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짝남이 연락을 안 봐 (14)
2.나 미칠것 같아 (3)
3.여친,남친이 가정형편이 어려우면 어떨거같아?? (3)
4.마음이 의심될 때 어떻게 해? (2)
5.이별극복하는 법 진짜 너무 힘들어 (2)
6.나 얼빠+금사빠 인듯 (5)
7.미자 3살 차이 연애 어떻게 생각해? (17)
8.첫사랑 이야기 해보자 (2)
9.짝사랑은 좋은데 연애는 싫어 이게 뭐임 (3)
10.내 인생 23년. 이런적은 없었다. 이건 썸인가 어장인가. (35)
11.난 그 사람이 좋긴 좋은데 (1)
12.이번주에 같이 자기로했는데 (17)
13.같은학교 남자애 한테 연락왔는데 어떻게 해? (6)
14.이거 내가 좋아하는 것 같아? (4)
15.나만 이렇게 생각하나? (4)
16.짝남한테 설렜다. (13)
17.아!!!!!!! 누구야!!!!!!!! (3)
18.짝사랑 하는 애랑 친해지는 법 (5)
19.연하랑 상하관계 호칭 바꿔서 부르는거 은근 설레 (3)
20.일만사 짝사랑 (1)
1
?
2020/11/11 01:01:19
ID : TTRyKZhbu7a
0
도와줄래 친구들...?
나 지금 인생 최대로 많은 남자들의 대쉬를 받고 있는데 말이야...
복에 겨운 소리일수도 있는데
야악간... 힘들거든...?
2
이름없음
2020/11/11 01:18:14
ID : gZa4JSMp82n
0
..?? 왜왜 무슨일이야 보고이썽
3
이름없음
2020/11/11 01:29:40
ID : FfUY62FeIJU
0
몇명인디?? 얼릉 자랑해줘
4
이름없음
2020/11/11 01:31:40
ID : TTRyKZhbu7a
0
엉엉엉ㅠㅠ 진짜 나지만 너무 쓰레기 같아...
5
이름없음
2020/11/11 01:31:59
ID : TTRyKZhbu7a
0
기다려봐봐 내가 프로필 쫙 써줄게
6
이름없음
2020/11/11 01:33:05
ID : FfUY62FeIJU
0
웅!! 꺅 너무 기대돼 남자 여러명이랑 연락하느라 바쁘면 너무 신나지안아?? 난 개신나
7
이름없음
2020/11/11 01:34:33
ID : TTRyKZhbu7a
0
내가 사실 병원에서 일하거든...?
우리 병원이 그냥 동네에서도 쬐끔 큰? 그런 병원이야.
일단 사건의 발단은 올해 10월부터였어...
8
이름없음
2020/11/11 01:36:43
ID : gZa4JSMp82n
0
ㅇ우웅 보고있어
9
이름없음
2020/11/11 01:37:05
ID : TTRyKZhbu7a
0
오토바이타면서 배달하시는 분인데 교통사고가 나서 입원하신 분이야.
골절도 없고 큰 외상도 없는데 보험사 돈 받을려고 입원해있는...?
약간ㅋㅋㅋ 이렇게 말하면 안돼지만,,, 양아치같거든... 막 몸에 문신도 어마무시하게 많고..?
10
이름없음
2020/11/11 01:41:03
ID : TTRyKZhbu7a
0
문신이랑 말투가 험악하고 위협적이어서 그렇지 알고보면 되게 예의바르시고 얼굴도 훈훈하시고 성격도 좋아신 분같거든! 걍 조금 까진 상처 있어서 그거 드레싱하려고 가면 엄청 젠틀하시더라고!
그 환자분 담당 주치의선생님께선 교통사고 환자분들(그렇게 큰 이상 없는데 입원하고싶어하는)을 좀 싫어하셔 그래서 못해도 일주일 안엔 퇴원을 시키시거든.
그 분은 20일에 퇴원하실 예정이어서 약이랑 통원안내해주려고 갔었거든
11
이름없음
2020/11/11 01:45:43
ID : TTRyKZhbu7a
0
내가 약간 주목공포증처럼..ㅋㅋㅋㅋ 사람들이 다 날 쳐다보면 긴장이 되어가지구 말을 좀 더듬는 습관이 있어서 일부러 눈 안마주치고 완전 속사포로 빠르게 안내해드리고 마지막 드레싱 해드리는데 그 분이 오늘은 몇 시에 퇴근이에요? 이러시길래 저요? 전 2시 퇴근이죠? 이랬더니 그냥 고개만 끄덕이고 말더라고
약간의 뉘앙스같은거 있잖아.
이 사람이 지금 나한테 관심이 있는 것 같은 그런 뉘앙스
환자분이 그런 분위기를 폴폴 풍기길래 내가 좀 불편해서 얼른 해드리고 튀었거든
그 분은 12시 이내로 퇴원이시고 나는 2시 퇴근이니까 이제 마주칠 일이 없다 생각했어!
통원치료 오신다고 해도 병동까지는 안올라오니까!
12
이름없음
2020/11/11 01:52:18
ID : TTRyKZhbu7a
0
2시에 퇴근하려고 동료쌤들이랑 인사하고 로비로 나가는데 그 환자분이 아직도 안가고 앉아계시더라고??
그래서 아직 안가셨냐했더니 나를 기다렸대. 병실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 물어보겠어서 지금 물어본다 번호 좀 달라 막 이러더라고...
나는 당연히 안줬어!!
환자랑 병원관계자가 그렇게 사적으로 연락하는 사이가 되는 건 좀....
주위 시선도 그렇고 나도 싫어서...
정중하게 거절했는데 그 환자분이ㅠㅠㅠㅠㅠㅠㅠ
자기 되게 괜찮은 사람이라면서 생각나면 연락달라고 지 번호를 나한테 주고 갔는데 좋기는 커녕 너무 싫은거야ㅠㅠㅠ 그렇다고 그 종이 찢어버릴수도 없고...
그냥 어쩡쩡하게 웃으면서 후딱 퇴근했지.
이게 첫번째 남자 환자분
13
이름없음
2020/11/11 02:03:46
ID : gZa4JSMp82n
0
헉헙헐헛핫학 좋아 다음
14
이름없음
2020/11/11 02:06:11
ID : TTRyKZhbu7a
0
2222222222222222
헷갈리지 않게 숫자로 구분해볼게...
나랑 오래도록 연락하고 있는 아주 친한 남사친이 있어!
남사친 아버지가 번화가 근처에서 고깃집을 하셔서 나랑 친구들도 자주 놀러가거든.
근데 얘가 21살때 군대를 가가지고 남사친이 군대에 있을때는 고깃집에 잘 가진 않았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얘가 군대에 있을땐 연락이 잘 되지도 않았고 나도 바빴던터라 다시 연락을 시작하게 된 건 최근이었어.
20살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라 난 어색한것도 없었고 되려 엄청 반가웠었거든!
그래서 막 내가 선약 잡고 같이 영화보러가자 그러고해서 자동차 극장같은 곳에서 영화도 몇 번 봤었어.
근데 그게 다일뿐이지 절대 뭐 막 스킨쉽이 있었다거나 같이 밤 늦게까지 술 마시거나 그런 일은 없었어! 걔도 아버지 가게에서 알바뛰어야하고 나도 내 일이 있으니까.
그냥 완전 친하고 편한 이성친구 그 이상 이하도 아닌 사이였단 말이야?!
그런데 내가 10월 초에 3개월 정도밖에 사귀지 않았던 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 그 후부터 얘가 이상한거야.
장난인거 아는데 내가 헌팅포차 그런데 간다그러면 '자기야. 내가 있는데 그런데 가는거야?' 이런식으로 카톡오고 전화오고 술집이 밀집된 곳이 번화가고 그 번화가엔 걔네 가게도 있으니까 오며가며 몇 번 보는데도 자꾸 집에 몇 시에 가냐. 술 너무 많이 마시지 마라. 내가 차로 데려다줄까 이러고....
어쩌다 한번은 친구들이랑 양주집을 갔는데 걔가 엄청 급하다고 광장쪽으로 나오래서 뭐지 싶어서 갔는데 상쾌환 한박스에 10개 들어있는거 알아? 그거 사주면서 양주 맛있다고 막 마시면 속 아프니까 이거 먹으면서 마셔 이러는거야.
아니 지가 언제부터 날 그렇게 챙겼다고...
지금도 연락와 잠이 안오는데 전화할래? 이래.
미쳤나봄.
얘가 두번째 남사친
15
이름없음
2020/11/11 02:07:15
ID : gZa4JSMp82n
0
헉헉 좋아 thank you~ next~~
16
이름없음
2020/11/11 02:22:23
ID : TTRyKZhbu7a
0
333333333333333
앞에 남사친 내용에서도 나오다시피 나한테는 3개월 정도 사귀고 헤어진 남자친구가 있어.
헤어진 계기는 서로 시간이 안맞아서 헤어지게 됐어.
내가 비교적 일찍 취업을 한 케이스라서 내 친구들은 거의 학생이거나 알바하는 애들이 많거든.
내 구남친도 그런 케이스였어.
하필 학과가 관광경영인데, 구남친이 여행사같은 곳에서 에디터같은 걸 하고싶어했거든. 근데 이번에 코로나바이러스가 터지면서 취업난이 생기니까 구남친이 엄청 스트레스 받더라고...
내 나름대로 위로해줄려고 선물도 주고 서프라이즈도 해주고 했는데...
뭘 해줘도 걍 시큰둥하고... 데이트도 잘 안해주고 맨날 집에 있거나 게임하거나...
아, 물론 나도 게임 엄청 좋아하긴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옵치는 안해주고 맨날 롤만 하면서 욕을 엄청 하는데 당시에는 그게 꼭 나한테 하는 거 같아서 그거때문에 엄청 싸웠거든.
그러다 추석연휴 내내 각자의 시간을 갖고 10월 초에 바로 헤어졌어.
얘가 나한테 했던 말이 '너가 너무 변했어. 예전에는 내가 뭘하든 응원해주고 좋아해줬는데 너 취업하고 나니까 나를 무시하는거 같아'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라.
난 절대 그러지 않았는데, 당사자가 그렇게 느꼈다는데 뭐...
헤어지고 한 2주동안은 엄청 힘들었는데 병원일이 너무 바쁘고 1번 환자분도 겪게되면서 차츰 잊고 있었어.
근데 한 일주일 전에 전화가 오는거야 그것도 완전 아침에 ㅋㅋㅋㅋㅋㅋ
내가 일주일 단위로 근무시간이 바뀌는데 구남친은 그걸 알고 있고 그 날은 내가 나이트 근무를 하고 퇴근하는 길이었어.
전화가 오긴하는데 내가 굳이 받아야하나 싶어서 거절했지.
어차피 끝난 사이인데 이렇게 질척거린다고 우리 사이가 더 발전될 일은 없을거라 생각했거든.
그 뒤로도 몇 통 오긴 했는데 그냥 깡그리 무시하고 아침밥 사서 집으로 신나게 가고 있었는데 아파트 놀이터에 구남친이 그네를 타고 있는거야.
걍 지나가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눈이 마주쳐서 걔한테 갔지.
...아 사실 그냥 무시하고 가도 되는데 불쌍했어...ㅋㅋ
추운데 왜 이러고 있냐 주접떨지말고 가 이랬더니 지가 생각이 짧았대. 내가 구남친한테 해준게 너무 많은데 그게 하필이면 자기 자취방에 다 있어서 뭘하든 어딜 가든 죄다 나라서 잊지를 못하겠다면서 아주 절절하게 후회록을 쓰더라...
있을때나 잘하지 이런다고 뭐 달라지냐고...
너무 늦게 깨달은 구남친이 밉기도 하면서 왠지 사귈때 내 모습같아서 불쌍하기도 하고 그래도 한때는 좋아했던 놈이라고 감기 걸릴까 걱정이 되는거야.
나도 참... 착하다 못해 호구지...
구남친을 집으로 데려다주면서 내가 구남친이랑 사귀었을때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얘기 했더니 걔가 걷다가 갑자기 우는거야;;
너무 미안하다면서 진짜 너무 미안하다는거야.
먼저 취업한 내가 부럽기도 하고 남친으로써 좋기도 했는데 자격지심이 너무 컸었다면서 다시 잘해보면 안될까 하는데.
뭔가... 여기서 그냥 좋아! 이래버리면 나 되게 쉬운사람될 것 같아서 싫은데. 집이나 들어가 그만 짜고 이러고 걍 집으로 뛰어왔거든.
내가 카톡 차단한 걸 알았는지 그 후로는 자꾸 문자와...
얘가 세번째 구남친
17
이름없음
2020/11/11 02:41:36
ID : vdA3O3yIK7B
0
ㅂㄱㅇㅇ
18
이름없음
2020/11/11 02:48:37
ID : TTRyKZhbu7a
0
4444444444444
내가 평소에 즐겨하는 오버워치라는 게임이 있는데 게임큐를 같이 돌리는 멤버가 있어.
총 6명인데 2명이 여자고 4명이 남자야
우리가 어떻게 만나게 됐냐면, 좀 복잡한데...ㅋㅋㅋㅋㅋㅋㅋ
나와 내가 아는 동생. 이렇게 여자 둘부터 시작했었어.
그러다가 아는 동생이 원래 같이 게임하던 애들을 데려왔는데 나이가 좀 어린애도 있더라고.
제일 막내인 얘가 올해 19살이야... 무려 4살차이.
그리고 그 19살 얘가 4번째의 주인공이야. 편하게 고딩이라 부를게ㅋㅋㅋ
여느날과 다름없이 퇴근하고 와서 게임하면서 힐링을 하고 있는데 경쟁전같은거 안하고 3vs3으로 우리끼리의 리그를 펼치고 있었거든?
그냥하면 재미없으니까 날짜하나 잡아서 진팀이 이긴팀 밥 사주기 이렇게 내기 걸어서 했는데 우리팀이 져서 결국 다 같이 밥을 먹기로 했어.
모두 경기권에 사니까 서울이 먹거리도 놀거리도 많으니까 서울에서 모이기로 했거든.
예를 들어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12시까지 보자. 뭐 이런식으로 약속을 잡은 거라서 난 맞춰 일어나려고 했는데 고딩이한테 전화가 오는거야.
평소에 연애에 관심이 많은 고딩이라..ㅋㅋㅋ 연애상담을 좀 해줬는데 그 후로 나한테 의지를 많이 하더라고.
그래서 난 그때도 그런 연락인 줄 알고 받을때부터 장난식으로 10분당 500원~ 이러면서 받았는데. 얘가 엄청 진지한 목소리로 누나 홍대갈때 누구랑 갈거야? 이러는거.
뭘 누구랑 가 혼자 자면서 갈거임. 이랬더니 누나 한 번 잠들면 잘 못일어난다하지 않았어? 이러는거.
거기서 약간 촉이 왔지.
오호라 애봐라? 왜 나랑 같이 갈려고 하지...
고딩은 내 타입 아니라 알람맞춰놓을거니까 걱정말라했더니
얘가 머쓱한지 누가 걱정한대요? 선생님. 제가 잘 것 같으니까 같이 좀 가주시죠 이러는거야.
(게임 친구들은 내가 병원에 다닌다고 선생님~ 이라면서 장난을 자주침)
그래서 굳이? 너네 집에서 우리집 오려면 40분은 넘게 걸리잖아 나같으면 바로 홍대갈듯.
걍 이러면서 열심히 벽쳤더니 애가 몇 초동안 말이 없다가.
아 혼자가면 심심해. 누나가 제일 재밌으니까 같이 가줘 좀! 이러는데 뭔가 내 동생이 생각나서 귀여워가지고 그래 ㅎ 가는길에 닭꼬치 사먹으실? 이러면서 같이 가게 됐어.
무사히 홍대에서 애들 만나서 같이 밥도 먹고 놀기도 하고 이제 슬슬 집에 가야하는데 내 아는 동생이 오늘 우리집에서 자고싶다고 나랑 고딩이랑 아는 동생 이렇게 셋이 같이 갔거든.
그 날 우리의 토크 주제는 내 연애였어ㅋㅋㅋㅋㅋㅋ 내가 구남친이랑 헤어진지 3주? 정도 된 날이었거든ㅋㅋㅋㅋ 내가 애들은 편하니까 나 요즘 이상해.
자꾸 남자가 꼬여 왜 이러냐... 이랬더니 아는 동생이 언니. 인생 한방이야 즐겨. 이러길래 둘이 킥킥거리는데 고딩이가 내 팔 툭 치더니.
누나 어차피 사귈 맘 없잖아. 이러길래 뭐 지금은 없지 이랬거든.
근데 내 말 듣자마자 아는 동생이 웃으면서 이 언니는 맨날 일만하고 집가고 하면서 왤캐 인기가 많아?! 언니 매력어디다 숨기고 다녀~! 이러면서 주접 떨길래 내가 장난 받아줬거든.
근데ㅋㅋㅋㅋㅋㅋ 고딩이가 진짜 대수롭지 않게.
누나 이쁘잖아. 이쁘니까 인기 많지.
이러는데.... 순간 설렐 뻔.
그 후로는 이 고딩이가 뭘 하든 나랑 같이 하려고해. 게임도 같은 팀 아니면 안한다하고 내가 게임 안하면 자기도 자러간다해놓고 나한테 전화해서 심심하다 그러더라....
얘가 네번째 고딩이
19
이름없음
2020/11/11 02:50:57
ID : TTRyKZhbu7a
0
나머지 3명은 내일 쓰도록할겝!!!!!!!!!!!!!
늦은 시간까지 내 이야기 보고 있는 레스주들 고마워...ㅠㅠ 그리고 이것만은 알아줘..
나 모두에게 호감이 있는건 맞는데 (구남친 제외) 이성적인 호감은 아니야ㅠ
날... 너무 쓰레기로 보지 말아줘....😭
20
이름없음
2020/11/11 08:38:07
ID : gZa4JSMp82n
0
레주가 꼬시려고 해서 꼬인것도 아닌데 왜 레주가 쓰레기야!! 반응들 보니깐 레주 이쁜가본데. ( ͡° ͜ʖ ͡°)
21
이름없음
2020/11/11 10:29:12
ID : V9jxXBxV865
0
어머어머 좋다 다음도 궁금한뒈~~?
22
이름없음
2020/11/12 15:57:37
ID : mFhcE5V9ii3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티뭐얔ㅋㅋㅋ 아냐... 나 그냥 말하는 감자인걸...
일하느라 이제 봤다!!
23
이름없음
2020/11/12 16:59:51
ID : mFhcE5V9ii3
0
5555555555
내가 19살이던 때에 수능을 다 치르고 졸업시즌이었던 겨울에 소개받은 남자애가 한 명 있어.
그때 우리 고등학교가 여고였는데 바로 뒤에 남고 하나가 있었거든?
거기 고등학교를 다니던 애였는데 엄청 잘생겼다고 소문이 나있었거든.
내 친구들이랑 같이 놀러다니는 남자애들 무리가 있었는데 그 날 우연치않게 걔를 만났어 진짜 소문대로 잘생기긴 어마무시하게 잘생겼더라...
암튼 그 잘생이에겐 흠이 하나 있었는데, 키가 좀.. 작거든...
내가 164 정도 되는데 그 잘생이가 나보다 살짝 작아...
그래서 그냥 남자로는 안보이고 귀여운 친구로밖에 안보이더라,,,
아무튼 19살때 소개받고 나서 그 친구랑 뜸하게 연락을 주고받다가 한 2년 전부터는 진짜 이게 썸인가 뭔가 싶을 정도로 엄청 자주 만나고 연락도 자주 했거든.
그러다 얘가 내 카톡을 씹었었어...
장난식으로 감히 내 카톡을 씹어?! 이런 식으로 보냇는데 이 마저도 씹길래 그냥 나도 그만 연락을 했어.
그러더니 내가 남자친구 생기니까 연락이 오는거야.
뭐 안부 묻거나 남친 생긴거에 대해 물어보는것도 아니고 '뭐해?' 라고...
나는 그때 당시 남친에게 집중하고 있었기때문에 잘생이에게 남자친구가 생겨 연락 못할 것 같다. 라고 박고 차단을 했거든.
좀 지내다보니까 남자친구랑도 헤어지게 되고(3번째 썰에 나오는 그 구남친은 아니야) 또 내가 헤어진걸 어떻게 알았는지 그 잘생이가 연락이 왔어.
잘생이랑 연락을 계속 하다보니까 문득 문득 보여주는 나에 대한 호감이 친구의 선을 넘는다 싶었어.
예를 들어 잘생이가 한 말 중에 결혼이란 이야기가 있었거든??
내가 막 하소연하듯이 난 왜 남자친구들이랑 오래가지를 못하냐면서 이야기하니까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그럼 어쩔수 없겠다 너 26살때까지 혼자면 내가 데려가줘야겠다 이런 말도 하면서 까짓거 결혼하자~~ 이런 말을 너무 서슴 없이 하는거야;;
...아니 내 결혼을 웨 걔가 정하는지를 모르겠는데... 암튼...
난 평생 긴머리만 고집하다가 올해 초에 처음으로 숏컷으로 잘랐었거든? 근데 ㅋㅋㅋ 숏켯일 땐 분명 괜찮았는데 좀 길고 나니까 지저분해서 최근 붙임머리를 했거든.
그랬더니 이 잘생이가 숏컷일때 머리 지는 한 번도 못봤는데 왜 나한테는 안보여주냐면서 엄청 서운해하더라고?...
잘생이가 최근에 이사를 해서 친구들이랑 집들이 하러 한 6명? 정도 잘생이 집에 모이기로 했는데 우연의 일치일지 모르겠지만 걔네 집 비번이 내 전번 마지막 번호더라....
신경 안쓰고 싶은데 자꾸 신경쓰이게 만들고 자꾸 불도저처럼 밀고와.
왜이러는지 모르는 잘생이가 다섯번째
24
이름없음
2020/11/12 18:01:11
ID : wqY2oMi2tul
0
헐.. 미춌다..♡
25
이름없음
2020/11/12 18:05:36
ID : jdwljBxXBAn
0
웹툰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본 얘기 중에 제일 현실성 없다.. 오메..
26
이름없음
2020/11/12 22:51:09
ID : TTRyKZhbu7a
0
난 미치기 일보직전..
27
이름없음
2020/11/12 22:56:24
ID : TTRyKZhbu7a
0
이해햌ㅋㅋㅋㅋㅋ 친구들도 내가 너무 예민하게 신경쓰는거라고 안믿어준걸 처음 본 사람이 어떻게 믿겠어!
28
이름없음
2020/11/12 22:58:32
ID : gZa4JSMp82n
0
레주 인기쥉이넹
29
이름없음
2020/11/12 23:01:27
ID : TTRyKZhbu7a
0
한 명 한 명에 대한 서사가 좀 길지?? 긴 글 읽다보면 지칠 것 같아서...
남은 2명의 사람은 간략하게만 할게,,
여섯번째는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방과쌤이고 일곱번째는 대학초반에 같이 수업 듣다 친해져서 알바도 같이 하게 된 복학생오빠야!
방과쌤은 수습기간 3개월 끝나고 나서 우리 병동 환자분들 경과사진을 찍어야해서 환자 이동시키거나 할때 자주 마주치던 분인데 얼마전 회식때부터 부쩍 친해져서 데이 근무할때 퇴근하고 술마시자고 연락오시는 분이고
복학생오빠는 나보다 한 발 더 빼르게 취업한 사람인데 그 오빠도 병원에서 근무를 하거든!
그래서 서로서로 병원 이야기하다 왕래가 엄청 잦아진 사람이야!
30
이름없음
2020/11/12 23:02:31
ID : TTRyKZhbu7a
0
ㅋㅋㅋㅋㅋ마냥 인기쟁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그냥 뭔가 다들 재미삼아 나 한 번 건들여보는 것 같고 어쩔 때보면 아닌것 같고.... 애매해서..
31
이름없음
2020/11/12 23:03:39
ID : gZa4JSMp82n
0
지금까지 보면 막 어장인듯~ 싶은사람은 없어보이는데?! 더 얘기 들어봐야 알거같앵
32
이름없음
2020/11/12 23:06:12
ID : TTRyKZhbu7a
0
내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는 친구가 구남친은 드려다 볼 필요도 없고 남사친 걔는 워낙 주변에 여자가 많으니까 심심해서 나 그냥 건들여 보는거 아니냐 그러고......
내가 느끼기엔 환자분과 사적인 감정을 오고갖는건 절대 아니라 생각하고 열아홉 고딩도 그냥 자주 같이 게임하다보니까 그냥 호감 정도만 쌓인것 같고...
33
이름없음
2020/11/12 23:07:17
ID : gZa4JSMp82n
0
고딩은 좀 어리기도 하잖어 그럼 일단 구남친 환자분 고딩은 빼고..??
34
이름없음
2020/11/12 23:09:01
ID : TTRyKZhbu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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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나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연락을 받을 정도로 대단하고 인기있는 사람이 아니야..... 카톡 한 번 할때도 내 카톡 받은 상대방이 기분 나쁠까봐 최대한 포장하고 포장해서 보내고 읽기도 귀찮을땐 일하느라 바빴다며 핑계대기 일쑤고...
도대체 갑자기 다들 왜이러나 싶었어 평소엔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연락하고 지내던 사이들이거나 갑자기 연락와서 반가운 사람들 뿐이었는데, 내가 너무 군소리 없이 헤실거리기만해서 쉬워보이나 싶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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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11/12 23:11:00
ID : TTRyKZhbu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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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들어줘서 정말 고마워!ㅠㅠ 일단 뺀다고 하면 그렇게 셋은..... 별로 만나고 싶지가 않더라...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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