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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10/09 01:45:35 ID : eNy5bDy3RDw
솔직이 내신이든 모고든 국영빼고는 다 3등급위로 나온단말야 ㅠㅠㅠㅠㅠ국영올리는 방법이있을까? 성적이 안나오니까 관심도 없어지고 흥미도 없어지는 거같애 ,,
이름없음 2020/10/09 23:16:42 ID : 9Ao5cNAlu06
성적이 안 나와서 하기 싫어지는 건 인정... 문제 풀 때마다 '내가 바본가?' 생각 들고 틀리지 말아야 하는 문제를 틀리고. 그러다 보면 자존심도 있고 해봤자 안 나온다는 생각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지. 특히나 수학 같은 딱딱 떨어지는 풀이와는 달리, 국어는 어쩔 땐 풀이 자체도 이해가 필요해 보이기도 해. 잘하고 싶다는 마음은 있는데, 잘 못하는 현실이랑 너무 심한 괴리가 든다면, 그냥 편하게 인정하고 그래서 수용에서부터 시작하자. 국어, 영어를 난 못하는 것 같다고. 못 한다고. 편하게 인정하고 시작하자. 국어 영어 성적 올리고 싶다는 마음이 있잖아. 설사 내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더라고 올리고 싶잖아. 잘하고 싶잖아. 그러면 올릴 수 있을 거야. 못한다고 생각하면 더 열심히 할 테고, 꺼려지는 마음까지도 내가 못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문제지에 그려지 빨간 대각선 하나하나 머릿속에서 지워나갈 수 있어. 영어 단어 하나에 매달리고, 구문법 하나에 매달리고. 문단마다 전체 의미 파악하고 계속 앞의 문장의 의미는 무엇일까 생각하고 이어갈 수 있어. 못함에서 시작해서 앞으로 나아가면 잘 할 수 있을 거야. 여기까지가 태도 편.
이름없음 2020/10/09 23:44:06 ID : 9Ao5cNAlu06
방법론인데. 되게 간단해. 태도랑 마음만 잘 갖쳐지면 엄청 쉬운 커리큘럼이야. 우선, 국어보다 쉬운 영어부터. 절평 기조고 영어에서 국어만큼 높은 수준의 독해 실력을 요구하는 게 아니니까 이 전제는 당연히 깔고 갈게. 1. 단어 외우기. 당장 모의고사 풀었던 것부터 되찾아 와서 과연 내가 모르는 단어가 몇 개가 있었는지 하나 둘씩 세보자. 단어 때문에 틀린 문제가 수두룩 빼빽이면 영어 실력을 단어에 걸어야 하는 판국이 된 거야. 그렇다면 바삐 서점으로 가서 영어 단어장 코너부터 뒤져야 해. 중등부터 고교 기초 단어까지. 수능 단어장은 지금 제쳐둘 때. 중등 단어장에서 모르는 단어가 많다고 생각되면 레주 마음에 드는 단어장 하나 골라서 그것만 파야 돼. 하루마다 50개씩 외우다가 나중에 200개 점점 양을 늘려가다 보면 아는 단어가 많아지겠지. 처음 볼 때부터 무조건 하나를 보면 머릿속에 집어넣는다는 심정으로 안 해도 돼. 어차피 단어장 한 번 보고 버릴 게 아니라 최소 3~5회에 걸쳐 볼 거거든. 단어 하나당 뜻이 여러 개 있는 단어는 그 뜻 여러 개도 다 외워야 해. 하나만 외우지 말고. 또 예문이 있는 단어장을 골라서 예문을 읽어보도록 해. 예문을 읽는 것부터가 그 단어가 가지는 여러 뜻 중에서 어떻게 하나를 골라야 하는지 연습하는데 도움을 줄 거야. 고교 단어장으로는 강성태 영어 단어장이랑 워드 마스터 추천할게. 2. 구문법 강의 영어 시험지에 적혀있는 문장마다 그 의미만 잘 파악되면 되거든. 제한시간 내에 빨리 읽고 빨리 이해해서 풀면 끝인 시험이니까. 인강을 하나 끊든지, 천일문 같은 책을 하던지 구문법 관련해서 하기를 추천할게. 구문법 인강을 추천하자면, 조정식t의 믿어봐 글 읽는 법 알려줄게나 그 밑 단계 괜찮아 너만 모르는 거 아니야 - 문장편 이명학t의 Syntax, 은선진t의 나논독 정도? 고1 때, 이정도만 끝낼 수 있어도 고3까지는 아무 문제 없을 정도니까 그냥 편하게 태도에 맞게 쭉 가면 돼. 여기서 수능을 노리냐, 내신을 노리냐에 따라서 방향성이 달라지긴 하는데, 일단 여기까지 해두면 영어에서 문제가 생길까? 싶은 느낌이라 굳이.... 국어. 1. 읽는 방식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국어 지문 하나를 어디까지 이해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야. 어디까지 이해해야겠다는 어디까지 이해했냐는 물음으로 대체할 수 있어. 그건 즉, 국어 지문에 딸린 문제를 의미하지. 문제 자체가 원하는 건 지문에 대한 이해니까. 그러니까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데, 문제에서 너무 많이 틀린다 싶으면 다시 지문으로 돌아가서 문제의 선지가 묻고 있는게 뭔지를 파악할 수 있어야 돼. 고교 과정에서 국어의 수준은, 지문을 읽고 지문에 나온 표현과 일치하는 선지를 찾는 수준이야. 더 나아가 봤자 물어볼 수 있는 건 이 지문에서 이정도는 추론해 볼 수 있겠니? 하는 매우 간단한 추론 정도. 문제지로는 마닳, 마더텅. 이게 일반적이고 다른 거 풀고 싶으면 그래도 되고. 인강으로는, 유대종t 박광일t 김동욱t 이해황t 강의를 추천해. 국어든 영어든 일단 머리가 터질 정도로 생각하고 머릿속에 집어넣고 해야지 실력이 오르더라.
이름없음 2020/10/10 21:10:16 ID : eNy5bDy3RDw
헐 고마워 !! 이대로 꼭 해볼게 좋은 소식 갖고 올게 너무 고마워 ㅠㅠㅠㅠㅠㅠㅠ
이름없음 2020/10/10 23:26:37 ID : 3u3vfUY785P
국어는 절대 지문을 다 읽는 게 아니야... 위에서 많은 얘기를 해줘서 꼼수를 몇개 얘기하자면 1. 본문내용에서 틀린 내용을 고를 때 1~5번은 본문의 흐름대로임 > 1번과 3번은 찾았는데 2번을 못찾았다면 그 사이에 있음 2. 보기가 있는 문제일 경우 본문을 보지 않고 충분히 풀 수 있음. > 깊은 연관이 있거나 하나의 예시라 문제을 풀 수 있음 3. 비문학의 경우 사람이 나오거나 새로운 기법이 나오면 동그라미. > 계속 그 구간을 봐야하기에 동그라미하면 시간단축 가능
이름없음 2020/10/13 04:34:15 ID : eNy5bDy3RDw
오오 꼭 해볼게 내가 ㅠㅠㅠㅠ 너무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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