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0/07 22:20:12 ID : jwNBxU3Qlbg 0
동생이 고1인데 평균적으로 4,5등급정도 나와 공부는 걍 시험 2주전정도 아니면 공부 전혀 안해.. 공부 안한다고 무슨 흥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집안일을 돕는 것도 아니고 그냥 핸드폰만 보고 잠만 자 뭘 딱히 하는 것도 아니고 탈선하는 것도 아님 동생 말로는 집에서 공부가 안된대 학원 보내줄 능력이 안되고 있어서 쌩독학은 너무 하니까 인강 패스 끊어줬는데 안보고 스터디카페 끊어줘도 스터디카페도 몇번 안가고 그냥 맨날 집에서 잠만 자 그래서 같이 주말에 카페가자면 나랑은 싫대 친구랑 가고 싶대 근데 갈 친구가 없대 (교우관계는 좋은 편인데 그냥 같이 공부를 할만한 동네 친구가 없는거) 그럼 그냥 갔다오라고 깨우거나 얘기만 해도 알아서 할테니까 냅두라고 화만 내 무슨 말을 해야하는거야? 뭐 못하게 막는 것도 없고 동생이 원하는거는 학원 뺑뻉이 돌면서 억지로 앉혀서 공부시키는건데 그럴 돈이 없음 그리고 중학교때 공부 엄청 잘했어서 머리가 나쁘거나 공부에 흥미가 없다도 아니야 공부 잘하고 싶은 욕심도 있어
2 이름없음 2021/10/07 22:26:10 ID : gnXuk4LffbC 0
그냥 냅둬 걔 인생인데 남말도 안 듣는데 가족말을 들을리가 오히려 더 독이 됨
3 이름없음 2021/10/07 23:57:24 ID : Y9vAZbio6kr 0
인생 어떻게 살거냐고 물어봐... 진짜 제일 좋은 효과는 현실에 대해서 말해주는거얌... 당장 대학못가고 뭐할건지 뭐먹고 살건지 일은 어떻게 할건지 -> 내가 알아서해 ?? 너 이제 약1년뒤면 성인이다. 경제관념을 심어주는게 어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좀 부지런해지지 않을까???이건진짜 딱 똑부러지게 말해줄 사람이 필요한뎅 ㅠㅠㅠ
4 이름없음 2021/10/08 00:25:54 ID : jwNBxU3Qlbg 0
나랑 나이차이 꽤 있어서 1년 내내 현실 말해줘도 공부 안해서 방금도 얘기하고 왔는데 들어줄지 모르겠다..에효
5 이름없음 2021/10/08 00:34:02 ID : e45alfU3Qsi 0
그런애들은 대부분 아 나 이대로가면 ㅈ되겠구나...라는 생각이 퍼뜩들때 정신차림...스스로 정신차려야함 자기보다 나이많은 사람 말?붙잡고 진지하게 조언해줘도 에에할게요~이러면서 걍 흘려들음 그게바로난데 학원쌤학교쌤부모님이 그렇게 공부하라하셨는데도 에이 나중에할게요~하다가 고2 2학기되서야 평균 5~6등급인 내 성적보고 이대로가다간 내가 갈 대학은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신차리고 공부하는중임
6 이름없음 2021/10/08 00:38:31 ID : Y9vAZbio6kr 0
ㅋㅋㅋㅋㅋ 동생이 빨리 깨닫길 빌게 .나도 언니랑 10살차이라 나 지금 고3인데..언니가 찐으로 무섭게 현실을 말해줌...난 덜컥 겁먹음...알바도 뽑아줘야 일하지 날 안뽑아주면 구하기도 어렵고... 뼈빠지게 하루종일 일해도 월 몇십 몇백 벌까 말까 ㅠㅠㅠㅠㅠㅠ 넘 늦게 현실을 (고3 중반기...얼마 안됨)알아버려서...... 지금까지 설렁설렁 공부한걸 존나 후회중이야...
7 이름없음 2021/10/08 01:41:45 ID : tcnBe46mKZf 0
그냥 도와주지마 계속 도와주니까 그러는것도 있는것같아 그냥 가족이 언제까지 너를 도와줄수있을것같니? 이정도만 말하고 잔소리끊으면 처음엔 좋다고퍼자다가 나중엔 자기인생을 위해서라도 공부하지않을까
8 이름없음 2021/10/08 01:43:08 ID : 5apSNy3WmIF 0
공부안하면 뽀뽀한다고하고 옆에 앉아있어. 내 동생고2 여자앤데 이방법으로 3시간 앉힌다 +그리고 학원 안보내준다고 핑계대는것같은데 너 재수시킬돈도 없고 니 인생이니까 너 알아서 살으라그래.20살되면 독립하고 이게 은근 상처받는 말일수도(?)있는데 곧 성인된다는 불안감+뭐라도 해야할 압박감에 공부하게됨.
9 이름없음 2021/10/08 01:50:04 ID : Ci7gi659dBg 0
나도 그랬었어! 나도 지금 고1이고 중학교 땐 공부 잘했는데 고1 돼서 안 했거든... 4등급 5등급 찍고...ㅋㅋㅋ 근데 막상 내가 가고자 하는 진로랑 목표가 정해지니까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게 됐던 것 같아.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고. 그러니까 공부하라고 무작정 말하는 것 보다 진로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라고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10 이름없음 2021/10/08 21:05:55 ID : 9zcIHAY8mHz 0
솔직히 정신 안 차리는 사람은 어느정도는 계속 정신 안 차려.. 물론 공부를 하는게 정신 차린다는 건 아니지만, 레주가 시간이 좀 있으면 하루 날 잡고 진하게 이야기했음 좋겠어 애가 정말 공부를 하고 싶어서 말을 그렇게 하는건지 아니면 주변 압박으로 스스로를 속이고 그러는 걸수도 있어 주변 압박? 나도 부모님도 선생도 아무 말도 안하는데? 그래도 주변 환경과 인터넷 등등 은근 압박받는 게 많아. 꼭 압박하는 대상이 의도적으로 압박한다고 압박되는 건 아니거든. 특히 이런건 무의식인 경우가 많아서 당사자도 모르고 '그냥' 회피하게 돼. 근데 참 이상하게 흘러간다? 당사자는 모르는데, 자꾸 주변 사람이 뭐해라 뭐해라 해도 그게 맞는 말인 걸 알면서도 고집이 안 꺾여. 대부분의 경우는 시간이 답인 편이 많아. 혹시 부모님이 공부로 압박하는 환경도 아니고 하고싶은 거 다 해라~ 편이시면 그냥 대화를 많이 해봐. 요즘엔 고1 뭐 어린나이 아니라고 하지만. 고1 어린 나이 맞아, 사람마다 다른 것도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학생 신분에는 사회 경험이 적은 편이니 사회의 경각심도 잘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학교, 집, 친구 라는 틀이 12년간 정형화돼왔으니 어느 위험에 기민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그렇다고 너 대학 못가면 망한다? 너 땅치면서 울걸? 죽는 게 낫다 할걸? 같이 다가가면 안돼. 이러면 동생은 신뢰성도 적고 레주가 나에 대해 뭘 안다고- 식으로 나올 수도 있어. 글만 봐도 레주가 동생보다 사회에 성숙해보이니 레주가 할 수 있는만큼 머리 굴려보고 이리저리 조언해주고 그러면 좋을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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