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1/03 22:43:12 ID : eNwJRA5asi2 0
동성애자인 친구가 모시고 사는 본인의 할머니한테 고백을했어. 근데 아무래도 반응이 좋지 않았겠지. 충격을 받으셨는지 뭔 내가 아는 다른 사연이 있는지 그 집 할머니께서 앓아누우셨대. 충격이 크셨나봐 우리 할머니랑 친구네 할머니 같은 교회 다니면서 좀 친한데 우리 할머니도 옥촌댁 (친구네 할머니) 요즘 교회 안나오더라 아가 뭔 일있냐고 걱정 하는 눈치심 그와중에 친구는 자기는 할머니한테 인정받고 싶다는거야. 나중에 본인 애인이랑도 식사하고 같이 여행도 하고 싶어서 지금 확실하게 하는거다. (정작 현재 본인 애인 없음) 시대가 바꼈으면 변화를 따라가고 수용해야지 언제까지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으로 살거냐면서 매일 할머니 문앞에서 동성애 관련으로 이야기 꺼내고 온다는겨 그래서 나도 친구한테 그건 우리 세대한테나 맞는 말이지 나이 많은 분들은 못따라갈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설득도 해봤어. 가끔 집도 어딘지 까먹으시고 지팡이 없으면 거동도 불편하신 분을 너무 밀어붙이는거 같아서 걱정돼 죽겠다. 아니 정말 친구네 할머님 건강도 안좋아보이시는데 이러다 큰일나시면 어쩔지 내가 다 걱정돼 그 할머님도 사람인지라 답답해서 거실에서 티비보러 나오시면 유튜브 채널에 퀴어 커플 영상? 틀어놓고 일부러 할머니 들으라는듯이 요즘 세상에 남녀만 좋아하는 법이 어딨냐고, 저게 당연하단 식으로 떠든다더라. 그럼 할머니는 아무말없이 아이고 아이고 소리 하고 다시 방에 들어가시고 최근엔 밖에 아예 안나오신다고함. 퀴어문제를 떠나서 진짜 이건 아닌것 같아
2 이름없음 2020/11/03 22:45:42 ID : FbipdPcmtvC 0
엥.. 정말 할머니랑 잘 지내고싶은거 맞아? 너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거 맞는거같은데..ㅠㅠ
3 이름없음 2020/11/04 01:18:58 ID : Co5gnXvDvBd 0
? 할머니한테 고백? 이래서 나이차이 많은데 또라이아냐 띠용 이케생각했는데 커밍아웃이랑 퀴어에대해서 밀어붙이는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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