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7/01 02:06:58 ID : zgrs7hAlwsr 0
몇 년 전 본 너 얘기가 하고 싶어졌어 내가 너를 다시 좋아하는 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그 때의 예뻤던 기억들을 잊기 전에 적어볼까 해 난입 대환영 그 때도 짝사랑은 실패했고 내가 성공했던 짝사랑은 단 한 번도 없음을 이해해줘..
2 이름없음 2021/07/01 02:09:08 ID : zgrs7hAlwsr 0
사실 이것도 뒤늦게 기억난 거였지만 너를 처음 본 건 예비소집일이였어 처음 보는 얼굴인데도 얼굴이 하얘서 그랬나 내가 너무 입고 싶은 옷인데 나랑 안 어울리는 옷이여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눈에 띄더라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처음 보는 애가 같은 반 친구들로 보이는 애들이랑 서 있길래 별 신경 안 썼어 아 그냥 저런 사람들이 있구나 이 정도였어
3 이름없음 2021/07/01 02:10:54 ID : zgrs7hAlwsr 0
예비소집일 때도 큰 마주침은 없었던 걸 보면 그 때 당시 내가 너에 대한 관심은 없었던 거 같아. 방에만 있었어서 그랬나 잘 모르겠다.
4 이름없음 2021/07/01 02:12:53 ID : zgrs7hAlwsr 0
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나는 생각지도 못한 인기를 받았었고 그 인기는 처음에는 뜨거웠지만 당연히 입학하면서였나 한순간에 사그라들었고 너를 다시 본 건 그 해 4월 학원에서였어.
5 이름없음 2021/07/01 06:57:56 ID : zgrs7hAlwsr 0
그 때 나랑 다른 애랑 수업 들었던 걸로 기억하는 데 갑자기 너랑 걔랑 들어오면서 우리 반에 이런 애가 있었어? 라는 생각을 했었던 거 같다.
6 이름없음 2021/07/01 13:10:49 ID : zgrs7hAlwsr 0
그 이후로도 나는 관심 없었고 사실 관심 있었던 건 우리 학원샘이였지(호감이다 사랑한다 이런 의미는 아니고 존경한다 이런 의미야!) 예전부터 수업 듣기도 했었고 너무 잘생기셨어서 수업 더 열심히 듣고 그랬었어
7 이름없음 2021/07/01 13:17:23 ID : zgrs7hAlwsr 0
아마 그날부터 였을 거야 선생님이 너보고 뭐 좀 사오라고 해서 사 왔는데 난 딱히 상관 없어서 아무거나를 했었고 다른 애들은 뭐 사다 줘 대충 이렇게 말했었어.
8 이름없음 2021/07/01 13:23:41 ID : zgrs7hAlwsr 0
그래서 네가 샘 거랑 애들 거랑 사 왔는데 어쩌다 보니 우리 둘이 먹는 게 같더라 나 아무 생각 없이 받았는데 옆에 있는 애들이 오 뭐야 뭐야 이러는데 네가 아니야 이러면서 배시시 웃는 걸 봤어 너랑 친하지도 않았고 얼굴만 보는 사이였으니까 아무 생각 없이 있었는데 웃는 거 보고 엥 뭐지 하고 약간 신경 쓰이긴 했는데 내가 그 당시에는 그 음료를 안 좋아했었어서 그냥 나도 뭐 사다 달라고 했었어야 됐나 그 생각 하고 있었어.
9 이름없음 2021/07/01 13:27:07 ID : zgrs7hAlwsr 0
그리고 집에 가서 내 스토리였나 피드에 이거 안 좋아하는데 먹어볼까..? 이런 식으로 올렸던 거 같아 근데 나 그거 올리고 바로 안 먹었어 가족 중 누가 나 딸기 우유 싫어하니까 대신 먹는다고 하길래 샘이 사주신 거라고 안 된다고 하고 냉장고에 넣어뒀지..
10 이름없음 2021/07/01 13:32:08 ID : zgrs7hAlwsr 0
그리고 다음 날 오후인가 뒤늦게 생각나서 먹었는데 내가 전에 먹었을 때보다 맛있더라? 그거 먹으면서 너 생각났었어서 뒤늦게 전날 올린 스토리 찾아봤는데 네가 봤더라 그래서 내가 생각이 짧았었구나 남이 사다 준 건데 맛없다고 올리면 어떻게 이러면서 맛있다 너무 좋다 뭐 이런 글들을 올렸었던 거 같아.
11 이름없음 2021/07/01 13:33:37 ID : zgrs7hAlwsr 0
올린 지 얼마 안 지나서 너가 내 스토리 봤다고 뜨길래 다행이다 하고 안심하고 있었어 그때부터였을까 내가 널 좋아하게 된 게
12 이름없음 2021/07/01 13:37:28 ID : zgrs7hAlwsr 0
아 이거 계속 얘기해도 되는 걸까 내가 너에 대해 모르는 것도 나 혼자 착각하고 있는 것도 많을 거 같아서 자칫 잘못 말하면 너가 안 보고 있겠지만 너에게 실례가 되진 않을까 싶어.
13 이름없음 2021/07/01 13:48:53 ID : zgrs7hAlwsr 0
그 날 이후로 너가 유독 눈에 많이 들어왔던 거 같아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었고 나는 못 하는 학교 생활을 너는 너무 잘 하고 있는 거 같아서 부럽기도 했어 복도에서 마주칠 때마다 항상 웃고 있는 거 같아서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
14 이름없음 2021/07/01 14:06:50 ID : zgrs7hAlwsr 0
그래서 복도 지나갈 때 너네 반 앞문 열리면 힐끔힐끔 쳐다보고 그랬었는데 너는 알고 있었겠지
15 이름없음 2021/07/01 14:09:32 ID : zgrs7hAlwsr 0
프사 바꿨는데 우연인지는 몰라도 너랑 같은 날짜에 바꿨다는 거만으로도 너무 설렜어 프뮤 올라오면 넌 이 곡 좋아하나 이런 생각도 하고 여러 번 듣고 괜히 이입하고 그랬던 거 같아
16 이름없음 2021/07/01 14:32:58 ID : zgrs7hAlwsr 0
체육대회 때 처음으로 꾸며봤어 사실 꾸민 것도 아니였지만 그 나이에 예쁘게 보이겠다고 기숙사에서 1시간이나 일찍 일어났지만 화장은 할 줄 몰라서 못 하고 양갈래도 하고 앞머리도 내리고 그랬어
17 이름없음 2021/07/01 14:38:07 ID : zgrs7hAlwsr 0
아 근데 그날 어이없었던 게 뭔지 알아? 너 나오는 경기 몇 개 보고 나 점심 먹고 돗자리 중앙에서 대놓고 누워서 잤잖아... 솔직히 잘 생각은 없었는데 할 것도 없고 그래서 누워 있었거든? 근데 눈 떠보니까 돗자리 앞에 계단에 너랑 너 친구들 있길래 쪽팔려 죽는 줄 알았어 나 그때 돗자리에서 두 시간인가 세 시간 잤었잖아 근데 넌 나를 아무렇지 않게 봐 줬었던 거 같아
18 이름없음 2021/07/01 14:38:20 ID : zgrs7hAlwsr 0
그래서 더 창피했어 하
19 이름없음 2021/07/01 16:50:54 ID : zgrs7hAlwsr 0
그 이후로 학원에서 수업할 때마다 한 번씩 쳐다보고 너 시험 어렵다고 그럴 때마다 괜히 웃음 나오고 그랬는데 내가 다른 과목 수업 듣는 날에는 쉬는 시간에 교무실 가서 선생님이랑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선생님이랑 놀고 있을 때도 네가 한 번씩 쳐다본 거 알아 당연히 나 말고 우리 선생님을 본 거 겠지만..
20 이름없음 2021/07/01 21:15:39 ID : zgrs7hAlwsr 0
그래도 너 온 거 알고 선생님 계신 방 나가야 하는데도 너 볼까봐 부끄러워서 선생님 붙잡고 무슨 얘기든 다 한 거 같아 시험기간에는 이거 힘들다 이거 어렵다 이러고 숙제 많다 이런 말들도 했었어 혹시 그거 듣고 있었을까 궁금하긴 하네
21 이름없음 2021/07/01 21:31:28 ID : zgrs7hAlwsr 0
그래도 다른 과목 수업 들을 때도 어쩌다 보니까 같은 요일에 듣게 되서 숙제 진짜 열심히 해 가고 단어도 진짜 빨리 외웠는데 수업 시간에는.그렇다 쳐도 쉬는 시간에는 너 뒷모습 보는 거 만으로도 설레서 선생님 방으로 도망간 거였어.
22 이름없음 2021/07/01 21:35:09 ID : zgrs7hAlwsr 0
학교에서 보는 너는 왜 이렇게 예쁜지 그냥 뒤에서 후광이 느껴지더라 수련회 갔을 때도 진짜 꾸밀 줄은 모르고 예쁘게는 보이고 싶고 그래서 그 때 치마도 입고 가기 전 날 코디 몇 백번이나 해서 들고 간 옷 입고 혼자 뿌듯해하다가도 너 몰래 보다가 눈 마주치면 부끄러워서 고개 떨구고 안 본 척 한 거 생각나네.
23 이름없음 2021/07/01 21:37:23 ID : zgrs7hAlwsr 0
수련회 때 애들 장기자랑 한다고 꾸미고 온 거 보면서 와 진짜 너무 예뻐서 내가 괜히 기죽더라 특히 댄스부 애들 너무 예쁘게 꾸며서 여자인 나 조차도 반할 정도였어 너 공연 보는 동안 몰래 쳐다보다가 그냥 핸드폰도 하다가 장기자랑 하는 거 응원도 하다가 졸았어.. 이 정도면 잠 자는 숲 속의 아이네 나..
24 이름없음 2021/07/01 21:42:03 ID : zgrs7hAlwsr 0
수련회 때 셀카 찍다가 걸린 거 같아서 창피해 죽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모르는 거였을까 그 때 무슨 자신감인지는 몰라도 프사로도 해 놓았었어. 그 이후로도 그냥 하염없이 몰래 슬쩍슬쩍 보고프뮤 바뀐 거 여러 번 듣고 가사도 찾아보고 혼자 설레서 방방 뛰고 그 땐 그랬지 그 때 내가 아닐 거라는 생각은 뒷전이고 그냥 좋았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이런 걸 좋아하구나 싶기도 하고 정말 큰 사건사고 없이 지나갔던 거 같아..
25 이름없음 2021/07/01 21:43:39 ID : zgrs7hAlwsr 0
다만 그 와중에도 신경 쓰이는 게 있었다면 아무래도 내거 학교 생활에 적응이 너무 어려워서 짝사랑이고 뭐고 다 때려 치우고 싶다는 생각을 진짜 많이 했었고 매일매일 포기 안 하면 돼지 뭐 이런 이상한 자기 최면?까지 걸었지만 그게 무슨 소용이 있었겠어.(근데 이래서 살이 더 쪘나)
26 이름없음 2021/07/01 21:46:12 ID : zgrs7hAlwsr 0
어느 날 내가 에스크를 만들어서 페북인가에 올려 뒀었는데 너가 그걸 보고 만든 건지 아니면 그냥 우연이였는지는 몰라도 에스크 만들었다고 올려놓았더라 괜히 기분이 좋았어
27 이름없음 2021/07/01 21:48:04 ID : zgrs7hAlwsr 0
아 적다 보니까 너랑 첫 연락했던 거 생각나 짜증나 나쁜놈
28 이름없음 2021/07/01 23:51:08 ID : zgrs7hAlwsr 0
발표제때인가 나 연극 준비 하느라 제일 먼저 와서 준비 하고 자리 잡고 그래서 정신 없었고 2층 3층 왔다갔다 하고 그랬는데 그3층에서도 너가 보이더라 그 때 연극 리허설도 본공연도 끝내고 뭐 연기하는 거 있었던 거 같은데 너 나와서 깜짝 놀랐어 그리고 그 날 사연 받은 거 읽을 때 너 좋아한다고 익명의 고백글도 같이 읽어줬었던 거 같은데 그래서 그 때 겸사겸사 에스크에 글 남긴 거 같아.
레스 작성
연애 실시간
3레스사진 몰래찍은 이유는 뭘까 135 Hit
연애 이름없음 21.07.02 0
1레스. 25 Hit
연애 이름없음 21.07.02 0
1레스아직도 가끔 전남친 생각에 눈물이 나 243 Hit
연애 이름없음 21.07.02 0
11레스가장 좋아하는 애인의 신체 부위는? 146 Hit
연애 이름없음 21.07.02 0
16레스 42 Hit
연애 이름없음 21.07.02 0
49레스얘도 이제 나한테 관심있어하는듯 96 Hit
연애 이름없음 21.07.02 0
29레스연애 하기 싫은사람 있어? 118 Hit
연애 이름없음 21.07.02 0
26레스다들 스킨쉽 어디서 해.. 280 Hit
연애 이름없음 21.07.02 0
62레스가감없는 노빠꾸 이상형을 적자 639 Hit
연애 이름없음 21.07.02 0
8레스. 25 Hit
연애 이름없음 21.07.02 0
3레스개급함 의견좀 줘... 20대 초반 남친 생일 선물 해줄만한거 있을까ㅜㅜ 158 Hit
연애 이름없음 21.07.02 0
33레스얘들아ㅠㅠㅠ나 스터디카페 간지 2주째인데 198 Hit
연애 이름없음 21.07.01 0
28레스» 갑자기 네 생각이 나서 115 Hit
연애 이름없음 21.07.01 0
3레스지금 생각해 보면 그만한 남자 없더라 56 Hit
연애 이름없음 21.07.01 0
1레스얘들ㅇr.....나 이응된거 맞지....? 93 Hit
연애 이름없음 21.07.01 0
10레스 64 Hit
연애 이름없음 21.07.01 0
1레스그냥 가볍게 44 Hit
연애 이름없음 21.07.01 0
7레스첫사랑이 결혼한다고 하네 :) 180 Hit
연애 이름없음 21.07.01 0
6레스먼저 연락은 하는데 실제로 만나서는 말 안거는 건 345 Hit
연애 이름없음 21.07.01 0
32레스헤어진 남친/여친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있어? 611 Hit
연애 이름없음 21.07.0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