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엔들리스 끝말잇기라는 걸 한번 해보자 (194)
2.윗 레스에서 한 글자씩 빼거나 바꾸거나 추가해 보자 4판 (325)
3.무언가의 제목에 '애매하게'를 넣어서 망하게 하자 (758)
4.영어로 끝말잇기 하는 스레 (590)
5.✅❗️스레딕 들어올때마다 출석체크❗️ (180)
6.초성맞추기 놀이 세 글자 버전!! (122)
7.인증코드에 기업 이름이 나오면 그 회사의 CEO가 되는 스레 (526)
8.바질맛 쿠키 (195)
9.갱신하고 싶을때마다 갱신하는 스레 (438)
10.윗 레더의 아이디를 생각나는 대로 읽어주는 스레2 (460)
11.아무 노래 가사나 적고 가는 스레 (933)
12.지금 손에 들고 있는 것 쓰는 스레 (130)
13.위 레스와 관련없는 가사/대사 적는 스레 (437)
14.댓글로 원하는 초능력을 얻는 대신 페널티가 있음 (482)
15.아이디에 p 또는 i가 들어가면 죽는 스레 (517)
16..과 펑으로만 갱신하는 스레 (486)
17.대사에 메론빵을 붙이면 귀여워진다 (118)
18.여기 뒷담화 게시판 사라짐??? (2)
19.📝릴레이 소설📝 (214)
20.고전에 라노벨스러운 제목 붙이기 (263)
우리학교엔 진짜 말 그대로 1짱이 있다. 인맥빨로 일진놀이하는 양아치새끼들이랑은 차원이 다른, 홀홀단신으로 야생의 왕국이라는 남고를 먹어버린 미친놈...
지금부터 그 미친 괴물새끼에 대한 썰을 풀도록 하겠다.
ㅈㅅ이제푼다
보고왔다. 보고왔는데 그학교랑은 절대 못비빌거 같다. 미안...
약간 실망할수도 있겠지만, 1짱은 딱히 또라이라거나 그런건 아니다. 단지 압도적인 힘으로 미친개들을 순한 양으로 바꿔논 녀석일 뿐...
처음 일짱이가 전학온건 1학기 초였다. 그녀석의 신장은 175언저리로 평범했지만, 평범하지가 않았다. 바로 전신이 근육으로 뒤덮혀 있었던것...교복마이를 입고 있었는데도 이새낀 존나 근육맨이구나 하는 티가 났다.
아무튼 그런 일짱이가 자기소개를 하는데, 그것도 존나 예사롭지가 않았다. 내용이 어땠냐면
일짱- 운동 좋아한다. 특히 격투기 좋아한다. 존경하는 사람은 타이슨이다. 앞으로 잘 지내보자.
...아, 전 학교에서는 통이었다.
모두- ?!!
일짱- 이상.
평소같으면 허언증새끼라면서 존나 놀렸겠지만, 일짱이의 살벌한 근육은 발언에 신빙성을 높혀줬다.
쉬는시간이 되자 애들은 일짱이에게 다가와 질문을 했고, 일짱이는 그에 답해줬다. 그러다 어떤 녀석이 의구심을 품고는 일짱이에게 팔씨름을 신청했다.
그녀석의 별명은 선족이었는데, 장첸연기를 겁나 잘해서 선족이었다. 암튼 걔가 일짱이에게 말을 걸었다.
선족- 니 xx에서 통이었다고? 그럼 니 헬창이 아나 금마 힘 개쌘데.
일짱- 헬창? 아 금마? 금마가 힘이 그리 쎄나 팔씨름 내한테 지던데.
선족- ? 구라치지마라ㅋㅋㅋ
일짱- 구라 아이다.
선족- 금마를 이겼다고?ㅋㅋㅋ 야 그럼 니 내랑 함 해보자 내가 어떤지 봐주께.
일짱- 알았다.
결과는 1초컷이었다.
나름 팔씨름 교내 상위랭크였던 선족이를 1초컷 냈다는 소문은 순식간에 퍼져갔다. 그렇게 천하제일 팔씨름 대회가 개최되었고, 많은 녀석들이 일짱이에게 도전했다.
하지만 결과는 참패. 한 학급을 전부 뒤져서 나왔다는게 2초 버틴 놈이었다.
사실 진짜 별거아닌것처럼 느껴지겠지만...지금도 2초 버틴 놈 하면 학교에서 알아준다. 일짱이의 팔씨름 실력은 그정도였다.
아 여담으로 우리반엔 대표적인 까불이가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녀석도 팔씨름을 신청했다. 그런데...
까불이- 니가 팔씨름을 그리 잘하나.
일짱- 글타. 니도 잘하나.
까불이- 잘하냐고? 풉.
까불이- (새끼손가락을 내밀며)들어온나.
일짱- ?
결국 까불이는 손가락이 부러졌다.
암튼 팔씨름 사건 이후에도 일짱이의 인기는 사그러들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다들 뭔가 굽신거리는 느낌이었다.
대표적으론 빡구가 있었다.
이새낀 일짱이가 대답만 하면 와 개쩐다 하면서 추켜세워줬는데, 문제는 이새끼가 절대 이럴 성격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빡구는 한마디로 희대의 개썅마이웨이였다. 유명한 썰이 하나 있는데, 입학식 초에 애들이 다 어색어색할때 그놈은 자리에 앉아 혼자 폭소를 터트렸다.
빡구- 야ㅋㅋㅋ니 뭐냐 무슨 감자밭에서 왔냐?
그 이유는 참 황당했다. 바로 앞자리 앉은놈 대가리가 감자같이 생겨서였다.
감자- 응?
빠-악!
감자- 아아악!!!
빡구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감자의 대가리를 쳤다.
빡구- 아 이새끼 이제보니 통감자네 이거 소리 울리는것 봐라ㅋㅋㅋ
우리 모두 이 미친놈의 대범한 행적에 벙쪄있을때, 더이상 참을수 없었는지 이번엔 감자도 쎄게 나왔다.
감자- 씨발 니 미쳤나? 니 눈데 이러는데 나 아나?
입학식때부터 분위기가 살벌해졌고 우린 슬슬 말릴 각을 재고 있었다.
근데 빡구 이새끼도 이쯤되면 그만해야되는데 얼굴이 빨개진 감자를 보곤 홍염감자다 이새끼ㅋㅋㅋ 라면서 또 존나게 놀려댔다. 진짜 여러모로 대단한 새끼다.
결국 극대노한 감자때문에 입학식때부터 쌈판이 벌어졌고 우린 그걸 겨우 뜯어말렸다.
믿기 어렵겠지만 이게 입학식 첫날에 일어난 일이다.
암튼 빡구는 그런 놈이었는데, 귀찮아서 나머지 썰은 내일 풀란다. 혹시나 보는 사람 있었다면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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