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1/24 20:40:14 ID : K7vu7gmNuk0 0
얼굴도 한 번 본 적 없는 할머니 증조할머니 증조할아버지가 묻힌 땅을 보겠다고 아침 댓바람부터 일어나서 멀미도 심한데 차를 타고 몇 시간이나 가서 무엇을 위해 절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어 그냥 짜증 나 뭐 얼굴이라도 봤고 그랬으면 몰라 그것도 아니고 심지어 나 임신했을 때 딸이라고 면박 준 사람이 뭐가 좋다고 내가 가야 하는지 내가 가서 절한다고 그 사람이 살아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귀신이 돼서 그 절을 보고 있는 것도 아니고 아니 그리고 설령 귀신이 돼서 보고 있다고 한다 해도 내가 진심으로 추모하고 그런 마음을 담아서 하는 것도 아니고 속으로 아 시벌 집 언제 가냐 이러면서 대충 절 흉내 정도만 내고 오는데 받는 사람이 퍽도 기분 좋겠다
2 이름없음 2021/01/28 21:50:21 ID : 2moLhuoGoMp 0
그러게 나도 이해가 안 가 나는 제사도 이해가 안가는게 엄마하고 아빠가 핍박 받아서 나는 친가쪽이 너무 싫어
3 이름없음 2021/02/03 23:14:45 ID : 9vzU7vyFeLg 0
나도 우리 친가집안이 극실한 불교인데 나혼자 기독교란 말야 교회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혼자 기독교 믿는데 재사 안드린다고 진짜 뭐라하고 소리지르고 분위기 안좋아지고 표정 다 썩어가고 그랬어 할머니 제사는 딱 한번 드렸어 한 5번은 한거 같은데 근데 처음에 나도 욕 조지게 먹고 진짜 심각했거든? 예수같은거 믿으면 안돼 이러면서 욕을 엄청했단말야 내가 뭘 믿든 내가 뭘 하든 나한테 자유가 있는거 아니에요? 이런식으로 말씀드리고 끝냈어 몇년을 그렇게 안한다고 계속 재사 지낼때는 주위에 없고 나가있고 그러니까 말씀도 안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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