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쭉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다고 믿어? (2)
2.반 친구거든? (6)
3.우울하다 (1)
4.안통하는 친구 (12)
5.사람이 쓰러진거같은데 못 나섰어 어떡해 (5)
6.의욕도 없고 승부욕도 없고 (1)
7.. (1)
8.나 맞춤법 틀리는걸 못 보겠어... (8)
9.나 어쩌지 (3)
10.내가 전생에 죄를 많이 지었나봐 (2)
11.나보고 재능충이래 (5)
12.내 친구가 유명가수 ㅇㅇㅇ 외모 따라해 (10)
13.어른에게 받는 사랑 (1)
14.. (3)
15.자꾸 이상한 생각이 들어 도와줘 (6)
16.현타옴 (3)
17.대화 주제 고갈 될 때 (5)
18.아무한테나 유튜브댓글로 욕하는 애한테 무서운영상 링크 달면 선넘은건가 (14)
19.남친 (1)
20.. (1)
1
이름있음
2021/02/06 02:16:22
ID : Qr82pO1cq1z
0
스레딕 첫글이다..
일단 고2고 적당히 살고있다고 생각중임
그냥 하소연 하는데니까 인생적어도 상관없겠지
어릴때는 부산에 살았는데 대충 4살때부터 기억이 있음
5살때 쯤에 동생태어나고 아버지 직장 옮기시면서 근처 도시로 이사를 갔지
그뒤로 초등학교때까진 잘못한거 있으면 맞기도 하고 교회 갔다가 선물받고싶어서 일부러 끊고 다시 가기도 했었고
그러다가 겁나 친하게 지내던애들 이사가버리고 난뒤로 정서적으로 좀 불안정해지더라 동생 태어나고 얼마 안됐을때는 관심이 동생한테 더 많이 가니까 아무래도 더 그랬던것같다
물론 친구가 있기는 했는데 정말 지금까지 연락하는 애들은 한손이면 다 셀수있을 정도로 마음가던 애들도 없었고 부모님들이 좀 강압적이고 강하게 키우시면서 엄청나게 불안정하던 시절임
설상가상으로 태권도를 가거나 학원을 안가다보니 집에 있는시간이 많았고 당시에는 이제 막 S시리즈 나오던 시절이라 책이나 읽고 있었는데 초딩시절 최대의 공포였던 죽음을 알아버렸음
처음엔 호기심으로 시작했음 내가 나이를 먹어서 죽으면 무슨일이 일어나는가? 당시 내가 갖고있던 최대의 정보망이던 집안의 책들을 전부 뒤져봤지만 죽음 자체가 안나왔음
근데 이때까지 읽었던 책 내용을 가지고 생각을 잘 해보니까 사람도 동물이니까 죽으면 그뒤엔 그냥 내가 없어지는게 아닌가? 싶더라고
그날밤에 바로 울면서 죽기싫다고 난리를 쳤는데 부모님들은 그냥 자라고 하시더라.. 여기까진 뭐 귀여울 수도 있음
2
이름있음
2021/02/06 02:33:41
ID : Qr82pO1cq1z
0
근데 이게 괜찮은듯하면서 계속 안좋더라고 정신상태가
심했을때는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어지러울때도 있었고 정서자체도 불안정하니까 좀 이상했었음 사람이.. 그러다보니까 어느순간부터 사람 눈을 못쳐다보겠더라 대체 무슨 연관성인지는 모르겠는데 특히 어른눈을 보고있으면 못견디고 눈을 돌리게됨 지금도 왠만하면 의식안하고 대화하려고 함
그러면 좀 낫더라..
다음 내용이 좀 여기사람들이 대체로 잘 안와닿을것같은데
내가 여성분들 입장을 완전히 이해하기 힘든것처럼 그냥 그런갑다 해주셈
우리집안이 엄청 보수적이진 않은데 은근히 옛날스러움
그래서 그런가 아버지가 어릴때 나를 별로 탐탁지 않아 하시더라고..
하도 애가 소심하고 여리니까 한번은 불러서 좀 니가 남자다웠으면 좋겠다 라고 하시는데 어린마음에 더 상처가 컸겠지만 저 말은 지금들어도 엿같다
저때를 기점으로 아 내가 문제인가보다 싶어서 나를 바꿀려고 엄청 노력했는데 남중가서 운동이란 운동은 다해보고 욕도 거기서 다 배우고 특히 그 소심한 성격좀 어떻게 해볼려고 했었음
참 쓰다보니까 이야기가 중구난방인것같은데 남중을 갔어도 여전히 겁이 많고 나서기 존나게 싫어하는 그런 찌질이었음 나는 그러는 와중에 동생도 커가는데 이상하더라 부모님이 얘를 나만큼 혼을 안내심
물론 요즘같은세상에 누가 애를 때리면서 가르치겠냐만은 나는 뺨까지 맞으면서 컸는데 쟤는 가면갈수록 지멋대로 굴고 그런애한테 큰소리한범 안내는 부모님을 보면서 가치관에 혼란이 오더라
분명 윗사람에 대한 예의와 기본 예절이 중요한줄 알았는데
그걸 나한테 가르친사람들이 동생이 그렇게 행동하는걸 혼내지도 않고 그냥 구슬리기만 하니까 동생보단 부모님이 더 엿같았음
나는 그렇게 엄하게 키우더니 동생한텐 왜 저럴까 이 지랄맞은 예의랑 격식이 의미가 있긴 한건가..
3
이름있음
2021/02/06 02:48:14
ID : Qr82pO1cq1z
0
그와중에 기껏 다니던 학원은 원장님이 나 다른데 보내놓고 다른데가선 안돌아오질 않나 집안 어른들은 우리집이 장손집안이라고 재산때문에 견제를 하질않나 가면갈수록 이게 뭐지? 싶은 일들만 계속일어나고 성적가지고 부모님들이랑 나 사이에 마찰도 계속 일어났음
특히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등급을 안보고 계속 숫자가지고만 판단하고 자빠져가지고서는 학원을 더 다니네 바꾸네 과외를 시키네 같은 말만 하니까
물론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수치상으론 성적이 떨어졌으니 흡족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졸업 장학금에 입학 장학금같은것도 땄고 모의고사 성적순으로 해주는 진로 강연도 받고왔는데..
난 왜 이러고 사는건지 싶다
뭐하나 특출나게 잘하는거 없고 그나마 생각했던게 음악가나 사진작가였는데 지금은 음악이고 사진이고 다 때려치운 상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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