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2/07 21:34:40 ID : tinSFfSJQnz 0
안녕 스레딕은 반말 써도되는 곳 인가? 항상 괴담판에서만 놀다가 잡담판에 처음 와봤어 오늘 아주 진상손놈때문에 화가 많이 났기 때문에 여기에도 적어본다 같이 많이 욕해주길바래
2 이름없음 2020/12/07 21:35:43 ID : tinSFfSJQnz 0
코로나 때문에 난 내일부터 임시실업자야 ㅎㅎ... 오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평소보다 열심히 굳이 냉동실 성에제거까지 나서서 하면서 사장님을 감동하게 만들고 있었쥐 하필 오늘 대타를 해주기로 한 날이여서 평소보다 길게 일을 했어. 그래...내 시간대가 아니라 대타해주는 시간대에 손놈이 온거야
3 이름없음 2020/12/07 21:36:55 ID : tinSFfSJQnz 0
손놈은 두명이였는데 부부인거 같았어. 할머니와 아줌마 사이쯤인거 같은 할줌마와 할아버지와 아저씨 중간쯤일거 같은 할저씨가 왔어. 우리가게는 처음 손님이 오면 단골 멘트가 있어 어서오세요 다음에 바로 포장만 가능한데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봐 왜냐면 다 골라왔는데 포장만 된다고 하면 열받잖아. 은근히 모르는 분들 많더라고
4 이름없음 2020/12/07 21:37:53 ID : tinSFfSJQnz 0
이 시국에 이렇게 나돌아 다니다니 절레절레 아무튼 그 손님들이 아무런 대답도 없이 자기들끼리 할말 하는걸로 봐선 내 얘기를 안들은거 같았어 나이가 좀 있는 손님이 많이 오는 편이라 그런건 눈치로 다 알거든 그래서 일부러 계산할때 한번 더 언급을 해줬지
5 이름없음 2020/12/07 21:39:36 ID : tinSFfSJQnz 0
드시고 가시는건 안되신다고. 그랬더니 왜 안되냐는거야. 코로나 때문에 시청에서 안된다고 했다고(같이 알바하는 언니가 준 꿀팁이야 시청얘기 하라고) 그랬더니 밖에서 먹겠다네?밖에도 자리가 있는데 바깥자리에서도 먹으면 안되거든 안된다고 했지 그랬더니 궁시렁 거리면서 다른 손님이 들어오니까 나가면서 그러더라 저 사람들도 안에서 먹게해주지 마라 내가 지켜보겠다 그리고 그 말을 꼭 지키려는 사람처럼 안보이게 본인은 숨었다고 생각하겠지만 내 쪽에서 반쯤 보이게 서서 안에를 보고 있더라고 이때부터 약간 이 사람들은 평범한 손님이 아니라는 걸 느꼈어
6 이름없음 2020/12/07 21:41:13 ID : tinSFfSJQnz 0
그리고 왠지 바깥에 돌아다니는걸로 봐선 굳이 앉지말라고 겹쳐놓은 의자를 꺼내서 앉을거 같은거야 일부러 안보는척 주시하고 있었는데 그럼 그렇지 의자를 꺼내서 앉아있더라고 좀 야박해도 어쩔 수 없는게 시청에서 바깥자리에도 사람이 앉으면 안된다고 했고... 다른 손님이 보면 나중에 와서 저기 손님이 앉아있던걸 봤다 왜 나는 안되냐 신고하겠다 어쩌구 이렇게 많이들 뭐라고 컴플레인을 건단 말이야
7 이름없음 2020/12/07 21:42:47 ID : tinSFfSJQnz 0
바로 달려나가서 여기 앉으시면 안된다고 말씀드리지 않았냐 하니까 앉자마자 쫓아왔다고 뭐라고 하더라고 내가 벌금 300만원이라고 시청에서 안된다고 했다고 강조를 했어. 직원들이 실제로 뭐 돌아보진 않겠지만 우리는 그래도 가게가 나름 크기 때문에...진짜 신고가 들어와서 걸리거나 하면 좀 타격이 크단말야... 그래서 내가 시청에서 안된다고 했다를 앵무새처럼 반복하면서 의자를 치웠지 그랬더니 뭐 손님이 없어서 여기 못 앉게 하는거냐
8 이름없음 2020/12/07 21:43:41 ID : tinSFfSJQnz 0
누가 그러더라냐는둥 존나 진상을 부리는거야 내 생각이 맞았어 시발 평범한 손님들은 아니였던거야. 특히 내가 어리니까 할줌마가 처음에 따발총처럼 따지더니 내가 지지않고 강하게 시청에서 안된다고 한걸 어쩌냐 우리도 하고싶어서 하는거 아니다 라고 친절한 목소리로 하니까 좀 주춤하는지 가자고 하더니 할저씨의 차례가 돌아왔어
9 이름없음 2020/12/07 21:46:51 ID : tinSFfSJQnz 0
누가 그러더냐 시청에서 그랬다 그럼 거기 번호 좀 줘봐라 자기가 물어보겠다 번호 모른다 왜 모르냐 나는 번호를 모른다 왜 모르냐고!!저는 알바생이니까 몰라요 제가 어떻게 알아요 인터넷에 시청 검색해서 전화해보세요 그러다 결국 할줌마가 할저씨를 잡아끄는데 뭐 거의 그 아재는 나 때릴 기세였어 그럼 나야 땡큐지 한학기 등록금 개이득 인정? 휴업인데 뜻밖의 득템 인정인정? 씨씨티비가 잘 갖춰져 있었기 때문에 나는 무섭지 않았어 아재가 눈알이 터지도록 날 노려봐도 나도 똑같이 야리면서 티엠아이인데 나 쌍커풀 수술해서 나름 눈이 쫌 크거든 아재보다 큰 눈으로 같이 노려봐줬지 어디 망둥어 메기같이 생긴게.. 결국 손놈은 끝까지 뭐라고 소리지르면서 가는데 열받아서 내가 시청에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구요!!하니까 어리지만 단 한마디도 지고싶지 않은 나의 미친 샤우팅에 어휴 알겠어 어휴 라며 가버렸어
10 이름없음 2020/12/07 21:47:14 ID : tinSFfSJQnz 0
내가 이기긴 했는데 좀 짜증나서 적어봐 ㅎ 글 솜씨가 없어서 재미도 없고 사이다도 없는 이야기 이지만...같이 욕해주면 난 너무 땡큐일거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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