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좋아하는 분야를 알아보고 도서관을 자주가봐. 이것저것 따져보고 책을 고른다면 확실히 책 보는 눈이 생겨

나는 나이(학년)에 맞는 추천도서? 그런 거 목록 검색해서 흥미유발되는 책을 찾아 읽어

읽을 때 재밌는 거 아무거나 읽어. 의미나 가치 안 따지고 읽을 때 즐겁더라.

흥미 있는 소설책부터 한 권씩 읽는 것도 좋아 이제는 진부한 말이지만, 읽고 싶은 책만 읽기에도 인생은 짧고 책은 너무 많다고 하잖아

글 읽는 재미부터 찾아봐! 나는 웹소설부터 시작했어. 엄청 어렸을 때부터 로맨스 웹소설 보다가 조금 더 순문학 감성이 있는 비엘을 보고.. 슬슬 글 읽는 재미가 붙으니까 책에 관심이 생기더라. 나도 책은 소설 말고는 왜 읽는지 몰랐어. 비문학, 에세이, 전문 도서 다 너무 재미없었거든. 너와 같이 공부하는 것 같아서. 근데 정말 읽다보면 독서 자체가 좋아져. 왜 좋은 지는.. 설명을 못 하겠다. 명조체가 적혀있는 종이를 손 끝으로 넘기는 감각이나, 책갈피 모으는 재미도 있고, 작가가 만든 다른 세상으로 빠지는 느낌도, 책을 읽을 때 주변 소리가 안 들리는 경험도 다 좋아져서 책 자체를 사랑하게 됨ㅋㅋㅋㅋㅋㅋ 네가 좋아하는 것부터 시작해봐. 책 싫어하던 나도 이젠 알고 싶은 게 있으면 인터넷 안 찾아보고 그거에 관련된 책 사서 보거든. 네가 책을 읽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결국엔 좋아질 거야

근데 소설을 읽는것도 독서고 인생의 좋은 기반이 되는데... 가끔 사람들은 소설 읽는건 좀 무시하고 자기계발 도서같은것만 독서로 쳐주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함...ㅠ 소설을 읽는 것 만으로도 나는 좋다고 생각하는데...

>>7 222222 그냥 원하는 소설 읽어도 아무 상관 없음. 그리고 흥미 있는 분야라면 논픽션도 재밌던뎅...

문학부터 읽자 민음사 세계 문학 전집 중에서 제목 끌리는 것부터 읽기 시작하셈 ㄱㄱ

일단 좋아하는 장르를 찾고 그걸로 재미를 붙여보자!

잡지 읽는 것도 나쁘지 않아 요샌 과학잡지 문학잡지같은 것도 많이 나오니까. 언유주얼이나 스켑틱, 릿터 추천

웹소설은 거르고, 판타지 소설(이영도나 전민희 같은)이나 추리소설, 김용 같은 걸로 먼저 읽는 법을 배우고 그 다음에 엔데나 하루키 같은, 너무 가볍지 않은 소설 읽다가 야스나리나 헤세, 투르게네프같은 작가들 책 읽으면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