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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5)
1
이름없음
2021/12/23 21:56:44
ID : bu61zO2rgnU
0
회사에 정말 내 이상형이 있어
단정한 단발머리, 주근깨, 반짝거리는 눈
정말 시골소녀와 같은 느낌이 내 이상형이거든.
지금까지 이상형을 만나도, 내가 말 거는 것 자체를 싫어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그냥 지나쳤는데
이번만큼은 놓치기 싫어서, 말을 걸어봤어.
얘기를 하면 할 수록, 나와 같은 취미, 취향을 가지고 있어서 서로 공감하면서 얘기를 나누니까 너무 행복하더라.
퇴근하면서, 살짝 물어봤거든 "내일 크리스마스 인데, 남자친구랑 놀러가요?"
그런데 정말 수줍게 웃으면서 "네..!" 라고 말하더라.
겉으로 웃으면서 "와 부러워요!" 라고 말했지만, 속은 텅 비어지더라.
그래도 처음으로 이상형에게 말 걸어보려 하고, 노력해봐서, 스스로 칭찬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너무 공허해.
너희들은 이상형과 잘 안돼본 적 있니?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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