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2/21 06:33:11 ID : 6nSJSNta8nV 1
내가 이판에 글을 쓰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ㅋㅋ 좀있다 한가해지면 썰 풀게 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겼어 현재진행형, 어제 있었던 썰
2 이름없음 2020/12/21 08:05:31 ID : 6nSJSNta8nV 0
일단 나는 해외러고 해외 시민권자라는거부터 밝히고 시작할게. 여기는 애들이 20살때부터 결혼해. 나는 만으로 27인데 노처녀 소리를 듣고 있지 ㅠㅠ 주변 애들이 다 결혼해서... 작년이랑 올해 거의 매달 결혼식 다닌것 같아..ㅋㅋㅋ 그래서 엄마가 요즘 날 계속 들들볶고 있어 다른집 애들은 잘만 연애해서 결혼 하고 집사는데 너는! (한숨)
3 이름없음 2020/12/21 08:05:54 ID : Bs8kspbBasl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20/12/21 08:11:48 ID : 6nSJSNta8nV 0
미안 내가 ㅋㅋㅋ 회사에서 짬짬히 쓰고 있는거라 좀 느려 ㅋㅋㅋ 최근에 사귄, 빠르게 친해진 친구는 작년에 결혼했는데 내년에 한국에 같이 들아간다는거야ㅠㅠ 가지마.... 작별 인사겸 어제 친구 부부를 만나서 카페에서 스무디 마시면서 여러가지로 수다 떨다가 한국에 너네가 먼저 가니까 나 좋은 남자좀 물색해줘~ 내 이상형은... 키가 적어도 175여야 하고, 운동 좋아해야 하고, 자영업자는 아니였으면 좋겠고 취미는 음악 좋아하면 좋겠다.. 같이 노래하게. 혹은 악기 연주라도. 나 독서랑 영화 좋아하고 게임도 좋아하고 아무래도 여기서 살려면 영어는 할수 있어야 겠지? 한국에서만 살았으면 가치관이 너무 다를것 같은데 적어도 유학파였으면... 기타 등등 열심히 설명하고 걔네들은 알겠다고 ㅋㅋㅋ 미션 수락한다고 하고 ㅋㅋㅋ 그러고 하하호호 웃다가 집에 왔지? 그떄가 4시경.
5 이름없음 2020/12/21 08:23:26 ID : pSNAi3Dta5W 0
거긴 몇시야?
6 이름없음 2020/12/21 08:27:09 ID : BAksnO7ats5 0
안대 결혼 하기 전까지 20대를 실컷 즐기다 결혼해야징
7 이름없음 2020/12/21 08:40:35 ID : 6nSJSNta8nV 0
점심시간! 아 계속 빠르게 이어 쓰고 싶은데 ㅋㅋㅋ 일 할게 많다보니 끊긴다 집으로 돌아와선 아 나도 한국이나 갈까, 가서 남자 잡아올까... 한국에선 원어민 교사나 할까ㅋㅋ 학원이나 그런거.. 친구가 아는 곳 소개 시켜준댔는데! 그렇게 인터넷에 자료 검색을 열심히 하다가 한 카톡방에 나 진지하게 한국갈 계획 검토하고 있어. 라고 남겼지 그 카톡방은, 내가 반올림해서 10년간 알고 지낸 친구가 자기가 맘에 맞는 애들 모아놓은 방이라고 2달전에 초대한곳. 여러 나이의 남녀가 10명정도 있는 곳이였다
8 이름없음 2020/12/21 09:03:43 ID : Wi60nwsjg0k 0
ㅂㄱㅇㅇ
9 이름없음 2020/12/21 09:23:39 ID : 6nSJSNta8nV 0
그 톡방에선 한명 빼고는 다들 초면인 사이인데 난 비교적 좀 늦게 들어갔으니 쭈뼛쭈뼛 하다가 지난주 부턴가 걍 자연스래 반말하고 대화하고 그랬어. 아무튼, 그런 방에 내 친구..A라고 하자. A를 누나라고 부르는 남자애가 있었단 말야 얘는 어, B라고 하자. B는 전에 집에서 결혼 독촉을 듣고있다는 그런 비슷한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어 나도 전에 여기엔 한국인 남자애가 없다, 난 외국인 싫다 한적이 있고.
10 이름없음 2020/12/21 09:25:56 ID : 6nSJSNta8nV 0
나: 진지하게 한국 갈까봐. 한 1년정도? B: 어서와~ 근데 그럼 여기 와서 남자 소개받고 납치해서 가는거야? 나: ㅎㅎ (생략) B:결혼하면 영주권 주나? 나: 응 B: 저랑 결혼해주세요 이때부터 다른애들은 (팝콘)등의 이모티콘을 보내며 관전하기 시작했다 ~~~~~~~~~~ 아 참고로 현재진행형인 이야기야. 이게 바로 어제 있었던 일이거든. 1레스에도 수정해놔야지
11 이름없음 2020/12/21 09:34:45 ID : 6nSJSNta8nV 0
나: 너 건너와서 살거야? B: 떠날 준비 완료. 우리 뭐 먹고 살까? 나: 와! 나 한국 안가도 되는건가? B: A누나 와서 축의금 많이 내줘 나: A덕분에 나 결혼해! 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 부모님 감사했습니다. 아들 잘 커서 이만 출가하겠습니다. 나:ㅋㅋㅋㅋㅋㅋㅋ
12 이름없음 2020/12/21 09:43:33 ID : 6nSJSNta8nV 0
나: 엄마한테 잔소리 해방이다아아 B: 명절마다 어르신들에게 시달리는거 졸업이다 나:진짜 작년부터 매일같이 쪼이는데 ㅠㅠ 해방이에요 B:내 얼굴보면 여친있냐 부터 물어보는데. 걱정마세요, 이제 떠납니다. A: 이사람들ㅋ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막 서로 속 시원하다아아아 이러다가 본격적인게 시작된거지
13 이름없음 2020/12/21 09:45:17 ID : 6nSJSNta8nV 0
어, 그래서 몇살이라고? 누나, 저 XX 이에요 연하입니다 연하! 합격! 저 키는 17X에 몸무게는 XX에 ... 오 좋아좋아 난 16X이야 나 키큰 남자 원했어 재산은 XXXXX 이하 서로 스펙 교환 생략 ㅋㅋㅋㅋㅋㅋㅋㅋ
14 이름없음 2020/12/21 10:01:26 ID : 6nSJSNta8nV 0
서로 막 어필하고 ㅋㅋㅋㅋ B: 옷은 편한 스타일 아니면 멋부리는 스타일? 나: 음.. 꾸밀땐 꾸미지만 편한거 선호 B: 나 편한거 좋아 나: 음악 좋아해? B: 악기 연주해, 오케스트라에 있었던 적도 있어 B: 간식 뭐 좋아해? 나: 달달한거, 초콜렛이나 젤리 B: 나 입 심심할떄 초콜렛 먹잖아 나: 나 요리 잘해. 쿠키 구워줄게 B: 쿠키 사랑함 B: 울 부모님 성격은 ~~~ 나: 울가족은 완전 화목, 친척들까지도 다 화목 나: 근데 울 가족은 종교 따져 B: 해결. B: 근데 나 XX이야 나: ..! 여기 외국으로 건너오면 해결이다. 나: 영어는 할줄 알아? B: 유학간적 있어서 조금은 해 에 제 이상형을 봐주세요 여러분, 내 이상형!!!
15 이름없음 2020/12/21 10:02:11 ID : 6nSJSNta8nV 0
C: ㅋㅋㅋㅋㅋㅋㅋㅋ 천생연분이네 주례는 A가 서고 축가는 XX가 부르면 되겠고 결혼식은 랜선으로? B: A누나 주례서줄거지? 나: A야 주례서줄거지? A: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 이름없음 2020/12/21 10:14:03 ID : g2JSHBgkr9a 0
웃기당ㅋㅋㅋㅋㅋ 이러다 진짜 둘이 결혼하는거 아닌가 몰라~?
17 이름없음 2020/12/21 10:24:50 ID : 6nSJSNta8nV 0
ㅋㅋㅋ 이게 농담조로 시작했는데 생각이외로 너무 잘 맞아서 서로 깜놀하고..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진행할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적어도 1년은 장거리 연애가 되는거니까. 거의 2시간을 이렇게 서로 정보 교환하는데 이대로 걍 결혼해도 될것 같은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얼굴도 본적 없어!!! 아니, 애초에 이 단톡방에 들어간건 2달전이고 좀 활발하게 톡하기 시작한건 약 일주일 전이야! 그래서 내가 그랬지 나: 아, 우리 영통해야겠다. 결혼 전에 얼굴은 봐야지 B: 아, 피부관리 해야겠네 나: 앗 그럼 나도 말로만 하던 다이어트 진짜로 해야겠다 나: 나 계획 세우는거 너무 사랑해서 B: 나도 계획 짜는거 좋아해 나: 식단이랑 일주일 생활표 이런거 짜는데 B: 근데 안지켜 나: 지킨적이 없어 B:ㅋㅋㅋㅋㅋㅋ 나: ㅋㅋㅋㅋㅋㅋㅋㅋ
18 이름없음 2020/12/21 10:28:47 ID : 6nSJSNta8nV 0
근데 모르겠어 ㅋㅋㅋ 사실 대화한거만으로는 너무 마음에 드는데 걔 마음이 어떤지 모르겠고 이 단톡방 애들이 A랑 게임하다 만난 사이고 난 A가 게임 소개 해줘서 그 게임 몇년 하다 접었고 해서 모두다 공통점으로 그 게임을 안단 말이지? 막 결혼식은 게임 안에서, 인게임 결혼용 반지 가장 비싼걸로 끼워주겠다 막 이러고
19 이름없음 2020/12/21 10:29:50 ID : 6nSJSNta8nV 0
부모님들 다 계정 만들어서 대머리로 커스텀 하고 결혼식 참석하면 된다고 ㅋㅋㅋㅋㅋ
20 이름없음 2020/12/21 10:33:45 ID : 6nSJSNta8nV 0
음, 좀 차이가 있다면 걔는 말하는걸로 봐선 엄청 부자집인데 (허풍일수도 있겠지만) 우리집은 중산층이고 잘 먹고 잘 사지만 덜컥 내가 사고 싶은거 사기 전에 조금 고민하고 돈 모아서 사는 정도. 걔한테 마음에 안드는게 있다면, 그건 건강인것 같아. 건강했으면 좋겠는데 건강한 편은 아닌것 같더라고. 뭔가 완치가 불가능한, 약을 계속 먹고 살아야 하는 그런게 있음.. 병원에 몇년간 살았다고 하고 나의 단점은 난 꽤 게으를수 있다는거? 달라붙는거 좋아하고
21 이름없음 2020/12/21 10:34:05 ID : 6nSJSNta8nV 0
나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 이름없음 2020/12/21 10:36:22 ID : 6nSJSNta8nV 0
근데 어제 나 잘시간 되고 너무 피곤해서 ㅃㅃ 하고 잤는데 톡 남기기 뻘쭘해 거기 사람들 일어나서 아 출근 싫다~ 이러고 좋은 아침~~ 이랬는데 난 읽씹했다 ㅋㅋㅋㅋㅋㅋㅋ 과연 걔도 진행하길 바랄까? 난 걔 마음에 들었을까?
23 이름없음 2020/12/21 10:44:42 ID : 6nSJSNta8nV 0
사실 엄마한테 말했는데 엄마가 야! 데려와 데려와! 이러곤 울 언니는 인터넷으로 사람 만나는거 아니라며 절대로 만나지 말라고 완전 띠껍게 노려보고 갔어
24 이름없음 2020/12/21 10:53:56 ID : 6nSJSNta8nV 0
건강이 제일 크게 걸리기는 한데 원하는 이상형을 100%가질순 없잖아.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대쉬하기 전에 의견좀 받아보자! ㅋㅋㅋㅋㅋㅋㅋ A한테 B에 대해 더 물어볼순 있겠지만 뭔가 좀 그래서 못 물어보겠어!
25 이름없음 2020/12/21 15:21:10 ID : DxQrglvdA1w 0
제목 뭔말이지 이해가 안가네
26 이름없음 2020/12/21 16:01:44 ID : Ru5RBcFba4H 0
함축된 제목이지. 근데 정말 이해가 안가? 진짜루???? 풀어서 얘기해 주자면 엄마가 결혼하라고 부리가진 새처럼 쪼아댄다.. 한탄하는 글을썼더니 다른애가 어, 너네 부모님도 그러시니? 우리 부모님도 나보고 결혼 언제하냐고 그러신다. 어 그러니? 오, 그럼 우리 결혼하면 되겠네! -어제 모든일의 시발점을 요약해서 한줄로 만든게 제목이야.
27 이름없음 2020/12/21 16:09:07 ID : Ru5RBcFba4H 0
아 퇴근은 행복한 일이지. 전에 안절부절한것과는 다르게 그냥 평범하게 원래 톡으로 대화하던것처럼 대화중 단지 이제는 뭔 말하다가 어필? 하고 있어 ㅋㅋㅋㅋㅋ B: 어머니가 딸을 원하셨대. 같이 쇼핑다니고~~ 나: 내가 딸이 되어줄수 있다고 전해드려! ㅋㅋㅋ 이런식으로
28 이름없음 2020/12/21 16:23:07 ID : K6mK6qnXBs1 0
이 스레 디게 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 지루한 줄 모르고 읽음 걔도 꽤 진심인거 같은데? 갠톡으로 넘어가는건 뻘쭘해서 역효과 나려나? 각 잡고 진심이냐고 물어 봤음 좋겠다 나는 진심인데 혹시 너는 아니면 지금 얘기해 달라고
29 이름없음 2020/12/21 17:53:24 ID : 5XvA6o5e6ks 0
주례는 내가 설게, 축가는 누가 부를래?
주례는 내가 설게, 축가는 누가 부를래?
30 스레주 2020/12/21 20:45:16 ID : Ru5RBcFba4H 0
와, 나 이 남자로 시작해서 내 인생이 바뀐것 같아.
31 스레주 2020/12/21 20:48:41 ID : Ru5RBcFba4H 0
우리언니가 에서 이랬다고 했잖아 그 이유가 나는 너무 상황에 휩슬리고 사람보는 눈이 없고 절제할줄 모르는 사기당해도 하하하 xx당해도 아..? 라는 바보라고 결혼하기전에 남자는 모든 가족한테 허락받아야하고 뭐 아무튼 난 신뢰가 없는 그런 위치? 우리 엄마고 그렇고 언니도 그렇고 날 언제까지나 가둬놓고 이거 하면 안돼 저거 절대 하면 안돼 아 또 눈물난다 갑자기 연애 썰이 아니라 가족물로 넘어갔는데
32 스레주 2020/12/21 20:52:18 ID : Ru5RBcFba4H 0
아무튼... 집에 오니까 언니랑 엄마가 매서운 표정으로 그런데서 만난 애 사귈 생각하지 말라고 어제는 엄마도 상황에 휩쓸려 와와 했는데 아닌건 아니라고 언니는 갑자기 넌 혼나야해 이러고 있고 난 뭔 개솔? 이러고 있고 해외에 사실 영주권 노리고 결혼사기 당하는 여자들 많거든.... 그런거 예를 들면서 넌 그렇게 될수도 있다고 사주도 호구잡히는 사주라고 조심해서 골라도 모를바에 인터넷에서 만난 친구가 초대해준 단톡방에서 만난 사람이라니! 이러면서 막 날 몰아가는데 나 짜증내면서 사실 계속 나아갈 마음은 있지만 어제 이미 아, 이사람은 건강이 안좋으니까 안돼 하고 알아서 혼자서 접었는데 왜그러냐고
33 스레주 2020/12/21 20:54:06 ID : Ru5RBcFba4H 0
그러고 왁왁 거리다가 아니 화가 나는거야 아무튼 그러더니 언니가 갑자가 날 끌고 혼내는 분위기 있잖아 그러곤 내 얼굴이 왜 이렇게 당당하녜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녜
34 스레주 2020/12/21 20:55:58 ID : Ru5RBcFba4H 0
그렇게 8시쯤 부터 시작해서 내가 너 어렸을때 인터넷으로 만난 사람 믿지 말랬지 오프에서 절대 만나지 말고 실명까지 말고 너는 순진하고 쉽게 넘어가는 편이고 근데 그 약속을 했는데 사실 몇년전에 어겼잖아 그 A랑 한국에서 만났잖아 내가 모를줄 알았냐고
35 스레주 2020/12/21 20:57:17 ID : Ru5RBcFba4H 0
그런데 또 더 나아가서 남자 만나려고 하냐고 솔직히 그런말한거 기억나긴함. 함부로 넷상으로 사람 만나는거 아니라고
36 스레주 2020/12/21 20:59:22 ID : Ru5RBcFba4H 0
아, 줄줄히 쓰려니 지금 진이 빠져서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내가 못미더운 그런점이 있어. 그건 사실이야. 내가 봐도 그런점이 있어서 울 가족이 걱정하는건 이해하고 있어. 그래서 나도 허락받고 여러가지 하고 있는거고.... 근데 거의 평생을 자라면서 넌 이런점을 고쳐야한다고 듣고 자라는데 언니랑 엄마가 엄하게 하고 그래서 내가 울 가족은 내 모든걸 못마땅하게 여긴다. 난 나대로 노력하는데 잔소리는 그대로니까 이것도 부족한가? 그래서 소통 그만두고 내가 하는거 숨기고 새벽에 하고 (내가 하는걸 못마땅해하는것 같으니까) 내가 생각하는거, 원하는거, 미래계획하는거 숨기니까 언니랑 엄마 눈에는 나는 아직도 어린, 철없는 애고 엄마는 내가 새벽에 건강 해치면서 하는게 싫은거고
37 스레주 2020/12/21 21:01:11 ID : Ru5RBcFba4H 0
사리분별 못해서 사기꾼한테 홀라당 넘어갈 애고 조금만 잘해주면 헬렐레 팔렐레 따라가서 뭐든거 다 퍼주고 힘들게 살거라고 그래서 한국 혼자 가는것도 반대 뭐하는것도 반대 근데 내 눈엔 걍 내 모든걸 반대하는것 같고 인터넷으 만나지 마 이래서 갑자기 내가 눈물 왈칵 흘리면서 나 A랑 8년 알고 지냈는데 그것도 끊어야 하냐고
38 스레주 2020/12/21 21:04:03 ID : Ru5RBcFba4H 0
그것부터 시작해서 언니가 말하는 너는 선이 없다. 선을 넘는다 라는게 도대체 뭐야 엉엉엉 울면서 왜 자꾸 나 글러먹고 절대로 발전이 없고 이런식으로 느끼게 만드냐고 부터 시작해서 그것은 오해다. 네가 이런저런생각을 말 안해주니까 나도 몰랐잖아 해갖고 걍 내가 엉엉 울면서 지금까지 억눌러온거 다 터트리고 언니도 같이 울면서 말하고 도중에 엄마 들어와서 이야기하다 싸우는걸로 바뀌어서 엄마 내쫒고 다시 언니랑 막 이야기 하니까 (엄마는 엄마대로 울고 ㅋㅋㅋ 도중에 아빠도 오고 동생도 오고 온가족이 난리나고_ 다 내쫓았음)
39 스레주 2020/12/21 21:04:55 ID : Ru5RBcFba4H 0
그렇게 3시간을 울면서 이야기 하고 한시간을 서로 숨겨왔던거 이야기 하고 지금 내방이다
40 스레주 2020/12/21 21:09:36 ID : Ru5RBcFba4H 0
난 언니랑 엄마가 말하는 나은 사람이 되려고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데 난 그 기준에 평생 맞출수가 없느데 애ㅐㅇ어ㅓㅇ어엉엉 말이 두서없어졌는데 우리가 서로 갖고 있던 오해를 풀었고 언니랑 사이가 돈독해졌고 온라인상으 만나지 말라는건 내가 너무 못미더워서? 인데 네가 그런 속마음 말 안하고 있으니 언니 눈에는 네가 변하느게 없고 그래서 아직도 물밖에 내놓으면 이게 물에빠져 썩은 동아줄 붙잡을까봐 (사람을 구별하는 눈이 없어서) 아예 만나지 말라고 한건데 우리가 이렇게 털어놓고 이야기 하니까 아닌걸 알았다. 뭐 그랬어.... 3시간 울고 1시간 훌쩍거리며 모든걸 털어놓고 지금 이거 쓰면서 다시 우는데 너무 힘들다아아아
41 스레주 2020/12/21 21:10:36 ID : Ru5RBcFba4H 0
와, B 덕분에 이런 일이 있었어.....고맙다고 절해야하나 너무 힘드니까 오늘은 이만 자야겠어 내일 출근하는데 눈 팅팅 부어있으면 어쩌지? ㅋㅋㅋ
42 스레주 2020/12/22 04:38:44 ID : Ru5RBcFba4H 0
응 눈 떴더니 눈이 팅팅 부어 있어 나 이런적 처음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이 위에 운건 창피하니까 나중에 지울까 ㅋㅋㅋ 30~40레스를 더 간단하게 요약하면, 와! 나 온라인으로 남자 만나는것도 허락받았어? 언니가 B를 반대했었지만 정말 괜찮은것 같으면 괜찮대
43 스레주 2020/12/22 04:40:53 ID : Ru5RBcFba4H 0
근데 진지하게 대쉬하기도 좀 그런게 적어도 1년은 롱디, 어 그러니까 장거리 연애가 되는거라서 망설여진다 ㅋㅋㅋ 그리고 나 이렇게 만나본적이, 아니 내가 썸만 타봤지 사실 연애한적은 한번도 없어서.. 이 불쌍한 모태솔로를 구제해 주세요
44 스레주 2020/12/22 05:19:08 ID : Ru5RBcFba4H 0
아 그렇게 폭풍 우는 와중에도 웃겼던건 밖에서 누나들 왜저래요 여자들끼리는 저런것도 있는거야 이 소리 들림 ㅋㅋㅋㅋㅋㅋ
45 이름없음 2020/12/22 05:25:02 ID : K6mK6qnXBs1 0
차라리 처음부터 덜컥 만나는 것 보다 롱디 상태로 오래 소통하다 보면 그 사람이 진심인지 다른 목적이 있는지 이런 것도 어느 정도 보이지 않을까? 언니분 말씀도 틀린건 아니지만 온라인도 어차피 사람 모인 곳이고 오프라인이라고 다른 목적으로 접근하는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니까 미리부터 기회를 쳐낼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차라리 롱디 핑계로 직접 만나는건 좀 미루고 오랫동안 소통하다 보면 어떤 사람인지 어느 정도 파악 될테니까 오히려 그게 낫지 않나 싶어 그 남자 유학 갔다 와서 영어 웬만큼 한다며 그러면 영어로 대화 시도해 봐봐 뭐 한국에만 살았어도 영어 공부 좀 했으면 텍스트로 치는데는 크게 문제 없지만 그래도 어휘 수준이라든가 구어체 쓰는거 보면 본토에서 현지어로 공부한 적이 있는지 없는지 정도는 보이잖아 20대 후반인데 아직도 모솔이면 일단 경험부터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지 결과적으로 좋은 경험이 되면 좋은거고 만에 하나 나쁜 경험이 되더라도 레주 인생에 큰 타격을 줄 정도만 아니라면 그 나름대로 경험치가 쌓이는거니까
46 스레주 2020/12/22 09:31:49 ID : 6nSJSNta8nV 0
그런방법이! 진짜 해외에서 공부를 했나 안했냐를 알수 있는 좋은 방법이네 근데 적극적으로 하는게 좀 꺼려진다. 어려워.. 나 천천히 해볼까봐. 너 좋다는 티 내면서 ㅋㅋㅋㅋ A한테는 말하는게 좋을까?
47 이름없음 2020/12/22 09:41:38 ID : K6mK6qnXBs1 0
A한테는 얘기 안 하는게 좋을 것 같아 A가 만약 그 내용을 B한테 전달하거나 말실수해서 B가 알게 되면 기분 나빠할 수도 있으니까 영어로 말 거는 것도 자길 테스트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교묘하게 해야 되는데 레주가 너무 쑥맥이라 걱정 된다 ㅠㅠ 현지에 살아 보지 않았으면 모르는 용어 쓰고서 반응 보는 방법도 있고 어쨌든 핑계는 “사실 한국어보다 영어가 익숙하다” 쪽으로 둘러 대는게 제일 무난해 보여 그리고 대화 중 자연스럽게 유학 시절 썰 풀어 달라거나 어느 학교 다녔고 뭐 전공했고 이런거 슬쩍슬쩍 물어 봐봐 아마 진짜로 유학한 경험 없으면 깊이 들어갈 수록 지어 내는데 한계가 있을거야
48 스레주 2020/12/22 10:11:15 ID : 6nSJSNta8nV 0
A 한테 말한다는건 나 쟤한테 관심 있다, 네가 생각하기엔 B 는 어떤사람이니? 라고 물어볼까 였어 B랑 대화는 시간 들여서 천천히 해보도록... 테스트한다 그런 느낌 안나도록 노력해볼게....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나는 얘가 말해준거 다 가짜라고 생각 하나도 안했는데... 의심 1도 안함ㅠㅠ 유학도 갔다왔구나! 좋다!! 이게 바로 울 언니랑 엄마가 말한거겠지
49 스레주 2020/12/22 10:22:58 ID : 6nSJSNta8nV 0
내가 좀.... 느리긴한것 같아 (언니랑 엄마가 걱정하는 이유) 나 대딩때 다른 여자들이 다 기피하는 남자 있었거든? (난 몰랐음) 난 그냥 다 친절하게 해주고 대화도 하고 그랬는데 어느날 이 남자가 나한테 점심을 테이커웨이로 사다준거야 응...?? 일단 쥐어주는거 받고 어;;; 왜 갑자기 점심? 난 따로 이미 점심 먹었는데???? 도로 가져가 했더니 날 위해 산거라고 썡 하니 사라짐 그후에 바로 여자들이 나 둘러싸곤 나보고 너 괜찮냐고 물어보는거야 (이때 애들이 왜그러는지 이해 못함) 어;;;....어.... 괜찮아...? 그러고 말았는데 나도 뭔가 이상함을 이제 느끼기 시작한거지. 당시에 갤럭시 탭이 막 나오기 시작하면서 나 그거 엄청 갖고 싶어했거든? 어느날은 막 불쑥 나타나서 나 이거 하나 더 있는데 너 가질래? 하고 그거 막 나온거라 비싼거였는데 엄청 받고 싶었지만 거절했다. 이쯤오니 나도 뭔가 이상하고 그래서 ㅋㅋㅋㅋㅋ
50 스레주 2020/12/22 10:32:06 ID : 6nSJSNta8nV 0
그렇게 이상함을 느낀후 신경을 쓰고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하니까 이 남자가 내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는거야.... 교수님이 앞쪽에 있으면 반원형으로 앉아 수업듣는게 있는데 내가 원래 이 남자 주변에 앉았었거든? 좀 거리를 두면서 내가 왼쪽 끝자락, 걔는 오른쪽쯤에 앉게 되었는데 내가 필기하다가 고개 들어서 남자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눈이 마주쳐... 또 어느날엔 책상 배치가 앞줄 뒷줄 이였는데 내가 앞줄 남자가 뒷줄에 앉았단 말이지? 필기하다가 실수로 다른 펜을 떨어트렸는데 앗! 하는 감탄사 후엔 뒤에서 낮은 웃음소리가 들려.... 막 소름끼치고 creepy 하고 시선 느껴지고 한번 알아차리니까 신경이 너무 쓰여서 수업 들어가기가 싫고 휴학 해버리고 싶었음 ..ㅋㅋㅋㅋ 뭐 그렇게 멀리하기 시작하고 대꾸도 안해주고 그랬더니 서서히 이 남자도 그만 두긴 하더라.... 다른 사람들은 일찍히 이 남자가 이상하다는걸 알아채고 멀리했는데 나는 상황이 이지경까지 올때까지 몰랐다는거지. 이 남자 좋은 사람이에요!까지는 아니였지만 그냥 괜찮은 일반 대학 동기!라고 생각했다는........ 참고로 해외 대학은 한국처럼 고졸하고 바로 들어가서 파릇파릇한 애들만 있는게 아니라 한참 의사하다가 아, 난 선생님이 하고 싶어 하곤 교대 1학년부터 시작하고 이런 케이스가 많아서 대학교엔 1학년생일지라도 20대~50대 다양하다. 이 남자는 30대였다. 난 막 고졸하고 들어간거라 만으로 19였고
51 이름없음 2020/12/23 07:43:35 ID : 6nSJSNta8nV 0
어제는 퇴근하고 와서 9시경에 딴곳에서 단체 음성통화하는데 A B 나 D 이렇게 있었어 근데 뭔가 너무 떠든것 같아....ㅜㅜ 유학 얘기라던지 영어 얘기는 안나왔음 직장 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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