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들이 있어요. 일단 겨울바다에 가보고 싶어요. 부모 없이 친구들이랑만. 친구도 별로 없고 별로 없는 친구들 중에서도 좋은 친구라고 생각되는 친구는 더더욱 별로 없지만.. 그래도 가보고 싶어요. 그리고 잠도 안깨고 자보고 싶어요. 12시에 자고 5시 50분에 일어나는것도 적응되겠지만 너무 졸리고 힘드니까 안깨고 푹 자보고 싶어요. 그냥 내가 스스로 깰 때까지. 이번 기말고사도 국어 꼭 잘 보고싶어요. 100점으로 시작한 2학년 100점으로 끝내고 싶어요. 계속 96씩 나와서 속상했는데.. 그리고 역사도 좀 잘보고 싶고요. 스무살 되기 전에 정신병원 꼭 가고 싶어요. 혼자만 앓고있으려니까 힘든 것 같아요. 더더욱.. 아직은 생기부 관리해야 되서 못가고 부모도 싫은 눈치니까 못가겠지만 제발 치료든 뭐든 도움 좀 제대로 된 전문적인 도움 좀 받고 싶어요. 그리고 서울 한강에도 가보고 싶어요. 가서 그냥 한강 앞 벤치에 앉아서 겨울에 따뜻한 유자차 손에 쥐고 있고 싶어요. 노래도 들으면서요. 파자마 파티 한번도 부모가 허락을 안해줘서 못해봤지만 초등학교 때 친구들이랑 한번 해보고 싶어요. 내가 가장 아끼는 친구들이랑. 영화도 보고 수다도 떨고 그러고 싶어요. 중학교 입학한 이래로 단체활동이 거의 없었어서 너무 지루했는데 내년에는 있을까 싶네요. 수학여행 같은 거 말이에요. 한번쯤 꼭 가고 싶어요. 중학생때. 나름 추억도 만들고 싶고 그래요.. 오미크론이었나 변이 때문에 지금 더 심해지는 추센데 그냥 제발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학교 선생님때문에 요즘 학교 가는게 즐거웠어요. 그래서 안먹던 급식도 선생님 보러 먹으러 가서 한두 숟가락 먹고 왔고요. 또 어제는 단편 소설 쓴거 상도 받았어요. 내가 자랑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엄마가 어제 진짜 오랜만에 잘했다고 해줘서 좋았어요.

1.고양이 간식 마룻바닥에서 잘랐다고 자기 발로 내 머리 걷어참

2.시험 마킹실수했다고 나가 뒤지라고 함(작년)

3. 1과 연관된 사항으로 마룻바닥에 기스 안난다고 했더니 그럼 내 손에 올려놓고 간식 칼로 잘라보자고 함. 진짜 그럴라고 해서 내가 싫다고 했더니 머리 발로 찬거

4.드럼스틱으로 온몸에 멍들게 두드려 팸(작년)

5.전에 유서쓴거 들켰다가 니가 죽을 용기는 있냐고 말함

6.방에 cctv달아놓고 감시함

7.시도때도 없이 자기 기분나쁘면 내 머리 주먹으로 한대씩 때림

8.좀 늦게자면 달달 볶고 매일 밤새 공부한다고 니 공부잘하는 거 아니라고 말함

9.뭐만 하면 잤지? 졸았지? 학교가서 맨날 자지? 이랬음. 사실 안그랬고

10.시험 점수 한번 77 나왔다고 계속 어떡할 거냐고 하루종일 다음시험 준비도 못하게 이야기 함. 그냥 그만하라고 말함

11.동생이 먼저 시비걸고 조금이라도 대응하면 그냥 집 나가라고 함

12. 전체 90점 안넘으면 미술학원 끊어버린다고 협박함

13.친구랑 놀고들어왔는데 돈 많이 썼다고(본인이 자기 카드 써도 된다고 동의함)시험 잘보면 주기로 했던 10만원 안주고 돈 엄청 많이 썼네 뭐하네 엄청 뭐라함

14.옷 바닥에 놓으면 병신이 기본으로 나옴

오늘은 여기까지. 오늘 죽을지는 아직 고민하고 있어요. 근데 내일 보고 싶은 일이 있어서 아마 안죽지 않을까 싶네요

좀 과격하게 말해도 되나요? 부모님께서 미치신거 같은데 어디 정신병원이나 알아보라고 하세요 자식한테 그딴식으로 행동한거 늙어서 전부 후회할거에요 지금 삶이 얼마나 거지같든 일단은 살아야 그 사람들한테 복수하죠 힘들겠지만 버티고 견디세요 오늘도 버티시느라 고생했어요

보고 싶은 일이 있어서 다행이야

행복했어요. 그렇게 웃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내일은 좋은 일이 없겠지만 오늘 밤까지는 살아보려고요

오늘도 간신히 삶을 이어나가는 중이에요

오늘은 어땠어 레주야 너무 늦었지만 하루동안 수고많았고 무슨 일이 있었을까 걱정된다 그림 그리는 거 좋아해? 난 진짜 그림엔 영 재능이 없어서 완전 못 그려 전에 동생 친구가 나 그림 그린 거 우연히 보고 초등학생이 그린 거냐고 했대 ㅋㅋㅋ 내가 재능 있고 잘하는 건 뭘 거 같아? 혹시라도 오늘 죽을 생각이었다면 내일 레스 달 거니까 살아주면 안 될까 이기적인 부탁일 수도 있는데 너처럼 멋지고 대단한 사람이 죽는 건 싫어

다른 건 다 둘째치고 시시티비는 좀 에반데 경찰 신고 안해봤어요?? 증거 다 사진 찍고 녹음해서 경찰 신고해봐요

>>21 그림그리는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에요 그림 그리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그냥 기뻐요.. 오늘도 살수만 있다면 살거에요

>>23 좋아하는 걸 하는 모습을 떠올리면 엄청 기분 좋아지더라 그때 내가 너무 열심히하고 좋아라 해서 기억이 떠나질 않는거야 ㅎㅎ 그림 그릴 때 편안하고 그냥 기쁘다는 말 공감해 나는 그림이 아니라 글 쓸 때 그런 기분을 느껴 웹툰 좋아해? 난 웹툰 엄청 좋아해서 네이버 도전만화 같은 곳에 올리고 싶다가 그림 진짜 못 그려서 그만뒀어 혹시 만날 일이 있다면 같이 웹툰이나 만화 그려도 좋겠다 내가 쓴 글이 스레주 마음에 든 다면 말이야 오늘도 고생했어 너무 잘하고 있고 어떤 일을 하든 어떤 생각을 했든 계속 응원할게 음식은 뭘 좋아해? 내일은 좋아하는 음식 말해보자

15. 기말고사 계획 제대로 안짠다고 한달동안 쓴 플래너 다 뜯어버림

왜 살아야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죽고싶은데진짜로

>>24 저 웹툰 진짜 좋아해요..!! 그리고 도전만화 같은 것도 올려보고 싶긴하네요.. 아 저는 음식중에서 마라탕이랑 파인애플 좋아해요. 오늘도 조금 일찍 일어나봤는데 머리가 그나마 개운한 것 같아요.

레주는 혹시 몇살이야?

진짜 너무하신다… 화나고 속상해 스레주가 제발 안 아팠으면 좋겠어 더 이상 이런 일 겪지 않고 행복하면 좋겠어… 내가 달 뜰 때 기도하는데 보름달이 뜨면 스레주를 위해 기도할게 아니 달만 보여도 그냥 기도할게 제발 네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압박이나 차별 폭력에서 벗어나 살아가면 좋겠어

>>27 도전만화 올려봐! 분명 좋은 말 해주는 사람이 많을거야 ㅎㅎ 마라탕 좋아하는구나~ 나도 마라탕 좋아해 꿔바로우는 좋아해? 난 진짜 맛있어서 놀랐어 다시 먹고 싶다… 혹시 파인애플 얼려서 먹어봤어? 진짜 맛있는데 꼭 먹어봐 과일은 대부분 얼려먹으면 맛있더라 그리고 난 떡볶이가 제일 좋아 무슨 마약처럼 일주일에 몇 번 먹는 것 같아ㅋㅋㅋ큐ㅠ 떡볶이도 좋아해? 궁금하다!! 머리가 개운하다니 다행이야 일찍 일어나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 평소보다 일찍 학교 가면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새벽 같은 분위기 때문에 좋은 것 같아

>>29 저를 위해 기도해주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어서 저는 내일도 살아가려고 해요 감사합니다

>>30 올려보고 싶은데 엄마가 인터넷 활동을 진짜 끔찍해하셔서.. 전에도 한번 인스타 계정 만들었다가 엄청 혼났었어요..ㅎ 나중에 된다면 커서 해보고 싶네요.. 그리고 저 꿔바로우도 좋아해요..!! 떡볶이도 그렇고.. 죽을 생각 품고 살아가는 애가 왜 이렇게 좋아하는게 많은지 싶어도 어느 정도 할 건 하다가 가고 싶어요.. 된다면요 과일 다음에 한번 얼려서 먹어볼게요..!

레주야 벌써 연말이다ㅠㅠ 시간이 참 알쏭달쏭한거 같아,, 한달만 더 힘내볼까 우리?? 오늘 저녁 뭐 먹었어?

9CDD9548-60BB-40CB-AE18-CF948D6C7C33.jpeg.jpg>>33 그래그래 나중에 꼭 할 수 있어 그때가 빨리 오면 좋겠네 인스타 만들었다고 혼내셨다니… 진짜 뭐야 왜 그러시는지, 스레주가 왜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지 너무 화가 나 스레주가 하고 싶은 게 많아서, 좋아하는 게 많은 건 의아해 할 일 아니야 난 스레주가 좋아하는 것들, 누구도 간섭 받지 않고 자신이 생각 해낸 미래, 하고 싶은 일 등등 그런 게 모두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 그것들이 더 많아지고 커져서 스레주가 죽을 생각을 품고 살아가는데 좋아하는 일이 많은 게 아니라 죽고 싶은 마음보다 소중한 것들이 넘쳐서 그것들을 붙잡으려고 살아갈 때까지 간직 하고 싶은 걸 더 끌어모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나랑 얘기 더 많이 하자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 말이야 오늘은 노래 얘기 해보자! 무슨 노래 좋아해? 저녁이니까 일단 자기 전에 듣는 노래 말해줄게 비틀즈 골든 슬럼버 라는 노래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노래야 사진 첨부한 거 보면 알텐데 난 저 영상으로 주로 봐 커버한 건데 너무 좋더라 발라드보다 겨울엔 좀 신나는 노래가 좋더라 아이유노래도 좋아해! 스레주는 좋아하는 가수 있어? 나한테도 노래 추천해줘

16.기말 계획 다시 안쓰고 학원 갔다와서 책상 정리 안했다고 쎈으로 턱 맞고 주먹으로 머리 1n대 맞음. 차에서 동생때문에 트렁크 쪽에 앉아왔는데 끙끙거리면서 대답한다고 머리채 잡았다.

17. 일주일 계획 제대로 안 썼다고 시험 잘보든 못보든 학원 다 끊는다고 한다.

왜 살아야 되는거지 대체 왜 살아야되는거지 나는 공부만하려고태어난 게 아닌데 나도 하고 싶은게 있고 좀 쉬면서 공부하고 싶은데 시험대비 교재 많이 틀렸다고 학원 갔다와서 쎈 안 풀고 역사 했다고 한번만 더 역사 공부했단 얘기하면 죽여버린다는데 진짜 죽여줄까 방법은 상관없는데 나는 죽을수만 있으면 되는데 진짜 되는데 나는 혼자 죽기 무서워서 순간적으로 나 쳐다보는 눈빛에 눈알 뽑아버리고 싶었는데 그러면 패륜아 되는 거라는 생각에 실행도 못했어매일 동생이 먼저지???나는 왜 양보해야 되는건데 걔는 맨날 잘한다 잘한다 거리고 왜 나한텐 돈 아깝다고 하는건데???대체 왜 왜 그러는데 제발 나좀 가만히 내버려두면 안되나 학원 갔다오고 씻으면 11신데 한시간동안 학원에서 한 거 복습하고 고양이 간식까지 다 주고 자라고? 그러면서 공부 안한다고? 공부할 시간이 없는거잖아 학원 두시간에서 네시간으로 늘린게 누군데 취침시간 12시로 정한게 누군데 내가 내 침대에 다른 사람 눕는 거 싫어하니까 열두시 이전에 안자면 나는 거실 바닥에서 자라고 아빠라는 놈이 내 침대에서 잘거니까? Cctv나 치워버리면 좋겠다고 그만좀 처다보면 좋겟다고 내가 인형도 아니고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되는데 죽을때까지? 내가 언제 죽을지 알고 그러는거야? 전에 마킹실수했다고 나가 뒤지라고 했을 때부터 짐작했어 유서 쓴 거 들켰을 때도 나만 힘든 거 아니라고 했지 니가 죽을 용기는 있냐고 했지 진짜 자살할 사람들은 그런거 홧김에 하는거라고 니가 그랬지???? 내가 다 기억못하는것 같아? 괜히 또 얻어맞을까봐 이야기 안하는거라고

진심으로 아까 비웃을 때 눈알 뽑아버리고 싶었어 진짜 죽여버리고 싶었어 이런 인간이 내 부모라는 게 너무 부끄러웠어 학원 열심히 투자해주면 뭐해 다 아깝다며 다 아깝다며다아깝다며나한테들어가는 모든 돈이 아깝다며 왜 지들 마음대로 나 낳아놓고 지랄들이야 진짜 짜증나게 누구는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데? 생일 노래로 왜 태어났니 부른 것도 진짜 그때도 죽여버리고 싶었어 꾹꾹 눌러담은게 언제부턴데 언제부터 내가 그냥 다 참았는데

내가 못할 것 같지? 내가 기말고사 망칠 것 같지? 학원 안가고 시험 잘보는 게 효도라고 했지? 내가 그딴 효도같은 거 하고 싶어 하는 줄 알아? 내가 얼마나 욕 먹고 얻어맞아도 무심한척 안아픈척 하는 줄 니는 모르지??? 모르니까 정신상태가 그모양인거 아니야 강아지용 캠이나 방에 설치하고 내가 니 개 취급이나 당해야 되는거야??????내가 왜????내가 왜?????????밤에 책읽은게잘못인건 알겧는데 안한다고 빌었짆아 안한다고 했잖아 대체 왜 그러는건데 내가 뭘 그렇게 죽을 죄를 지었다고 이렇게 죽을 마음 품을 때까지 괴롭히는 건데 내가 죽으면 어쩔건데 내 유서 찾았을 때 울었잖아 니가 왜 운건데? 아 주변 시선 때문에? 그래 니한테는 그게 다겠지 내 행복보다 주변 시선이 더 중요한 거겠지 그놈의 수학선생이 뭐라고 지는 또 잘하면 얼마나 잘한다고 그때 인서울도 못했으면서 나는 홍대 아니면 미술 안시켜준다고 지랄하고 니가 그러고도 사람이냐고 니가 짐승이지 지 야욕만 챙기는 짐승새끼지 그러고도 사람이야??????내가 니 자식은 맞냐고

>>35 저 살아도 되는 거 맞아요.?주변사람들 다 저 싫어하는거 같은데 그나마 의지하고 있던 선생님도 이제 저 그만 신경쓰시는 것 같은데 친구들도 그렇고 누구 때문에 살아야 되는거에요.?? 기말고사 점수보고 살지 말지 결정하려고 했는데 그전에 죽을 것 같아요 나는 학교에 존경하는 선생님이 계셔서 갔던 거고 그나마 카메라가 없어서 갔던 건데 그랬던 건데 이제 가도 너무 힘들고 지칠 것 같아요 뭘 더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할 수 있는게 뭘지도 모르겠고요

>>35 그리고 저는 가수 아이유 아이와 나의 바다랑 10cm island, LAUV의 I like me better 좋아해요

>>42 살아도 돼 당연하지 레주야 네가 쓴 글들 다 읽었어 더 빨리 읽지 못해서 미안해 힘들었겠다 어떡해 진짜… 맞은 곳 어때? 많이 아프고 쓰라리겠다 그만큼 지치고 마음도 썩어갈텐데… 레주야 넌 꼭 살아야 해 사실 이건 내가 해줄 말이 아니라 너 스스로 찾아야 하는 답이지만 물어본다면 확신할 수 있어 넌 살아도 돼 그리고 너무 잘했어 그동안 너무 잘해줬어 지금까지 너무 잘 살았고, 잘 자랐어 수많은 순간마다 죽고 싶어도, 힘들어도, 아파서 정말 간당간당하게 버텨서 이렇게 오늘까지 살아있어줘서 고마워 정말 고마워 모든 걸 버텨내는 와중에 하고 싶은 걸 찾고 좋아하는 게 생겨나고 위로 받을 상대를 찾으며 의지할 상대를 찾은 것 모두 넌 정말 대단한 사람이야 수고 많았어 진짜 고생 많이 했다

>>43 나도 아이 좋아해 l like me better도 좋아하고 10cm 노래도 꼭 들어볼게

>>43 우와!!! 나도 I like me better 진짜 진짜 좋아해!!!!! 거기 가사에 뉴욕 나오잖아. 레주야 뉴욕 맨해튼 한 가운데서 그 노래 들으면 어떨 것 같아? 난 몇 년째 그게 내 소원이야. 그래서 I like me better 전주만 나와도 심박수가 올라가는 게 느껴지고, 쓸데없이 감성적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가끔 그 노래 들으면서 눈감고 뉴욕도 상상해. 레주야. 사랑만 받고 자라야할 나이에 그러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아파. 힘내라는 말도, 버티면 다 지나간다는 말도, 그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살았으면 좋겠어. 살아서 좋아하는 그림도 실컷 그리고, 웹툰도 맘껏 보고, 마라탕도 엄청 먹고, I like me better도 질릴 때까지 듣자. 그리고 살다보면 분명 또 새롭게 사랑하는 것들을 발견할꺼야! 레주는 정말 소중하고 가치있는 사람이니까 충분히 누릴 자격이 있어! 살아서 사랑하는 거 하면서 살자.

짜증나 진짜로 수행평가 준비한다고 핸드폰 쓰는게 그렇게 화낼 일이냐고

>>46 얼마나 버텨야 되는지 모르겠어서.. 엄마가 자꾸 학원 없이 니가 될 것 같냐고 들들 볶아서.. 점점 더 힘들어져 가고 죽어야된다는 생각만 들어요 저는..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너무 많은데 그걸 못 이룰거라는 생각을 하니까 사는게 무슨 의미일까 싶기도 하고.. 오늘 친구가 저한테 거짓말도 하더라고요 제가 그렇게 호구같나 그래도 내일 학교 가면 일교시부터 좋아하는 선생님 수업 있어서 오늘은 죽을 수가 없어요.. 늘 꼬박꼬박 와주셔서 감사합니다..ㅠ 위로 많이 받았어요 그리고 저도 제 꿈중에 하나가 뉴옥 중심가에 가서 I like me better 들으면서 걷는거에요 밤에

>>48 하고 싶은 게 많다니, 좋은 일이잖아 이룰 수 있을 거야 지금처럼 살아가면 당연히 이룰 수 있어 위로 받았다니 다행이고 충분히 잘하고 있어 너무 대단하다 부담스러운 질문이면 넘겨도 좋은데 혹시 부모님 일 도움 청해본 적 있어? 나도 알아봤는데 진짜 방도를 잘 모르겠더라… 일단 더 찾아볼거야 그냥 찾아보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까 물어보는 거고 무시해도 돼 오늘은 계절 얘기 하자 사계절 중에 어떤 계절이 가장 좋아? 나는 겨울이랑 가을! 겨울에 나오는 딸기도 좋고 가을 특유의 분위기랑 겨울에 눈 올 때 보면 하늘이 잿빛이거든 잿빛 하늘에서 눈 맞고 있으면 항상 오던 곳인데 다른 세상처럼 느껴져서 좋아 그리고 가끔 미친 척 하고 비 맞을 수 있어서 가을이 좋아 근데 그냥 비 맞는 게 아니라, 비 맞고 뛰어다녀야 시원하고 좋다?ㅎㅎ 포인트는 뛰는 거! 스레주는 어떤 계절이 왜 좋은지 알려줘

>>48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학교 가면 좋아하는 선생님도 있고, 뉴욕도 꿈꾸고 있잖아. 살아야 할 이유가 이렇게 많은데 살아보자. 어떻게 감히 레주 상황이랑 비교하겠냐마는, 나도 힘들고 지쳐서 그냥 다 놔버리고 싶은 때가 가끔 있어. 그래서 울면서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고 싶다가도, 내가 고작 이런 거 가지고, 고작 이딴 사람 때문에 죽진 않는다고 다짐해. 죽을 때 죽더라도 지금은 안 죽는다고 다시 한 번 이를 악 물거든. 정말 어금니가 부서질듯이 이를 물곤해. 그러니까 레주도 주변에 못난 인간들 때문에 삶을 포기 하지 않았으면 해. 그럼 너무 억울하잖아. 보란듯이 잘 살아야지. 당신들이 날 아무리 짓밟아도 나 스스로 일어섰다는 거 보여주자. 레주야 오늘 하루도 사느라 수고했고, 주말도 잘 보내. 정말, 정말 행복해야해!!!

>>49 늦가을 좋아해요.. 가을 다 떨어진 길 노래 들으면서 걷는 거 좋아했어서요..ㅎ 찾아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50 앞일이 너무 두려운데.. 앞으로 있을 기말고사가 너무 무섭고.. 그래도 오늘은 또 이렇게 살아있어요 감사합니다

>>51 가을 너무 좋지 ! 통했다 기말고사 걱정이 많은 것 같은데 잘 볼 거야 힘내 열심히 해왔으니까 만족할 결과 나올거야 혹시 기말고사 얼마나 남았어? 난 3학년이라 이미 다 치고 고등학교 원서 접수 하고 있는데 고등학교 두렵다…ㅎㅎ 공부가 중요한 건 아니잖아 난 그렇게 생각해 난 글 쓰는 게 좋아서 글을 쓰기 위한 수단으로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는 있지만 우리나라 교육처럼 공부 하는 건 진짜 아니라고 생각해 너무 이상하잖아 외우기만 하고 알고 있는 내용을 활용하라고 하면서 절대 활용 못 하게 꼬여서 문제 만드는. 말이 좀 길어졌는데 사실 만에 하나 기말고사를 못 봐서 스레주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 걱정 되는 마음 때문에 그랬어 그냥 네 입장에선 엄청 의미 없이 들릴 수 있는 말이지만 시험 못 봐도 괜찮아 사실 너한테 중요한 가치는 공부가 아니란 거 알고 있잖아 그러니까 너무 부담 가지지 말고 너무 긴장 하고, 걱정 하면 될 것도 안 되니까 편하게 마음 먹었으면 좋겠다 혹시 전시회 가본 적 있어? 유명한 그림 같은 거 실제로 보면 느낌이 되게 다르대서 궁금해지더라 물론 내가 그림을 잘 알지 못해서 내가 아는 그림 실제로 보려면 외국까지 나가야 볼 수 있을 듯… 모두가 아는 유명한 그림 말고 다른 작품은 잘 몰라서 ㅠ 그리고 전에 달 보면 기도한다고 했던 거 기억 나? 산책하다 오늘도 달이 안 보였지만 대신 별에다 널 위해 기도했어 그냥 그렇다고 ㅎㅎ

>>53 제가 미술을 좋아해서 전에 프랑스 갔을 때 루브르 전시회 가본 적은 있어요..! 재밌었는데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다시 가고 싶어도 못가고 있지만요.. 그래도 죽기전에는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요. 제가 어떻게든 버티고 싶어하는 이유 중에 또 하나가 다시 유럽 가보는 거거든요. 가족들이랑 말고 그냥 혼자요. 친한 친구 하나나.. 개인적으로 모나리자 가까이서 봤던게 너무 인상깊었고 그냥 거기 모여있는 작품들 모두 멋졌어요. 별 거 아닌 그림 같아도 잘 살펴보면 이야기가 숨어있었거든요 그리고 솔직히 이번 기말고사는 좀 걱정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공부도 중간고사 때보다 훨씬 안했고 엄마도 계속 못 볼거라는 걸 보면ㅠ 미술학원은 깔끔히 포기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괜히 질질 끌어서 엄마 더 화나게 하고 싶지는 않으니까.. 어쨋든 기말고사 점수가 너무 심각하지는 않고 다 A만 나오면 일단 한숨 돌릴 수 있을 거니까 남은 시간이라도 그래도.. 해보려고요. 저희 학교가 지방? 학교치고는 문제가 어려운 편이고 전국권에도 5위안에 드는 곳이라 늘 시험이 쉽게 나온 적이 없었는데 잘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엄마는 외고 가라고 하시는데..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ㅠ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4 전시회 가봤구나!! 그렇게 좋았다니 나도 꼭 가보고 싶다 잘 보면 그림 속에 이야기가 숨어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해… 몇 번을 봐도 안 질리겠네 나중에 혼자 가도 좋고 친한 친구랑도 좋으니 꼭 다시 가보자 나는 이탈리아 꼭 가보고 싶어 아니면 그냥 몇 년 걸려도 좋으니까 유럽 여행 가보고 싶다 이탈리아에 시르미오네 라는 마을이 있는데 거기 엄청 예쁜 호수가 있더라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봐도 너무 좋아보여서 실제로 보고 싶었어 너도 보면 아마 감탄할 만큼 예쁜 호수야 ㅎㅎ 그리고 난 미술학원 포기 안 했으면 좋겠어 학원까진 아니더라도 혼자 찾아봐서 할 수 있는 강습 같은 거라도 좋고 아니면 요새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있을 테니까 그냥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말하고 싶었어 남은 시간동안 열심히 하면 A 나올 수 있을 거야 시험문제 어려워도 맞출 수 있어 이렇게 많이 고민하고 애쓰는데 못 할 건 뭐가 있겠어 혹시 안 그렇더라도 너무 실망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할 수 있어 힘 내고 이미 잘하고 있어~ 음 외고 말고 예고 갈 생각은 안 해봤어? 그냥 다른 생각 아예 안 하고 예고 가보고 싶다는 생각 말이야 그리고 고맙다는 말 안 해도 돼 그냥 위로 받았다면 그걸로 족하니까! 오늘도 너무 고생 많았어 수고했어 정말

>>55 오늘 너무 우울했어요. 자꾸 문제를 푸는데도 틀리고 개념이 이해가 안가서.. 그래서 하늘을 보니까 기분이 그나마 나아지더라고요. 시험이 끝나고 아무 죄책감없이 하늘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예고..는 이쪽에 좋은 데가 없는데다가 엄마가 거기는 공부 못하고 미술만 하는 애들이나 가는데라고 가지 말라고 하시니까 저는 굳이 가야할 필요를 못느끼겠어요 그래도 미술은 너무 좋아요. 미술학원 그만 다니기도 싫고 그런데 기말고사를 잘 봐야 포기하지 않을 수 있다는게 너무 절망적이에요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은데.. 이탈리아도 꼭 가보고 싶네요

>>56 그러게 얼른 시험 끝내고 푹 쉬었으면 좋겠다 요새 하늘 되게 예쁘니까 시험 끝나고 마음 편히 올려다보면 좋겠네 너무 힘들면 잠깐 머리 식히고 쉬었다가 해 걱정 된다 나도 공부할 때 그날따라 이해 안 되고 문제도 안 풀리면 답답하고 속상하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하더라 그냥 그럴 때 난 천재고 오늘따라 공부를 너무 많이 해서 두통에 시달리는 고독한 계략가 느낌으로 문제 풀면 재밌어…ㅋㅋ 과몰입이지 아무튼 너무 스트레스 안 받으면 좋겠네🥲 미술학원을 계속 다니려면 시험을 잘 봐야 한다니… 부담 되고 진짜 싫겠다 좋아 하는 거 하고 싶고 그냥 마음 편하게 하고 싶은 거 했으면 할 뿐인데,, 공부하느라, 여러가지로 고민 때문에 견디느라 오늘도 고생했다 너한테 버티라는 말 밖에 안 하는 것 같아서 미안해져 그러니까 오늘은 다른 말 할게 그냥 너무 힘들면 잠깐 쉬었으면 좋겠다 정 안 되겠으면 버티기 말고 그냥 모든 거 내려놓고 아무것도 신경 안 쓰고 편하게 쉬어 오랜만에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잠도 많이 자고 뛰어놀아보고, 그래도 돼. 아 혹시 영화 어떤 영화 좋아해? 난 주토피아랑 리틀포레스트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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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2021/12/07 23:42:12 이름 : 이름없음
2레스 뒤지고싶음 8시간 전 new 22 Hit
하소연 2021/12/08 00:42:30 이름 : 이름없음
982레스 🗑🗑감정 쓰레기통 스레 3🗑🗑 9시간 전 new 4340 Hit
하소연 2021/06/03 21:21:37 이름 : 이름없음
1레스 그냥 여러모로 신세한탄 10시간 전 new 12 Hit
하소연 2021/12/08 02:02:09 이름 : 이름없음
1레스 진짜 죽어버릴 수도 있겠다 10시간 전 new 10 Hit
하소연 2021/12/08 01:46:21 이름 : 이름없음
1레스 오늘 떨어지려는 사람을 봤어 11시간 전 new 24 Hit
하소연 2021/12/08 01:15:06 이름 : 이름없음
1레스 너무 좋아하는데 12시간 전 new 16 Hit
하소연 2021/12/07 23:57:06 이름 : 이름없음
1레스 시험 못봐서 죄인취급 받는것도 이젠 지친다 13시간 전 new 21 Hit
하소연 2021/12/07 23:18:58 이름 : 이름없음
2레스 기사뜬지 21일째, EDAM은 고소를 못하고 있음.d 13시간 전 new 14 Hit
하소연 2021/12/07 23:15:37 이름 : panda4k
1레스 나 요즘 너무 힘들고 불안해 13시간 전 new 11 Hit
하소연 2021/12/07 22:45:27 이름 : 이름없음
2레스 나는 누구일까? 14시간 전 new 15 Hit
하소연 2021/12/07 13:25:59 이름 : 이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