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친구가 나에게 자꾸 강요를 해 (6)
2.세뱃돈 받은거 (9)
3.보컬좀아는사람..... (3)
4.. (2)
5.혹시 청소년인데 알바하는 레더들 있어? (8)
6.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였는데 (1)
7.고등학교가서 친구 어떻게 사귀지? (9)
8.정말 딱 세달만 과거로 돌아갔으면 좋겠네 (1)
9.이거 정상이야? (2)
10.너무 애같아 보여서 고민... (5)
11.자고일어나면 온 몸에 상처가 있어 (8)
12.계속 먹어대서 고민이야 (9)
13.와 부모님 부부싸움하는데 (3)
14.섭식장애로 고생하고 있는 내 얘기 듣고 가줘 (5)
15.알바 최저시급 못받았는데 (2)
16.썸 탈때 연락빈도 (4)
17.모닝콜 (6)
18.오지랖 넓은거 고쳐야할까 (11)
19.무슨커피좋아하세요? (5)
20.인스타 팔로 끊는 건 무슨 심리야? (5)
1
이름없음
2021/02/04 00:14:02
ID : WjdzRxBe5gr
0
제목 보면 짐작하겠지만, 내가 이번 년도에 고등학교에 가거든.. 근데 친구를 어떻게 사겨야 할지를 전혀 모르겠어.
내가 사람을 좀 무서워 해. 대인 기피증이나 공포증은 아니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잘 모르는 사람이랑 대화를 시작하는게 너무 무서워. 정확히는 상대방한테 내가 부정적으로 비춰질까 봐 무서워. 그래서 잘 모르는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행동이나 말투 하나하나가 엄청 삐걱대고 서툴러져. 갑자기 이렇게 된 건 아니고, 초등학교 4학년 쯤에 일이 좀 있었는데 그 때부터 이랬어.
내가 사람을 싫어하는거면 상관 없는데, 또 되게 좋아한단 말이야. 말도 많은 편이고. 고등학교 가서 혼자 지낼 자신은 없어.
여기부터가 본론이야. 이번에 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 친한 친구랑 다 떨어졌어. 사실 나는 내가 이제 사람 안 무서워하는 줄 알았어. 시간도 꽤 지났고, 실제로도 좀 괜찮아 졌거든. 그래서 고등학교 가면 친구 많이 사귈 작정이었단 말이야. 근데 아예 괜찮아진건 아니었나봐. 입학이 3주도 더 남은 지금 뜬금없이 너무 무서워졌어. 글 쓰는 지금도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
심지어 얼마 전에 같은 학교 배정받은 친구한테 실수를 좀 저질렀어. 바로 사과하긴 했는데, 그 일도 너무 마음에 걸리고 떨려. 아닐거 아는데, 그 친구가 나를 싫어하고 나쁘게만 생각할 것 같아.
고등학교 가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위에서도 말했듯, 나는 3년을 혼자 버티지는 못 해.
어떻게 해야 내 행동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고, 어떻게 해야 새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다 쓰고 보니 글이 너무 두서없어졌다. 이해 안 되는 부분 있으면 질문 줘.
2
이름없음
2021/02/10 19:55:53
ID : g0oGpVhy2Fa
0
사과하고 나서 친구가 기분 안좋은 티를 낸거니? 아니면 괜찮은걸거야
3
이름없음
2021/02/13 16:19:58
ID : Fa9wE3vdzVa
0
아니야! 잘 풀고 말도 편하게 나누고 있어. 그냥 내가 불편해하는거지... 나도 괜찮을거라고 생각은 하고있어..ㅠㅠ
4
이름없음
2021/02/14 01:59:09
ID : q59gZiqmNy4
0
나는 그래서 먼저 말 걸어주길 기다리는 편이었는데, 그래서 친구가 많이 없나 보다 ㅠㅜ
사람 두려운 건 한 순간이니까 그 때만 잘 넘기면 되지 않을까?? 아니면 고등학교 올라가는 친구들도 너랑 똑같이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그럼 좀 나아질 거 같은데.
5
이름없음
2021/02/14 02:01:20
ID : Y2q2FdClxDv
0
고등학교 꿀팁!
학교가 엄청 작지 않은 이상 미친새끼 소리 들을 짓만 안하면 친구는 생기게 되어있다!
6
이름없음
2021/02/14 02:03:11
ID : Y2q2FdClxDv
0
나는 내가 먼저 다가가는 편이라, 고등학교 입학하고 1주일 내내 아무랑도 말 못 붙이는 친구 있길래 먼저 다가가서 짱친됐어. 나같이 나대는 애 하나정돈 있을 거야!
7
이름없음
2021/02/14 04:16:10
ID : klcraq6mJVc
0
잘 웃거나 잘 웃기거나 이 둘중 하나를 잘하면 돼
뭐 어차피 왕따도 친구는 있던데
감정기복 덜 심하고 안 나대고 잘 웃고 착하기만 하면 친구들 생겨
첨에 말 많고 나대는 애들은 나중에 젤 인기 없더라
나같은 경우는 그냥 조용했는데 2학기 돼서 시끄러워진 애고..
나도 우울증이랑 불안증세 같이 와서 약 먹으면서 학교 다녀
3년 금방 지나가 화이팅 해
넘 걱정하지 마 잘 적응할 수 있을거니까
8
이름없음
2021/02/14 13:32:37
ID : 6nU7y447But
0
나도 예전에 말거는거 기다리는 편이었어
근데 6학년때 어쩌다보니 1년내내 혼자다녀서
중학교 올라가면서는 이러면 안되겠다! 이래서
말을 걸기 시작했어
고등학교 올라가면 첫날에는 애들이 어색해할거야
같이 떠드는 애들도 있을텐데 걔들은 대부분 같이올라온 애들이니까 신경쓰지말고
혼자서 책상만 보는 애를 공략해봐
그 애도 너처럼 말 잘 못거는 아이일 테니까
잘 모르겠으면 앞옆뒤 애들을 보는게 좋아. 붙어있어서 친해지기 쉽거든.
말하다가 조금 실수해도 괜찮아. 그 아이도 말 걸어주는 애가 소중할거거든. 그리 쉽게 내치치 않아.
이런거 할때는 용기가 가장 중요해
한번 눈 딱 감고 하잖아? 그다음부터는 점점 쉬워져
처음에는 공감하기 쉬운 주제를 꺼내. 내가 친한 친구랑 다 떨어져서 어색하다. 너도 그렇냐?
올해엔 ㅋㄹㄴ도 있으니까. 작년부터 ㅋㄹㄴ 때문에 힘들지 않았냐? 난 밖에 못나가서 너무 힘들었다. 작년엔 학교도 얼마 못나왔는데 올해도 그럴까봐 조금 불안하다. 등등...
할 얘기가 떨어지면 취미 얘기로 넘어가는게 좋아. 좋아하는 아이돌 있는지, 아니라고 하면 혹시 좋아하는 다른건 있는지... 질문을 많이 하는게 좋아.
취미 얘기로 넘어가면 그 애가 신나서 막 얘기할거야. 너가 아는 한에서 잘 대답해줘봐. 거짓말은 하지 말고.
아예 모르는 거면 질문을 해. 그거 재미있냐... 너가 말하니까 궁금하다. 추천해줘라..
이때 추천받은건 짧게라도 봐주는게 좋아. 그렇게 해야 나중에 이야기거리가 생기거든.
이때 그 애가 막 말하다가 물어볼거야. 너도 좋아하는거 있냐고.
이제 너가 말할 차례야. 그냥 편하게 너의 취미에 대해서 얘기해. 너가 열심히 들어준 만큼 그 아이도 열심히 들어줄거야.
그렇게 얘기를 하다 보면...
짜잔~ 축하합니다! 당신은 친구가 생겼습니다!
명심해야 해.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이야! 고등학교는 거의 랜덤이라서 중학교때와는 달리 모르는 애들이 많을거야. 그런데 그건 다른애들도 같아. 네 옆에 애들도 너처럼 어색하고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지 불안해해. 그러니 실수해도 괜찮아.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스레주 친구 잘 사귀었으면 좋겠다!
9
이름없음
2021/02/15 19:34:03
ID : WjdzRxBe5gr
0
오랜만에 접속해보니까 많이 달려있어서 깜짝 놀랐어! 당장 내일이 예비소집일이라 떨고 있었는데, 너네가 달아준 레스 보니까 좀 안심된다. 다들 조언해주고 격려해줘서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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