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0/12 23:52:27 ID : 6rs3xCo2E01 0
난 중3 여자. 애기 때 엄빠 이혼하고 두 살 때부터 아빠랑 둘이 살았는데 두 달 전에 아빠가 죽어서 고아됨. 친척들이 많아서 고아원은 안 가고 걍 살던 아파트 주변 주택가로 이사 시켜줘서 혼자 자취 중. 근데 중3이니까 내년에 고등학교 들가잖아? 이 동네에 쭉 살아서 초등학교 같이 나온 친구들은 나 엄마 없는 거 알긴 한데 일단 아빠 죽은 거 아는 애들은 없거든. 걍 거리 좀 있는 학교로 가면 부모님 두 분 다 계신 척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친구들을 속일 수 있을까? 아님 엄마는 없더라도 아빠는 안 죽은 척 할 수 있을까? 고민상담판 갈 지 잡담판 갈 지 고민하다가 일로 왔는데 이 판 아니면 말해줘
2 이름없음 2021/10/13 00:04:30 ID : ldwmlbfQldu 0
음...아예 친구들 대화에서 부모님 얘기를 피하면 되지 않을까? 괜히 없는 일 지어내서 부모님 얘기하다 들통날까봐
3 이름없음 2021/10/13 00:06:44 ID : 6rs3xCo2E01 0
근데 부모님 관련 이야기만 계속 피하면 '아 쟤 가정사 안 좋구나' 하지 않을까..?
4 이름없음 2021/10/13 00:08:13 ID : tbjs7dTXy0m 0
부모님이랑 안 친하거나 서먹한 관계인 척 하는 건 어때
5 이름없음 2021/10/13 00:08:54 ID : dQmso1B84Hz 0
나 부모님 중 한 분 안 계시는데 계시는 척 거짓말하다 나중에 친구 한 명한테 사실대로 말했어 근데 나중에 걔가 알려주길 나 말하는거 보면 티가 났대... 과거로 다시 돌아간다면 그냥 부모님 얘기 대충 피할거야...ㅠㅠ
6 이름없음 2021/10/13 00:09:38 ID : 1BgjclipdRB 0
친구가 부모님 다 돌아가셨는데 진짜 친한 애들은 걔가 얘기해줘서 알았고 나머지는 다 몰랐음 ㄱㅊ 생각보다 남한테 관심없어
7 이름없음 2021/10/13 00:10:14 ID : tbjs7dTXy0m 0
하긴 부모님 얘기가 많이 나오진 않으니까
8 이름없음 2021/10/13 00:11:59 ID : 5ak3BcIK2IN 0
깔끔하게 하고 다니고 엄마아빠 얘기할 때 티나지만 읺으면 애들은 몰라 선생님들이 문제지 혹시나 선생님들이 말실수하면 어휴 상상도 하기 싫다 가정통신문에 부모님 사인도 좀 걸리긴 한데 친척들 이름으로 대체하면 되겠다 첫학기 자기소개서도 좀 걸리긴 한데 집에서 후다닥해서 담임쌤한테 직접 전달하면 되겠다 레주 담담하게 적어내린 거 보니 그동안 마음 고생 정말 심했겠다 섣부른 위로가 레즈에겐 더 힘들 수 있겠지만 같이 힘내자 화이팅!!
9 이름없음 2021/10/13 00:14:21 ID : 5ak3BcIK2IN 0
고등학교 두 곳 다녀봤는데 두 곳 다 서로 가정사 얘기 안 하고 부모님 얘기할 때 들으면서 리액션만 하면 돼 나도 친한 친구 외에는 부모님 얘기는 한번도 꺼낸 적 없어
10 이름없음 2021/10/13 00:15:47 ID : RDwMrAmK5dU 0
윗레더 말대로 최대한 입 다물고 애들 사이에 조용히 묻어가. 그리고 잡담보다는 고민상담판이 맞아. 다른 판이랑 잡담이랑 헷갈리면 거의 그 다른 판으로 가면 맞더라
11 이름없음 2021/10/13 00:16:31 ID : RDwMrAmK5dU 0
그래도 아빠랑 살아서 추억 정도는 얘기할 수 있긴 하겠다
12 이름없음 2021/10/13 00:49:31 ID : ldwmlbfQldu 0
ㄴㄴ 그러진 않아 딱히 말 안하면 애초에 그 주제에 관심 자체를 안 가질 거야
13 이름없음 2021/10/13 01:57:22 ID : srxSGnva8kq 0
그냥 적당히 피하는건 어때? 나올 경우는 너 부모님 생신선물 뭐 드렸어?나 용돈 얼마 받아? 같은거니까... 적당히 말 돌리자.
14 이름없음 2021/10/13 02:19:41 ID : 6rs3xCo2E01 0
다들 같이 고민해줘서 고마워 그냥 조용히 피하는 방향으로 가볼게
15 이름없음 2021/10/13 02:26:28 ID : vDs9AlDthap 0
뭐라 말 거면 다 비슷하지ㅎㅎ 이런식으로 말하면 될듯!
16 이름없음 2021/10/13 02:43:23 ID : e2NzgjdxBhA 0
음 미안한데 고민상담이 맞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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