나랑 어떻게 지냈는지 선명하게 기억하는 내가 신기해. 전 애인들하고는 뭘 했었는지 잘 기억도 안 나는데 부활동 시간에만 만났던 그 누나하고는 뭘 했었는지 너무 또렷하게 기억 나...
12
◆xA7y2HzXAo4
2020/10/07 10:50:49
ID : hta1fO79hbv
0
처음에 선생님이 서브 연습하라고 짝을 지으라고 했어 친구들이 나까지해서 7명이었나 5명이었나... 아무튼 홀수여서 한참 고민하면서 발만 동동거리다가 그냥 애들한테 너희끼리 하라고 말한 다음에 그때 무슨 용기였는지 모르겠는데... 누나한테... 같이 하자고... 말했어...ㅠㅠㅠㅠ 갑자기 멀대같이 큰 애가 와서 선배님... 혹시 같이 하실래요? 했으면 좀 무서웠지 않을까?? 심지어 초면이었는데ㅠㅠㅠㅠㅠ
13
◆JU3O3CrxXxX
2020/10/07 11:13:40
ID : 2Ns5RyMmE7a
0
근데 누나가 좋다고 그랬어! 나는 되게 놀랐지. 아무튼 그래서 열심히 배구를 했어. 누나는 배구를 잘 못했는데 그것도 솔직히 좀 귀여웠어ㅜㅜ 그 누나는 항상 나한테 반말을 했어. 나는 끝까지 존댓말만 했고. 그때는 내가 반말을 할 생각도 없었고 오히려 그 누나가 나한테 반말 써주는 것까지도 좋았던 것 같아. 좀 이상한가...
14
◆JU3O3CrxXxX
2020/10/07 11:41:19
ID : 2Ns5RyMmE7a
0
부활동이 그렇게 자주 있지는 않았어. 일주일에 한 번...? 그래서 내가 항상 그때를 기다렸고... 그 와중에도 같은 반 애한테 한 번 고백을 받았었어. 그때는 내가 그 누나를 좋아하는지 분간이 안 가서 혹시나 하고 거절했어
15
◆JU3O3CrxXxX
2020/10/07 14:30:07
ID : 2Ns5RyMmE7a
0
언제 한 번은 누나가 바느질을 하고 있었어. 손도 작은데 막 꼼지락거리면서 바느질 하는 게 엄청 귀여워 보였어. 나는 옆에 가서 앉아있었어! 그때가 막 체육대회 할 때라 엄청 큰 플래그? 같은 걸 하나하나 다 바느질하고 있더라. 그래서 내가 왜 하냐고 물어봤더니 할 것도 없고 그냥 심심해서 했대. 재미있다고. 그래서 그 플래그를 같이 무릎에 덮..... 고..... 있었어. 정말 심장이.. 심장이 엄청 빨리 뛰었어. 그랬더니 그 누나가 웃으면서 이거 보는 게 재미있냐고 물어봐서 재미있다고 했어. 난 솔직히 그 누나랑 있으면 뭐든지 재미있는 것 같았거든.
16
◆JU3O3CrxXxX
2020/10/07 14:36:07
ID : 2Ns5RyMmE7a
0
사실 그 뒤에는 잘 못 지냈어. 누나가 엄청 바쁜 것처럼 보였거든. 그리고 기분도 별로 안 좋아 보이고 좀 우울해 보였어. 그런데 위로는 커녕 말도 못 걸었었다... 뭐라고 위로를 해 줘야 될지도 모르겠고 누나랑 엄청 친한 것도 아닌데 괜한 오지랖처럼 느껴질 것 같아서.
17
◆JU3O3CrxXxX
2020/10/08 02:12:22
ID : 2Ns5RyMmE7a
0
그렇게 한참을 말도 못 걸었어. 그리고 또 한참은 어디갔는지 보이지도 않았어. 그래서 나도 한동안은 슬펐었지... 그냥 친구들하고 놀아도 계속 그 누나만 생각나고...
18
◆JU3O3CrxXxX
2020/10/08 02:13:25
ID : 2Ns5RyMmE7a
0
그런데! 그 누나가 어디있는지 알았어!!!! 되게 어이없긴 한데 그... 단상 쪽에 오른쪽 구석에 사각지대가 있단 말이야. 거기에서 쪼그려 앉아서 공부하고 있었더라고...ㅋㅋㅋㅋㅋ 그런데 여전히 기분은 안 좋아보였어...
19
◆JU3O3CrxXxX
2020/10/08 02:14:43
ID : 2Ns5RyMmE7a
0
그래서 좀 떨어진 계단에 계속 앉아있었어. 애들하고 얘기하면서도 누나만 계속 신경 쓰였어. 누나는 날 하나도 신경 안 썼겠지만... 아무튼 그렇게 1시간 넘게 계속 고민했었지. 지금 생각해 보면 되게 바보 같고 소심했던 행동 같아.
20
◆JU3O3CrxXxX
2020/10/08 02:15:53
ID : 2Ns5RyMmE7a
0
그래서 결국에는 말을 걸었어. 선배 뭐하고 있어요? 그냥 그 한 마디 꺼내는데 1시간이 걸렸다는게 되게 웃기다. 난 그런데 심장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았어. 그런 말들이 과장인 줄 알았는데 정말이더라...
21
◆JU3O3CrxXxX
2020/10/08 02:18:28
ID : 2Ns5RyMmE7a
0
다행히도 웃으면서 답해줬어. 그냥 공부하고 있었대. 검은색 후드에 푹 파묻혀 있는게 귀여웠어. 그냥 너무 귀여웠어. 옆에 같이 앉았는데 몸이 닿을 듯 말 듯한 거리? 뭔지 알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심장 소리가 들리지는 않을까 걱정했어. 그냥 누나가 뭘하고 있는지 보기만 했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흘렀던 걸까.
22
◆JU3O3CrxXxX
2020/10/08 02:20:12
ID : 2Ns5RyMmE7a
0
누나는 학업 때문에 바쁘다고 했던 것 같아. 시험도 있고 다른 숙제들도 많아서 그냥 기운이 없었던거래. 그래도 여전히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었어. 그런데 그 날 이후로도 몇 번 못 만났어. 그런데 곧 그 누나 졸업일인거야. 정말... 정말 울고 싶었어.
23
이름없음
2020/10/08 02:20:50
ID : faq1xA0tvCr
0
ㅂㄱㅇㅇ
24
◆JU3O3CrxXxX
2020/10/08 02:21:40
ID : 2Ns5RyMmE7a
0
그 누나 졸업일 전까지는 부활동이 2번 밖에 안 남아 있었어.
25
◆JU3O3CrxXxX
2020/10/08 02:22:25
ID : 2Ns5RyMmE7a
0
그리고 나는 그 중에 한 번 밖에 못 가는 상황이었고.
26
◆JU3O3CrxXxX
2020/10/08 02:23:13
ID : 2Ns5RyMmE7a
0
나는 솔직히 마지막에 누나가 해준 인사만 아니었어도 쉽게 잊을 수 있었을거라고 생각해.
27
◆JU3O3CrxXxX
2020/10/08 02:24:14
ID : 2Ns5RyMmE7a
0
엄청 추웠어. 그 날이 엄청 많이 추웠어. 누나는 귀끝이 빨개서 롱패딩에 폭 파묻혀 있었어. 그런데 발만 빼꼼 보이는게 엄청 귀여웠어.
28
◆JU3O3CrxXxX
2020/10/08 02:26:13
ID : 2Ns5RyMmE7a
0
내가 누나한테 하고 싶었던 말이 정말 많았던 것 같은데... 막상 그 날에는 한 마디 밖에 못했어. 선배 잘 가요! 잘 지내요! 그런 말을 했던 것 같아. 솔직히 그 날 고백할까 말까 전화번호를 물어볼까 말까 정말 고민 많이 했어. 그런데 결국엔 못 했어.
29
◆JU3O3CrxXxX
2020/10/08 02:26:26
ID : 2Ns5RyMmE7a
0
그런데 있잖아 그 인사가 그 마지막 인사가...
30
◆JU3O3CrxXxX
2020/10/08 02:27:20
ID : 2Ns5RyMmE7a
0
정말 별거 아니긴한데... 어깨 두 번 툭툭 치고 "너도. 잘가라." 그냥 그 두 마디가
31
◆JU3O3CrxXxX
2020/10/08 02:27:30
ID : 2Ns5RyMmE7a
0
난 너무너무 슬펐어.
32
◆JU3O3CrxXxX
2020/10/08 02:27:50
ID : 2Ns5RyMmE7a
0
왠지 모르게 눈물이 마구 쏟아질 것처럼 울컥했어.
33
◆JU3O3CrxXxX
2020/10/08 02:29:01
ID : 2Ns5RyMmE7a
0
그리고 나는 누나가 누굴 기다리는 것 같길래 한참을 누나 쪽을 바라보고 있었어. 그런데 누나가 내 쪽을 보면서 웃는거야! 그래서 심장도 마구 철렁했지. 설마? 설마? 하는 마음들이 넘쳤던 것 같아.
34
◆JU3O3CrxXxX
2020/10/08 02:29:38
ID : 2Ns5RyMmE7a
0
그런데... 하....... 내 뒤에서 어떤 다른 누나가 달려오더라고. 따악 팔짱을 끼우고 둘이 신나게 갔어.
35
◆JU3O3CrxXxX
2020/10/08 02:30:01
ID : 2Ns5RyMmE7a
0
나는 엄청 허망했어.
36
◆JU3O3CrxXxX
2020/10/08 02:30:13
ID : 2Ns5RyMmE7a
0
내 첫사랑이 그냥 이렇게 가버리는구나 싶었어.
37
◆JU3O3CrxXxX
2020/10/08 02:30:32
ID : 2Ns5RyMmE7a
0
그렇게 내 첫사랑은 끝나버렸어.
38
◆JU3O3CrxXxX
2020/10/08 02:30:49
ID : 2Ns5RyMmE7a
0
폭삭 앉은 짧은 머리가 어울리는 누나.
39
◆JU3O3CrxXxX
2020/10/08 02:31:03
ID : 2Ns5RyMmE7a
0
나는 사실 선배 이름도 모르는데.
40
◆JU3O3CrxXxX
2020/10/08 02:31:36
ID : 2Ns5RyMmE7a
0
이름도 한 번 안 알려주고 이름 한 번 안 불러주고 그냥 갔어.
41
◆JU3O3CrxXxX
2020/10/08 02:32:07
ID : 2Ns5RyMmE7a
0
그냥... 이렇게라도 내 짝사랑 얘기 한 번 해 보고 싶었어!
42
◆JU3O3CrxXxX
2020/10/08 02:34:07
ID : 2Ns5RyMmE7a
0
으악 이렇게 말하고 나니까 막상 쪽팔리고 그렇다
43
이름없음
2020/10/08 02:44:21
ID : iqqryY2q5cI
0
와 되게 만화에 나올 것 같은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다
44
◆JU3O3CrxXxX
2020/10/09 17:28:27
ID : 2Ns5RyMmE7a
0
으악 봐 줘서 고마워!!! 사실 여기에도 그 누나가 혹시나 있을까 하고 올렸던 건데 그럴 일은 없겠지ㅠㅠ 그 누나 이후로 애인들을 몇 사귀긴 했는데 막 그렇게 많이 좋아하진 못했던 것 같아ㅠㅠ
45
◆JU3O3CrxXxX
2020/10/10 16:19:19
ID : 2Ns5RyMmE7a
0
아 맞다! 한창 누나 좋아했을 때 일 갑자기 생각나서 와 봤어
46
◆JU3O3CrxXxX
2020/10/10 16:19:49
ID : 2Ns5RyMmE7a
0
체육대회 때 멀리서 줄다리기를 하는 누나를 봤어
47
◆JU3O3CrxXxX
2020/10/10 16:21:36
ID : 2Ns5RyMmE7a
0
이상하게 엄청 눈에 잘 보이는 복장이나 얼굴도 아닌데 금방 찾아냈더라 내가,,, 주변에 남자애들이나 여자애들이 말 걸어도 잠깐만;;; 하고서 그냥 계속 그 누나만 구경 했던 것 같아. 줄다리기 이기고서는 와! 하면서 막 웃는거야... 너무 귀여웠어. 그런데 같이 손 잡고 방방 뛰던 누나가 한 명 더 있었는데 혹시 그 누나가 마지막 날에 팔짱 끼우고 가던 누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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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엄청 사랑하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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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못기다려주겠다는거 남친한테 어떻게 말하나요
둘 중 어느놈을 고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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