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2/14 12:53:59 ID : yFinXs3yK0p 1
그냥 부모님을 까고싶은건 아니고... 어릴 때는 내가 뭐라도 하려하면 안돼~ 그냥 공부만해! 뭐 기술을 배우고 싶어서 배우러가겠다고 말해도 안된다 위험하다 그러고, 알바도 해보고 싶어서 조금 해보고 오겠다, 19살때는 운전면허를 공부해보겠다 해도 위험하다면서 안된다 그랬으면서...ㅋㅋㅋ 20살 되지마자 넌 왜 열정이 없냐 해둔게 없냐 하는거 진짜 밉더라. 솔직히 좀 이해가 안되더라.
2 이름없음 2020/12/14 12:56:16 ID : yFinXs3yK0p 0
내가 사회성이 그리없고 겁도 많은 편 이고, 공부도 잘 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일단 어릴 때 같이 다니던 친구랑 기술 위주로 배워보고싶었고, 알바도 한번 쯤 경험하고 싶었거든. 나 지금까지도 알바를 못하겠어 시도도 못하겠어. 지금 성인이 되고나서는 애들하고 연락을 안하니 몇 없던 자연스레 멀어지고, 어릴적부터 사람은 다 위험하다 하면서 알바가 왜 위험한지, 알바 살인사건 등등 이런걸 엄마를 통해서 자주 접하다보니까 나도 모르는 사이에 공포심이 자라난것 같고
3 이름없음 2020/12/14 12:59:38 ID : yFinXs3yK0p 0
친구도 있고 열정이 있을 때 내가 필요로 하고, 하고 싶었던 걸 했어야하는데... 지금 운전면허가 아주 필요한 상황이 되니까 엄마가 다급해져서 나한테 어떻게든 해보라고 하는거..거기다 내가 고소 공포증이랑 어릴 적 차사고 같은거 때문에 차에 대한 겁이 심각하거든. 그래서 배우려면 진짜 하고싶어했던 나이에 배웠어야하는데 지금은 사회성 다 떨어지고 공포심만 커져서 내가 쓸모없는 쓰레기가 된 기분이야
4 이름없음 2020/12/14 12:59:40 ID : mspff9fQslu 0
뭐지...부모가 마치 20세 전에는 자신이 무조건 보호해야 하는 소유물 급으로 생각하고 20살 되니까 남 물건 취급하는 것 같은...
5 이름없음 2020/12/14 13:02:01 ID : yFinXs3yK0p 0
제발... 부모님들이 애를 키우게된다면. 진짜 재능있는 애들이거나 전공자가 아니면 존나 쓸모도 없고 돈만 나가는 기술 같은거 있잖아? 미술, 음악, 체육 이런거 애들이 배우고싶다하면 당연히 수 십번 고민하실 수 있어. 근데 먹고살기 위해 배워야하는 기술 있잖니... 용접, 컴퓨터 같은거. 이런건 애들이 배우고싶다할 때 안 막았으면 좋겠어
6 이름없음 2020/12/14 13:03:38 ID : yFinXs3yK0p 0
그런 것 같기도 해. 그래도 아직까지 날 소유물로 보고있다는게 느껴지는게. 사실은 20살이 넘었는데도 저녁 8시가 넘으면 어디냐고 전화가 와. 친동생이랑 같이 있어도 날 못 미더워하는 눈치? 그냥 나를 성인이라고 안 보는 것 같아 ㅋㅋㅋㅋ ㅠㅠㅠ
7 이름없음 2020/12/14 13:06:06 ID : yFinXs3yK0p 0
나는 운전이 너무 후회된다... 지금이라도 배우면 배울 수 있고, 그래도 평지에서 하면 겁나도 어느정도는 할 수 있을텐데. 고가도로, 강 주변, 핸들을 꺽어야하는 굴곡진 고가도로 이런 곳 알지? 그런 곳에서는 운전을 못 할 것 같아. 근데 ㅅㅂ 저런데서 운전을 못하면 배우나마나잖아. 어릴적에 차타고 가다가 강에 빠진적이 있어서 너무 무섭고 불안해. 어릴적으로 돌아가고싶다 돌아가서 부모님이 반대해서 못 배웠던거 다 배우고 오고싶음. 지금은 그냥 모든게 두렵다. 늘 살인사건, 사고, 교통사고, 성폭행, 추행, 사기 이런 말을 듣다보니 세뇌던 것 같음. 나도 이게 잘못된건 줄은 아는데 사람앞에만가면 확 굳어버리고 대낮에 길거리 지나다닐 때도 혹시 누가 나를 찌르면 어쩌지 싶은 마음에 뒤 돌아보는 경우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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